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 사이타마 매트 라이프 돔 -


와아아아아아아아!!

넓디 넓은 돔을 가득 채우는 함성
수 만개의 펜라이트가 내는 형형색색의 빛들ー


하아... 하아.....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지만
눈 앞의 멋진 광경을 보면 다시금 힘이 솟아나는 것 같다.


킹「모두들ー!」

킹「정말 고마워ー!!」


그녀의 말에 화답하는 커다란 함성들
불과 3년 전의 자신은, 내가 이렇게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될 줄 상상이라도 해 봤을까.


스테이지가 내려가기 시작하고
눈 앞의 빛들, 그리고 모두의 함성이 점점 희미해져 간다.

......



















삐삐삐삐삐
삐삐삐삐삐
삐삐삐

툭





카나코「으음...」부스럭 부스럭

카나코「지금 몇 시지...?」


누운 채로 침대 옆 탁자에 손을 뻗어 더듬더듬 휴대폰을 찾아 집어든다.


오전 10:23
10월 2일 월요일





카나코「큰일났다.. 늦잠 자버렸어!!」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오늘은 Aqours 스케줄이 있는 날인데 늦잠을 잤다.
그렇다면 매니저나, 다른 멤버들이 연락을 했었을 터인데

휴대폰 잠금화면에는 어떠한 알림도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카나코「일단 안쨩한테 연락을 해 봐야..」




카나코「어?」

휴대폰을 보는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통화기록, 전화부, 라인
그 어떠한 곳에도 Aqours 멤버들의 흔적이 없었다.


카나코「이상하다... 왜 갑자기 없어진 거지?」


이번엔 전화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었다.




'이 전화번호는 없는 전화번호...'





툭

바닥에 카나코의 휴대폰이 떨어진다.



카나코「설마..」


벌떡 일어나 방을 둘러본 그녀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러 내린다.

분명히 방에 있던 하나마루의 태피스트리나 피규어, 굿즈들이 모두 사라져 있었다.


카나코「말도 안돼..」


방 이곳저곳을 뒤지고, 책상서랍을 뒤져봐도
Aqours의 흔적이 귀신같이 사라져 있었다.

한참을 뒤지다가 이번엔 옷장을 활짝 연다




























































그러자 거기서 아이컁이 나와요, 그리고
그녀가 안쨩에게 패스해요

안쨩은 공을 가슴으로 받고
그녀가 떨어진 곳은 농장이죠. 귤이 뒤덮인 귤농장!

누마즈 택시들 사이로 드리블을 하는데 갑자기 리캬코가 나타나요. 느닷없이, 별안간.

리캬코는 우치우라로 들어가요. 계속 공을 차면서
이리저리 몰고,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그러다가 후리링에게 패스~

아니~아니아니! 후리링 말고 스와와야
스와와가 공을 받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거죠! 이렇게! 하!나!테! 코코로니 키잔다 유메오~!

그러다 아와시마 간판에 꽝!

거긴 하코다테에요. 아이냐가 공을 받아 강슛을 날리죠.
슬로우 모션으로!!
그냥 붕~ 떠서다가 피융~!

그 공이 어디로 가냐면
서울!

슈카슈가 골을 넣는거야! 피융~!
그러다 아리샤가 갑자기 튀어나오죠

모두 이렇게 아쿠아 워터를 마시죠. 캬~! 하~!

그리고 하늘엔 큰 네소베리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