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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번역] SS 치카 "나의 반짝반짝 선창 시간여행"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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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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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6 03:16:20
#1부터 모음 링크 http://gall.dcinside.com/m/sunshine/1567175 ◇―――――◇ 치카 「이제 어떻게 될려나……」 집에 돌아와 , 책상에 엎드린다. 긴 하루였다. 리코 짱과 콩쿨 공연장에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리코 짱이 스쿨 아이돌을 하겠다고 말해주었다. 강한 현기증을 느낀 것은 입부신청서에 닿은 순간이었다. 그 후 , 교실을 보았다. 점점 생각이 났다. 저것은 , 아마 여름의 첫 추억이다. 8월의 윤무를 향해 , 준비를 하고 있었을 때의. 그렇지만 , 무엇을 준비 하고 있던 거지……? 거기에 , 리코 짱은 , 저런 것을 말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개이지 않는 기억의 안개를 뿌리친다. 리코 짱의 말은 , 무엇인가 관계가 있는 걸까나. 피아노를 치지 못했던 과거를 후회하면서도 , 결국엔 앞을 향하고 있던 , 그 말은. 내가 「4월」에 만난 리코 짱. 피아노에 힘을 쏟는 리코 짱. 콩쿨로 , 피아노를 연주할 수가 있던 리코 짱. 지금도 ,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 다른 나와 스쿨 아이돌을 하고 있을까. 애당초 , 그 세계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도 , 아무것도 생각해내지 못했다. 치카 「아아 , 진짜!」 모르는 것 투성이다. 눈을 뜨면 , 모두가 모든 것을 잊고 있었다. 없었던 것이 되어 있었다. 리코 짱에게도 , 콩쿨에 나간 기억은 없는 것 같았다. 치카 「……」 가사 노트를 꺼내 본다. 여전히 , 표지에 Aqours의 문자는 없었다. 표지에는 , 나의 이름이 써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1페이지를 넘기면 , 몇 곡의 가사가 쓰여 있는 것이었다. 치카 「이곳의 나는 , 스쿨 아이돌 , 하고 있구나……」 적어도 , 지금의 나는 스쿨 아이돌이었다. 조금은 , 가까워진 걸까. 그 여름의 날에 , 조금은 돌아온 걸까. 이대로 멤버를 늘리면 , 돌아올 수 있는 걸까. 「리코 짱」의 말이 가슴에 남아 있다. ―――「 나를--, 나에게 Aqours의 이야기를 했을 때의 기분을 , 생각해 내. 」 그래 , 나는 Aqours를 아주 좋아해. 언제나 활기차게 , 가끔 너무하다 싶은 정도였던 나날을 함께한 Aqours를 정말 좋아해. 그러니까. 치카 「함께 있고 싶다는 건 , 나도 똑같아 , 요우 짱」 ―――― 다음날 , 4월 23일. 요우 짱은 나를 피해다녔다. 수업은 함께 받고 , 점심은 함께 먹고. 쉬는 시간은 이야기를 하고 , 미소도 보여 주고. 그런데도 , 여차할 때엔 계속 엇갈렸다. 치카 「하아 ……요우 짱……」 덕분에 나는 , 방과후 부실에서 고개를 처박고 있었다. 리코 「이건 , 중증이군……」 다이아 「치카 상 , 오늘은 한숨 뿐이예요」 카난 「…정말…」 불만스럽게 카난 짱이 한숨을 쉰다. 카난 「매일매일 권유할거야! , 라고 바로 어제 전화로 말한 참이잖아. 뭐가 문제야?」 카난 짱에게는 , 어젯밤에 전화로 결의 표명을 했다. 치카 「하지만 …요우 짱이……」 하지만 , 정작 중요한 요우 짱이 스르르 하고 도망쳐 버린다. 카난 「요우도 그런거 , 쓸데없이 능숙하니까 말이지」 치카 「역시 , 스쿨 아이돌 , 하고 싶지 않은 걸까. 화내고 있는 걸까」 카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치카 「그럴까……」 매우 분명히 단언하는 카난 짱을 흘겨. 카난 「어쨌든 , 납득할 때까지 할 것! 어제 스스로 말했잖아」 치카 「……"응. 그럼 , 갔다 올게」 리코 「엑 , 지, 지금부터!」 다이아 「휴……, 어쩔 수 없군요. 이대로는 연습이 될 것 같지도 않고」 치카 「감사합니다!」 카난 「후훗……, 그 쪽이 치카 다워요. 제대로 데리고 돌아오라고!」 리코 「그럼 , 치카 짱 , 힘내?」 ―――― 어둡고 붉은색에 물든 교내를 걷는다. 치카 「요우 짱 , 어디 있을까……」 역시 수영부일까. 치카 「아 , 그러고 보니 치카 , 수영부 그만뒀지……」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시선을 받게 될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일단 풀장을 향해 걷고 있으면 , 익숙한 가방이 눈에 들어왔다. 치카 「아 , 이거……」 교사의 구석 , 양호실의 문의 앞에 놓여져 있다. 똑똑하고 노크를 해 ,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문을 연다. 요우 「아 , 예~……윽 , 치카 짱! 여긴 왜!」 치카 「아―, 왜냐고 말해지면 , 음……」 요우 짱은 양말을 벗고 , 반창고를 떼고 있다. 치카 「요우 짱 , 다쳤어?」 요우 「아 , "응. 풀 사이드에서 굴러 버려서. 아하하 , 바보같이」 물이 배어들어와서 찝찝해 , 라고 웃으면서 , 요우 짱이 무릎에 반창고를 다시 붙인다. 석양빛을 받아 눈가에 그늘이 진다. 치카 「"저기, 요우 짱」 지금이 기회다. 지금은 둘 뿐이다. 도망갈 곳도 , 이야기를 돌릴 다른 사람도 없다. 말한다면 지금이었다. 요우 「……」 단념 한 것처럼 , 요우 짱은 이쪽을 향했다. 치카 「함께 , 스쿨 아이돌 하자」 요우 「역시 치카 짱. 언행일치네.」 치카 「요우 짱 , 어때?」 요우 「……」 요우 「의상은 , 제대로 만들테니까」 치카 「………! 아니야! 나는 , 요우 짱이랑 , 모두와 함께!」 요우 「……미안 , 비꼬는 식으로 말했네」 요우 짱은 눈을 숙여 사과하고 , 말을 이었다. 요우 「치카 짱은 , 수영부에는 돌아오지 않는거야?」 치카 「……응, 나는 , 스쿨 아이돌 , 그만두지 않아」 요우 「그래……」 요우 짱은 , 왠지 조금 기쁜 것 같은 얼굴을 했다. 그리고 곧 , 또 얼굴을 숙였다. 요우 「기뻐 , 치카 짱이. 나를 불러 줘서. 하지만 안 돼. 나는 수영을 그만둘 수 없어」 치카 「아버지와의 , 약속……?」 리코 짱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한다. 요우 「약속……이라기보단 , 이것은 파파와 나의 꿈이야」 치카 「꿈?」 요우 「대신 해주겠다고 , 그렇게 결정했어. 파파 대신에 , 나는 나의 꿈을 이룬다고」 치카 「대신에?」 요우 「응. 파파가, 가끔 그래. 「나는 포기해 버렸으니까 , 요우는 너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치카 「……」 요우 「내가 , 포기하고 싶지 않아. 세계 제일의 다이빙 선수가 되어 , 파파의 기대에 부응할거야」 치카 「그 , 아버지가 단념한 꿈이란 건……」 요우 「페리의 선장 , 이야」 요우 「지금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 여전히 바다가 그립다면서 , 우리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있었지」 치카 「……!」 두근과 심장이 운다. 요우 짱의 아버지는 페리의 선장이 아니었다. 그 사실이 갑자기 "의미를 가지고 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에서는--아냐 , 반드시 「전의 세계」에서도--요우 짱의 아버지는 꿈을 포기했던 것이다. 그래서 페리 선장은 되지 못하고 , 나와 요우 짱은 어릴 때부터 매일 수영을 배울 수가 있었다. 그대로 수영부에 함께 들어가 , 그리고--. 요우 「그러니까 , 나는 단념할 수 없어. 스쿨 아이돌은 할 수 없어」 요우 짱은 , 울 것 같은 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치카 「요우 짱 , 어째서……」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 어째서 그렇게 괴로운 얼굴을 하는 걸까. 요우 짱은 짜내듯이 , 어제와 같은 것을 말했다. 요우 「그런데 , 치카 짱. 날 권유하는 거 , 안 관둘 거야?」 치카 「그만두지 않아」 치카 「내일도 모레도 , 그 다음날도 , 매일 할거야」 요우 「어째서 , 그렇게까지」 치카 「가야만 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가야만 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9명이 있었던 때로 , 돌아가고 싶으니까」 아마 , 「이 세계」의 나는 , 요우 짱을 권유하는 걸 한번 포기했었다. 하지만 , 나는 다르다. 9명이 있었던 때의 추억이 있다. 「리코 짱」에게서 받은 말과 노래가 있다. 치카 「나는 , 포기하지 않아」 요우 「치카 , 짱……?」 치카 「……」 요우 「뭔가 , 이유가 있는 거야?」 요우 「만약 , 만약 그러면---」 치카 「……응 요우 짱」 치카 「 나의 이야기 , 들어 줄래……?」 언젠가 이야기한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이 요우 짱과 나는 싸우지 않았지만. 이 요우 짱은 , 그 약속 에 대해서 모르지만. 요우 「응,"응……듣고 싶어」 치카 「응, 이야기할게. 그럼 , 그럼---」 있잖아 요우 짱 , 나, 미래에서 왔어. ――――― ――― ――― 다 이야기했을 때 , 이미 근처는 깜깜했다. 하교시간을 고하는 벨이 허무하게 울려퍼진다. 요우 「……」 요우 짱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치카 「……요우 짱 , 있잖아」 요우 「치카 짱 , 미안. 지금 정리하고 있어」 요우 「치카 짱은 , 다른 미래부터 온 치카 짱. 그러니까 , 지금까지의 기억은 , 지금까지의 , 기억은--」 요우 짱의 목소리가 떨고 있다. 치카 「……」 요우 「그래서 , 그래서! 치카 짱이 있던 미래로는 , 나의 파파는 페리의 선장이라 , 집에 , 거의 안 돌아오고……」 치카 「……믿어줬으면 , 하는데」 요우 「무리 , 야……. 갑작스럽게 그런 이야기……. 하지만 , 그런 것--」 요우 「……」 잠시 위를 보며 조용히 있던 요우 짱은 , 꾸깃꾸깃하게 얼굴을 비뚤어지게 해 , 토해 버리듯 외쳤다. 요우 「, 싫어. 싫어 , 싫어!」 요우 「하지만! 하지만 , 나에게 있어서 , 치카 짱은! 단 한 명이야!」 요우 「파파도 , 똑같아! 나에게 있어서는 , 단 한 명 , 단 한 명 뿐인---」 치카 「……요우 , 짱」 요우 「"저기, 치카 짱 , 정말로? 정말로 아무것도 몰라? 함께 헤엄친 것도? 파파가 가르쳐 준 낚시도?」 요우 「함께……함께 수영부에 들어간 것도?」 치카 「……"응」 요우 「정말로 아무것도? 바베큐에 갔던 것은? 축제에 갔던 것은? 중학교는? 초등학교는?」 치카 「……축제에서도 , 바베큐라도 , 초등학교에서도 중학교에서도 , 나는 요우 짱이랑 함께였어」 요우 「아니야! 그런 걸 묻는게 아니라고! 나랑, 「나」랑 말이야!」 어깨를 붙잡혔다. 치카 「아파 , 요우 짱……」 아팠다. 어깨 보다 가슴 안쪽이 , 계속 요우 「이전의 , 「내」가 알고 있는 치카 짱은 , 어디로 갔어」 치카 「……」 그 말만으로 , 알아 버렸다. 요우 짱에게 있어서 , 나는 「다른 것」이다. 가슴이 조여 와 괴로워졌다. 욱신욱신한 아픔에 , 무심코 목소리가 커졌다. 치카 「, 치카도 , 모르겠다고! 갑자기 4월이라고 해도! 주위의 상황도 전혀 다르고!」 치카 「돌아가고 싶어! 들어와 줘! 부탁해 , Aqours에 와--」 요우 「들어가고 싶어!」 치카 「어……?」 요우 「하고 싶어! 스쿨 아이돌 , 치카 짱이랑! 그런게 아니었으면 , 저런 질문도 안 해!」 요우 「치카 짱이 「그만두지 않는다」라고 말할거란 걸 알면서도 , 나--」 요우 「 그렇지만 , 하지만! 파파와의 꿈도 소중해! 이제 나 , 어떻게 하면 좋을지 , 알 수 가 없어서……!」 치카 「요우 짱……」 요우 「그랬더니 , 이젠 치카 짱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고……! 이제 , 몰라 , 모르겠다고!」 치카 「……」 요우 짱의 "손이 어깨로부터 멀어진다. 마지막엔 나에게 매달리듯, 울고 있었다. 치카 「요우 짱……미안」 무엇에 대해서일지도 모르는 채 , 사과했다. 그로부터 당분간 , 요우 짱은 나에게 매달린채로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이윽고 작은 소리로 물어 왔다. 요우 「치카 짱이 가버리면, 치카 짱은 사라져버리는 걸까」 치카 「……몰라」 요우 「나는 , 어떻게 되는 거야. 나도 , 이 세계도 , 사라져버리는 걸까」 치카 「모르겠어」 요우 「……무서워 , 치카 짱」 치카 「그렇, 지. 나도 , 무서워」 요우 「그럼, ……그럼 , 돌아가는 거 , 그만둘래?」 치카 「……그만두지 않아」 요우 「그렇겠지」 요우 짱은 느긋하게 신체를 떼어 놓았다. 요우 「…………하나만 , 대답해 줄래?」 치카 「……"응」 요우 「치카 짱에게 있어서 , 나는 몇 명이야?」 치카 「……」 요우 짱은 , 나는 단 한 명이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단 한 명 뿐이라고 말했다. 그럼 , 나는? 나에게 있어서 , 함께 살아왔고 , 함께 살아가고 싶은 그 사람은……. 치카 「……한 명, 뿐이야」 요우 「그렇구나……」 요우 「딱 하루만 , 생각하게 해 줘」 ◇―――――◇ 요우 짱은 ,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자신의 방의 천장의 얼룩을 바라보면서 생각한다. 가족과 이야기하고 있는 걸까. 혼자서 방에서 고민하고 있는 걸까. 「이 세계의 나」와 찍은 사진을 보고 있을까. 그 사진에는 , 요우 짱의 아버지도 찍혀 있을까. 요우 짱은 , 아버지와의 꿈을 향해 , 달려가는 걸까. 나는 , 그런 요우 짱을 「없었던 것」으로 하려고 하는 걸까. ―――「아아.. 그래도 역시 조금 쓸쓸하네---」 「리코 짱」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치카 「……」 쉽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요우 짱이라면 알아 줄거다. 받아들여 줄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 다른 세계의 인간인데. 「리코 짱」은 지금 , 뭘 하고 있을까. 춤을 추고 있을까,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을까. 아니면 , 없었던 것이 되어 버렸을까. 아무리 뒤척여도, 두 사람의 얼굴이 사라져 주지 않는다. 다른 멤버들은 , 뭘 하고 있을까. 치카 「나는 지금부터 , 반드시 모두를--」 ―――― 「내일 , 방과후에 교실에 남아 줘」 요우 짱에게 연락이 온 것은 , 일자가 바뀌기 직전의 일이었다. 말해진 대로 , 벨이 울려도 교실에 남는다. 점점 , 주위의 잡음이 줄어들어 간다. 선생님이나 친구가 , 이야기하면서 교실로부터 떠나 간다. 때때로 , 산들산들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려 온다. 수업중도 건성의 나와 요우 짱을 , 리코 짱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보고 있었다. 그리고 끝까지 신경이 쓰이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 결국 아무것도 묻지 않고 걸어 갔다. 말 대신에 툭하고 얻어맞은 어깨가 , 묘하게 따뜻했다. 치카 「……」 요우 「……」 요우 「치카 짱」 앞을 향한 채로 , 요우 짱이 말을 건네 왔다. 요우 「어제, 파파랑 이야기했어」 치카 「……"응」 요우 「지금부터 무엇이든지 다시 할 수 있다면 , 어떻게 할까 라고」 평온한 목소리로 , 요우 짱이 이야기한다. 나도 , 그저 칠판을 응시하면서 듣고 있었다. 요우 「그랬더니 , 그랬더니…… 다시 한 번, 해본다 라고. 찬스가 있으면 , 한다고」 요우 「전혀 , 포기하고 있지 않았어. 파파 , 체념 한 게 아니었어」 눈을 옆으로 향하면, 요우 짱은 얼굴에 힘을 써 기울기 위를 보고 있었다. 요우 「계속 , 계속. 꿈을 이룰 수 없었던 게, 분해서. 그래서 , 적어도 나만이라도 라고. 그렇게 생각했다고……」 치카 「……」 요우 「그러니까 , 나는 , 파파의 꿈을 실현하고 싶어. 그리고 , 나의 꿈도」 요우 짱은 곧바로 나에게 눈을 맞추어 그렇게 말했다. 치카 「요우 , 짱……」 요우 「치카 짱이라면 , 그렇게 만들어줄 수 있지? 나는 , 우리들은 사라져버릴까도 모르지만……」 치카 「요우 짱은 , 어떻게 해……?」 요우 「 나 , 는……만약 , 사라지지 않는다면」 요우 「양쪽 모두 할거야. 수영부도 , 스쿨 아이돌도 , 다 할거야」 요우 「둘 다 하고 싶어. 파파랑 해 온 수영도. 치카 짱과 하는 스쿨 아이돌도」 요우 「양쪽 모두 해도 되는 거라고 , 치카 짱 덕분에 깨달을 수 있었으니까」 요우 「반드시 , 「치카 짱」과 함께라면 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쪽도 , 포기하고 싶지 않아」 요우 「치카 짱이 알고 있는 나도 , 그러고 있었던 거지?」 요우 「그러니까 나는 , 「치카 짱」을 기다릴게」 방긋하고 웃으며 , 요우 짱은 나에게 다가와--- 꽉 꼭 껴안았다. 요우 「치카 짱. 나를 , 스쿨 아이돌부에 넣어 줘. 그리고 , 약속해 줘」 치카 「약속……?」 요우 「단 한 명 뿐인 나를 , 만나러 가.」 치카 「……」 요우 「분명 ,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며칠 , 몇개월 , 몇년이라도 , 언제라도 , 어디라도 , 치카 짱을 반드시 기다리고 있을 거야」 요우 「그게 「나」니까. 그것이 , 와타나베 요우니까. 치카 짱의 , 소꿉친구니까」 머리의 뒤로 , 목소리가 들린다. 상냥한 목소리가 들린다. 요우 짱은 강하다. 어디까지나 똑바르고 , 강하다. 요우 「그러니까 치카 짱. 나 , 스쿨 아이돌 , 시작합니다」 눈부실 정도인 빛이 , 근처를 감쌌다. 요우 「……」 갑작스런 빛에 요우 짱이 놀란다. 치카 「아……」 요우 「이것이……」 팔랑팔랑 , 빛을 받아 빛나면서 , 하얀 종이가 떨어져 내린다. 「입부신청서 와타나베 요우」 치카 「요우 , 짱」 요우 「응, 치카 짱. 몸조심해」 느긋하게 손을 뻗는다. 리코 짱의 때와 같다면 , 이것에 손대면 또 「돌아온다」. 치카 「이걸로 된, 걸까」 손대면 돌아온다. 요우 짱의 마음은 , 결의는 , 꿈은 , 없었던 것이 된다. 요우 짱의 아버지는 좀처럼 집에 돌아오지 않게 된다. 사실은 요우가 그걸 쓸쓸해 하고 있다는 것을 , 나는 알고 있다. 요우 「치카 짱」 직전에 떨린 나의 손을 , 요우 짱이 잡았다. 살그머니 , 손을 「입부신청서」에 꽉 눌린다. 치카 「윽……!」 강한 현기증에 습격당한다. 시야가 새하얗게 물들어 간다. 요우 짱의 소리는 , 자꾸자꾸 멀어져. 요우 「주저하지 마. 포기하지 마」 요우 「우리들은 , 함께 춤추고 있기 때문에. 노래하고 있기 때문에. 헤엄치고 있기 때문에. 치카 짱도 , 찾아내」 요우 「그리고 나의 손을 잡아 준다면 , 정말 기쁠 테니까」 미안한 듯한 , 쓸쓸한 듯한 감정이 엉망진창으로 얽혀 간다. 참지 못하고 , 외쳤다. 입 밖으로 나온 것은 , 단순한 마음. 치카 「요우 , 짱! 요우 짱! 나 , 언제라도 , 어디서라도 , 요우 짱을---」 세계가 흰색에 싸였다. 치카 「―――정말 좋아해.」 ――――――― ――――― ――― ◇―――――◇ 멍하니 , 부실이 나타난다. 나는 또 , 둥실둥실하며 어딘가를 맴돌고 있었다. 익숙한 얼굴의 8명이 , 방글방글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치카 「――――라는 것으로 , 이거 , 나눠줄게!」 입을 열지 않았는데 , 자신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마리 「Letter ,. 상당히 로맨틱하구나!」 카난 「정말 , 치카답지 않을지도」 치카 「실례되는 말씀! 이래 뵈도 가사담당입니다―!」 아 , 이 이야기 , 한 적 있다. 갑자기 강한 데자뷰에 습격당한다. 그렇지만 , 언제---…. 시야의 구석에서 , 요우 짱이 펜을 잡는다. 누구보다도 빨리 , 슥슥하고 종이에 무언가 쓰고 있었다. 교실에서 무엇을 쓰고 있던 리코 짱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치카 짱」 목소리가 울려왔다. 강해고 상냥한 , 물결과 같은 목소리가. 「가끔, 생각해. 만약 , 파파가 집에 있으면 어땠을까 하고」 「매일 이야기 하고 , 밥을 만들어 주고. 가끔 씩은 싸우고. 그런 매일을 보낼 수 있으면 어땠을까 라고」 「하지만 말이야 , 선장은 , 파파의 꿈이었어」 「이루고 싶은 , 꿈이었어」 「꿈을 실현해서 노력하고 있는 파파, 사실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 외로워도 괜찮아」 「나는 치카 짱이랑 , 정말 좋아하는 동료들이랑 말로 다 못할 정도의 추억을 만들며 , 기다리고 있을게」 가만히 종이를 응시하던 요우 짱은 , 깨끗이 녹아 없어졌다. ――――――――――#2「 나와 소꿉친구」 |
홍대새우튀김 | 오랜만에보네 요거 | 2017.12.16 03:21:50 |
개이니 | 이거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거같은데ㅋㅋ | 2017.12.16 04:18:18 |
타천사리틀데몬 | 2017.12.18 19:05:45 | |
꿈밤비 | #1부터 모음 링크 http://gall.dcinside.com/m/sunshine/1567175 | 2017.12.20 23:02:50 |
澤澤 | 2017.12.31 16:3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