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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복구) 다이아는 사랑의 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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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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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5 22: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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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는 사랑의 타천사




다이아 "마리씨. 갑자기 호출이라니 무슨 일인가요." 


마리 "다이아, 와줘서 고마워. 조금 할 말이 있었어." 


다이아 "또 시시한 일은 아니겠죠. 만약 그렇다면 빨리 끝내주세요. 일단 나름대로 바쁜 몸이므로." 


마리 "알고있어. 하지만 이것은 매우 serious 한 일이야. 적어도 내게는." 


다이아 "그, 그렇습니까. 그럼, 들어보죠." 


마리 "나는 말이야, 요우를 좋아 하는 것 같아." 


다이아 "요우? 저도 그녀는 좋아합니다만?" 


마리 "아, 아마 다이아가 좋아하는거랑 내가 좋아하는건 다른 의미일거야." 


다이아 "라고 말한다면... 혹시..." 


마리 "그래. 난 와타나베 요우를 사랑하게 된거야."


다이아 "네, 아, 뭐, 에에에에!?" 


마리 "어이! 다이아, 괜찮아!? 아아, 차 쏟아서 교복이 다 젖어버렸네." 


다이아 "아, 죄송합니다. 가 아니라!? 무슨 소린가요!?" 


마리 "그러니까 말이야, 그... 설명하기가 민망한데." 


다이아 (고개를 숙이고 뺨을 붉힌 상태의, 이런 아가씨 같은 마리씨는 처음 봅니다.) 


마리 "그 아이, 뭐든지 솜씨 좋게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은 서투른 아이야. 그렇기 때문에 얼마전에 고민상담을 해줬고. 그 뒤에, 요우쪽에서 가끔 의지해오거나 하고. 그런 일이 이어진 탓일까, 어머니 같은 감정이 생겨버린거야. 계속 이 아이 곁에 있고 싶다고." 


다이아 "음... 좀 놀랐네요... " 


마리 "역시 놀랐구나. 여자끼리 사귀는게 normal 한게 아니란건 알고 있어. 그래도, 나는 정말 진심으로 요우가 좋아." 


다이아 "마리씨... 후우." 


다이아 "저는 말이죠. 학교에서 학생들끼리 그런 얘기를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있어요. 요즘은 동성끼리의 교제도 허용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제가 이러쿵 저러쿵 참견하는 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리 "다이아... 다행이네. 다이아는 이런 이야기, 혐오할거라고 생각했어." 


다이아 "설사 그렇더라도 친구의 진지한 마음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요. 하지만... 하나 궁금한 것이..." 


마리 "그래, 뭘 말할지 알고 있어. 요우는 치캇치를 좋아한다는 거지." 


다이아 "네. 이전에 리코씨가 도쿄에 갔을 때의 두 사람의 모습에서 짐작할때..."


마리 "알고있어... 알고있다구! 그래도! 나는 이 마음을 전하고 싶어! 그래서 전력을 다할거야! bad end 가 된다고 해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다이아 "마리씨... 멋지네요! 당신의 그 진지한 마음, 감동했습니다!" 


마리 "다이아!" 


다이아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쿠로사와 다이아가 당신의 연애를 전력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마리 "저, 정말!" 


다이아 "그래요! 제가 당신과 요우의 큐피트가 되겠습니다!" 


마리 "고마워. 하지만 치캇치에겐 조금 나쁜 일일까." 


다이아 "확실히, 치카씨는 요우씨를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사보다는 말하자면 타천사예요!" 


다이아 "우선 요우씨와 접촉하는 시간을 늘립시다. 서로 대화하면서 관계를 진전시키는거예요." 


마리 "알았어! 그러면." 


치카 "요우짱! 같이 돌아갈까~" 


요우 "아, 치카짱! 좋아!" 


다이아 "변함없이 사이가 좋네요." 


마리 "그거야, 두 사람은 쭉 소꿉 친구 인걸." 


다이아 "소꿉 친구란 것은 여러가지 의미로 고통스럽네요... 하지만!" 


마리 "What?" 


다이아 "쿠로사와 다이아 일단 친구와 맺은 약속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진 않습니다. 제가 치카씨를 데려갈테니 그동안 요우씨와." 


마리 "알았어!" 



다이아 "치카, 씨?" 


치카 "다이아씨? 무슨 일 인가요?" 


다이아 "그 연습 후에 불러서 죄송하지만 조금 도와 주시지 않겠습니까? 학생회의 일입니다." 


치카 "에!? 아, 저요?" 


다이아 "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없고, 둘이서 협력하면 곧 끝날 것입니다." 


치카 "휴... 둘이서..." 


요우 "그렇다면 내가." 


다이아 "아, 아뇨! 그, 치카씨가 도와주었으면 좋겠어요." 


요우 "네? 그런가요?" 


치카 "그러니까..." 


다이아 "무..리 인가요?" 


(갑자기 이런 부탁은 좀 이상하지. 뭔가 다른 좋은 방법이...) 


치카 "저 하겠습니다! 그, 제가 힘이 될 수 있을진 모르지만." 


다이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그럼 이쪽으로!" 


치카 "에? 옷부터 갈아입고, 우왓!" 


요우 "치카짱!... 가버렸네." 


마리 "다이아는 억지스러우니까." 


요우 "마리짱." 


마리 "치캇치도 가버렸고... 그... 같이 돌아 갈까?" 


요우 "네?" 



치카 "일은 사진 정리였네요." 


다이아 "네, 언젠가 다시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지만 이전 졸업생분들의 사진도 많고 해서...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치카 "아니오! 여러 사진들을 보면서 하니까, 저도 즐거웠어요." 


다이아 "후후. 그건 다행이네요." 


치카 "휴... 다행이다." 


다이아 "응? 잘 못들었는데 뭔가요?" 


치카 "아, 저기... 아! 이거 혹시 요우짱!?" 


다이아 "어디보자... 아, 이건 지난해 대회 출전 기념 사진이네요. 그녀는 수영부의 희망이니까요." 


치카 "역시 대단하네. 요우짱은." 


다이아 (요우 씨의 사진에 시선. 흐음 역시 벽은 높은 것 같네요...) 


다이아 "요우씨와는 역시 사이가 좋은 것 같네요." 


치카 "네! 유치원 때부터 쭉~ 함께 있었으니까요. 요우짱은 보통인 저와 달리 대단한 사람이니까. 제가 자랑하는 최고의 친구예요." 


다이아 "그래요..." 


치카 "계속 함께 있었지만 치카가 보통 인 탓에 함께 뭔가를 할 수 있었던 것이 거의 없어서. 그래서 지금 함께 스쿨 아이돌을 할 수 있다는게, 정말로 기뻐요!" 


다이아 "그렇군요. 좋은 친구를 가졌네요." 


치카 "에헤헤." 


다이아 "하지만 한가지." 


치카 "네?" 


다이아 "너무 자기를 보통 보통이라고 비하하는 것은 삼가하십시오. 당신은 분명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치카 "그, 그런가." 


다이아 "그렇습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치카 "저, 다이아 씨.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다이아 "뭔가요?" 


치카 "그 왜 저만을 도우미로?" 


다이아 "어!? 그, 그건 말이죠..." 


(어쩌죠... 능숙한 변명이 생각나지 않아요...) 


치카 "저 이외에도 리코짱고 카난짱도 있었는데? 어째서 저였던건가요?" 


다이아 "에~ 그러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이아 "치카씨. 한번 밖에 말하지 않을거니까, 잘 들어주세요." 


치카 "네?" 


다이아 "우선 우리를 Aqours에 가입시켜 준 일, 감사합니다." 


치카 "에, 에에!?" 


다이아 "당신이 스쿨 아이돌을 포기하지 않았던 덕분에, 우리는 Aqours가 되어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싫은 소리도 많이 말해 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이것은 진심입니다." 


치카 "......" 


다이아 "다른 사람한테 보이면 조금 부끄럽기 때문에 이렇게 둘이 되고 싶었습니다." 


(원래는 좀 더 곁에 두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네요. 하아, 분위기도 나쁘진 않았는데... 응?) 


다이아 "치카씨!?" 


치카 "에... 아, 그러니까... 이상하네요, 훌쩍... 굉장히 기쁜데..." 


다이아 "괘괘괘, 괜찮은가요!?" 


치카 "에헤헤... 감사합니다. 저는 틀림없이, 다이아씨한테는 미움받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가... 굉장히 안심해버려서." 


다이아 "그, 그렇지 않습니다!" 


치카 "네. 지금 말씀해주셔서 잘 알았습니다." 


다이아 "하아... 이제, 작업을 계속 하죠. 조금만 더 하면 끝나니까." 


치카 "네! 저, 저기." 


다이아 "네?" 


치카 "또 이렇게 학생회의 일을 도와도 괜찮을까요? 괜찮다면, 둘이서." 


다이아 "하, 하아... 헉!" 


(이것은 기회인가요!? 이제 요우씨와 치카씨를 자주 떨어뜨릴 수 있어요!) 


다이아 "물론 괜찮답니다! 오히려 환영이예요!" 


치카 "정말요!? 에헤헤.. 저 노력할게요!" 


다이아 (후우. 우연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네요.) 


다이아 (치카씨를 학생회의 일에 초대하면, 그만큼 마리씨와 요우씨가 함께있는 시간 확보에도 도움이 되죠.) 


요우 "마리짱!" 


마리 "Oh! 요우." 


다이아 (꽤 많이 친밀해진 모습이네요.) 


다이아 "그러나! 여기에서 다른 방법으로 더 친밀해질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리 "그렇구나. 즉, 좋은 흐름을 더욱 accelerate 하여 단번에 goal까지 가자, 라는 작전이네!"  *accelerate : 가속하여

 

다이아 "그대로예요! 그래서 제가 이걸 준비했답니다!" 


마리 "그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 파크' 의 티켓?" 


다이아 "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 파크' 의 페어티켓 이예요! 그것을 사용해서, 요우씨와 데이트를 하는 겁니다!!" 


마리 "Great! 다이아,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이 답례는 꼭 할테니까?" 


다이아 "훗,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당신의 연애를 전력으로 지원한다고 했잖아요." 


마리 "그래. 다이아는 사랑의 타락.. 음, 뭐였더라." 


다이아 "그 다시 돌려주시겠어요... 그 티켓?" 



마리 "아, 요우다! 왠일로 혼자 있네." 


다이아 "기회네요." 


요우 "응? 마리짱과 다이아씨?" 


마리 "우왓! 들켜버렸네." 


다이아 "어차피 나가는 길이기도 하고 상관 없습니다. 자." 


요우 "나한테 뭐 할 말 있어?" 


마리 "그래, 그러게. 어, 요우 일요일은 비어 있어?" 


요우 "일요일? 특별한 일정은 없지만." 


마리 "좋았어! 이런게 손에 들어와서 그런데, 괜찮으면 같이 갈까?" 


요우 "그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파크' 티켓!?" 


마리 "Yes! 페어티켓이지만 함께 가줄 사람이 없어서." 


요우 "괜찮아!?" 


마리 "물론이지. 그래서 갈래?" 


요우 "응! 갈게. 일요일이네!" 


다이아 (음음, 문제없이 진행되었네요. 여기에서 배후자인 저는 조용히 떠나야..) 


치카 "아, 다이아씨." 


다이아 "어머. 치카씨. 안돼요. 복도를 뛰어다니는건." 


치카 "죄송해요. 그보다 요우짱 못보셨어요?" 


다이아 "아! 요우씨입니까? 못봤지만..." 


치카 "그런가요? 손님으로부터 테마파크 티켓을 받게 되서 요우짱한테 일요일에 같이 가자고, 초대하고 싶은데." 


다이아 "일요일!?" 


치카 "네 그런데요?" 


다이아 "그 우와... 몹시 좋은 제안이지만, 요우씨는 일요일은 시간 낼 수 없다고 들었어요." 


치카 "그래!? 그런건가요!? 왜 알고 계신거죠!?" 


다이아 "어, 마리씨가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걸 들었습니다." 


치카 "마리, 씨?" 


다이아 "그러니까... 마리씨... 였던 거 같기도 하고... 다른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 


치카 "??" 


다이아 (아, 위험해요... 더 이상 이야기하면 거짓말을 들킬 거 같고...) 


치카 "그러면 어쩌지.. 티켓 누구한테 권해야할까..." 


다이아 "리코씨한텐 물어보지 않으시나요?" 


치카 "리코짱은... 이런 사람이 많은 곳,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다이아 "그래요..." 


(왠지 좀 나쁜 일을 한 기분이네요) 


다이아 "그, 저라도 괜찮다면 같이 갈까요?" 


치카 "네!?  다이아씨가요!?"


다이아 (같이 가자니 뭘 말하고 있는건가요 저는~~!?) 


다이아 "아..아! 안되도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을 초대하셔도 상관없어요." 


치카 "어, 다이아씨, 가고 싶나요?" 


다이아 "네?" 


(치카씨는... 내가 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파크' 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걸까.) 


다이아 "아, 하지만 그..." 


치카 "아닌가요?" 


다이아 "아, 아뇨! 실은 가고 싶었습니다!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만, 기회가 없었고." 


치카 "그랬었구나. 그럼 둘이서 함께 갈까요?" 


다이아 "네! 감사합니다!" 


(잘 속였겠지, 아마?) 




치카 "우와아~!  계속 두근두근해요! 다이아씨! 다음엔 저 기구를 타러 가죠!" 


다이아 "네네. 너무 뛰어다니진 마세요. 


다이아 (그 후 우리는 이렇게 둘이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파크' 에 오게 되었습니다. 치카씨는 요우씨와 같이 오지 못해 쓸쓸할까 생각했지만...) 


치카 "아, 다이아씨! 아직도 가고 싶은 곳이 이렇게나 많으니까!" 


다이아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이제 다리가... 저기 벤치에서 잠깐 휴식합시다..." 


치카 "그래요~" 


다이아 (왠지 평소보다 텐션이 높아보여요. 이것이 테마파크의 효과일까.) 


다이아 "하아. 겨우 숨돌릴 틈이 생겼네요..." 


치카 "죄송해요. 이렇게 커다란 테마파크, 처음이여서. 헤헤." 


다이아 "아뇨. 즐기실 수 있는건 다 즐기셔요. 다만 체력 배분은 필수랍니다." 


치카 "그럼 제가 뭐라도 사올게요." 


다이아 "네. 너무 멀리는 가지 말아주세요." 


치카 "아아. 다이아씨 엄마 같아." 


다이아 "휴. 우선, 지금 위기도 견뎌냈고... 어머나?" 


(저기에 있는 사람은 마리씨와 요우씨인가요?) 


마리 "요우. 이쪽 기구도 탈까?" 


요우 "그럴까? 우와~!" 


다이아 (흐뭇하네요. 저러고 있는걸 보면 자매 같기도 해요.) 


치카 "기다리게 했습니다! 봐요! 이 산더미같이 가득 담은 카라멜 팝콘!" 


다이아 "어. 아, 감사합니다... 랄까, 삐갸아!? 이것이 산더미 팝콘!? " 


치카 "이제 뭐 타러 갈까? 음? 저기 있는거 타러... " 


다이아 "헉!" 


(저쪽으로 가면! 단란한 두 사람의 모습을 치카씨한테 들켜버려!) 


다이아 "자, 자! 치카씨! 다음은 저기로 갑시다!" 


치카 "음!? 그렇지만, 다이아씨, 쉬고 싶으시다고." 


다이아 "이제 완전히 기운을 차렸답니다! 시간도 한정되어 있으니까, 계속 즐기죠~!" 


치카 "으응!? 아아, 다이아씨! 당기시면 산더미 팝콘 쏟아져요~~!" 



치카 "쿠울~..." 


다이아 "아아. 기차를 타자 마자 바로 잠들어 버렸네요." 


(뭐 무리도 아니죠. 결국 이 시간까지 식사 이외엔 휴식없이 놀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다이아 "후와아... 저도 조금, 아니 꽤 피곤하네요." 


치카 "에헤헤... 빨리~..." 


다이아 (꿈속에서까지 놀고 있다니. 그렇게 즐거운 듯 한 얼굴을 하고)  


다이아 "치카씨..." 


(하지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다이아 "미안해요..." 


(진실을 알았을 때, 당신은 저를 경멸하게 되겠죠.) 



마리 "다이아! 주말엔 정말 thank you! 요우랑 즐거운 놀이 공원 데이트를 할 수 있었어!" 


다이아 "그래요? 그거 다행이네요." 


마리 "요우도 매우 만족한 거 같아. 돌아갈 무렵에는 동물귀도 착용했고. 자, 이게 그 사진이야." 


다이아 "그래요..." 


요우 "잠깐, 마리짱." 


마리 "어머, 요우. 무슨 일이야?" 


요우 "으음. 오늘 좀 상담 가능할까." 


마리 "아... 그래. 괜찮아." 


다이아 (요우씨는 마리씨에게 계속 속내를 드러낼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어요. 이대로 계속 진행된다면, 이 두 사람은 잘될 겁니다.) 


치카 "저, 다이아씨." 


다이아 "네? 치카씨?" 


치카 "그 조금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만." 


다이아 "상담입니까? 물론 괜찮답니다. 학생회장에 더해 Aqours의 일원으로서 멤버의 고민은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학생회실에서." 


치카 "네." 


다이아 "그래서. 무슨 일인가요?" 


치카 "그러니까... 만약에 이런 일이 있다면 하는건데." 


다이아 "하아." 


치카 "나의 소중한 친구가 고민하고 있는데, 하지만 그 자신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어서, 아무것도 그 친구에게 해줄 수가 없어요." 


다이아 "그건 설마..." 


치카 "만약의 이야기예요!" 


다이아 "아, 죄송해요." 


치카 "그래서 그 소중한 친구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가버렸어요. 그 사람은 머리도 좋고 상담도 잘하고, 금방 친구의 고민도 해결 될 거예요. 다이아씨라면 이럴 때 어쩌실건가요?" 


다이아 "어쩔거냐, 라고 말한다면?" 


치카 "그 친구에게... 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나는 그 친구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다이아 "치카씨..." 


치카 "미안해요. 이상한 질문 해버려서..." 


다이아 "글쎄요. 제가 '나' 의 입장이라면, 그래도 그 친구 곁에 있을 거 같네요. 왜냐하면 그만큼 마음을 아프게 할 정도로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치카 "하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다이아 "별로, 평소대로 하면 됩니다." 


치카 "에?" 


다이아 "평소대로 변함없이,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때때로 같이 놀고. 그러다가 만약 자신이 힘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힘써서 돕는다. 그걸로 좋다고, 저는 생각해요." 


치카 "하지만..." 


다이아 "치카씨가 말하는 '나' 라는 사람은 뭔가 착각을 하고 있는 거 같네요." 


치카 "착각이요?" 


다이아 "친구라고 해서 무언가 고민을 들어주고 그걸 해결해줘야만 하는건 아니랍니다. 이야기하고, 같이 노는 그런 일상을 함께 보내는, 그런게 바로 친구랍니다. 그러니 평소대로 해도 아무 상관 없답니다." 


치카 "그래... 그렇구나..." 


다이아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힘이 되줄 수 있는 상황을 놓치지 마세요. 그 기회는 반드시 찾아오기 때문에." 


치카 "네... 네!" 


다이아 "뭐, 만약의 이야기지만." 


치카 "네! 감사합니다." 


다이아 (아. 이 아이는 정말 요우씨를 좋아해서, 그녀를 위해 뭔가 해주고 싶다고 순수하게 생각하는구나.) 


다이아 "치카씨." 


치카 "네?" 


다이아 "그,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번만 들어주세요." 


치카 "네." 


다이아 "당신의 친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계속 당신의 친구입니다. 거기에 다른 누군가가 개입한다고 해도 둘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을 거랍니다. 그것만은 잊지 마세요." 


치카 "다이아씨...?" 


다이아 (하지만 저는 친구를 위해 이렇게 착한 그녀가 좋아하는 친구를 빼앗으려 하고 있네요. 제가 하고있는 일은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일까요.) 



마리 "다이아. 무슨 일이야? 별일이네. 다이아가 나를 부르다니." 


다이아 "그게... 조금 고민이 생겨버려서..." 


마리 "무슨 일이야?" 


다이아 "그 ...치카씨 말인데." 


마리 "치캇치?" 


다이아 "네. 그녀는 진심으로 요우씨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 며칠 그녀와 이야기하면서 더 잘 알게 되었어요." 


마리 "흠... 뭐, 그렇겠지." 


다이아 "그것도 자신의 것으로 하고 싶다는게 아닌, 요우씨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요우씨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그 자체를 그냥 순수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다이아 "저는 점점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옳은 것인지, 자신이 없어지네요... 저는 한사람만을 바라보는 그녀의 한결같은 생각을 부수려는게 아닐까 하고..." 


마리 "다이아..." 


다이아 "죄송해요. 당신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지만... 당신들이 사귀게 된 후의 일을 생각하면..." 


마리 "Sorry 다이아, 너한테 그렇게 마음고생을 시키고 있었다니. 그렇지만, 이제 괜찮아. 이제 내가 용기를 내는 일만 남았으니까." 


다이아 "마리씨... 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마리 "오늘 요우한테 고백할거야." 


다이아 "마리씨!?" 


마리 "이정도면 나는 아니, 우리는 이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해. 이제 안된다고 하더라도 후회는 없어. 게다가." 


다이아 "게다가?" 


마리 "친구가 이렇게 열심히 해줬는데, 적당히 우물쭈물하고 있는건, 나답지 않잖아." 


다이아 "마리씨..." 


마리 "그러니 다이아, 만약 고백이 성공하면 다이아의 괴로움은 나도 share 해줄게. 그러니까 더이상 힘들어 하지마." 


다이아 "마리씨... 우우..." 


다이아 "요우씨를 방금 옥상으로 불러 두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예요." 


마리 "고마워, 다이아 정말 지나칠 정도로 노력해줬네." 


다이아 "저 뿐만의 노력이 아닙니다. 힘내주세요." 


요우 "마리짱. 나 왔어." 


마리 "요우. 고마워. 일부러 와줘서." 


요우 "할 말이 있다면서, 그 이야기는, 뭐야?" 


마리 "어 해야지..." 


다이아 (이제 실전입니다! 갑시다, 마리씨...!) 


마리 "나 요우를 좋아해! like 가 아니고 Love 의 의미로! 쭉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해!" 


요우 "어..." 


마리 "그러니까 저와 교제해주세요!" 


요우 "......" 


다이아 (아... 역시 안되는걸까요... 여기에서는 표정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우씨가 굳어져서 움직이질 않아요...) 


요우 "기뻐..." 


마리 "네?" 


요우 "나도... 계속 마리짱을 좋아했어... 하지만 마리짱은 다이아씨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마리 "what!?" 


다이아 "저와 마리씨가!?" 


요우 "응!? 다이아씨!?" 


다이아 "아차!" 


마리 "그것보다 그 왜 나랑 다이아가 그런 관계라고 생각한거야?" 


요우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친구고, 최근에도 두 사람 사이가 좋아보였으니까." 


마리 "그건... 그럼 됐어. 그래서 대답은..." 


요우 "물론!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마리 "아...! 잘 부탁해 요우!!!" 


요우 "마리짱-----!!!! 좋아해!!!" 


다이아 "호오... 좋은 일이네요, 마리씨." 


마리 "고마워, 다이아!! 모두 다이아 덕분이야!" 


다이아 "아뇨. 저는 이제 괜찮습니다. 그보다 치카씨를..." 


치카 "저 부르셨어요?" 


다이아 "삐갸아아아!?" 


마리 "치캇치!? 이건 그..." 


치카 "요우짱! 축하해!! 나도 매우 기뻐!!" 


마리 "에?" 


다이아 "네?" 


치카 "네?" 


다이아 "저, 저기.치카씨?" 


치카 "네?" 


다이아 "요우씨와 마리씨가 교제하게 되서 슬프지 않나요? 무리하지 않는게 좋다구요?" 


치카 "괜찮아요! 왜냐하면, 요우짱이 계속 마리씨를 좋아했던 건 알고 있었었고." 


마리 "어, 치캇치는 요우를 좋아하는거 아니였어?" 


치카 "네? 그거야, 요우짱은 매우 소중한 친구지만." 


요우 "우리 사이에 그런 건... 좀..." 


다이아 "아니라구요?" 


요우치카  ""네."" 


다이아 "뭐, 뭐야... 그래도 다행이네요..." 


치카 "어, 다이아씨?" 


마리 "결국 우리끼리 고민했던거네..." 


요우 "으으음, 잘 모르겠지만. 무슨 일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다이아 "그러니까. 저희는 틀림없이 두분이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한쪽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계속 고군분투 해왔고 그게 이 결과라는 거예요." 


요우 "그랬구나." 


다이아 "저는 혹시 치카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매일 고민했지만... 처음부터 그런 마음이 아니였단 걸 알곤 안심했답니다..." 


마리 "다이아... 다행이네..." 


치카 "그, 그런거였나요?" 


다이아 "네?" 


치카 "다이아씨가 여태까지 저한테 학생회의 심부름을 시키거나 둘이서 놀이 공원에 간 일이나 상담에 응해 준 일 말야." 


다이아 "네." 


치카 "즉 그건, 요우짱한테서 저를 떨어뜨려놓기 위해서 그랬던건가요? " 


다이아 "네. 속이는게 되어 버려서 죄송하다곤 생각하고 있답니다." 


치카 "어, 그럼... 다이아씨는 제게 특별한 느낌을 가지고 있던 적은 없었던거죠?" 


다이아 "음, 네." 


치카 "아아..." 


요우 "치카짱..." 


치카 "아, 저는 기뻤어요! 다이아씨가 저한테 적극적으로 권해주고, 다이아씨와 단둘이 있는 시간이 늘어서 다이아씨와 사이도 좋아졌기 때문에, 틀림없이, 다이아씨가 저에게..." 


다이아 "저 ,치카씨. 그 제가 뭔가..." 


요우 "저, 다이아씨, 실은 치카짱은..." 


치카 "아아아!! 이렇게 되면 계기가 뭐든 좋아! 다이아씨!!" 


다이아 "아 네!" 


치카 "좋아해! like 가 아니고 love 의 의미! 그러니까 저랑 사귀죠!" 


다이아 "는 저요오오!?!?" 


마리 "치캇치가 다이아를!?!?" 


치카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예쁜 사람 이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Aqours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뜨거운 마음과 친절한 면을 알게 되었고, 어쨌든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아 "그, 그... 저는 연애같은 건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저, 아와와..." 


요우 "다이아씨..." 


마리 "다이아..." 


다이아 "아, 안됩니다! 아직 교제는 좀 이르다구요! 아직 서로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지 못하잖아요?" 


치카 "그것은..." 


요우 "치카짱..." 


마리 "다이아! 그런 말투는." 


다이아 "그러니까! 서로를 더 자세히 알고 난 후에도 늦지 않아요! 치카씨!" 


치카 "네!" 


다이아 "이번 일요일, 저희 집으로 가죠! 서로에 대해서 차근차근 얘기를 해보죠!" 


치카 "다이아씨의 집에... 괜찮나요!?" 


다이아 "네! 괜찮습니다!" 


요우 "치카짱, 좋았어!" 


치카 "응! 설마 갑자기 집 데이트라니 깜짝 놀랐어!" 


다이아 "아, 제가 뭔가 잘못 말한건가요..." 


마리 "괜찮잔아. 다이아는 사랑의 타천사니까~" 


다이아 "어이! 그것은 무슨 뜻이죠!?" 


요우 "아하하하! 뭐예요, 그게! 꼭 요시코짱을 부르는 거 같네, 아하하하.」


다이아 "아、요우씨... 그、그렇게 웃지 마세요!"


마리 "응, 후후~. 그러니까 다이아가 왜 타천사냐면~"


다이아 "마리씨! 그건 설명 안해도 된다구요!"


치카 "하아... 다이아씨는... 부끄러워 하는 얼굴도 예쁘네..."


다이아 "하아? 당신은 제 편이잖아요? 뭔가 잘못된 느낌.."


다이아 (후우... 도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일이 되버린건지..) 


다이아 "입니다만..."


마리 "저기, 다음에 같이 데이트나 할까?"


요우 "오! 나, 다음엔 수족관에 가고 싶어!"


치카 "동경하는 다이아씨의 집에서 데이트라니... 꿈만 같아.."


다이아 (모두 환하게 웃는 모습이네요, 그렇다면 이걸로 된거겠죠.) 


다이아 "타락...천사 인가요? 의도적으로 악의 길을 걷는 건 꽤나 리스크가 큰 일이였네요.."






Doll 뚜방뚜방 2018.04.23 14: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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