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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의 엄마는 도쿄에 거주

치카 역시 도쿄로 진학하여 다이아의 후배가 되거나 인근 대학에 다니게 된다

다이아의 자취방이 인근에 있는 것도 있기도 하고

향수병인 것도 있어 치카는 자주 다이아를 찾아간다

타지 생활에 쓸쓸함을 느끼던 다이아는 그런 치카의 편의를 봐주게 되고

술자리에서 곤드레 만드레 취하기 전에 미리 배웅을 와서 데려가거나

리포트 작성을 도와가며

먼저 전화를 건 것은 치카

빈 집이 왠지 외로워서 다이아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싶다며 놀러오라 말한다

다이아는 어째서 지금에서야 자신을 불러내냐고 역정을 내고 싶지만 자신을 찾아준 사실이 내심 기뻤기에 한달음에 치카집으로 간다

술을 기울이며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 두사람은

분위기에 취했는지 잔이 빌 틈 없이 마셔대다 속마음을 말하기 시작한다

꼬부라진 혀로 다이아는 치카를 좋아한다 말하고

치카는 지금 그런 말을 듣게 되면 다이아를 집에 보낼 수 없을 것 같다 말하지만

다이아는 오히려 바라던 바라며 치카를 역으로 덮친다

음후후

다이치카

좋다

망상으로 불타는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