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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 마리 「카난이…」 치카 「돌아오지 않아…?」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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澤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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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561037
  • 2017-12-15 06:27:29


[ss번역] 마리 「카난이…」 치카 「돌아오지 않아…?」


마토메 링크 : http://www.lovelive-ss.com/?p=15340

원문 링크 :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871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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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


짧으면서 시간은 엄청 잡아먹은 다이아(4센님) 루비(5센님) 습격파트가 끝나서 이제 속도 좀 붙을 듯






10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18:57.49 ID:oUECwn7k0


―――――― 


―――― 



집단 행동을 주의하게 된 지, 며칠이 지났다.

 

낮에는 다 같이 학교에 가고, 방과후는 부활동을 명목으로『카난』과『요시코』가 있는 호텔로 간다.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영양제와 물을 먹이고, 딱히 이야기가 오가는 일도 없이, 그저 방에서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 


책을 읽거나, 조사를 하거나, 할 일은 있지만, 점점 우울해 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자신과 루비가 무사하다는 사실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모두를 고무하는 힘을 잃고 있었다. 


우리들이 그렇게 핵심에 다가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었다.



다이아「하아……」 


마리「Oh…, 한숨은 좋지 않아,다이아?」 



옆에서 장을 본 봉투를 들고 있는 마리가 타일렀다. 


우리 자매가 습격 당한 이래로, 마리는 자신의 곁에 있고 싶어했다.

 

낮에 장을 보는 것도, 함께 가자며 제안 받은지 3일 째였다.


평소에는 오하라가의 차로 오가고 있지만, 오늘은 조금 먼 곳에서 내려 산책 기분을 내고 있었다.

 

전과 비교해 얼굴색이 좋지 않은 마리와, 역시 좋지 않은 자신의 몸상태를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



 10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20:02.19 ID:oUECwn7k0



하지만 쇼핑이 끝났을 무렵, 팔과 목에 날카로운 고통이 달리기 시작했다.


과도한 긴장으로 몸이 굳은 것일까.


거기에 어제, 루비는 열이 났었다. 


하나마루가 줄곧 옆에서 간호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체력도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치카들은 여전히 조사를 계속하고 있었으나, 이쪽도 상당한 정신력을 소모하고 있었다. 


모두의 심신이 한계라는 것은 명확했다. 



마리「요즘, 생각해」 



갑자기, 마리가 중얼거렸다. 



마리「왜 카난이었을까……」 


다이아「에……?」 


마리「그 날…카난, 열차에 타기 전부터 상태가 이상했었지, 기억해……?」 


다이아「네, 네에. 그랬었죠」 



얼굴은 새파랗고, 무슨 말을 해도 멍하게……. 

             

그리고, 열차에 탄 후에, “창문을 닫고 커튼을 쳤다”. 


마치, 무언가를 숨기는 것처럼――. 



10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21:27.49 ID:oUECwn7k0



다이아「마, 마리씨, 설마……!」 


마리「역시, 그렇지? ……카난, 도쿄에서, 봐버린 게 아닐까」 


마리「그랬더니, 따라와 버렸다, 그렇게 생각해」 


다이아「그렇다고 해도……」 


마리「응, 알고 있어, 카난 때문이 아니야 」 


마리「그래도 말이야, 상대를 안다는 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나는 카난에게 그걸……」 


다이아「마리씨……」 



답지않은 작은 목소리가, 가슴이 아팠다.



다이아「포기하면……안됩니다. 상대를 알고,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마리「응, 그래, 그렇네……」 



힘없이 그렇게 말하고, 마리는 생각에 빠졌다.


자신도, 다시 한번 일어난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벤트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카난이 습격당했다.

 

다음은 하나마루와 요시코, 루비와 자신


그리고, 공격 당했을 때, 들렸던 목소리



10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22:34.27 ID:oUECwn7k0



다이아「『분해』……」 


마리「에……?」 


다이아「분하다, 고 말한 것 같이 느껴졌어요」 


마리「그건……『그것』이?」 


다이아「네」 



계속, 이유를 생각하고 있었다.

 

몇겹씩 울리는 목소리는 알아 듣기 어려웠지만,


게다가, 요시코와, 루비의 힘. 


무엇이,『그것』을 물리쳤을까.



다이아「도대체, 어떻게……?」 



알 수가 없었다.

 


10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23:33.25 ID:oUECwn7k0



마리「어쨌든, 힌트가 너무 적어. 우리들의 공통점이라고는, 아쿠아의 멤버라는 것밖에……」 


다이아「네…….스쿨 아이돌이, 무슨 관계라도――」 



말하고서, 숨을 멈췄다.


그 순간, 머리 속에서 무언가가 연결 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 간단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 



대회. 카난. 요시코. 아쿠아. 뮤즈, 그리고 ―― 



다이아「스쿨 아이돌…! 스쿨 아이돌이에요, 마리씨!」 


마리「에, 잠깐, 다이아⁉ 어디가⁉」 


다이아「서점이에요! 확인해야만 하는 게 있어요!」 


마리「단독 행동은 안돼! 나도 갈께! 게다가 이제 별로 시간이……!」 


다이아「금방 끝나요! 그러니까!」 



마리의 손을 이끌고, 달렸다. 


자신이 예상이, 맞는다면. 


분명 힌트는, 그 책에……. 




1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24:34.33 ID:oUECwn7k0


――――― 


――― 



손을 잡고 서점까지 왔지만, 나는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다이아는 두리번 두리번 주변을 둘러보고, 더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어 갔다.

 


다이아「분명히…분명, 이 근처에……!」 



잡지 코너에 도착해, 하아하아 하고 가쁜 숨을 몰아 쉬며, 필사적으로 선반을 훑었다. 



마리「저기 다이아, 슬슬 돌아가자? 시간이 있을 때 다시 와도 되니까, 응?」 



조금의 시간도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필사적인 표정의 다이아를 보자, 어째서인가 그녀가 멀리 떠나버릴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다이아「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만 더……!」 


마리「다이아, 뭘 찾는거야?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있으면……」 


다이아「네, 네에…, 잡지를…. 스쿨 아이돌의……」 


마리「백넘버를 찾아보면 되는 거지? 알았어, 점원에게――, 잠깐 다이아, 땀이 엄청나……」 



다이아는 이 기온에도 불구하고, 폭포와 같이 땀을 흘리고 있었다. 


서점까지 뛰었다고 하더라도 부자연스러운 양이다. 



1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25:31.48 ID:oUECwn7k0



마리「저, 저기, 조금 더울 텐데 그 머플러 벗는게……」 


다이아「……괜찮아요. 빨리 물어봐 주세요」 


마리「됐으니까!」 



주저하는 다이아에게서 머플러를 벗겨 내었다. 



마리「…읏! 그, 그거……!」 



다이아의 목에 남았던 검은 멍이 고동치고 있었다. 


검은, 불길한 빛을 어렴풋이 발하며, 마치 다른 세상의 생물처럼, 두근두근 신축을 반복하고 있었다.

 


마리「다, 다이아……!」 


다이아「……」 


마리「언제부터야⁉ 언제부터, 그런……!」 


다이아「…오늘, 쇼핑이 끝날 무렵부터, 에요.」 



아직 그렇게 시간은 지나지 않았다.



 1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26:54.42 ID:oUECwn7k0



마리「그럼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빨리 호텔로 돌아가서, 그리고……!」 


다이아「그리고, 어떻게 할 건가요?」 


마리「그리고…으, 그리고……!」 


다이아「저, 생각했어요……. 이건,『그것』이 가까워지는, 전조가 아닐까 하고」 


다이아「실제로, 하나마루씨는 저보다 훨씬 전에 멍이 생겼지만, 한번도 이런 일은……」 


마리「가까워 진다니,……,그러면!」 


다이아「그렇다면, 저는, 할 수 있는 일을 마지막까지 하겠어요. …마리씨를, 말려들게 해버린 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만……」 


다이아「거기에……, 거기에 마리씨, 당신은 누구보다도 저를 생각해준다(想う)……. 그렇죠?」 



그러니까 괜찮아. 


그렇게 말하고 미소 짓는 다이아에게, 하려던 말을 꾹 삼켰다. 



마리「…읏……! 점원, 불러올께!」 



빙글 몸을 돌리고, 점내를 달렸다. 



치사해, 다이아는 정말로 치사해. 


그런 말을 들으면, 자신이 아무 대답도 못한다고 알고 있으면서. 


그리고 아쿠아를 위해,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하고 있어.



마리「나중에 제대로, 물어볼 꺼니까!」

 


1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27:49.51 ID:oUECwn7k0



―――― 


친절하게도 상자 채로 꺼내 받은 잡지를 끌어 안고, 다이아에게 돌아갔다.

 

그래, 이 모퉁이를 돌면…… 



마리「다이아?」 



바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시선을 내리자, 덜덜 떨며 몸을 웅크린 다이아가 있었다. 


힐끔힐끔, 주변의 손님이 걱정스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마리「다이아!」 



크게 당황하고 타올을 꺼내, 다이아의 차갑게 식은 땀을 닦았다. 



다이아「마, 마리씨……. 잡지, 를……」 


마리「자, 여기, 이 상자 안에……」 



다이아는 목과 허벅지를 누르면서, 새파란 얼굴로 상자를 뒤졌다.

 

일행이 돌아온 것에 안심한 주변의 손님들이 떠나갔다.



 1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28:18.22 ID:oUECwn7k0



다이아「그 달… 그 호에서……」 


마리「다이아, 서둘러!」 



곧 날이 저문다.

 

해가 지면, 밤이 온다


밤이 오면―― 



다이아「이, 있어요!」 



괴로운 듯, 그러나 안심한 듯한 다이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1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29:11.00 ID:oUECwn7k0



빨리, 빨리, 빨리. 


계산대에 줄을 서면서, 동동 발을 굴렀다.


다행히 빨리 찾았다. 


아무 트러블도 없다면 해가 지기 전에 차로 돌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만약을 대비해,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오도록.

 

운전사에게 연락을 하면서, 필사적으로 자신을 진정시켰다.

 


마리「괜찮아. 다이아를 생각해. 지킬 수 있어, 지켜 보이겠어」 



자신에게 들려주듯 중얼거리고, 계산을 했다.

 

빼앗듯이 잔돈을 받고, 다이아의 손을 잡아 달리기 시작했다.

 


다이아「하아…, 하아……!」 


마리「힘내, 힘내 다이아, 괜찮으니까. 아직 늦지 않았어……」 


다이아「네, 네에. 아직, 일몰까지는 시간이 있어요. 차까지만 간다면……」 


마리「그래, 차는 가까운 곳에 대기시켜 놨으니까, 그러니까――」 





마리「…어,째서…」 





자동문의 너머에,『그것』이 있었다. 



1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30:02.53 ID:oUECwn7k0


―――――― 


―――― 



다이아『스쿨 아이돌…! 스쿨 아이돌이에요, 마리씨!』 



다이아가 갑자기 마리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요시코「잠깐, 다이아씨, 이상한 쪽으로 가버렸는데」 


카난「어디로 가는 거지, 다이아. 장보는 것도 끝났을 텐데……」 



오늘은 식재료만 사면 끝일 터였다. 


그런데, 다이아는 점점 차에서 멀어진 방향으로 달려 나가 버렸다.

 

마리도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카난「어쨌든, 뒤를 쫓자, 습격 당하거나 한다면……」 


요시코「…으……그,그래」 



요시코와 함께 뒤를 쫓았다.

 


1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31:50.75 ID:oUECwn7k0



최근에 둘이서 계속 조사를 하고 있었다.

 

치카네와 함께 도서관에 가 멋대로 책을 뒤지고. 


하나마루를 따라 쿠니키다가에 몰래 들어가 자료를 읽거나.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던 요시코도, 지금은 제 집인 마냥 쿠니키다가를 활보하고 있었다. 


그 밖에도, 멤버에게 말을 걸어본다던가, 메시지를 남겨보려 한다던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시험해 보고 있었다.


오늘은, 기분 전환 겸, 쇼핑 조를 따라 나섰다. 



요시코「서점……?」 



다이아가 서점에 들어갔다.



카난「무언가, 알게 된 걸지도……게다가, 다이아 목이랑 팔에서……」 


요시코「나도……보였어」 



검고, 희미한 연기 같은 것이 감돌고 있었다.

 

다이아의 머플러 사이로, 소매 사이에서, 코트 자락에서. 



카난「불길한 예감이 들어……」 



다이아를 따라,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1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32:52.02 ID:oUECwn7k0



―――― 


마리가 계산을 끝내고 달릴 무렵, 주변은 조금씩 어두워 지기 시작했다.

 

아직 일몰까지는 시간이 있다.

 


…그런데. 



요시코「추워……. 엄청, 추워」 


카난「……이상한데, 이렇게 갑자기……」 



불길한, 한기가 돌았다.

 

뼛속부터 얼어붙는 듯한 떨림이 덮쳐왔다.

 


카난「요시코……설마……」 


요시코「그,『그게』온다고…, 그런거야…⁉ 하, 하지만, 아직 해가 지지 않았는데……!」 



진정하지 못하고 주변을 배회하던 요시코가 놀라 눈을 부릅떴다.

 

시선을 따라가자, 소름이 돋았다.

 


카난「저, 저건…으, 그, 검은 안개……읏」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다.

 

자신이 느낀 고통, 공포, 낯선 곳에서 죽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의 슬픔――. 


그리고, 먹히는 순간의, 절망.

 


1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33:54.52 ID:oUECwn7k0



요시코「마, 마리가! 다이아씨가!」 



안개는 서점의 입구를 덮을 듯이 다가오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입구를 덮고 말 것이다.


하필 영업중인 가게, 게다가 문은 자동문이었다.


손님이 오면 문은 열리고 말 것이다. 



안개가 전신을 드러냈다.


무수한팔 붉게 핏발 선 눈. 크게 찢어진 어두운 입.




카난「…어, 라……?」 


요시코「뭔가……, 조금, 윤곽이 뚜렷한 것 같은……?」 



자신의 기억으로는,『그것』은 전신이 안개로 둘러싸여, 떠있다고 해야 하나,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듯한 그런……. 


하지만 지금 눈 앞에 있는『그것』은, 어느 정도 윤곽이 분명하고, 고체 형태로 확실히「그곳에 존재하고」있는 느낌이었다.




카난「혹시…….」 




  ―――요시코『어쩐지, 이상한 느낌이네, 우리가 다른 세상에 있다는 거야? 』 




언젠가, 요시코와 버스 안에서 나눈 대화를 떠올렸다.

 

다른 세계……우리들이 있는「이쪽」의 세계. 



1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34:57.91 ID:oUECwn7k0



카난「『저것』은,「이쪽」의 존재였다……?」 


생각해보면 당연했다.


우리들이 지내던 세상에는, 저런 비현실적인 것이 만연하지 않았다.



요시코「그럼, 지금, 우리들과『저것』이 같은 세계에 있다는 거야?」 


요시코「그렇다면……,우리들이, 시선을 끌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가설을 들은 요시코가 의아해 했다. 



요시코「이해는 잘 안되지만!만약 이 상황에서, 한번 더 먹힌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카난「……」 


요시코「……미안」 



이 상황에서, 한번 더 먹힌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두번 다시, 눈을 뜰 수 없게 되지 않을까 


그럼 예감에, 다시 한기를 느꼈다. 



1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37:41.65 ID:oUECwn7k0



카난「지금은…, 지금은 다이아와 마리를 도망치게 하는 것에 집중하자……」 



이 장소에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

 

무언가, 단서를 잡은 게 확실해 보이는 두 사람을, 무슨 일이 있어도, 



카난「어쨌든, 자동문이 열리는 순간이 승부야」 


카난「우리가,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열린 순간 밖으로 나가서,『저것』의 시선을 끈다……」 


요시코「그, 그 다음에는?」 


카난「……내가 달려들 테니, 요시코는 떨어져 있어」 



요시코에게 위험한 일을 시킬 수는 없었다.



요시코「그래도, 카난씨가……」 


카난「괜찮아. 이래뵈도 꽤 단련하고 있으니까 말야. 요시코는……멀리서 돌이라도 던져줘」 


요시코「돌이라니……. 효과가 있으려나? 우리들, 아무 흔적도 남길 수 없는 게……」 



버스에서 승객의 가방을 만졌던 일을 떠올렸다.


이 세계에서 우리들이 무언가를 잡는다, 그건 즉―― 



카난「우리가 만진 시점에서, 아마 그건「이쪽」의 물건이 된다. 다른 물건에 닿기 전에 그걸로 공격한다면, 분명……」 



문뜩 떠오른 생각을 그대로 말했다.


검증할 여유는 없었다.



요시코「……알겠어. 그래도, 무리하면 안돼. 게다가 나도, 있으니까……」 


카난「……응, 부탁할께」 



계속, 쭉 자신을 지지해준 요시코에게, 다시 한번 감사했다. 


요시코가 없었다면, 나는 분명―― 



1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3/05(日) 23:38:08.62 ID:oUECwn7k0



요시코「손님이 나간다!」 



요시코의 날카로운 목소리에 현실로 돌아왔다.


계산을 끝낸 손님 한명이, 움직이지 못하는 마리와 다이아를 앞질러 나갔다.


입구의『그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느긋하게 걸어나간다.


입구까지, 앞으로 10… 




7… 




4… 




1… 





자동문이, 열렸다.










『―――열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ㅎㅅㄷ 스토커 유동 어디갔냐ㅋㅋㅋ 2017.12.15 06:29:02
澤澤 로그인 한듯 ㅋㅋㅋㅋㅋ 2017.12.15 06:29:40
불토리 끊기보소 으아아악 2017.12.15 06:33:16
ㅇㅇ 형 감사합니다 형의 글을 읽고 정말 많이 반성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번역을 닥달하는게 아니라 올라온 번역에 만족을 하는 참된 유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빨리 다음편을 번역해주십시오 선댓후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220.82.*.* 2017.12.15 06:34:39
코바야시아이카 감사합니다ㅠㅠ 2017.12.15 07:22:46
ㄱㄴㅍㄱㅅㄷ 으아 미스테리 떡밥 조금씩 풀어나가면서 글 졸라 재밌게 쓰네 ㅋㅋㅋㅋㅋ 번역 매번 고맙다 2017.12.15 07:49:42
개이니 윾동의 반성ㅋㅋㅋㅋㅋ 2017.12.15 07:57:50
젠슨황 유동 ㅋㅋ 2017.12.15 10:21:32
홍대새우튀김 으아 끊는거 너무 절묘하다 2017.12.18 17: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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