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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공포 ss번역/복구)호노카「...너는 누구야?」 비올라「...」-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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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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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4 22:19:17
  • 211.36.*.*

【열람주의】             


                

              

・러브라이브!×마녀의집             

・그로、사망묘사             


사람에따라서는 불쾌감을 느낄수있습니다。              
그로와 호러요소에 약한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911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0:30:33 ID: Zkjy605ao






「……」






 큰 천둥 소리가、숲속에 울려 퍼진다。

 점점 비가 쏟아지고、숲속은 빗소리로 가득해진다。








 「…후훗。너가、계속 말했잖아」



 「비올라쨩、비올라쨩하고。…그러니까、나는 비올라인걸?」






 호노카「달라!그건!」






 「뭐가 말이야?」








 금발의 땋은머리를 한 소녀는、호노카의 얼굴을 바라본다









「어차피、이런걸 당신이 알아도 관계는 없잖아」



 「너는 나를 구하기위해 여기에 있는거야…그치?」









 마녀와 같은 사악한 미소와、신랄한 말을 이어간다。




912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0:39:09 ID: Zkjy605ao



호노카「으…아、아아아아…!」




 「…저기、솔직히 너、방해됐어」



 「모처럼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너 같은놈은、전혀 쓸모 없는걸」



 「하나하나 반응하고、울어버리고…아아、귀찮았다고」










 계속 이어지는 말에、호노카는 그저 멍해진다。



 소녀의 본심은 거짓으로 물들지 않은、그저 사실만을 말하고 있다。









 「집의 문을 연 순간、너의 역할은 끝났어」



 「뭔가를 시켜주지 않으면 불쌍해서、내가 손도대기 싫은 일만 시켰지」







 그리고…소녀는 돌아서며 호노카에게 상냥한 미소를 건넨다。







 「하지만 너가 없었다면、집안으로 들어가지 못 했을건 사실이니까」



 「감사합니다。저의、인형이 되어 주셔서」



 「후、후후훗。후후후후후후…」


913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0:57:03 ID: Zkjy605ao



호노카「…거、거짓말…거짓말」



 호노카「이런건…거짓말이야…그야」



 호노카「나는…!모두의 영혼을…구하려고…」



 호노카「마녀의…표적이 되어버린…여자아이를…구해야…!」



 호노카「그래서 내가…내가!」





 「흐、흐흐흣…흐흐흐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들어본적 있는 웃음소리가、숲을 뒤덮는다。


 그녀의 몸에서 나오는 소리가、호노카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후후후후훗…에에?난、말했는걸?」


 「너가、왜 여기에 있냐고、말했는걸?」







 뱀의 눈처럼 열린 눈동자에는、절망한 호노카의 얼굴이 선명히 비치고있다。









 「너는 닮았어 비올라쨩이랑 너무나도  닮았어」



 「상냥하고 착하고 사람을  만나면 자비를  베풀고 동정하고」



 「전부 들었던걸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의심조차  안하지」



 「그걸  걱정해주는  사람의  의견따위 귀에 들어오지도  않지」



 「사랑받고  있는  주제에 사랑받고  있다는걸  모르고」



 「흐훗、후후후후후훗 닮았어 닮았어닮았어닮았어!」














 一한바탕 크게 웃은 소녀는 뒤로 돌며











「―나는」


914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0:58:28 ID: Zkjy605ao






        








         「너 같은 녀석이 제일 싫어」












.


916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1:07:45 ID: Zkjy605ao



호노카「…아…아…으」











 호노카는 그 자리에서、무릎을 떨며 그저 허공을 응시한다。

 지금까지의 자신을 지탱한 무언가가 무너지는 소리에、목소리마저 내지 못하고











…나는、속고있었어。



 추악한 몸을 한 여린소녀를 절망에 빠뜨리고、마녀가 숲 밖으로 가도록 안내하고 있었어。








 「비올라?」








…숲 밖에서、엽총을 들고있는 한 그림자가 보인다


 비올라의 무사를 보고、안도하는 모습의 남자의 모습。


917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1:16:15 ID: Zkjy605ao




「비올라!?무사했니!?어디 다치진 않았니?」






 남자는 그녀에게 사정을 들어보려 했지만、두려움이 가득한 딸의 모습에 당황한다。



…하지만、눈 앞의 피를 흘려가는 괴물을 보고、사태를 파악한듯








「…물러서렴、비올라」







―엽총을、목표에 조준한다。







 호노카「아…아…안돼、안돼」


 호노카「제발…!안돼…그 아이는!」









 「무리야」



 「마녀의 마법이 사라진 지금、아버지에게 너의 모습은 안보여」



 「딸을 돕는 감동적인 장면이야?…방해하지 말고 지켜봐」







―타앙!


918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1:27:17 ID: Zkjy605ao



「으 … 아아 … …」




 「 아… 아… 버 … 이」




 「……  ・・・・・」



―탕! 타앙!






 호노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호노카「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이、이、괴물이…!」




 괴물의 숨통이 끊긴걸 확인하고、남자는 숲 밖으로 나가려 한다。






 「아버지。잠시만요」


 「떨어뜨린 물건이 있어요」







 소녀는 그렇게 말하고、호노카의 앞으로 걸어간다







「그럼 안녕。…이름도 모르는。내 친구」







…주머니에서 두개의 편지를 꺼내、숲 밖으로 걸어나간다。




919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1:36:48 ID: Zkjy605ao



마키「호、호노카…!」






 「언제까지 거기 있을꺼야?」






 마키「…에?」







 「너를 둘러싸고 있던 장미는、마법과 함께 사라졌어」



 「그런곳에 서있지 말고、친구의 품으로 달려가는게 좋지 않을까」







 마키「어…!왜…!」









…마키의 주변에는、풀과 나무만이 무성한 숲。

 그 앞에 보이는건、목소리를 내지 않는 호노카뿐。









 마키「어、어디서…목소리가、아까부터…들리는거야…!」









 「숲 밖에 있을때도 들린다구?」



 「너희는、숲의 장미의 벽속에 격리되어 있었으니까。」



 「그녀가 실수로 한명 이상의 인간을 들여 보내지 않기 위해、그녀가 직접 만든거니까」



 「그녀가 사라졌으니、바깥모습이 보이는건 당연한거라구?」


920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1:43:57 ID: Zkjy605ao







 한마리의 고양이가、소녀의 시체 근처에 나타난다。


 검은 고양이가 옆으로 다갈수록、시체는 푸르스름한 보라빛 안개가 되어、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안녕。엘렌。나의 마녀。」






 검은 고양이는 슬픈 목소리로 중얼거리며、영혼을 모두 안개로 바꾼후、
 호노카에게로 향한다。











 「그녀를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약속대로、그대의 소원을―」











 호노카「…나를、속였구나」




921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1:52:47 ID: Zkjy605ao



호노카는 눈물로 부어버린 눈으로 검은 고양이를 노려보며、분노의 말을 내뱉는다。



 「속이다니、터무니없어。」



 「나는 엘렌하고도、비올라하고도 동등하게 계약을 했을 뿐인걸。」



 「어느쪽도 마녀인건 변함 없다구」



 호노카「…웃기지마」










 「뭐、나는 엘렌에게만 흥미가 있지만。」

 


 호노카「웃기지 말라고오!!!」










 호노카의 목소리가、숲을 울린다。

 검은 고양이는 언제나와 같은 표정을 지으며、그루터기위에 앉는다。









 호노카「나는、마녀를 도와줄 생각따위 안했어…」


 호노카「그 여자아이를…비올라쨩을 구하면 된다고…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호노카「이런건…이런건 아니였어…!」


 호노카「돌려줘…비올라쨩의 영혼、돌려줘…!」





922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2:01:15 ID: Zkjy605ao




검은 고양이는 놀란 얼굴을 하며 말을 이어간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처음부터、그럴 생각은 아니였는걸。」



 「너는 내 말대로 그녀의 영혼을 구하고、마녀와、인간의 영혼을 나에게 줬는걸」



 「그렇게 절망할 필요가 있는거야?」








 호노카「그런…그런!」








 「만약에 비올라를 구했다고 해도、어떡할껀데?」



 「그녀의 몸을 바꾼건 엘렌이지만、너희들을 집으로 끌어드린건 비올라인걸?」



 「너희와 생각이 비슷한건 엘렌쪽이지、비올라가 아니야」



 「그런데 왜、돕겠다고 말하는거야?」



 「악마인 나는、이해 할 수 없는걸。」


923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2:10:27 ID: Zkjy605ao





호노카「그런…!」






 「비올라는、엘렌이랑 같은 일을 하려고 했어。」



 「자기와 비슷한、착하고、뭐든지 믿어주는 너와 접촉한후、친해지고 나서」



 「서로의 몸에 영향을 주는 마법을 걸어서、자신의 몸과 너의 몸을 바꿀 예정이였는걸」



 「뭐、그런걸 용서해버리면 악순환일 뿐이라고。그리고 그래서 내가 너를 도와준거고。」








 호노카「으…읏…!!」








 「그렇지만、그렇게 말한다면…」









 검은 고양이는 안개를 호노카의 손위에 올리고、기가 막힌 말투로 말을 잇는다。










 「너에게、선택권을 줄께。」









 「동료를 구할것인가、친구를 구할것인가。」



924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2:21:09 ID: Zkjy605ao



호노카「…에」


 호노카「무슨…의미야?」








 「너에게  비올라는 친구라는 존재인거지?」



 「그렇다면  너의 친구의 영혼을  원래대로 돌리면 돼。」



 「뭐 너에게 부탁받은 영혼은 하나뿐이여서、마법도 소원도 하나밖에 못 이루어줘。」








…들려오는 상냥함따위 없는、악마의 속삭임。






 들려오는것은 말장난같은、괴로운 선택。









 「그러니 너가 구할 수 있는건 하나。」



 「동료의 영혼 혹은 친구의 영혼。」



 「너가 스스로 선택하는거야。」









 호노카「아…아……아…」









 눈을 가는게 뜬 검은 고양이는、미소짓는다。



 입가에 섬뜩한 날카로운 송곳니와、잇몸이 들어난다







「빨리 정해。」







…악마같은 목소리가、호노카를 위협한다。














 호노카「……부탁  합니다。」


925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2:22:46 ID: Zkjy605ao





      

















       「저의 소중한    동료를   ……돌려주세요。」
































926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2:32:21 ID: Zkjy605ao






・・・・・・・・・・・・・・・・・・・・・・・・・・・・・・・・











우미「호노카、호노카ー!」


 우미「정말…어디로 간걸까요」


 마키「우미、무슨일 있어?」


 우미「네에、코토리가 호노카의 의상을 조정하고싶다고 말해서」


 우미「치수를 재야 하는데…」


 마키「아아、그런거구나」


 우미「정말、합숙이라며 바다에 와서는 놀러다니기나하고」


 우미「벌써 러브라이브의 예선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마키「…음、그럼 나도 찾아볼께」


 우미「죄송합니다、마키도 작곡으로 바쁘실텐데」


 마키「아니야。…여기 근처의 지리는、나만 자세히 알고 있으니까」


 우미「감사합니다。그럼 저는 이쪽을 찾아 볼테니 마키는 저쪽을…」










927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02:40:09 ID: Zkjy605ao







마키「에、이쪽은 확실히…」







…합숙은、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장소에서 진행됐다。

 연습방법과 작곡 작사 의상의 아이디어를 끌어내기에는、이 장소보다 어울리는 장소는 없을것이다。









 마키「정말ー。이 마키쨩을 고작 사람찾기를 시키다니…」









 마키가 향한곳은、작은 숲의 안。

그곳에는 야생꽃밭이나 그루터기가 있으며、마치 동화속의 풍경이 보이는곳。
























 호노카「……」








…코사카 호노카는、그 중심에 서서、바다 끝의 수평선을 바라보고있다。


939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17:05:49 ID: Zkjy605ao








마키「호노카」








 마키가 부르자、호노카는 서서히 뒤돌아본다。







 호노카「…마키쨩」



 마키「뭐하는거야。…우미가 찾고있었다고」



 호노카「…우미、쨩」



 마키「모처럼 소규모 합숙이라도 하고 있는데、사라지면 곤란해」



 호노카「……」







…호노카는 다시、바다의 수평선으로 눈길을 돌린다。

 하늘의 새는 날개를 펼치고、숲의 나무는 나뭇가지로 틈을 만들어 빛을 들어오게한다。









 빛에 비춰지는 호노카의 모습은、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동화속에서나 나오는 슬픈 소녀의 모습이였다。









 마키「…호노카」


940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17:27:53 ID: Zkjy605ao


호노카「…저기、마키쨩」


 호노카「호노카는…정말로 모두를 구한걸까」








 그 사건이후로 몇일이 자나고、μ's의 멤버는 모두 원래대로 돌아왔다。 
 누구 하나 몸에도、마음에도 상처를 남긴 사람은 없이 돌아왔다。











…코사카 호노카、한명을 제외하고










호노카「…가끔、믿을 수가 없게 돼」


 호노카「모두、모두가 마녀의 집을 기억하지 못하고… 더군다나、모두가 서로를 격려한 하루하루마저 잊혀졌어」


 호노카「모두 그렇게 노력했는데…편지를 발견했을때의 기억까지도、모두에게 사라졌어」


 호노카「저기…저기의 모두는、호노카가 알고있는 사람일까?」


 호노카「진짜 영혼은 모두 마녀의 집과 악마에게 잡아먹히고… 저기의 모두는、호노카가 마법으로 만들어낸、가짜가 아닐까…?」







…호노카의 마음에 남겨진 상처。

그것은 모든것을 믿을수 없어 의심하게되는 어둠의 마음。







 마녀의、인간의、악마의 속임에 속아버린 소녀의 마음에서는、더이상 예전의 빛은 볼 수 없었다。 
 다음에는、신에게 마저 속아버리는걸까…









호노카의 마음에 꽂힌 마녀의 말은、말할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았다。










 그런 사정을 유일하게 알고있는 마키는、무슨 바보같은 말을 하는거냐고、
 말할 수 없어서










마키「…뭐야 그거、의미를 모르겠어」









…라고、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942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17:53:29 ID: Zkjy605ao



마키「……」 팔랑




호노카「…그게、뭐야?」






 마키가 손에 들고 있던것은、사전처럼 두꺼운 일기장이였다。

 붉은 표지의 사이사이에는、붉은 피가 튀어있었다。











―이름을 쓰는 곳에는、작게『Ellen』이라고 씌여있었다。








 마키「…이 일기장에는、엘렌이 지나온 나날들에 대해 적혀 있었어」


 마키「마녀가 되기전의 그녀와、마녀가 된 이후의 그녀」


 마키「…비올라를 만난 뒤의、그녀도」










 그녀는 악마에게 홀린 소녀。그녀에게 질병은 사랑받지 못하는 원인。

 그녀의 희망은 사랑받는것。그녀가 원하는건 병이 나을 수 있는 마법。










 마키「…이 일기를 본 뒤로、나의 마녀에 대한 이미지와 원한이 바뀐건 아니지만」


 마키「그녀、엘렌이 살아온 세계를…이것만은、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해」











 그녀가 손에 넣은것은 몸을 바꾸는 마법。그녀가 찾아낸 건 사랑받는 소녀。

 그녀가 손에 넣은건 사랑받는 몸。그녀에게 사랑받는 일은…











마키「그 세계는 두 소녀에게 너무나도 잔인해」


 마키「만얀 한쪽의 운명이 달랐다면、악마가 원했던 절망은 만들어지지 못했을거야」


 마키「…나는、그렇게 생각해」












 순수함、때로는 잔인함。

 두 소녀는 절망을 낳고、악마는 인간을 마녀라며 희롱한다。












943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18:02:11 ID: Zkjy605ao



마키「…나는、뭐가 정답인걸지는 모른지만」


 마키「이걸 읽어서、두사람을 애도 할 수있을지도 몰라」


 마키「하나의 이야기를、우리들의 마음속에서 가두는건 무시무시한 일일지도 몰라」


 마키「그러니까―」


 호노카「미안해 마키쨩」









 호노카는 마키의 말을 들으며、몸을 벌벌떨며 말을 흘린다。









 호노카「호노카는…그걸 만지고 싶지 않아…읏!」







―파앗!







 마키「호노카!」










 주먹을 꽉쥐고、그저 숲밖으로 뛰쳐나간다。


 마키를 가로질러、뛰쳐나가는 호노카의 표정은…










호노카「으…!……읏!!」











―분노와 억울함으로、가득찬 얼굴이였다。


944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18:09:49 ID: Zkjy605ao


마키「…호노카」







 숲속에 혼자 남은 마키는、호노카를 쫓아가기위해 발을 옮긴다。




하지만、그건 그녀의 상처위에 소금을 부어버리는 행위로 생각하고、쫓아가는걸 그만둔다。









 마키「……」








 그루터기 위에 일기장을 놓는다。

 어차피 버린다면、숲에 버리기로 결정한 마키의 마음이 선일지 악일지는









마키「…안녕。사랑에 빠진 소녀、엘렌。」








 아무도、모른다。
























945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18:22:30 ID: Zkjy605ao



숲은、바람과 새소리로 술렁인다。

 이상향과 같은 풍경속에、초대받지 않은 짐승이 걸어온다。




 「아아。이런곳에 있었구나。」



 「…응?뭐야 이 종이는。방해라구。」



 「내가 원하는건 오로지 엘렌의×××일뿐。이런 건、필요없어。」




 일기의 안에、종이 한장이 끼여있다。

 짐승은 종이의 내용을 확인 조차하지않고、그저 꽃밭에 내팽겨친다。












 사랑을 추구해서、사랑을 잃은 소녀。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사랑을 빼앗긴 소녀。














 두 소녀에게서 사랑을 앗아간세계。















 『LOVELESS WORLD』 라고 쓰여진 그 구절은、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그럼、다음 장소로 갈까。」


 「이번에는 어떤 영혼을 먹을 수 있을려나。」













 숲은、고요한 소리를 울리며 흔들린다。


946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27日 (金) 18:23:16 ID: Zkjy605ao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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