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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공포 ss번역/복구)호노카「...너는 누구야?」 비올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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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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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4 21:40:38
  • 211.36.*.*

【열람주의】         


            

          

・러브라이브!×마녀의집         

・그로、사망묘사         


사람에따라서는 불쾌감을 느낄수있습니다。          
그로와 호러요소에 약한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705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1:16:10 ID: 0/mWhBDgo


・・・・・・・・・・・・・・・・・・・・・・・・



「나는 말이야。」






 「네가 여기서 잘해서 벗어나든、

  이 집에 먹히든、상관없는데。」






 「어느 쪽이냐、고?

  이왕이면 너가 잘 도망치면 좋겠다는거야。」







 우미「……」


비올라「……」




 검은 고양이「뭐、죽지만 말라고。」





 우미「지금은、저에게 한말입니까」



 우미「아니면、그 인형에게 한 말입니까」












비올라「……」철컹


우미「…뭐、어느쪽이든 상관없습니다」


 우미「저는、이 집에 영혼을 바칠생각따위 없으니까요」


706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1:22:47 ID: 0/mWhBDgo


-인형의 방-

 



우미「……」


 우미「호노카」


 우미「당신은、제 곁에 쭉 있어주겠다고」


 우미「그렇게、말해주셨죠?」







비올라「……」탁








드 르 르 륵 









…받침대가 이동하고、큰 구멍이 생겨났다。







 우미「약속、깨뜨리게하진 않을겁니다」


 우미「제가 반드시 구해보겠습니다。그러니、이번에야 말로…」



707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1:30:08 ID: 0/mWhBDgo


-마녀의 방으로 가는 길-




우미(……)


 우미(어두워)


 우미(아무것도、안보여)






터벅터벅…






우미(무섭고)


 우미(아프고)


 우미(괴로워)







터벅터벅…







우미(억울해)


 우미(통곡하고싶어)


 우미(만나고싶어)


 우미(만나고 말꺼야)






비올라「……」스윽










           【내 방으로 와】









 우미「…구원하고 말꺼야」


 우미「호노카를…코토리를…모두를」


 우미「내 동료들을…지금 돌려받을꺼야!!!!」





 덜컥…쾅


708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2:12:18 ID: 0/mWhBDgo


-마녀의 방 전의 복도-



우미「…밖은、밝네」



 우미「……」



비올라「……」



 우미「……」







 문의 앞에는、검은 고양이의 시체가 굴러다니고있다。





 얼마전의 나라면、비명을 지르면서、호노카와 코토리에게 달려갔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은、나의 소중한 친구 두명은 내곁에 없다。

 영문도 모르고 이 집에、빼앗겼기 때문에。








 우미「……」콱







나는 그 시체를 밟아버린다。

특이한 물컹거림에 약간은 소름이 돋았지만、그 밖에 느껴지는건 없다。








…어쩌면、내 마음은 진작에 깨져버린걸지도 모른다。

 내 앞에 걷고 있는 이 소녀처럼、나 마저도 움직이는 인형으로 전락해버린걸까。











 우미「…이제와서는、아무래도 좋습니다」


 우미「모든…것이、모두 끝난다면」


 우미「또、모두와、함께」







 덜컹



711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2:23:36 ID: 0/mWhBDgo


-마녀의 방-



우미「……」


 우미「끔찍하네요」


 우미「이것이 마녀의 방…아이가 보면、울어버리고 말겠군요」









 마녀의 방이라고 생각되는 장소에는、심하게 어질러져있다。


침대의 시트와 카펫、베게는 모두 피로 물들어있고、물이 담긴 컵은 굴러다니며 내용물을 흘린다。


 누군가 앉아있었다고 생각되는 의자는 쓰러져있고、인기척이 없다。










…마치 살인현장의 관경이、눈 앞에 펼쳐져있다。









문득、우미는 책상 위로 눈길을 돌린다。






그곳에는、지금까지 동료들이 몇번이나 읽어온、사전처럼 두꺼운 일기장이 놓여있었다。







 우미「……」


 우미「제가 읽어보는건 처음이네요」


 우미「마녀의、일기」





팔락팔락





…우미는 일기장을 열고、글씨가 있는 페이지까지 종이를 계속 넘긴다。


712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2:35:40 ID: 0/mWhBDgo





     ― 나는 병으로 죽을  운명이다 ―



            ― 그래서 ―





          「그녀의 몸을 얻기로  했다」



         「그녀의 몸에서 살기로  했다」



              「괜찮아」  









          『왜냐면 우리는 ''친구''니까』



          『나에게 몸을 줬다』 



             『''친구''니까』









            【친구니까 오늘도 놀러와준거지?】



    




             【응 비올라쨩】






.


713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3:12:04 ID: 0/mWhBDgo



 ―콰직!





 우미「읏!?」







 무시무시한 내용의 일기를 읽고 나면 마녀의 방의 유리창이 큰소리를 내고 깨졌다。 
 어렴풋이 빛이 비치던 방에는 안개가 끼여、순식간에 불온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스윽、스윽…뭔가 꿈틀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는、고기와 뼈가 바닥에 스치는 소리


















…하반신이 없는 여자가、거기에 있었다。







 『 …아아 …앗 … … 읏… 』






 우미「힉!?」


 우미「므…아…으아…큭…!」


 우미「시、싫어…오지마…오지마…여기로 오지마…!」



714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3:12:43 ID: 0/mWhBDgo


…수수께끼의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진다。 
 들어본적이 없는 소리에 우미는 공포에 휩싸이고、비명조차 지를 수 없다。 
 떨고 있는 우미는 그 소리를 발산하고 있는 것에 눈을 돌린다。







질퍽、질퍽…

 눈동자가 사라진 두눈은 검붉게 물들어있으며 비어있다。

 괴물이라고 부르는게 적합한 모습、그 모습은 찌그러진 눈으로 우미에게 확실히 다가오고있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형상을 잊은것처럼














             ×××××를 요구하며 덮쳐온다。


718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9:42:13 ID: 0/mWhBDgo



・・・・・・・・・・・・・・・・・



우미「핫!하아!흣…!」


 우미「큭…하아!하앗!」


 우미「어、어디로!도망가야!」






 무의식적으로 방을 뛰쳐나와、우미는 왔던 길을 전속력으로 뛰어간다。 
 문은 분명 강하게 닫았는데、하반신이 없는 소녀는 문을 힘차게 열고、계속해서 쫓아온다。






 어떻게、눈이 없는데 이쪽을 향해서 쫓아올수 있는거지? 
 어떻게、저 몸으로 무서울 정도로 빠른 속도를 내는거지?





 상식을 벗어난 괴물의 속도와 움직임에、우미는 혼란스럽다。 
 아까까지의 결의와 여유는 순식간에 사라지고、무너져만 가는 감정을 마녀를 보며 겨우 살려냈다。








아아、이 집은 어디까지 인간의 심정을 손바닥위에서 가지고 노는걸까



 꽃병은 깨지고 벽에는 균열이가고、바닥은 무너지고 의자가 멋대로 움직인다



 그 하나하나의 사건이、우미의 마음을 침식한다。







 달아나면 달아날수록 두려움은 커지고、그것이 몸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다리가 경련을 일으켜 잘뛸 수 없게 되어 버리자、
 자신의 신체능력은 평소의 3분의1 이하로 떨어졌다。






…잡힌다。이대로는 따라잡히고 만다。

 싫어、죽기싫어、죽고싶지 않아。







이젠、마녀의 집은 지긋지긋하다。나를 여기에서 제발 내보내줘。








…그리고、그 소원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계단을 내려가고 식당을 가로지르자、입구의 문이 보였다。








―그리고 문틈으로는、희미하게 외부의 빛이 들어오고있었다。


719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9:46:31 ID: 0/mWhBDgo


우미「해…해냈다!」


 우미「보여!보입니다!빛이!저 문에 빛이!」


 우미「해냈습니다!제가!호노카!코토리!모두!!!」


 우미「이제!이제 저는―」









          덜컹









우미「아」



720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09:56:56 ID: 0/mWhBDgo



…몸은 허공에 띄여있다。 
 스스로 날아갈려고 하긴 커녕、이런때에 떠버리는 어리석은짓을 지금 할리가 없다。







하지만、떠있다。

 발이 엉키고 팔이 교차하며、정말 비참한 모습을 하며…






우미는、무너진 바닥에 발이 걸려、넘어져 버린다는 결과를 초래했다。






―쾅!





 우미「큭…흡…!」





   
 문과는 정반대의 벽에 우미의 몸이 부딫힌다 。

 달리던 여세를 줄이지 못하고 넘어져버려、벽에 충돌해버린 나머지 바로 일어날 수가 없었다。






 우미「크흣…큭…으…이…」


 우미「…아」













 몸을 일으킬려고 머리를 들어올린것은 우미의 실수였다。








 왜냐하면、우미의 정면에는











―두눈이 처참하게 부서져있는、괴물이 있었기에。


721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10:04:27 ID: 0/mWhBDgo





「…시、싫…싫어…그만」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만!!!!그만해!그만그만그만그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제발…커억!!?윽!큭…!!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그만!그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제…제발…그만…!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허억…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으큭…컥…끅…제…발…그마…윽…아…!」









키잉



722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10:09:37 ID: 0/mWhBDgo




마키「뭐야」


 마키「방금、무슨일이…」







키잉







마키「아」


 마키「우,우미…?우미…」






…마키의 눈앞에 있는것은、

 쓰러져서 움직일 수 없게 된 하체는 사라지고、머리가 흐트져 얼굴이 가려진―


723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10:11:42 ID: 0/mWhBDgo












        ―두 눈이 검붉게된、우미의 모습이였다―










 .


726 :  ◆J56L221nBM saga sage 2014年06月10日 (火) 20:27:27 ID: 0/mWhBDgo



키잉




・・・・・・・・・・・・・・・



마키「………」











마키「…뭐야、싫다구」


 마키「노조미도…우미도、사라져버렸어」


 마키「나는…혼자야」









마키「아…읏…!」


 마키「무리야…무리야무리야무리야무리라고!」


 마키「무리라는게 당연하잖아!?그만해!!제발 부탁이니까!!」

 

 마키「싫어!그만!!그만해!!나를 저기로 데려가지마!」


 마키「싫어어어어어어!!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키잉



729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0:44:20 ID: 0/mWhBDgo


-마녀의 방-





 『 …아아 …앗 … … 읏… 』


 


 마키「우…으…아…」 







방금、계단과 바닥을 기어다니던 괴물。

그건 우미의 몸이 아닌、하반신이 없는 소녀다。








그것은 마키가 자신이 마지막 생존자인걸 깨닫게 해주고、절망한다。








 마키「…싫、어」


 마키「정말로…정말로 싫어…부탁이야…용서해줘…」







 목숨을 구걸하며 울부짖지만、괴물에게는 역부족。

 괴물의 찌그러져만 가는 눈과、무언가 무너지는것 같은 충격음이 
 마키의 목소리를 지워버려 닿지 못하게 한다。







 마키「아…아…!」








 마키는 한걸음 한걸음、뒷걸음질 한다。

 그럴 때마다 점점 주변의 공기는 무서워지고…




















―최후의 죽음의 술래잡기가、시작된다。












731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0:59:10 ID: 0/mWhBDgo


마키「…으…아…아아아아!」


 마키「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마키는 달린다。 
 우미정도의 속도를 낼 수는 없지만、자신의 모든 힘을 써버릴 기세로 달린다。








 마키「하!하아!흣!핫!」


 마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괴물은 떨어지지도 멀어지지도 않고、항상 일정한 속도로 마키를 향해 쫓아온다。 
 그정도의 속도로 기어오는것은 마키를 더욱더 공포로 물들인다。







 그러나、그것보다는 오직 달리는데 집중했다。 
 지금처럼 필사적이 였던적이 있는가…







 주방을 지나、우미가 헛디뎌 넘어졌던 바닥을 피한다。 
 벼의 균열과 핏자국이 몇번이나 몇번이나 눈에 들어오지만、한눈팔지 않고 그저 계속 달린다。






 마키「크흑!하아!큭!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






 이윽고 마녀의 집의 입구가 보였다。 
 우미의 때와 마찬가지로 문 밖으로는、빛이 비추고 있었다。










 이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나는 괴물에게 죽는다。




 빛이 비친다고、이 문이 열릴 확증은 어디에도 없다。




 나를 속이기위한 함정이라면、나는


732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1:04:08 ID: 0/mWhBDgo
















 ―문의 손잡이를 잡고、집 밖으로














.


733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1:12:37 ID: 0/mWhBDgo



 ――




마키「……」


 마키「……아」








 마키「……」


 마키「여기、는」








…마키의 눈에 비친곳은、낯익은 천장이었다。


 익숙한 책상、익숭한 바깥경치、익숙한 악보。







 모든게、마키의 소유물이다。







 마키「읏!?」







 마키는 벌떡 일어났다。


 자신의 복장은 마녀의 집에 잡혀버렸을때의 교복이 아닌、어제 자기전에 입은 잠옷이였다。













―여기가、나의 집。


737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1:20:30 ID: 0/mWhBDgo


마키「…사…살았、어」


 마키「살아서…돌아왔어…」






 마키「읏!그、그렇지!휴대폰!」


 마키「확인하지 않으면…!모두!모두는!」삑







마키의 핸드폰 주소록에는、μ's전원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다。


 코사카 호노카、소노다 우미、미나미 코토리、코이즈미 하나요、호시조라 린、
 아야세 에리、야자와 니코、토죠 노조미。






 누구만 없는일은 없이、모두 화면에 비치고있었다。






 마키「…해、해냈어」


 마키「해냈어、해냈다구、내가、해냈어」


 마키「모두…모두가 원래돼로!」








…마키는 서둘러 교복으로 갈아입고、오토노키자카로 발길을 옮겼다。

 시간은 오후 3시、이미 지각을 넘어서 결석이다。







 하지만、아직 연습이 끝나지는 않았을것이다。이 시간이라면 모두 부실에 있을것이다。






 마키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학교를향해 뛰어간다。



740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1:28:07 ID: rYTmZNk+o


타타타타타타탓…!


 마키「하아、하아、하아…!」


 마키「정말ー、믿기지가않네!」


 마키「이、이 마키쨩이!학교는 땡땡이 치고 방과후만 오다니!」


 마키「하나요는、무슨일이냐며 걱정하겠지…!린이랑 니코쨩은、엄청 웃으면서 놀리겠지…!」












 마키「하지만!그래도 좋아!」


 마키「나는…말할 수는 없지만…!」


 마키「모두의 앞에서는、말할 수 없지만!」












 마키「나는!μ's의 모두가…!」










덜컹


741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1:30:48 ID: rYTmZNk+o





































마키「…어、라」


 마키「…여긴、어디?」


743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1:37:02 ID: rYTmZNk+o




…아이돌 연구부라고 쓰여진 교실에는、아무도 없었다。







 사람뿐만이 아니라、스쿨아이돌의 포스터도、
 니코가 애지중지하던 DVD나 상품도、호노카가 두고간 연습용 신발도、





 아무것도、아무것도 없었다。






 교실에 있는건 수납장과、책상、그리고 컴퓨터뿐。

 그곳은 부실이라기 보다는、그저 빈 교실에 가까웠다。








 마키「……」


 마키「뭐야…뭐야、이건」


 마키「왜…이런거야…모두는?…μ's는?」


 마키「내가 있어야할곳은」


744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1:44:48 ID: rYTmZNk+o


문득、책상으로 눈을 돌린다。


…그곳에는、한장의 종이가 조용히 올려져있다。










 마키「                」










 마키는 그걸 본적이 있다。

 자신을、동료를、그 무서운 집으로 보낸 원흉










…상단이 찢어진、편지였다。









 마키「………」






 마키는 그 편지를 들고서、내용을 열었다。

 동료를 잃고、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팔랑


745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1:45:43 ID: rYTmZNk+o












     【아무것도】써있지、않았다。








.



746 :  ◆J56L221nBM saga 2014年06月10日 (火) 21:51:56 ID: rYTmZNk+o


마키「……」


 마키「… ・・・  ・・・・」






…마키는 그 자리에서 힘없이 주저 앉는다。





 지금의 자신의 상황이、전혀 이해가 안돼기 때문이다。





 울으면 좋은거지、화를 내야하는건지、원망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죽어버리면 되는건지。












…창문에서 불어오는 바람은、답을 알려주지 않았다。




 하교시간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붉은 색으로 물들어만 가는 석양만이、
 마키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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