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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 마키(25)「에, 우미쨩 애인 생겼다고?」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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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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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3 15: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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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3(金) 23:42:21.21 ID:6OmOlkjY.net

➰ 


달칵


에리「......다녀왔어.」 


코토리「아......! 에리쨩 어서와」 


에리「......코토리」 


코토리「에, 왜애......?」 


에리「......오늘 마키랑 병원에서 만났었지.」 


코토리「......만났, 는데.」 


에리「그 때, 무슨 얘기했어?」 


코토리「......별로, 별 말 안했어. 일 얘기 했는데?」 


에리「......」 


코토리「......」 


에리「......마키, 사과하더라.」 


코토리「......에?」 


에리「코토리의 기분을 생각하지도 않고 심하게 말해버렸다고. 어제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무심결에 말을 막 해버렸다고.」 


코토리「......그런말, 해도.」 


에리「......마키는 마치 전부 자기가 나쁜 것처럼 얘기했지만, 말을 들어보면, 코토리한테도 조금 잘못이 있는 것 같던데.」 


코토리「......」 


에리「......코토리도 마키한테 사과하는 편이 낫지 않아?」 


코토리「......」 


에리「......」 


코토리「......싫어.」 


에리「......하아, 코토리.」

2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3(金) 23:52:52.48 ID:6OmOlkjY.net

코토리「......」 


에리「......내가 전화 걸어줄까?」 


코토리「됐어. 사과 안할거니까......」 


에리「......사과는 해야지.」 


코토리「......에리쨩은 마키쨩편이야?」 


에리「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어디까지나 공평하게.」 


코토리「공평하게가 아니라, 코토리의 편이 돼달라고!」 


에리「그, 그렇게 말해도......」 


코토리「에리쨩은 코토리를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에리「좋아하니까 말하는건데......?」 


코토리「......코토리 편이 돼줘.」 


에리「저, 저기 있지...... 코토리......」 


코토리「......코토리는 말야. 세상 모두한테 미움받는다 해도 에리쨩만 나를 좋아해주면 돼.」 


에리「......」 


코토리「......정말이야.」 


에리「......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잖아. 세상의 모두한테 미움받는다니.」 


코토리「......예를 든거야.」 


에리「......」 


코토리「그러니까, 에리쨩은 코토리 편이 돼주지 않으면 안돼. 코토리를 좀 더 좋아해줘.」 


에리「......」 


코토리「......응? 부탁이야.」 


에리「......」 


에리(곤란하네......) 


에리(하아......)

2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4(土) 22:49:46.74 ID:n46spOc/.net

➰ 


우미「그건 그렇고...... 에리가 저한테 상담이라니 별일이네요.」 


에리「그치만...... 우미라면 코토리에 대해서 많이 알잖아......」 


우미「아뇨아뇨, 잘 몰라요. 코토리랑 최근 만나지 못했으니까...... 에리가 지금은 좀 더 잘 아시는게......」 


에리「......그런걸까?」 


우미「......아, 아마, 네.」 


에리「......그치만, 마키한테 사과하는것도 싫다니.」 


우미「......」 


에리「이상하잖아......」 


우미「......마키의 말투가 꽤 심했다던가, 그렇게 생각하시진 않나요?」 


에리「얘기를 들었는데 그런 것 같지는...... 그건 그렇고, 역시 우미는 코토리를 지지해주네...... 마키가 좋으면서도......」 


우미「앗, 아, 아니에요! 그저...... 흐름을 잘 이해가 안돼서, 그런걸로 하죠......」 


에리「흐응~......」 


우미「그, 그건 그렇고 에리까지 지지해준다, 같은 소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얘기가 끝나질 않는다구요......」 


에리「......그렇네」 


우미「......에리」 


에리「나, 코토리를 소중히 여기고 있지 않은걸까......?」 


우미「그, 그건 분명 아니에요!」 


에리「......」 


우미「......분명히요.」 


에리「하지만 지금...... 우미네 집에 와 있는데...... 나는 나쁜 여자네......」 


우미「그건 나쁜 일이 아니잖아요...... 정신 차리세요, 에리......」 


에리「코토리한테 들킨다면 또 무슨 소리를 들을지......」 


우미「아......」

2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4(土) 23:03:41.87 ID:n46spOc/.net

에리「하아아......」 


우미「......안색이 나쁘시네요.」 


에리「아...... 요즘...... 일이 바빠서......」 


우미「......」 


에리「......지쳤어. 왠지.」 


우미「......저」 


에리「......? 왜?」 


우미「코토리랑...... 그, 사귀게 된 계기를, 물어봐도...... 될까요?」 


에리「에...... 갑자기 그건 왜?」 


우미「신경이 쓰여서......」 


에리「......」 


우미「코토리는 전에 린이랑 사귀고 있었던거죠?」 


에리「......알고 있었어?」 


우미「아, 네에...... 일단은......」 


에리「......」 


우미「......코토리랑 린, 이라니 왠지 의외구나 생각했어요.」 


에리「......」 


우미「코토리는 어느쪽이냐고 물으면 정숙한 느낌이고...... 린은, 천진난만하다고 해야하나, 기운차다고 해야하나......」 


에리「......」 


우미「그 두 사람이 사귄다고 하니, 꽤나 그, 호흡이 맞는다고 해야할까...... 사이가 좋았겠구나, 싶었어요.」 


에리「......반대야.」 


우미「네?」 


에리「......코토리 말로는 잘 맞지 않았다던가, 싸움이 끊이질 않았다던가.」 


우미「......」 


에리「처음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조금씩, 그런 일이 늘어가서......」 


우미「......」 


에리「......뭐, 코토리가 말하는 거니까 전부 사실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2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4(土) 23:19:00.01 ID:n46spOc/.net

우미「그래서, 헤어진 뒤, 코토리는 에리랑......?」 


에리「......응」 


우미「......」 


에리「마침 만났거든. 린이랑 막 헤어진 코토리랑.」 


우미「......네」 


에리「나도 나대로 러시아에서 방금 돌아온 참에, 오랜만에 μ’s멤버랑 만난거라서...... 들떠버려서 말야. 코토리랑 자주 놀러가거나, 얘기하거나 하게 됐어.」 


우미「......」 


에리「그 때, 코토리는...... 린이랑 사귀었을 때의 일을 얘기하더라고. 처음에는 즐거운 듯이 린과의 추억을 말하길래...... 린과의 일은 추억으로 정리가 됐구나, 하고 생각했었어.」 


우미「......처음에는, 이라는 건......」 


에리「......응. 점점 말야. 다퉜던 일이나, 말싸움을 한 얘기가 늘어갔어...... 그러면서 코토리는 아직 린에게 미련이 남아있다는 걸 알게 됐지.」 


우미「......네에」 


에리「......나는 상담사처럼 돼버려서, 코토리랑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게 됐고.」 


우미「......」 


에리「그래서...... 뭐, 좀, 그런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미「......?」 


에리「......해, 버렸어.」 


우미「......네?」 


에리「......」 


우미「......저기, 뭘 하신건가요?」 


에리「......이, 이제 됐어. 이 얘기는 지나가자.」 


우미「아니, 대체 뭔가요.」 


에리「거기서부터...... 물 흐르듯이 사귀게 됐고...... 지금에 이르렀다. 그런 느낌이네.」 


우미「그렇군요...... 대충 이야기의 흐름은 알겠어요.」 


에리(정말일까......)

2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4(土) 23:38:44.41 ID:n46spOc/.net

우미「에리는...... 코토리를 좋아하시나요?」 


에리「......좋아해.」 


우미「얘기만 들으면...... 이렇게 말하긴 죄송하지만, 코토리가 원하는대로 쓰여지고 있을 뿐인 것처럼 들리는데요......」 


에리「그, 그렇지 않아. 정말로 나는...... 코토리가, 좋아......」 


우미「......코토리는, 에리를 좋아하고 있을까요?」 


에리「......아마」 


우미「하지만, 에리는......」 


에리「......」 


우미「에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신경을 써가며 얘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에리「......」 


우미「......뭘, 감추고 계신건가요.」 


에리「......후후」 


우미「뭣, 뭔가요......? 사람이 진지하게......!」 


에리「......아냐. 우미가 좋은 애라서, 웃음이 나와버렸어.」 


우미「......바보취급 하지 말아주세요.」 


에리「안했어!」 


우미「정말인가요......」 


에리「......우미」 


우미「......네?」 


에리「손 잡아도 돼?」 


우미「에, 어, 어째서죠?」 


에리「좋잖아. 자.」 


우미「뭐, 뭐어 괜찮지만요......」 


에리「아~...... 따뜻하네.」꼬옥


우미「......이상하네요. 에리는.」 


에리「이상한가?」 


우미「이상해요...... 후후후」 


에리「......후훗」

2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4(土) 23:45:31.80 ID:n46spOc/.net

달칵 


마키「다녀왔어~...... 아니, 뭐 하고 있는거야?」 


에리「어머, 어서와.」 


우미「맛!?」팟


마키「......딱히 손 잡고 있어도 상관 없는데.」 


우미「아, 아아아 아닌데요!? 에리랑은 그런게......!」 


마키「......하아. 반올림하면 서른이면서 손 잡은 정도로 허둥대지 말라고.」 


우미「그러니까 그렇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에리「그러네. 나도 반올림하면 여유롭게 서른이야.」 


우미「......」 


마키「......」 


에리「......왜 지뢰라도 밟은 것 같은 표정을 하는거야? 응?」 


마키「......그러고보니 저녁밥 사오는 걸 깜빡했네. 사올게.」 


우미「아, 저, 제가 집에 있는걸로 대충 만드는게......?」 


마키「......됐어. 마침 밖에 일이 있으니까.」 


우미「그렇군요......」 


에리「......」 


마키「그럼 잠깐 나갔다올게.」 


콰당


우미「......하아」 


에리「......어라라? 왠지 마키랑 잘 안된 것 같은 느낌인데?」 


우미「뭐, 뭐어...... 사정이 있어서.」 


에리「?」

2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4(土) 23:58:58.29 ID:n46spOc/.net

우미「이, 이 전에...... 마, 마키랑 잤어요......」 


에리「......!? 잤다고!?」 


우미「네에......」 


에리「자, 잤다니......」 


에리(......기다려, 에리. 우미가 말하는 거니까...... 어차피 순수하게 잤다는 의미일거야......) 


에리「......그래서, 어땠어?」 


우미「네. 그래서...... 마, 마키가......」 


에리「응」 


우미「......그......섹, 세, 세, 그, 그게 섹.......///」 


에리「지, 진정해...... 앗, 알았다. 야한거 하자고 꼬신거지?」 


우미「어, 어떻게 아신거죠!?///」벌떡


에리「에...... 저, 정말로, 그랬어?」 


우미「......그, 그치만 마키가, 가, 갑자기......///」 


에리「흐응~...... 어땠어?」 


우미「......어, 어땠냐, 니요?」 


에리「기분 좋았어?」 


우미「에, 아뇨...... 아, 아팠어요.」 


에리「......그, 그렇게나 격하게?」 


우미「피도 났는걸요......」 


에리「......너무 과격한거 아냐?」 


우미「입에서......」 


에리「......입?」 


우미「네. 제 입에서.」 


에리「......하라쇼~」

2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5(日) 00:05:11.52 ID:Hko6qCOW.net

우미「그, 그래서, 그, 행위 자체는...... 키스, 일 뿐이었지만요.」 


에리「그, 그렇구나......」 


우미「......그래서, 그 때부터 마키의 태도가, 어쩐지 저를 피하는 느낌이라......」 


에리(......아마, 마키의 자존심이라던가 그 외 이런저런 것들이 엉망진창이 돼버렸겠지.) 


에리(마키랑 우미는 섹🌕조차 못한다는데...... 내 고민은 정말 별 것도 아니네......) 


에리(......잠깐, 그렇다는 건...... 나는 설마 코토리랑 할 수 있어서 사귀는거야......?) 


에리(......요즘 나, 코토리랑 매일같이 하고있지.) 


에리(코토리의 욕구가 강할 뿐이라고, 맘대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나도...... 꽤나 분위기를 탄 것 같은......) 


에리(코토리 외모는 좋아하고...... 코토리도 아마, 내 외모를 좋아할거야......) 


에리(......Win-Win이라고 하면 또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코토리는 나한테 의존한다고 할까...... 나한테 사랑받는 일에 연애의 가치를 두고 있어......) 


에리(그럼 나...... 나는......?) 


에리(코토리랑, 왜 사귀는거야......?) 


에리(역시, 할 수 있으니까......?) 


에리(아니, 그럴리가......) 


에리(그치만, 만약 그렇다면......) 


에리「......응, 나...... 너무 나쁜 사람인 것 같네.」 


우미「......?」

2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5(日) 23:10:26.64 ID:Hko6qCOW.net

➰ 


마키「......」 


마키(......어째서, 에리가 있는거야?) 


마키(손 잡은 정도로~ 라고는 말했지만......) 


마키(......그치만) 


마키(......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었던 일을, 에리가 간단히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열받아.) 


마키(......우미쨩, 이 전에 일을 마음속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마키(마음을 모르겠어서 나도 움직일 수가 없어......) 


마키(......맞다.) 


마키(에리한테 전해달라고 하긴 했지만...... 코토리한테 다시 한 번 연락해보자......) 


마키(나 때문에 코토리의 일에 차질이 생기면 볼 면목이 없으니까......) 


마키(......요즘 너무 밟히고 채이네.) 


마키「......하아」꾹꾹



뚜루루루루......



코토리『......여보세요?』 


마키「아, 코토리? 그, 전에 일 말인데......」 


코토리『......나, 사과하지 않을거야.』 


마키「응......? 자, 잠깐만. 내가 사과하려고 했는데?」 


코토리『......거짓말』 


마키「......」

2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5(日) 23:23:37.38 ID:Hko6qCOW.net

코토리『에리쨩한테, 말했지?』 


마키「......말, 했는데.」 


코토리『......그렇게 해서 에리쨩이 나를 싫어하게 만드려고 한거지?』 


마키「아니야! 나는...... 코토리가 에리랑 사귄다는 걸 알고......」 


코토리『그래서야? 그래서 그렇게 심한 짓을 한거야?』 


마키「심한 짓...... 이라니.」 


코토리『......나는, 에리쨩이랑 사귀고 있다고?』 


마키「......」 


코토리『......방해하지 마.』 


마키「......안했어.」 


코토리『하고 있잖아?』 


마키「......내가 언제?」 


코토리『......에리쨩은 내 애인인데, 자꾸 눈을 돌리게 하려고 하잖아.』 


마키「......」 


코토리『에리쨩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어쩔거야? 나는 좀 더 사랑받고 싶어. 에리쨩을 위해서 더 귀여워지고 싶어. 계속, 계속 좋아했으니까.』 


마키「......에리는 그런 사람이야?」 


코토리『뭐......?』 


마키「에리를 좋아한다면, 믿으라고. 그게 안되면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당연한 일인 것 같은데.」 


코토리『......그러니까, 마키쨩이 뭘 아냐고.』 


마키「딱히, 코토리에 대해 알아서 말하는게 아냐.」 


코토리『......』 


마키「......」

2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5(日) 23:32:21.30 ID:Hko6qCOW.net

코토리『......모르면, 말을 꺼내지 마.』 


마키「귀엽다 귀엽다하는 소리를 듣고 괴로워하는 기분따위, 평생 알고싶지도 않아.」 


코토리『......무슨, 소리야?』 


마키「피곤하잖아. 그런거.」 


코토리『별로 피곤하지 않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귀엽게 하고 있는거니까.』 


마키「......그럼 된거 아냐?」 


코토리『......』 


마키「어쨌든, 디자인 일은 맡았으니까 제대로 해.」 


코토리『......잘난 듯이 말하지 마.』 


마키「귀엽다는 이유를 붙여서 대충 하는 건 싫으니까.」 


코토리『......대충하지는 않을거야.』 


마키「그리고, 에리를 정말로 좋아한다면, 에리의 기분도 생각해주는 편이 좋을거야.」 


코토리『......읏, 그런건 생각하고』 


마키「......안녕」 



마키「......」 


마키(돌아가자......)

2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6(月) 00:03:17.68 ID:fEPXH4Fz.net

➰ 


마키「......하아~」 


마키(바쁜데다...... 결국 우미랑도 아무 진전이 없었어......) 


마키「......」부글부글


「아, 니시키노씨.」 


마키「......네?」 


「니시키노씨랑 만나고 싶다는 사람이......」 


마키「......? 지금 갈게요.」 


마키(누구지......?) 


벌컥


마키「아......」 


코토리「......」 


마키「......코토리」 


코토리「지금 좀, 시간 괜찮을까?」ムスッ 


마키「......」 


코토리「......」 


마키「......시간, 있긴 한데.」 


코토리「그럼 잠깐만...... 와봐.」 


마키「알았어...... 아, 잠깐만 기다려봐.」 


코토리「응」 



마키(서, 설마 코토리가 나를 찾아올줄이야......) 


마키(......무슨 일일까.) 


마키(찔린다거나 하진 않겠지......) 


마키(......뭐, 병원 안이니까 만약 나한테 무슨일이 생긴다고 해도...... 그치?) 


마키「후후후......」 


「니, 니시키노씨, 괜찮아?」 


마키「......네」

2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6(月) 00:12:30.44 ID:fEPXH4Fz.net

➰ 


코토리「......이거」스윽 


마키「아...... 그러니까, 이건」 


코토리「디자인. 다시 생각해봤어.」 


마키「......」 


코토리「......어때?」 


마키「응......」 


코토리「......」 


마키「......엄청, 좋은 것 같아.」 


코토리「그럼, 이거 담당자님한테 전해줘. 내가 이쪽 디자인이 좋으니까 캔슬해달라고 하는 건 아무래도 힘드니까.」 


마키「그건 상관없는데......」 


코토리「......」 


마키「......고마워.」 


코토리「......마키쨩 말야.」 


마키「? 왜?」 


코토리「......왜 그렇게 나를 배려해주지 않는거야?」 


마키「......뭐?」 


코토리「다들, 나한테는 약한걸.」 


마키「......」 


코토리「......그래서, 이상해.」 


마키「풋......」 


코토리「......뭐야?」 


마키「읏, 후, 아하핫...... 뭐야 그게......」 


코토리「웃지 마. 진지하니까......」 


마키「후후후...... 읏......」 


마키(그러고보니...... 코토리 주위는, 우미쨩도 그렇고, 에리쨩도 그렇고 다들 코토리한테는 약한 사람들이네......)

2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6(月) 00:28:49.63 ID:fEPXH4Fz.net

코토리「왜 웃는건데......」 


마키「......미안, 아무것도 아냐.」 


코토리「......」 


마키「하지만, 역시 코토리는 대단하다고 생각해.」 


코토리「......뭐가?」 


마키「디자인을 본 순간,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 


코토리「......」 


마키「비, 빈말 아닌거 알지?」 


코토리「......이상해」 


마키「에?」 


코토리「코토리의 본성을 알면서도 상냥하게 대해주잖아.」 


마키「......」 


코토리「......어째서?」 


마키「......나는, 지금 코토리쪽이 좋아.」 


코토리「......」 


마키「그러니까, 어떤 태도던 상관 없어.」 


코토리「......역시 마키쨩은 이상해.」 


마키「실례네.」 


코토리「......아하하」 


마키「......코토리야말로 왜 웃는건데.」 


코토리「......왠지, 힘이 나네.」 


마키「아, 그래. 그거 참 다행이네.」 


코토리「왠지 배고파......」 


마키「......오늘 일 끝나고 같이 뭐라도 먹을래?」 


코토리「어? 정말? 마키쨩이 쏘는건가~ 야호~」 


마키「연하한테 빌붙다니 염치도 없네.......」

2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6(月) 21:33:12.09 ID:DzKRoW2W.net

➰ 


에리「우미! 미안, 늦어버렸네......」 


우미「아, 아뇨, 괜찮아요.」 


에리「후후, 오늘은 우미가 왠일로 날 불러주고.」 


우미「......마키가, 오늘은 늦는다고 해서요.」 


에리「......그래」 


우미「......」 


에리「자, 어디로 갈까?」 


우미「아, 어디든...... 딱히 생각은......」 


에리「......또, 우리 집에 올래?」 


우미「에......」 


에리「......맛있는 술이 있거든. 싫으면 됐어.」 


우미「......」 


에리「......」 


우미「......그, 그럼.」 


에리「응」 


우미「시, 실례 좀, 하겠습니다.」 


에리「......가 볼까?」 


우미「아, 네......」 


에리「......」 


우미「......」힐끔


우미(......원래대로라면, 거절해야, 했겠지만.) 


우미(......거절하지 못했어요.) 


우미(최악이네요......) 


우미「......」 


에리「......왜 긴장하고 있어?」 


우미「기, 긴장 안했어요......!」 


에리「후후후, 그럼 됐어.」

ㅇㅇ 번역 고마워! 근데 이거 몇편까지 있어? 118.43.*.* 2017.12.13 16:18:06
PRV ㄴ 아마 8편까지 나올듯 2017.12.13 16:57:37
ㅇㅇ (......기다려, 에리. 우미가 말하는 거니까...... 어차피 순수하게 잤다는 의미일거야......) 121.142.*.* 2017.12.13 19:24:01
다이아 점점 막장으로 치닫는다. 2017.12.15 1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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