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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 마키(25)「에, 우미쨩 애인 생겼다고?」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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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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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2 14:58:00



원문 :  http://www.lovelive-ss.com/?p=1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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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553187
















1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05:06.57 ID:ZUpUNzyu.net

➰ 


우미「......」 


우미(......어제 에리가 말한대로......) 


우미(제대로, 마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전해야돼요, 서두르지 말고, 진지하게......) 


우미(에리가 말했었죠...... ‘분명, 마키도 너를 의식하고 있을거야.’ 라고. 정말일까요......) 


딩동


우미(......? 누구죠?) 


우미「네, 지금 나가요......」 


덜컥


우미「아......!」 


니코「욥」 


호노카「우미쨩 오랜만!」 


우미「니코, 호노카......!」 


니코「나베하자.」 


우미「네?」 


호노카「실은 말야, 니코쨩이랑 둘이서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식재료가 엄청 많아져서!」 


니코「니가 기분대로 사버린거잖아?」 


호노카「에헤헤~ 그치만 기대하고 있었는걸.」 


니코「그래서 우미쨩네도 같이하자고 해볼까~ 해서.」 


우미「그, 그런거였나요......」 


호노카「저기~ 저기~ 들어가도 돼~? 춥다구~!」 


우미「그러네요. 서서 얘기하기도 좀 그렇고...... 어서 들어오세요.」 


호노카「응! ......와~! 코타츠다~!」 


우미「잠깐 호노카! 손부터 씻고......」 


니코「......그래서, 마키한테는 제대로 말 했어?」 


우미「」움찔


니코「......」 


우미「마, 말했어요, 일단...... ‘니코랑 키스했다.’ 라고......」 


니코「......! 어, 어땠어?」 


우미「어땠냐니......」

1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13:17.74 ID:ZUpUNzyu.net

니코「......」 


우미「......헤에, 그래? 이런 느낌」 


니코「......하아?」 


우미「......읏」 


니코「뭐야 그게 전혀 진전이 없잖아! 말한 의미가 없는거 아냐!」 


우미「우으으......」 


니코「좀 더 이렇게...... 머리를 쓰란말야!」 


우미「머, 머리를 쓰라고 말씀하셔도......」 


니코「그럼 정말로 섹🌕 했다고 말해버리는 쪽이 나았던거 아냐!?」 


우미「그...... 그런 저급한 말은 못한다구요!」 


니코「다른 사람이랑 사귀고 있다고 맘대로 거짓말을 친 주제에 뭘 저급하니 마니야!」 


우미「그, 그거랑은 얘기가 틀리잖아요! 파, 파렴치하잖아요......」 


니코「......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랑 사귀고 있는게 아니라고 빨리 마키쨩이랑 말하는게 어때?」 


우미「......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니코「그치?」 


호노카「우미쨩, 냄비 어딨어~? 배고파~!」 


우미「아...... 내, 냄비는......」 


니코「뭐, 됐어. 어차피 마키쨩 돌아올거잖아?」 


우미「그, 그렇죠......」 


니코「......‘넷’이서 같이 앉는거 재밌겠네.」 


우미「......」 


우미(......오늘은 마키가 집에 오는게 가능한 늦기를.)

1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46:13.25 ID:ZUpUNzyu.net

➰ 


덜컥


마키「다녀왔어.....」 


마키「......」 


마키(......뭔가, 신발이 많네.) 


마키(누가 온걸까......) 


마키(딱히 그런 말은 들은 적 없었는데......) 


달칵


마키「......읏!」 


우미「아......」 


니코「......마키쨩.」 


호노카「아~! 마키쨩! 어서와!」 


마키(......뭣,) 


마키(호노카는 그렇다 쳐도, 어째서 니코쨩이 있는거야......!?) 


마키(어, 어색하...... 잖아...... 보통......) 


마키(자, 잘은 모르겠지만......) 


우미「마, 마키도 자, 같이 먹어요.」 


마키「으, 응.」 


우미「오, 오늘은 나베에요.」 


마키「......아아, 그, 맛있어보이네.」 


니코「......그렇게 말하면서 왜 그렇게 호노카한테 딱 붙어서 앉는거야.」 


마키「엣, 왠, 왠지 모르게.」

1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50:00.60 ID:ZUpUNzyu.net

호노카「나는 완전 괜찮아~!」 


마키「......고마워」 


우미「......읏, 으읏」 


니코(......마음이 있으면 빨리 고백해버리면 될텐데.) 


니코「......귀찮긴.」소근


우미「에, 뭐, 뭐라고요?」 


니코「......아무것도~」 


우미「저, 마키 접시도 가져올게요......」 


마키「아, 내, 내가 해도 되는데?」 


우미「괘, 괘괘괘 괜찮아요! 벌써 일어났으니까!」 


마키「그, 그럼...... 고, 고마워......」 


우미「아뇨......」 


우미(평상심...... 평상심......)두근두근


호노카「아, 저기저기저기!」 


마키「뭐, 뭐야?」 


호노카「마키쨩이랑, 우미쨩은 사귀는 사이야!?」 


마키「붸에」 


우미「」쨍그랑

1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3:07:07.46 ID:ZUpUNzyu.net

마키「뭣, 에, 엣......」 


우미「호, 호노카!?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가요......!」 


호노카「그치만 계속 같이 살기도 하고...... 뭔가...... 태도가 애인같아서!」 


우미「그, 그럴리가......」 


니코「......풋」 


니코(후, 후훗...... 호노카...... 재밌어...... 잘도 저렇게...... 생각한 걸 바로......) 


니코(시원하긴 하지만...... 후후후, 훗...... 너무 웃기잖아...... 읏......) 


마키「사, 사귀지 않는다고...... 그, 그게......」 


호노카「?」 


마키「......우, 우미쨩은, 니코쨩, 이랑」 


우미「마, 마키!」 


마키「엣」 


우미「아, 아니에요...... 실은...... 그...... 저, 저랑 니코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마키「......엣」 


우미「죄송해요...... 거짓말, 했어요...... 그렇죠, 니코?」 


니코「......응」 


마키(......에에에에에엣!?) 


마키「그, 그럼 어째서, 그런 거짓말을......!?」 


우미「그, 그건, 그......」힐끔


니코「......」 


우미「......어, 어쩐지, 그러고 싶어서요.」 


니코(......아~ 정말, 쑥맥.) 


마키「그, 그랬구나......」 


우미「네...... 죄송해요, 그...... 네......」 


마키(......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좀, 안심했어.) 


마키「......하아」 


우미「죄송해요......」 


호노카「......? 대, 대체 무슨 일이야 이게?」 


니코「......그러게」 


니코(뭐, 결과만 좋으면 된건가......)

1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3:22:55.29 ID:ZUpUNzyu.net

➰ 


호노카「그럼 다음에 꼭 같이 놀자!」 


마키「네네.」 


니코「오늘은 이래저래 고마워.」 


우미「아뇨, 조심히 돌아가세요.」 


호노카「바이바이~!」 


니코「호노카...... 밤이니까 목소리 좀 낮춰.」 


호노카「에헤헤...... 미안......」 


콰당


마키「......」 


우미「......」 


마키「......아, 저, 정리할까?」 


우미「그, 그래야죠......」 


마키「......하~ 뭔가, 오랜만이네.」 


우미「뭐, 뭐가 말인가요?」 


마키「너랑, 이렇게 떠든거.」 


우미「......그렇네요.」 


마키「......우, 우미쨩.」 


우미「뭐, 뭔가요......」 


마키「......오, 오늘. 같은 방에서, 자지 않을래?」 


우미「엣」 


마키「......싫으면 안그래도 되는데.」 


우미「아, 그, 그게......」 


마키「......」 


우미「......부, 부디.」 


마키「......응, 그, 그럼, 빨리 정리해버리자.」 


우미「......네, 에.」 




마키(마, 말해버렸어......! 드, 드디어 말해버렸어......!///)두근두근두근


우미(우, 우와아아아...... 저는 어떡해 해야 하는걸까요......!///)두근두근두근

1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2(木) 23:29:16.18 ID:cheiIxDk.net

➰ 


우미「모, 목욕 다 했어요~......」 


마키「응」 


우미(이 뒤의 일 때문에 긴장해서, 전혀 느긋하게 있지는 못했지만요......) 


마키「그게...... 같은 방에서 자자고는 했는데, 어느 방에서 잘거야?」 


우미「아, 그, 그러니까~...... 저는, 어느쪽이든 상관 없는데요......」 


마키「그, 그래...... 그럼, 내가 말했으니까 내 방으로 할래?」 


우미「네...... 마키가 좋으시다면......」 


마키「그런데, 우미쨩은 마루에 이불깔고 자지? 내 방 침대에 있는게 더 넓은 것 같은데.」 


우미「가, 같은 이불에서 자는건가요!?」 


마키「그, 그럴 생각이었는데......」 


우미(어, 어떡하죠........///) 


우미(이, 이건...... 설마......) 


우미(처, 첫날밤이라는 그런게......///)두근두근


마키「......」 


마키(......큰일이다. 이 반응...... 좀 아니었나?) 


마키「......시, 싫으면 됐고.」 


우미「시시시, 싫은게 아니에요! 전혀!」 


마키「그, 그래...... 그, 그럼 이제, 잘래?」 


우미「자, 자죠.」 


마키「......그래.」 


마키(아~...... 왜 이렇게, 나는 신경써서 말하지를 못하는 걸까......) 


우미(......너무 긴장해서 이상한 태도를 취해버렸어요.)

1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2(木) 23:38:15.72 ID:cheiIxDk.net

➰ 


마키「좁지 않아?」 


우미「조, 좁지 않아요......」 


우미(마, 마키랑 거리가 꽤 가깝네요......) 


마키(두 사람이면 의외로 좁구나......) 


우미(게, 게다가 왠지 좋은 냄새가...... 아니, 이러면 변태같잖아요......) 


마키(......왠지 우미쨩 좋은 냄새가 나네. 게다가 피부 너무 좋잖아...... 뭘 쓰는거지......)지긋


우미(......마키랑 이렇게 가까이 있어본적이 있었던가요.)힐끔


마키「!」 


우미「!?」 


마키(큰일...... 넋놓고 보고 있었네......) 


우미(......가, 갑자기 눈이 마주쳐서 깜짝 놀랐어요.) 


마키「아, 그...... 불 끌게.」 


우미「그, 그그, 그러세요.」 


마키「자, 잘 자.」 


우미「네......」 


딸깍


마키「......」 


우미「......」 


마키「......우, 우미쨩.」 


우미「......핫, 네. 뭔가요?」 


마키「......스킨케어, 하는 거 있어?」 


우미「아, 아뇨...... 딱히.」 


마키「......그래」 


마키(대화가......) 


우미(아아아...... 대화를 끝내버렸어요......)

1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2(木) 23:49:57.52 ID:cheiIxDk.net

우미(이, 이번엔 저부터 화제를 꺼내야......) 


우미「......마, 마키는.」 


마키「......응?」 


우미「머리카락...... 그...... 계속 기르실건가요?」 


우미(머리카락이라니...... 좀 더 좋은 화젯거리가 있었을텐데......) 


마키(가, 갑자기 머리카락 얘기......!?) 


마키(그~......그게...... 그게~......) 


마키「그, 그러게...... 묶지 않으면 큰일일 때가 많으니까......」 


우미「그렇군요......」 


마키「우미쨩이야말로...... 안 자를거야?」 


우미「예, 옛날부터 계속 기르고 있으니까, 이제와서 자르는 것도 좀...... 그런, 느낌일까요......」 


마키「헤에......」 


우미「......」 


마키「......」 


우미(......평소에는, 화젯거리가 없어서 곤란한 일이 없었는데.) 


우미(......같은 이불을 덮는 것 만으로 이렇게나 이상한 모습이 되어버리는 걸까요.) 


우미(제가 이상하게 너무 의식하는 것 뿐이겠지만......) 


우미(......아아, 볼품없네요.) 


마키「......그, 니코쨩이랑 일 말인데.」 


우미「......! 네!」 


마키「저, 정말로 사귀는거 아니야?」 


우미「......네.」 


마키「......다시 한 번. 거짓말 한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우미「......」 


마키「......꼭 말해야 되는건 아니지만.」 


우미「......그게,」 


마키「......응」 


우미「......」 


우미(......뭐라고 대답해야 하는걸까요.)

1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2(木) 23:58:58.46 ID:cheiIxDk.net

마키「저, 정말로 대답하라고 억지로 밀어붙이는게 아니니까.」 


우미「아, 그, 네...... 그러니까......」 


마키「......」 


우미「......마키」 


마키「......뭐, 뭐야?」 


우미「무, 물어봐도, 될까요.」 


마키「......?」 


우미「제가, 니코랑 사귀고 있다고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마키「그게, 무슨......」 


우미「아, 아아아, 아니에요...... 그게...... 저희들에 대한게 아니라...... 여자끼리 이상해...... 그런...... 그런 거 라던가.」 


마키「......이, 이상한건 아니지 않아?」 


우미「저, 정말인가요?」 


마키「응...... 딱히 뭐......」 


우미(......다행이에요.) 


우미(이 말을 들은 것 만으로도 저는......) 


마키「......그치만, 뭔가.」 


우미「네......?」 


마키「......싫다는 기분이었어.」 


우미「......」 


마키「......잘은 모르겠지만.」 


우미「......」 


마키「......」 


우미「......사실은, 거짓말 같은거, 하고싶지 않았어요.」 


마키「......뭐?」 


우미「그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제가, 비겁해서......」 


마키「......」 



우미「......저, 마키를 좋아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1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3(金) 00:11:10.12 ID:1QWwJIQD.net

마키「......」 


우미(......치, 침묵이.) 


우미(부, 분명 마키, 마음 속으로 질색하고 있을거에요......) 


우미「마, 마키......」 


마키「......」 


우미「......죄, 죄송해요.」 


마키「에...... 앗, 사과할 일이 아니잖아!?」 


우미「아, 핫, 네!」움찔


마키「......사과할 일이 아니잖아.」 


우미「......」 


마키「......나도, 그, 우미쨩이.」 


우미「아, 아니에요! 억지로 그런 말씀을 하실 필요는......!」 


마키「어, 억지로 하는 말이 아냐!」 


우미「시, 신경써주시지 않으셔도......!」 


마키「그, 그러니까......! 신경쓰는것도...... 읏, 아아...... 정말......!」 


우미「......죄송해요.」 


마키「......사과하지 말라니까.」 


우미「......」 


마키「......」 


우미「......마키, 다, 다가가도 될까요?」 


마키「......뭐?」 


우미「어, 얼굴을 보고싶어요......」 


마키「어, 어째서......?」 


우미「......마키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마키「......」 


우미「어두워서, 여기서 보면 얼굴이 잘 안보이니까요......」 


마키「......세」 


우미「......네?」 


마키「......세, ㄱ, 섹🌕 할래?」 


우미「......!!!?///」

1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3(金) 00:19:54.93 ID:1QWwJIQD.net

우미「무, 무무무...... 무슨......///」 


마키「모, 몰라! 그치만, 뭐, 뭔가 부, 분위기가...... 그랬으니까!」 


우미「엣...... 그, 그, 그런 건, 순서라는게......!///」 


마키「수, 순서같은 걸 따질 나이야......!?」 


우미「에에에......!?///」 


마키「우, 우미쨩 지금 몇 살이야.」 


우미「......스물 여섯, 인데요/」 


마키「봐, 봐봐...... 10년 전이면 모르겠지만...... 사사오입하면 서른이라고.」 


우미「사, 사사오입같은건 안해도 되잖아요!!///」 


마키「......자, 자아. 이쪽으로 와.」 


우미「저, 정말로......? 정말로 하는거에요......?///」 


마키「......시, 시끄러워. 이제 조용히 해봐......」 


우미「......네, 네에.」 


마키「......」 


우미「......」 


마키「......칫」 


우미「......저, 저기 마키. 아까부터 뭘 하시는건가요?」 


마키「......어두워서, 손이 잘 안보여......!」 


우미「네?」 


마키「......애, 애초에 버튼 달린 파자마같은거 입지 말라고!」 


우미「그, 그런 억지를......!///」 


마키「안보이니까 벗길수가 없잖아......」 


우미「네에...... 아, 아니, 아무렇지도 않게 벗기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마키「세, 🌕스할거니까 괜찮잖아......!///」 


우미「아직 한다고 안했어요!///」

1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3(金) 00:30:33.64 ID:1QWwJIQD.net

마키「......이, 이제 됐으니까 키스하자.」 


우미「너, 너무 갑작스러운거 아닌가요!?」 


마키「키스할거야. 라고 선언하지 않으면 하면 안되는거야!?」 


우미「하, 하면 안되는 건 아니지만......!」 


마키「......그, 그럼 됐지?」 


우미「그, 그치만 좀, 너무 서두르는 것 같은......」 


마키「......츕」 


우미「읍......!?///」 


마키「으음...... 읏, 춥, 응......」 


우미「......읏, 잠, 깐...... 후, 읏...... 으으읍......////」 


마키「......응」 


우미「......읏, 앗, 으읍!」 


마키「!」깜짝


우미「아...... 얏......」 


마키「우, 우미쨩......? 무슨 일이야......!?」 


마키(저, 전원......!) 


딸깍


우미「아야야......」 


마키「괘, 괜찮아......!? 미, 미안......」 


우미「아, 아뇨...... 좀, 입술이 아팠을 뿐이에요...... 앗」주륵


마키「......!」 


마키(피가......!) 


우미「......죄, 죄송해요. 베, 베여버린 것 같아요.」 


마키「」

1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3(金) 22:53:38.90 ID:6OmOlkjY.net

➰ 


마키「......」어둑어둑


마키(......심한 꼴이네.) 


마키(그 뒤...... 피가 나는 우미쨩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다 보니 아침이 와서......) 


마키(......하아아) 


마키(......낮인데, 일하기 싫네.) 


마키(그치만, 슬슬 가보지 않으면......) 


마키(언제까지고 화장실 세면대에 틀어박혀 있어봐야......) 


달칵 


마키「!」깜짝


마키(......큰일이다, 누가 왔어.) 


코토리「......」 


마키「......! 코토리」 


코토리「마, 마키쨔...... 읏, 우웩」 


마키「......!? 무, 무슨 일이야!? 얼굴이 새파래......!?」 


코토리「조, 조금...... 기분이 안좋아서......」 


마키「괘, 괜찮아......!?」 


코토리「응...... 읏, 콜록, 콜록」 


마키「자, 잠깐!」 


코토리「......우웩...... 콜록, 콜록」 


마키「코, 코토리......」 


코토리「괘, 괜찮...... 읏, 콜록, 으웩」 


마키「마, 말 안해도 되니까......」 


마키(갑자기 어떻게 된거지...... 커, 컨디션 불량? 식체?) 


마키(여기 병원이니까, 바로 치료는 할 수 있겠지만......) 


코토리「콜록, 으읏, 우웩......」 


마키「......」

1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3(金) 23:03:40.18 ID:6OmOlkjY.net

➰ 


마키「......진정했어?」 


코토리「......응. 미안.」 


마키「괜찮아...... 무슨 일이야? 뭔가 이상한거라도 먹었다던가......」 


코토리「......아니, 아니야.」 


마키「......」 


코토리「좀, 기분이 이상해졌을 뿐이니까.」 


마키「......그래」 


코토리「......」 


마키「오늘도 소아과?」 


코토리「응, 잠깐, 이 전보다 본격적인 얘기를 하려고.」 


마키「헤에...... 오늘은 걔랑은 안 엮였어?」 


코토리「......살짝.」 


마키「......아~ 미안.」 


코토리「그러니까, 마키쨩이 잘못한게 아니잖아? 사과하지 말라니깐.」 


마키「......디자인, 오늘은 어땠어?」 


코토리「......어땠냐니?」 


마키「안된다던가, 그런말은 없었어?」 


코토리「......없었어.」 


마키「코토리는 만족했어?」 


코토리「......못했어.」 


마키「......그래.」 


코토리「......무슨 말이 하고싶은거야?」 


마키「아, 아니...... 그, 전에 말했잖아? 아직 부족하다고.」 


코토리「......응」 


마키「그래서, 신경쓰였어.」

1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3(金) 23:13:16.37 ID:6OmOlkjY.net

코토리「......상관 없잖아. 다들, 나를 보는걸.」 


마키「......」 


코토리「......」 


마키「......기분 나쁘다면 미안하지만.」 


코토리「......뭔데」 


마키「그거, 변명...... 아닐까, 해서.」 


코토리「......에?」 


마키「그게, 자기 디자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제출하기 전에 손을 본다던가」 


코토리「......」 


마키「고친다던가, 이것저것 할 수 있잖아?」 


코토리「......마키쨩은 아무것도 몰라.」 


마키「......」 


코토리「마키쨩은 모른다고. 내 기분이 어떤지.」 


마키「......코토리」 


코토리「나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귀엽다는 말을 들으려고 귀여워지는거야. 귀여워지고 싶은거야.」 


마키「......」 


코토리「그런데, 그 외모 때문에 이런 결과가 돼 버리는 걸 가지고, 변명일 뿐이라고 말해봤자,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마키「......분명히, 코토리의 마음은 잘 모르겠어. 어디까지나 개선책을 말해줬을 뿐.」 


코토리「......」 


마키「정 그러면 내가 직접 담당자한테 다시 한 번 디자인을 내고 싶다고 코토리가 말했다고 전해 줄 수도,」 


코토리「......읏, 쓸데없는 짓 하지 마!」 


마키「......코토」 


코토리「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고......!」 


마키「코토리, 저기, 나......」 


코토리「......이제 됐어. 돌아갈래.」 


마키「코토리, 기다」 


콰당 


마키「......」 


마키(......하아아, 저질러버졌다.)

1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3(金) 23:28:39.09 ID:6OmOlkjY.net

마키(......잠이 부족해서 몽롱한데에 요즘 속을 끓였던 것도 있어서 완전히 선을 넘어버렸어......) 


마키(......정론을 말할 셈, 이였지만...... 코토리한테도 생각하는 부분이 분명 있었을텐데.) 


마키(최악이야......) 


마키(사과해야 되는데......) 


마키(......사과한다......고 해도, 어떻게 사과해야......) 


마키(분명, 전화해봐야 받지도 않을거고......) 


마키「......」 


마키(......맞다.) 


마키(코토리는, 에리랑 사귀는 사이라고 했지......) 


마키(......에리한테, 살짝 전해놓으면, 혹시) 


마키(......)꾹꾹



뚜루루루루......



에리『......마키? 무슨 일이야?』 


마키「에리, 지금 시간 좀 돼?」 


에리『응, 마침 지금 점심시간이 된 참인데.』 


마키「......아, 그게.」 


에리『?』 


마키「지금 코토리랑...... 사귀는거, 맞지?」 


에리『엣......! 아, 그, 그, 그렇지.』 


마키(......여, 역시. 진짜구나.) 


마키「그, 코토리, 말인데...... 오늘, 좀......」 


에리『......?』

ㅇㅇ 어째 이번편은 막장끼가 좀 없다 싶더라니만 마키쨩이 미친짓거릴하는군 121.142.*.* 2017.12.12 15: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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