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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역, SS] 요우 (25) 「치카쨩의 결혼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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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ㅍㄱㅅ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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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1553316
  • 2017-12-11 16:03:31

출처: http://www.lovelive-ss.com/?p=19763


※ 첫 SS번역이라 매끄럽지 못합니다

※ 오역 및 의역 있음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1:24:44.83 ID:CP3zRBeX.net
요우의 방


리코 (24) 「요우쨩 일어나」 흔들흔들

요우 (25) 「응.... 으으응.....」 

요우 「...어째서 리코쨩이 내 집에...?」 

리코 「정말, 자기가 불렀으면서」 

요우 「에?」 

리코 「끌고서라도 데려가달라면서」 

요우 「아...」 

리코 「아침밥 좀 있으면 될테니까」 

요우 (맞아... 오늘은....)




요우 (치카쨩의 결혼식이다)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1:27:51.50 ID:CP3zRBeX.net
교회의 한 방


카난 「설마 우리중에 제일 처음으로 결혼하는게 치카일줄이야-. 의외」 

치카 「무슨 의미인가요 그거-」 

카난 「후훗, 농담이야」 

치카 「정말, 모두 이대로라면 미토언니처럼 결혼하는거 늦어버릴거라구?」 

카난 「오, 방금 그 얘기 미토씨한테 얘기해도 괜찮아?」 

치카 「아니, 죽고 싶지 않아」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1:31:06.96 ID:CP3zRBeX.net
치카 「저기, 카난쨩」 

카난 「응」 

치카 「오늘 부케, 받아줄래?」 

카난 「응, 좋아」 

카난 「그치만 나 별로 결혼에 흥미 없는데」 

치카 「또 또 그런다」 

치카 「나, 알고있다구?」 

카난 「뭐를?」 

치카 「지금 신경쓰이는 사람이 있다는거」 

카난 「뭐, 누구한테 들었어!? 마리!? 다이아!?」 

치카 「비밀-」 

카난 「정말! 절대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1:35:03.24 ID:CP3zRBeX.net
광장


요시코 「오, 온거 같네」 

하나마루 「여기 여기-」 흔들흔들



다이아 「두 분 다 오랜만이네요」 

루비 「오랜만이야 요하네쨩, 하나마루쨩」 

요시코 「잠깐!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늘 말하잖아!」 

루비 「에~? 옛날에는 언제나 이렇게 불러달라고 했으면서」 

요시코 「옛날은 옛날이야! 이 나이가 될때까지 요하네라니, 좀 아니잖아!」 

하나마루 「옛날에도 충분히 아니긴 했는데」 

요시코 「하~나~마~루~?」 

요시코 「너야말로 아직도 자기를 마루라고 하거나 즈라라든가 나오거나 하면서」 

하나마루 「가, 가끔 그런거구. 요시코쨩이랑은 다르게 오히려 플러스 요소인걸」 

요시코 「우왓, 스스로 플러스라고 하는거야!?」 

하나마루 「요시코쨩에 비하면이라는 의미즈라-!!」 

다이아 「후후후, 두 분은 변하게 없네요」 

루비 「그치. 안심된다」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1:39:00.98 ID:CP3zRBeX.net
다이아 「다른 분은?」 

요시코 「카난은 먼저 치카한테 갔어」 

하나마루 「아직 오지 않은건, 마리쨩이랑 요우쨩이랑 리코쨩이네」 

다이아 「그런가요」 

루비 「Aqours가 모두 모이다니 얼마만이지」 

다이아 「그러네요... 이 나이가 되어서 9명이 만나는건 이런 기회라도 있지 않으면」 

요시코 「그렇다는건 못해도 앞으로 8번은 모인다는거네」 

하나마루 「7번을 잘못 말한거지?」 

요시코 「내가 결혼할 수 없을거라고 말하고 싶은거야~?」 

하나마루 「딱히 요시코쨩이라고 말하진 않았는데-」 

요시코 「......그래, 너처럼 『무기』가 있는 녀석은!」 

요시코 「이게 있으면 남자 같은건 곤란하지 않겠지!!」 몰캉

하나마루 「햐!」 

하나마루 「성희롱! 범죄즈라! 루비쨩 신고해줘!」 

찰칵

루비 「인스타에 올려야지~♪」 

하나마루 「루비쨩!?」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1:44:24.47 ID:CP3zRBeX.net
따르르르르릉

다이아 「여보세요, 마리씨?」 

마리 『샤이니-☆』 

다이아 「오랜만이네요 그거」 

마리 『응, 나도 방금 생각났어』 

다이아 「그래서? 늦지 않을거 같나요?」 

마리 『식에는 늦을지도』 

다이아 「어머......」 

마리 『피로연때까지는 반드시. 뭣하면 헬기 날릴거니까』 

다이아 「어디에 착륙할 셈입니까......」 

마리 『그것보다』 

다이아 「네?」 

마리 『요우, 이미 왔어?』 

다이아 「아직이네요. 아마도 리코씨랑 함께일걸요」 

마리 『그래. 리콧치가 데려와준다면 안심이네』 

다이아 「뭐가요?」 

마리 『이쪽 얘기야』 

마리 『그럼 좀 이따가 봐』 

다이아 「네. 조심하세요」 


―――― 

――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1:50:01.57 ID:CP3zRBeX.net
교회 

➰➰♪ 

요우 「......」 

요우 (치카쨩과는 철 들었을 때부터 늘 함께라, 얼마나 시간이 흐른걸까) 

  

신부님 「지금부터 신랑---과 신부, 타카미 치카씨의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요우 (계속 치카쨩의 곁에 있고 싶어)

요우 (마음을 전할 시간은 무한히 있었어)

요우 (그런데도 나는.......)

요우 (여자끼리라거나...... 그런거에 관계 없이......)

요우 (그저......)

요우 (그저 내게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니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1:55:09.72 ID:CP3zRBeX.net
신부님 「신랑. 당신은 신의 가르침에 따라, 건강할 때도, 아플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풍요로울 때도, 빈곤할 때도, 이를 사랑하고, 공경하고, 위로하고, 도와, 살아있는 한 진심을 다할 것을 맹세합니까? 

신랑 「네. 맹세합니다」 

신부님 「신부, 타카미 치카. 당신은 신의 가르침에 따라, 건강할 때도, 아플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풍요로울 때도, 빈곤할 때도, 이를 사랑하고, 공경하고, 위로하고, 도와, 살아있는 한 진심을 다할 것을 맹세합니까? 

치카 「네. 맹세합니다」 

  

요우 (치카쨩은 오늘, 결혼 한다......)

  

신부님 「그럼, 맹세의 키스를」 

  

요우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한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1:58:53.39 ID:CP3zRBeX.net
피로연


치카 「아, 요우쨩!」 

요우 「치카쨩」 

치카 「이 식장말야, 회사의 선배가 가르쳐줬어-. 좋은곳이지?」 

요우 「와서 깜짝 놀랐어. 이런데가 있었구나」 

치카 「그치-. 가격도 의외로 싸니까 추천한다구!」 

요우 「아하하......」 

치카 「아」 

치카 「어, 어떨까나?」 팔랑팔랑

요우 「응. 잘 어울려」 

치카 「에헤헤...... 고마워」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03:19.27 ID:CP3zRBeX.net
치카 「오늘말야, 요우쨩 오는거 늦었지」 

요우 「아아...... 미안미안. 어제, 리코쨩이랑 마시느라 늦잠 자버려서 

치카 「정말-! 요우쨩 스피치하니까 신경 좀 쓰라구!」 

요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요우 「그만큼 스피치는 기합 넣어서 할테니까......」 

치카 「음. 부탁한다구」 

요우 「아하하」 

치카 「후후후」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07:28.92 ID:CP3zRBeX.net
요우 「하나, 물어봐도 괜찮을까?」 

치카 「괜찮아」 

요우 「치카쨩은 말야」 

요우 「후회하고 있는게 있어?」 

치카 「후회?」 

요우 「응」 

요우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일이라거나」 

치카 「음......」 

치카 「나는...... 없는거 같아」 

치카 「이걸로 잘 됐다고...... 그렇게 생각하도록 해왔으니까」 

요우 「그런가...... 치카쨩답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11:00.32 ID:CP3zRBeX.net
치카 「나도 하나 물어봐도 괜찮을까?」 

요우 「물론」 

치카 「요우쨩이랑 리코쨩은 사귀는거야?」 

요우 「엣」 

치카 「여기 (도쿄) 왔을 때부터 사이가 정말 좋지」 

요우 「그, 그런가」 

치카 「그렇다구! 저기, 어때?」 

요우 「사귀는거 아냐. 우선 여자끼리고...... 그럴리가」 

치카 「.......그렇지. 두 사람 다 그런 얘기 들려오질 않아서, 다행이다 

요우 「다행이다?」 

치카 「응. 내 지금 꿈은 말야......」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15:44.18 ID:CP3zRBeX.net
치카 「요우쨩과 엄마들 친구(*)가 되는 것!」 
(*역주: 아이 엄마들간에 교제하는 것)

요우「엄마들 친구......」 

치카 「우리 아이들도 소꿉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네- 하는 꿈」 

요우 「꿈......」 

  

리코 『내 꿈은 말야, 요우쨩과 치카쨩의 결혼식에서 내가 피아노를 치는 거야. 그러니까 빨리 고백해야 해』 



치카 「그러니까 있지, 요우쨩도 빨리 좋은 사람 찾아서 결혼해야 해!」 

요우 「간단히 말하지마-」 

치카 「스피치는 내가 할테니까!」 

요우 「치카쨩 이외엔 없어」 

치카 「고마웟. 슬슬 시간 됐으니까 돌아갈께. 스피치 잘 부탁해!」 

요우 「맡겨줘!」 

요우 (미안해)

요우 (꿈. 이룰 수 없어서)


――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21:27.77 ID:CP3zRBeX.net
사회 「그럼 신부의 친구를 대표하여 유년기부터의 친우인 와타나베 요우씨로부터의 메세지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짝짝짝짝 

요우 「......」 총총


요우 「에-, 우선 두 사람의 결혼을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요우 「치카씨와는 어린 시절부터 줄곧 함께라, 학생시절의 대부분을 함께 보냈습니다」 

요우 「그중에 가장 깊은 추억이라고 하면, 역시, 고등학교에서의 스쿨아이돌 활동으로―――」

요우 「우리가 가장 빛나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요우 「그것도 순간. 치카씨의 반짝임은 오늘 이 날, 새로워졌습니다」 

요우 「설마 자신은 평범하고 수수하다고만 말하던 그녀가 가장 먼저 결혼하리라고는 우리 8명은 생각치도 못했기에......」 

요우 「정말로...... 눈부셔서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오늘의 두 사람은 반짝여 보입니다......」 


  

요우 (무심코 울 것 같아졌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치카쨩이 너무나도 예뻐서...... 그 옆에 있을 수 없는 것이 무엇보다도 분해서......)

  


요우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언제까지나 행복하시길」 

짝짝짝짝

치카 「고마워...... 요우쨩...... 반드시 행복해질테니까――」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25:44.76 ID:CP3zRBeX.net
요우 「다녀왔어!」 

리코 「힘냈네 요우쨩」 

요시코 「최고였어 요우」 

하나마루 「무심코 울것처럼 되어버렸다즈라」 글썽글썽

루비 「아니 울고 있잖아」 

마리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어-」 

다이아 「에? 일이랑 결혼한거 아니었나요?」 

마리 「그럴 생각이었는데――막상 이런걸 보면 말이지」 

카난 「뭐, 마리라면 금방 찾을테니까」 

마리 「옷, 이미 상대가 있는 사람은 꽤나 여유있는거 같네」 

카난 「앗! 역시 너였냐! 치카에게 말한거!?」 

마리 「무슨말일까~?」 

루비 「카난쨩, 상대 있는거야!?」 반짝반짝

하나마루 「신경쓰인다즈라!」 

요시코 「하나마루, 즈라라고 나오고 있어」 

왁자지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28:41.76 ID:CP3zRBeX.net
요우 「......」 

리코 「괜찮아?」 

요우 「응, 아무렇지도 않아」 

요우 「역시 좀 후련해졌어」 

리코 「그래....... 그럼 상관없지만......」 

요우 「지금까지 고마웠어 리코쨩」 

리코 「지금까지라든가 하는 말은 하지마. 괜히 깊이 생각하게 되니까」 

요우 「아하하, 신용받지 못하네」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31:47.40 ID:CP3zRBeX.net
요우 (리코쨩은 상냥하다)

요우 (이런 나를 지켜봐줘서...... 곁에 있어줘서......)

요우 (리코쨩이 없었으면 스피치도...... 여기 오는 것 조차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해)

요우 (감사할 수 없을 정도로 리코쨩에게는 구원받았어)

요우 (그러니까 이제...... 이 이상은......)

요우 (어리광부리면 안돼)

요우 (혼자서 일어서지 않으면)

요우 (설령――나아갈 수 없게 된다 해도)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36:16.12 ID:CP3zRBeX.net
사회 「지금부터 슬라이드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 「이쪽은 신부의 친구분인 오하라 마리님과 어린 시절부터 언니처럼 잘 따르던 마츠우라 카난님이 준비해주셨습니다」 

사회 「즐겁게 시청하여 주십시오」 

짝짝짝짝



요우 (나오는 사진은 본 기억이 있는 것들 뿐)

요우 (그야 그럴수밖에)

요우 (나는 계속 치카쨩의 옆에 있었으니까)

요우 (사진에 함께 찍힌 횟수같은 건 내가 제일 많아)

요우 (함께 있던 시간도 가족을 제외하면 내가 제일 많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요우 (그런데도......)

요우 (어째서 지금은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 걸까)

요우 (단 한마디)

요우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면――)

요우 (지금보다는 앞으로 나아갔을까)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41:36.08 ID:CP3zRBeX.net
『퍼스트 라이브 후의 사진』 


요우 (그립네)

요우 (이 날이 우리 Aqours의 시작)

요우 (폭우로 처음에는 관객들이 없었고, 게다가 라이브 중간에 정전까지 있어서 엉망이었지)

요우 (――이 날, 나는 처음으로 치카쨩이 흘리는 분함의 눈물을 봤어)

요우 (그렇게까지 스쿨 아이돌에 진심이었구나라고)

요우 (지금까지와는 다르구나라고 알았어)

요우 (그래서 나는, 계속 해오던 수영을 그만두고 치카쨩의 곁에 있자고 결정했어)

요우 (나와 치카쨩의 거리가 가장 가까웠던 그 때――)

요우 (돌아가고파......)

요우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고파......)

요우 (분명 전부 잘 될거야...... 퍼스트 라이브도 지구 예선도...... 폐교도......)

요우 (다시 한 번)

요우 (다시 한 번......)

요우 「다시 한 번――」 



  

파칭!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46:56.02 ID:CP3zRBeX.net
「오스카 와일드는 이렇게 말한다」 

요우 「왓!」 

「남자는 여자의 최초의 연인이 되고 싶어 하지만」 

「여자는 남자의 최후의 연인이 되고 싶어 한다고」 

「여자이면서 여자를 사랑하는 너는 어떤가?」 

요우 「엣?」 

요우 「그....... 치카쨩의 최초이자 최후의 연인이......」 

「핫」 

「정말 욕심 많은 여자다」 

요우 「......」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50:29.07 ID:CP3zRBeX.net
「그 욕심이 있으면서, 단 한번도 그 마음을 전하지 않은 채 오늘이라는 날에 이르른 것은」 

「얼마나 웃음거리인가」 

요우 「우우......」 

요우 「확실히 저는 어쩔 수 없는 겁쟁이에요...... 겁쟁이이긴 해도!」 

요우 「그것보다도! 당신 도대체 누구신가요!?」 

「나 말인가? 나는 교회에 사는 『요정』이다」 

요우 「요정......?」 

요우 「요정!?」 

요정 「그래」 

요정 「이런 건 이제 은퇴할 심산이었는데 말이지」 

요정 「네가 아무래도 「그 남자」랑 닮은거 같아서 무심코 나와버렸다」 

요우 「그 남자?」 

요정 「너랑 똑같이 어찌해도 깨끗이 체념하지 못하는 남자다」 

요정 「남자인만큼, 그 녀석이 질이 나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요우 「하......」 

요정 「별로 옛날 이야기를 하러 나온 것은 아니다」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55:36.93 ID:CP3zRBeX.net
요우 「이제 뭐가 뭔지......」 

요정 「쓸데없는 것은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 

요정 「그 날로 돌아가고 싶은지, 돌아가고 싶지 않은지」 

요정 「어느 쪽인가 하나를 고르면 되는 이야기다」 

요우 「그런거, 돌아갈 수 있으면 돌아가고 싶은게 당연하잖아요」 

요정 「좋아 알겠다」 

요정 「아니, 알겠다니......」 

요정 「이건 너의 새우튀김인가?」 

요우 「에에, 뭐......」 

요정 「음. 10년이 지나도 새우 튀김은 변하질 않는군」 와구와구 

요우 「......」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2:59:39.60 ID:CP3zRBeX.net
요정 「너는 지금부터, 저 사진이 촬영될때까지의 시간을 후회가 없도록 다시 한다」 

요우 「다시 한단건......」 

요정 「내가 한가지 어드바이스를 주도록 하지. 나는 신사니까, 단 한 번만 말할 것이다.」 

요정 「본질을 잊지 마라」 

요우 「본질?」 

요정 「그래. 귀를 기울이도록.」 

요우 「네」 

소근소근

요우 「하......」 

요정 「확실히. 제대로 포즈도 잡아서 말야. 특기잖아?」 

요우 「뭐...」 

요정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니라」 

요우 「......할렐루야ー, 찬스!」 딱!

요우 「으, 으아아아아아아」 



☆――☆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8(土) 13:01:12.98 ID:CP3zRBeX.net
  

『와타나베 요우의 프로포즈 대작전』 

 
1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1:40:16.71 ID:f8hs0Sht.net
  
여자의 이름은 와타나베 요우

결혼식장에 나타난 가련한 여자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결혼식을 보았지만

여자이면서 신부에게 이렇게까지 후회하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아무리 나라도 처음이다.

여자는 슬라이드 사진을 보면서 과거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간절히 바랐다

보다못한 나는, 사진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을 허가했다.

나는 물론, 이 교회에 사는 요정이다

과연, 이 여자의 운명은 바뀔 수 있을까

기적은 찾아올 것인가
1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1:45:06.99 ID:f8hs0Sht.net
  
「――쨩」 

「저기 요우쨩, 정말!」 


요우 「!」 

요우 「아, 응!」 

치카 「정말, 갑자기 왜그래?」 

요우 「에, 그니까...... 여기는....... 나......」 

리코 「여기는 이라니, 교실이라구. 기억상실이라도 있는거야?」 

치카 「요우쨩 괜찮아!? 도시락에 뭐 잘못 들어갔어!?」 

요우 「아, 아니......」 

요우 (그래. 확실히 라이브 전에 교실에서 도시락을 먹었었지......) 

요우 「이제 괜찮아. 잠깐 어지러웠을 뿐이야」 

치카 「정말? 무리하지 말아줘?」 

요우 「응. 고마워」 

요우 (설마 진짜로.....)

요우 (진짜로 돌아온건가......!!)
1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1:51:46.44 ID:f8hs0Sht.net
치카 「우리의 퍼스트 라이브. 배 가득 채우고 임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말야」 

리코 「아니, 배 가득 채우면 움직일수 없을걸」 

치카 「아, 그런가! 배 8할만 채워야겠다」 와구와구

리코 「리더가 이렇게 천하태평이라니 괜찮은걸까. 후후」 

요우 「......」 빤히- 

요우 (귀여워...... 여고생인 치카쨩 너무 귀여워......)

요우 (어른스러운 치카쨩도 물론 귀엽긴 하지만......)

요우 (역시 이 때의 치카쨩이 제일......)

치카 「요우쨩?」 

치카 「뭐야? 나를 빤히 보고있구」 

요우 「미안 미안. 그만 흠뻑 빠져서」 

치카 「헤!?」 

요우 「앗」 

리코 「잠깐ー、사람을 앞에 두고 애정표현은 그만둬주지 않으시겠어요ー」
1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1:55:57.57 ID:f8hs0Sht.net
요우 「애정표현이 아니라!」 

요우 「맛있게 먹고 있는 치카쨩이 작은 동물 같아서 귀엽구나ー...... 하고?」 

치카 「체ー, 애정표현이 아니구나」 

요우 「에?」 

리코 「확실히. 치카쨩은 약간 어린 느낌이 있네」 

치카 「아ー! 신경 쓰이고 있는 부분을ー!」 

리코 「딱히 괜찮잖아. 그만큼 귀엽다는거니까 아이돌에는 딱이고」 

치카 「에헤헤ー. 리코쨩에게 귀엽다고 들었다ー」 

리코 「그렇게 금세 기세 오른다니까」 

치카 「히히힛」 

요우 「......」 

요우 (왠지 괜찮은데!? 이대로 치카쨩에게......)
1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02:20.18 ID:f8hs0Sht.net
  
리코 「잘먹었습니다. 잠깐 화장실 좀 갔다올게」 

치카 「응. 다녀와~」 

드르륵

요우 (찬스! 교실에 둘 뿐...... 지금뿐이야......!)

요우 「저기, 저기 치카쨩」 

치카 「응ー?」 

요우 「그니까....... 나....... 치카쨩을.......」 

치카 「.......」 

드륵

무츠 「치카ー! 이쪽은 준비 다 됐어ー!」 

치카 「아, 고마워, 뭇쨩!」 

무츠 「아직도 먹고있어? 슬슬 갈아입는게 좋을걸」 

치카 「응, 그럴게ー」 

무츠 「그럼」 

치카 「진짜 고마워ー!」 

요우 「.......」
1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07:30.25 ID:f8hs0Sht.net
치카 「미안해 요우쨩. 뭘까나?」 

요우 「아...... 그니까....... 시간 없으니까 옷 갈아입을까!」 

치카 「괜찮아?」 

요우 「응...... 라이브 끝나고 얘기할게」 

요우 (사진 찍을때까지가 기한이었지...... 시간은 있어)

요우 (게다가 지금 말하면 라이브에 영향이 있을거야)

요우 (뭐, 내가 제일 영향받고 있지만서도......)

치카 「알겠어! 라이브 끝나고지?」 





드르륵

리코 「둘 다 기다렸지. 슬슬 옷 갈아입으러 갈까」 

치카 「응! 뭇쨩네 애들도 준비 끝났대ー」 

리코 「그래. 나도 끝나고 고맙다고 해야겠다」 

요우 「그러면! 우리의 퍼스트 라이브를 향해! 전속전진 요소로!」
1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11:18.81 ID:f8hs0Sht.net
탈의실


치카 「모두 와주려나ー」 주섬주섬

리코 「날씨도 나쁘고 걱정이네」 

치카 「그치ー」 

치카 「......만약 만원이 되지 않으면, 이게 마지막 라이브가 될 수도 있는거지」 

리코 「그러네.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요우 「......」 빤히- 

요우 (여고생 치카쨩이 옷 갈아입는 걸 눈앞에서 보다니......)

요우 (요정씨...... 고마워......)

치카 「......」 

치카 「요우쨩? 또 나를 보고 있네...... 그럼 옷 갈아입기 어려운데......」 

요우 「아, 아 그게ー 사이즈 같은 거 괜찮을까나- 싶어서」 

치카 「어제 확인했잖아......」 

요우 「주의에 주의를 이란 거지」 

리코 「급하게 만들어서 내구성도 걱정이야」 

리코 「춤추는 도중에 찢어지거나 하면 부끄러우니까......」 

요우 「맞아 맞아!」 

요우 (나이스 서포트 리코쨩!)
1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15:56.01 ID:f8hs0Sht.net
치카 「우ー...... 뭐, 요우쨩이니까 괜찮지만.....」 

요우 「미안 미안. 작으면 얘기해줘?」 

치카 「응. 최근 가슴 부분이 낀단 말이지」 

요우 (옷후)

리코 「에, 치카쨩 아직도 성장 하고 있어?」 

치카 「성장하고 있단 말이지ー. 리코쨩은 멈췄어?」 

리코 「에? 아니, 멈추지 않았어」 

리코 「멈추지 않았어」 

치카 「왜 두 번 말하는거야......」 

치카 「그치만, 리코쨩 정도가 딱 좋다고 생각하는데ー」 

리코 「맞아. 너무 크면 피아노 연주할 때 방해가 되니까」 

리코 「방해니까」 

치카 「으, 응」 

요우 (8년 뒤에도 방해가 되지 않을테니까 안심해 리코쨩)
1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19:41.24 ID:f8hs0Sht.net
스테이지 뒤


치카 「좋아, 그럼 준비운동할까!」 

요우 「오케이ー」 

리코 「역시 이 스커트 너무 짧은 것 같아......」 

치카 「하낫 둘, 셋 넷」 

요우 「하낫 둘, 셋 넷」 

치카 「어서, 리코쨩도!」 

리코 「......하낫 둘, 셋 넷」 

흔들흔들

요우 「......」 

요우 (모두 흔들리고 있어......)

요우 (,라니 안돼 안돼!)

요우 (아무리 그래도 이젠 더 핑계댈 수 없어)

요우 (고백하기 전에 호감도 내려갈 법한 일은 삼가지 않으면......)

요우 (라이브를 대성공하고......그 기세로......)

요우 (......!)

요우 (그래! 라이브!)
1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24:03.26 ID:f8hs0Sht.net
요우 「저기 둘 다」 

치카, 리코 「응?」 

요우 「개연 시간 늦추지 않을래?」 

치카 「에?」 

요우 「실은...... 아까 봤는데」 

요우 「관객분들 전혀 오지 않았어......」 

치카 「그럴수가......」 

리코 「그럼 우리......」 

요우 「괜찮아. 이 날씨에 모두 늦었을 뿐이라구!」 

요우 「그러니까, 지금 있는 관객분들껜 미안하지만 30분만 늦추지 않을래?」
1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28:07.83 ID:f8hs0Sht.net
리코 「그치만 30분이나 갑자기 기다리게 하다니」 

요우 「그건 나한테 맡겨줘」 

치카 「요우쨩?」 

요우 (사회에 나가서 단련된 내 일발개그 스킬......)

요우 (최다 17연발......)

요우 (여기서 쓸 수밖에......!)

요우 「내가 사전 진행을 할테니까 두 사람은 관객분들의 정리 부탁해!」 

치카 「사, 사전 진행......?」
1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33:23.15 ID:f8hs0Sht.net
스테이지


요우 「네 안녕하세요ー. Aqours의 와타나베 요우 입니다ー」 짝짝

관객 「......?」 

요우 「오늘은 Aqours의 퍼스트 라이브에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우 「잠시, 비로 인해 장소가 차가워졌다고 생각되므로, 제가 사전 진행으로 조금 따뜻하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우 「에ー, 그럼 첫번째」 

요우 「염소의 성대모사」 

요우 「메에~~~」 

관객 「」 





리코 「요우쨩 저런 캐릭터였구나......」 

치카 「아니, 나도 처음 봐......」
1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40:21.22 ID:f8hs0Sht.net
체육관 앞 

빵빵-

치카 「요우쨩이 말한대로야......」 

리코 「정말로 와줬어......」 

  


미토 「어라, 치카? 이미 시작한거 아니었어?」 

치카 「날씨가 나쁘니까 개연시간을 늦추자 라고 요우쨩이 말했어」 

미토 「역시 요우쨩이야. 잠깐 준비에 시간이 걸렸거든」 

치카 「이런 날씨인걸」 

  

리코 「여러분ー. 라이브는 아직 지금부터니까 천천히 입장해 주세요ー」 



치카 「후훗. 리코쨩도 완전히 익숙해졌네」 

리코 「요우쨩의 "저걸" 보고 나니까 이정도는 부끄럽지도 않게 되어버렸어......」 

치카 「그것도 그렇네......」
1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44:33.93 ID:f8hs0Sht.net
스테이지 뒤


요우 「어서와!」 

치카 「다, 다녀왔어」 

리코 「고마워 요우쨩......」 

요우 「무슨 일이야 둘 다?」 

코 「아니...... 응......」 

치카 「요우쨩은 개그맨이 되고 싶었던거야?」 

요우 「에? 그럴리가 없잖아」 

치카, 리코 「......」 

요우 「자, 회장은 충분히 따뜻해졌다구!」 

치카, 리코 「」
1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52:28.53 ID:f8hs0Sht.net
치카 「ㅈ, 자 그럼 어떻게 하는거더라」 

요우 「분명, 이렇게 손을 포개서」 

치카 「......그냥 잡을까」 

치카 「이렇게 손을 잡아서......말이지. 따뜻해서 좋아」 

요우 「......정말이다」 

요우 (여기까지는 이전과 같아)

치카 「......관객분들. 정말로 와주셨네」 

요우 「그러니까 말했잖아」 

치카 「응...... 고마워 요우쨩」 

리코 「마치 미래를 알고있는 것 같았어」 

요우 「알고 있었어」 

치카, 리코 「에?」 

요우 「그치만 오늘은 우리의 시작의 날인 걸」 

요우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거야. 전부」 

요우 (그래. 오늘이야. 우리의 시작은)

요우 (바꾼다...... 미래를)

치카 「......그렇네」 

치카 「자 가자! 지금, 전력으로! 반짝이자!!」 


Aqours 『아쿠아! 선샤인!』 


―――――― 

―――― 

――
1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2:59:12.72 ID:f8hs0Sht.net
라이브 후, 스테이지 뒤


치카 「훌쩍...... 우우......」 글썽글썽

리코 「치카쨩 울지마」 토닥토닥

치카 「그치만 그치만......」 

치카 「이렇게 대성공 할지는 생각도 못해서......」 

리코 「모두 따뜻했지......」 

치카 「응......」 

치카 「다이아씨에겐 알고 있어요라든지 말하긴 했지만......」 

치카 「그래도 역시 기뻐서......」 

요우 「기뻐해도 괜찮다구」 

치카 「요우쨩......」 와락

치카 「요우쨩 덕분이야...... 역시 요우쨩은 대단해...... 정말로 고마워......」 

요우 「치카쨩......」 꼬옥

요우 (치카쨩의 눈물을 나는 바꿔냈어)

요우 (다시 시작하는거야. 요정씨 덕분에)

요우 (이대로......)

요우 (나의 마음을――――)
1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3:06:07.29 ID:f8hs0Sht.net
치카 「리코쨩도 고마워......」 와락 

리코 「왓」 

치카 「리코쨩이 전학오지 않았더라면」 

치카 「스쿨 아이돌 같은 건 할 수 없었을 거야......」 

리코 「그렇지 않아」 

치카 「아냐!」 

치카 「나 생각했어......」 

치카 「그 날, 교실에 리코쨩이 들어왔을 때――」 

치카 「기적이라고」 

  

치카 「운명의 만남이라고......」 



리코 「나한텐 과분한 말이야...... 하지만, 나도 둘이 만날 수 있어서 기뻐. 함께 힘내자, 앞으로」 

치카 「응......!」 

요우 「......」
1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3:12:28.44 ID:f8hs0Sht.net
요우 (나는 떠올렸다)


요우 (줄곧 잊고 있었던 감정을)


요우 (교실에 들어온 리코쨩을 바라보는――치카쨩의 눈동자를)


요우 (떠올려버리고 말았다)


요우 (그러니까――――)
1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13:15:25.77 ID:f8hs0Sht.net
☆――☆ 


『사람은 타이밍이나 계기에 의지하는 피조물이다』 


『이 신호가 바뀌면 고백하자』 


『이 차가 지나가면 말하자』 


『이 라이브가 끝나면 전하자』 


『그런 작은 일에 얽매여 있으니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큰 행복을 잡을 수 없는 것이다』 


『스스로 놓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정말로』 


『미래를――운명을 바꾸자고 생각했다면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언제든, 어디서든』 


『누가 있어도』 


☆――☆
1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21:47:54.00 ID:f8hs0Sht.net
  

요우 「......」 

요정 「어째서, 고백하지 않은건가?」 

요우 「어째서......일까요......」 

요정 「내가 말했을텐데」 

요우 「......」 

요정 「네가 과거로 돌아간 것은 라이브를 성공시키기 위해서인가?」 

요우 「......아닙니다」 

요정 「무엇을 위해서 너는 돌아간 것인가?」 

요우 「치카쨩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요정 「그렇구나」 

요정 「그런데도 너는 하지 않았다」 

요정 「본래 있을 수 없는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너는 할 수 없었다」 

요우 「죄송합니다......」 

요정 「그, 뭐냐」 

요정 「『한 번』에 성공하는 사람은 많지는 않다」 

요정 「한 번에는, 말이지」 



파칭!
1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21:51:07.94 ID:f8hs0Sht.net
웅성웅성


마리 「그립네~ 퍼스트 라이브」 

카난 「설마 정말로 만원이 될줄이야」 

마리 「그 때의 다이아는...... 푸풋」 

다이아 「뭐, 뭔가요」 

마리 「착각하지 않도록! 째릿」 

카난 「아하핫! 닮았네~」 

다이아 「닮지 않았어요! 그리고 째릿이라든지 말하지 않았다구요!」 

루비 「그 때의 언니 무서웠지」 

하나마루 「우리가 좌절할거라면서 후배한테 차갑게 말하던 싫은 선배였다즈라」 

요시코 「파렴치 파렴치라면서 시끄럽고ー」 

다이아 「......」 

다이아 「읏......」 울먹울먹

하나마루 「노, 농담이야 다이야쨩!」 

요시코 「이정도로 울지마, 다이아쨩」 

다이아 「다이아쨩이라고 불리면 뭐든 용서할거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마리 「그것도 그립네」 

카난 「결국엔 다이아씨가 되어버렸지만」
1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21:55:40.28 ID:f8hs0Sht.net
리코 「저 때는 갑자기 요우쨩이 일발개그 같은 걸 해서 정말 놀랐는데」 

리코 「하지만 요우쨩 덕분에 우리의 퍼스트 라이브는 대성공」 

리코 「치카쨩도 엉엉 울고...... 후훗. 눈도 완전 빨개졌었어」 

요우 「......」 

리코 「무슨 일 있어 요우쨩?」 

요우 「......뭔가 생각나서」 

요우 (리코쨩에게......)

요우 (질투하고 있던 것을――)
1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21:58:59.09 ID:f8hs0Sht.net
요우 (저 때의 나는, 사실 리코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요우 (갑자기 나타나선 나와 치카쨩의 사이에 들어온 리코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요우 (하지만, 그 날)

요우 (전화를 끊기 직전 리코쨩은 말했다)

『나, 응원하고 있으니까』 

요우 (――진짜 의미를 알게 된 건 조금 뒤의 일이긴 해도)

요우 (리코쨩은 나를 응원해 줬다. 오늘, 이 날까지 줄곧)

요우 (그러니까 잊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요우 (이, 추악한 감정을)

―――― 

――
1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22:04:25.19 ID:f8hs0Sht.net
『Aqours 재출발의 사진』 


요우 (찍혀있는 사진은 우리가 도쿄에서 돌아온 다음 날)

요우 (제로 표라는 현실에 내동댕이쳐진 우리는 침울해져 있었다)

요우 (그 때......치카쨩이 본심을 토해냈던 것은 내가 아니라)

요우 (아직 만난지 세 달도 지나지 않은 리코쨩이었다)

요우 (나는 분했다...... 어째서 내가 아닌거야)

요우 (어째서 치카쨩은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던거야)

요우 (계속 함께 있었으면서)

요우 (나보다도 리코쨩 쪽이 더... 라고)

요우 (그렇게 생각했다......)
1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22:09:24.73 ID:f8hs0Sht.net
요우 (만약, 가장 처음으로 치카쨩의 곁에 다가갔다면......)

요우 (치카쨩은 나에게 말해주었을까......)

요우 (나와 리코쨩, 어느쪽이 치카쨩의 첫번째인걸까)

요우 (알고싶어...... 치카쨩의 진짜 마음을)

요우 (그리고 전하고 싶어...... 이번에야말로)

요우 (나의 진짜 마음을)

요우 (다시 한 번)

요우 (부디 다시 한 번......)

요우 (저에게 찬스를 주세요......!)





파칭!
1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22:14:38.89 ID:f8hs0Sht.net
요정 「욧」 

요우 「나왔다!」 

요정 「헤헤헷. 잘 눈치챘구나」 

요정 「한 번밖에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해 포기하는 인간은 의외로 많다」 

요우 「그렇게까지 힌트를 말해주면 알죠......」 

요정 「그것도 그런가. 너에게는 무르게 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요정 「그래서, 이 사진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는?」 

요우 「알고싶습니다」 

요우 「저 때의 치카쨩의 안에 어느쪽이 첫번째인가」 

요우 「치카쨩의 진짜 마음을......」 

요우 「이 날이라면 들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22:19:15.99 ID:f8hs0Sht.net
요정 「그렇군」 

요정 「너에게 있어서 최대의 라이벌은」 

요정 「지금, 그녀의 곁에 있는 저 남자가 아니라――」 

요정 「지금, 너의 곁에 있는 그 여자라는 것이구나」 

요정 「몇 번이고 우스운 이야기다」 

요우 「부디 웃지 말아주세요......」 

요정 「이유는 알겠다. 갔다 와라」 

요우 「감사합니다!」 

요정 「그 전에 나로부터의 충고다. 이번은 어드바이스가 아니라」 

요우 「충고?」 

요정 「아아, 뭐, 대단한 건 아니다」 

요정 「똑같은 사진에 두 번, 날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요우 「그런 사치는 바라지 않아요」
1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22:25:08.38 ID:f8hs0Sht.net
요정 「흠. 알겠다면 됐다」 

요정 「그리고 하나 더. 이게 가장 중요하다」 

요우 「?」 

요정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이번과 앞으로 한 번 더 뿐이다. 요정의 얼굴은 세번까지라는거지」 

요우 「다음이 라스트 찬스......」 

요정 「실은, 예전엔 사진의 매수만큼 과거에 보내는 것이 가능했지만......」 

요정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서 말이다. 여기가 복잡한 사연이 있는 탓도 있지만」 

요정 「젊은이들의 결혼이 적어서 결혼식도 적어지니...」 

요정 「아, 그런게 힘의 원천인거네요」 

요정 「요정답지?」 

요우 「네」 쿡쿡
1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9(日) 22:28:58.71 ID:f8hs0Sht.net
요정 「음, 그럼 이 과일 샐러드를 받도록 할까」 

요정 「그런데」 

요정 「귤뿐이지 않은가」 

요우 「귤을 좋아해서......」 

요정 「뭐, 나도 좋아하지만 말이다」 와구 

요정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니라」 

요우 「......」 스읍 

요우 「할렐루야ー! 찬스!!」 

요우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澤澤 헐 이걸하네 개띵작 - dc App 2017.12.11 16:06:01
와차마 개추 2017.12.11 16:12:17
xdo201641 뭐야 더 보고싶어 2017.12.11 16:20:58
KT의新人 이거 걍 프로포즈 대작전 패러디네 ㅋㅋㅋㅋ 2017.12.11 17:11:13
슈카슈는거꾸로해도슈카슈 그와중에 슈카슈 일발개그 ㅋㅋㅋㅋㅋ 2017.12.11 22:42:56
지모아이♡ 크으 감사감사 2017.12.12 01:42:19
치카치카 이걸 패러디하네 ㄷㄷ 2017.12.12 1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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