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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번역] 누마즈 워커 인터뷰
글쓴이
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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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541373
  • 2017-12-08 15:17:40


나미 안쥬, 아이다 리카코, 스와 나나카 3명이 누마즈, 우치우라 무대 & 스팟을 순례

후지산을 마주 보고, 스루가만이 펼쳐져 있는 도시인 시즈오카현 누마즈시는 'Aqours'가 태어나고 자란 곳. 그런 연고지의 명소를 이나미 안쥬, 아이다 리카코, 스와 나나카가 차분히 걸어 보았다.





누마즈역 앞의 콜라보 카페를 첫 방문

2016년 11월 누마즈역 남쪽 출입구 앞에 오픈한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콜라보 카페. Aqours 9명을 표현한 음식 & 음료 메뉴를 주문하면 코스터나 플래그를 가져갈 수 있다. 또 멤버 생일 기념 플레이트 등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채로운 라인업에 눈길이 가던 중, 3명은 기간한정 메뉴를 중심으로 맛을 보았다!



귤의 계절에는 모든 귤이!? 치카였다면 분명히 자주 다녔을 판매소로

누마즈시 니시우라 지역에서 탄생한 브랜드 귤인 쥬타로 귤을 비롯해, 다양한 감귤류가 충실한 OH!MOS 농산물 직매소. 간판 상품인 쥬타로 귤은 판매 시기인 2월 중순 ~ 3월 하순 이외에도 와인과 잼 등의 가공품으로 연중 판매되고 있다. 특히 '쥬타로 마멀레이드'는 Aqours 멤버 색으로 된 9가지의 라벨이 준비되어 있다.



누마즈 시내에서 우연의 일치!? 카난(果南)이 '카난(菓南)'을 방문해 봤다

아시타카 산기슭에 위치한 시즈오카현 누마즈시의 슌사이소카(旬彩創菓) 카난(菓南)은, 한자로 카난(果南)과 한글자 차이인 양과자점. 캐나다산 통나무집을 개조한 가게 안에는, 그 이름 그대로 사계절의 그때그때 제철에 맞는 소재를 듬뿍 사용한 케이크류, 꼭 주문 후에 포장을 하는 슈크림, 포장이 귀여운 구운 과자 등의 달콤한 먹거리들이 많이 있다. 가게 안에는 카난의 포스터나 굿즈를 장식한 코너도 있다.




니시우라의 카페에서 점심 & 디저트

아름다운 바다와 후지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은 누마즈. 특히 우치우라 지역의 서쪽, 니시우라로 들어선 부근의 해안가에 있는 이 카페는 현지분들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나 사진사, 자전거 여행자 등이 발을 옮기게 되는 인기있는 장소다. 푸짐한 점심 식사 및 디저트도 즐길 수 있어서, Aqours 3명도 대만족. 본인들 나름대로 선택한 가게의 일품 메뉴들을 그녀들의 미소와 함께 소개한다.

본 잡지 표지 일러스트의 무대는 '바다의 스테이지' 내에 있는 해안가. 날씨가 좋은 날은 스루가만 너머로 후지산을 볼 수도 있다. 이곳에는 한때 호화 객선인 스칸디나비아호가 정박하고 있었다. 현존했다면 객선에서 노래하는 Aqours를 애니메이션과 현실에서 볼 수 있었을지도.



누마즈 최고의 다이빙 & 힐링 스팟!

바닷가로 돌출된 800m 정도 길이의 곶인 오세자키는, 평온하고 맑은 바다로 유명한 누마즈의 인기 다이빙 스팟. 그리고 바다 근처에 있는데도 물이 솟아 오르는 불가사의한 카미이케나, 나이가 천 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향나무 수림으로 알려진 오세신사도 위치해 있는 자연이 풍부한 힐링 명소이기도 하다. Aqours 3명도 바다와 나무의 향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셔서 심신이 모두 상쾌해졌다.



오세신사 근처에 있는 숙박 시설인 오션뷰 후지미. 산책 후, 작품의 퍼즐 랠리 장소에서 명물인 귤 단팥죽을 대접받았다. 하얀 팥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단맛이 3명의 배와 마음을 따끈하게 채워주었다.



치카의 집에서 3명이 이야기하는 누마즈 순례

3명이 이번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치카네 집의 실제 모델인 야스다야 여관. 미토해안에 접한, 애니메이션과 인연이 있는 전통 여관의 공간을 빌려, 다양한 장소를 둘러본 이번 취재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이나미 : 오늘은 '오로지 먹었다'라는 느낌이네요 (웃음). 누마즈에는 맛있는 게 많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자연이 풍부하니까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거구나...라든지, 사소한 부분에서도 '지역의 맛'이라는 걸 크게 느꼈습니다. 실은 오늘 아침에도 놋포빵을 먹었는데 (웃음), 이것도 역시 누마즈에만 있는 명물이죠. 그리고 누마즈의 귤도 정말 달고 맛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특히 바다의 스테이지에서 받은 쥬타로 귤 요구르트의 맛이 일품이라, 3명이서 "이거 맛있네!"라고 얘기했습니다.


아이다 : 오세자키의 '귤 단팥죽'도 깊은 맛이 나서 "맛있었지"라고 이동 중에도 3명이서 회상했어요 (웃음). 그렇게 가보지 못했던 곳에 처음으로 가게 해주셔서, 다시금 누마즈는 멋진 곳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사온 리코도 기뻐할 만한 장소가 잔뜩 있어요.


스와 : 저도 처음 방문했던 카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자는 조금 다르지만, 가게 이름을 읽는 법이 우연히 카난일 줄은. 그런데 발음이 같다고 꼭 응원을 해야만 한다는 건 없죠. 그런데도 가게 점원분들은 애니메이션도 봐주셨고, 응원도 해주시는 게 진심으로 기뻤어요. 상품 진열장도 전부 굿즈로 꾸며 주셔서, 지역분들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아이다 : 누마즈에는 벌써 몇 번이나 왔는데, 방문할 때마다 '이렇게 사람들이 따뜻하고, 이렇게 멋진 장소들도 있구나'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로운 발견이 있어서 항상 놀랍니다.


스와 : 그러고 보니 콜라보 카페에서 2월 한정인 카난 생일 특별 플레이트도 준비해주셨습니다. 생일 플레이트가 있다고 들었을 때부터 먹고 싶었는데, 시기를 놓쳐 버려서... 그래서 먹을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나미 : 콜라보 카페에서는 구운 귤도 너무 좋았어. 저는 귤을 굽는다는 발상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좀 놀라긴 했지만, 먹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아이다 : 그러고 보니... 정말 귤만 계속되는 하루였네?


이나미 : 듣고 보니... 확실히 그렇네. 무의식 중에 귤 메뉴를 고르게 돼 (웃음). 귤도 그렇지만 정말 명물이 계속 이어지는 하루였네요.


- 이렇게 마음이 잘 맞는 3명이서 여행한 감상은 어떤가요?


이나미 :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팬분들이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누마즈를 방문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분들이 누마즈를 방문할 때에 느끼는 마음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스와 : 실은 저는 꽤 혼자서 여행하는 타입이에요. 혼자 여행을 하면 누군가와 LINE을 하는 정도밖에 대화다운 대화가 없는데, 그 자리에서 방금 체험한 일을 얘기할 수 있는 2명이 곁에 있는 게 뭔가 좋네요.


아이다 : 나는 반대로 혼자 하는 여행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웃음). 팬분들도 마음먹으면 혼자서 훌쩍 누마즈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 듯한데, 혼자 하는 여행만의 즐거움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같이 가는 것도 즐겁겠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의 여행도 누마즈에서는 즐거울 것 같아요.


- 이번에 누마즈 산책을 해봤는데, '러브라이브! 선샤인!!' 팬분들이나 처음으로 방문하는 분들에게 '누마즈의 매력'을 전한다고 하면?


아이다 : 전에는 작품에 등장한 장소밖에 가지 않았지만, 이번에 갔던 장소 이외에도 더 멋진 장소가 많이 있으니까 여러분이 누마즈를 개척해주셨으면 해요.


이나미 :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풍경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런 풍경에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문하셔서 "여기, 그 장면 맞지?"라고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실감했습니다. "여기, 그 장면!"이라고 얘기하는 게 즐거운,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스와 : 이곳 '치카의 집'에서 카난의 집까지 얼마나 떨어져 있는 걸까?, 달려서 이동하면 얼마나 걸릴까? 같은 걸 생각했는데 이번에 실제로 달려서... 걸어서 측정해보고 싶었어요 (웃음). 그리고 누마즈를 방문한 팬분들은 전격 G's 매거진의 연재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장소로 발을 옮기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등장하지 않은 장소에도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누마즈에도 여행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이나미 : 응응. 더 누마즈를 여행해서, 지역의 따뜻한 분들과도 교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와 나나카, 코미야 아리사, 스즈키 아이나 in 아와시마. 3학년의 샤이니한 한때

누마즈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리조트인 아와시마 호텔이라고 하면, 마리의 집에서 경영하는 '호텔 오하라'의 모델. 카난의 집의 모델도 있는 아와시마 마린파크에 인접한 호텔에서, 3학년팀이 '우아한 점심'을 체험!



카난, 다이아, 그리고 마리를 연기한 스와 나나카, 코미야 아리사, 스즈키 아이나가 방문한 곳은, 스루가만에 떠있는 아와시마. 이번에 3명은 올해 4월부터 시작한 '러브라이브! 선샤인!!'과 아와시마 호텔의 콜라보 기획인 초호화 메뉴 '샤이니 런치'를 맛보고, 식후에는 카난의 집의 모델 '개구리관'을 방문. 마치 마리에게 초대 & 대접받는 듯한 기분으로 호화로운 음식 레포트와, 3학년이 식후에 대화를 나눈 애프터 토크를 즐겨보시길.




- 아와시마 호텔에서 주는 가장 호화로운 샤이니 런치. 맛본 감상은 어떤지?


스즈키 : 메인 요리인 카레를 시작으로 샤이니(シャイ煮)의 재료가 그대로 쓰여서 엄청 감격했습니다! 하지만... 신경이 쓰였던 건 카레에 들어 있던 '타천사의 눈물' (웃음). 이건, '바다의 집'에서 요시코가 만들었던 매운 타코야키네요 (웃음). 타천사의 눈물과 초고급 재료를 쓴 카레를 같이 먹을 수 있다니 굉장히 호화롭다고 생각했고, 디저트였던 마리가 좋아하는 레몬을 쓴 타르트와 곁들여진 제철 과일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코미야 : 남성분이라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양이고, 여성분은 디저트까지는 먹지 못할 수도... 그래도 맛있으니까 계속 먹게 되지만요 (웃음).


스즈키 : 애피타이저는 처음에 금눈돔(킨메다이)으로 눈이 갔습니다. 전에 인터넷 발신 방송에서 '금발메이드(킨메다이)의 샤이니'라는 칭호를 받았었기 때문에, 어쩐지 매료되어버려서... (웃음).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물고기가 쓰여서 '역시 누마즈!'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와 : 점심인데도 엄청 양이 많아서 카레만으로도 상당히 배가 불렀지만, 애피타이저에 곁들여진 캐비어나 성게도 굉장히 맛있었어요. 빵에 개복치와 곰의 손을 낙인으로 새긴 것도 귀여운 아이디어네요.


코미야 :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부른 것보다 더 먹고 싶다는 마음이 이겼어요 (웃음). 처음에는 굉장히 배가 고팠는데, 마지막에는 괴로워했지만 그 이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점심 식사였습니다. 아와시마 호텔에 평소에는 숙박하시는 분들 이외에는 들어올 수 없는데, 이번 콜라보 덕분에 이렇게 호화로운 음식을 먹었고, 호텔의 호화로운 장소에도 들어와볼 수 있어서 굉장히 이득을 본 것 같아요.


스즈키 : 호화로운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기회는 좀처럼 없기 때문에, 상당히 안절부절못했어요 (웃음). 등을 곧게 펴서 예쁘게 먹어야 한다거나, 소리를 내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긴장한 상태로 먹었습니다.


스와 : 창 너머로 호텔의 분수나 바다가 보이는, 좀 외국에 있는 듯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라 일본에 있는데도 해외 여행을 온 것 같았어요 (웃음).



- 이번에는 잠시동안 호텔 주변이나 카난과 인연이 있는 개구리관 등 아와시마 마린파크에도 발을 옮겨 보았다.


스즈키 : 개구리관의 개구리들도, 아와시마 마린파크에서 견학시켜주신 바다표범의 아기도 귀여웠습니다. 바다표범은 벌써 털이 북실북실해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털이 북실북실해서 놀랐어요!


코미야 :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기를 보는 건 정말 희귀한 경험이라고 들었습니다.


스즈키 : 혹시 바다표범의 아기도 우리에게 희귀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라고 생각했더니 바다표범에게 운명을 느꼈어요 (웃음). '사랑이 되고 싶은 AQUARIUM'에서 마리가 바다표범 인형을 갖고 있어서, 괜스레 애착이 생겼네요.


스와 : 푹신푹신한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태어난 지 얼마 안됐는데도 크기가 컸어요 (웃음). 좀 더 작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놀랐습니다. TV 애니메이션 블루레이의 특전 영상 '뚜벅뚜벅 Aqours' 촬영을 위해 방문했을 때, 루비쨩 이미지 펭귄인 삔쨩을 안아봤었는데, 그 아이도 굉장히 커버렸어요 (웃음). 그렇게 동물들의 성장을 볼 수 있는 것도 즐겁네요.


코미야 : 전에 아와시마 마린파크에 왔을 때, 마린파크의 직원분에게 배워서 바다사자를 만졌었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돌고래도 만져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와시마 호텔에 숙박해보고 싶습니다!


스즈키스와 : 숙박해보고 싶어!


코미야 : 워커 씨, 다음엔 아와시마 호텔 숙박편을 부탁드립니다 (웃음).




사이토 슈카, 코바야시 아이카, 타카츠키 카나코. 우라노호시 여학원의 조금 희귀한 누마즈 교외 학습

누마즈를 더 알고 싶어! 더 느껴보고 싶어! 그런 생각에 사로잡힌 Aqours 3명이 누마즈 시내의 다양한 장소에서 조금 드문 체험 학습





하나마루가 정말 좋아하는 놋포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밀착!

애니메이션 제9화 등 하나마루가 먹고 있는 빵으로 알려진 '놋포빵'. 34cm인 빵에 다양한 크림을 넣은 이 빵은, 시즈오카현 내에서만 유통되고 있다. 그런데 하나마루 덕분(?)에 빵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매출도 상승세로! 그런 '시즈오카현 사람들의 소울 푸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하나마루 역의 타카츠키 카나코 씨를 필두로, 누마즈 시내의 (주)반데롤 누마즈 공장에서 그 자초지종을 견학해보기로 했다.



스루가만을 향해 요소로! 진짜 돛단배에 첫 승선!

존경하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미래에 선장이 되고 싶은 2학년 멤버 요우. '배'가 심볼 마크인 그녀를 연상시키는 활동이라고 하면, 역시 돛단배! 그런고로 이번에는 사이토 씨를 중심으로 시즈우라항에서 활동하는 돛단배 Ami호에 승선. 일본에서 손꼽히는 2대의 돛대인 톱세일, 스쿠너로 시즈우라항에서 누마즈항까지 스루가만을 크루즈 체험을 했다. 날씨는 비가 올 듯하면서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돛단배 첫 승선으로 3명의 마음도 들뜨고!



'라이브 뷰잉'도 열린 역 앞의 영화관 건물로!

공장 견학, 해양 실습 등 바쁘게 움직인 후에, 제3화에서 등장한 누마즈역 북쪽 출입구의 상업시설 내에 있는 영화관인 '시네마 선샤인 누마즈'를 방문. 우연히도 작품 이름의 일부가 쓰인 이곳은, 2월에 개최된 Aqours 1st 라이브에 맞게 환경 설비를 갖춰서 라이브 뷰잉을 실현시킨, 말 그대로 '예술감상'에 절호인 시설. 3명도 그 최상의 영화관 환경을 조금 즐겨보았다.




밤의 수문에 타천사,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강림

세계가 암흑에 감싸인 밤. 그것은 타천사의 강림을 최고의 예술로 승화시킬 절호의 시간. 그런고로 타천사 요하네, 요시코가 Aqours에 가입했던, 제5화 등에 등장한 누마즈항 대형 전망 수문 '뷰오'를 찾아온 3명. 낮에는 후지산과 오세자키 등 360도로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누마즈 제일의 항만 시설의 밤에만 맛볼수 있는 매력을 분위기 있게(?) 체험한다.



하와이풍의 디너로 마무리

교외 수업을 마친 3명은 뷰오 인근의 레스토랑 'TONY'S HONOLULU'에서 멋진 하와이풍 디너를 먹으며 하루를 되돌아 보았다.


타카츠키 : 놋포빵이 많은 분들의 수작업을 거쳐서, 애정이 담겨 만들어지고 있는 광경을 보고 놀랐습니다. 견학 중에도 여러 질문을 해서, 빵을 만드는 것의 깊이를 배운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굽기 전에 반죽을 만지게 해주셨는데 탱글푹신해서 계속 만지고 싶어지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느낀 감촉이었어요 (웃음).


사이토 : 초등학교 때 이후 첫 공장 견학이라 너무 두근두근해서 초등학생으로 돌아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오픈 전에는 너무 더워서, 그곳에서 계속 일하는 건 힘들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빵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빵을 만드는 그 분들도 바로 놋포빵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코바야시 : 직원분들이 굉장히 위생을 걱정하고 준비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그런 부분도 놋포빵을 향한 지역 사랑이 아닐까라고 견학하면서 생각했습니다. 크림을 포장하는 건 즐거웠고,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이토 : 마이스터의 재빠른 크림 포장은 그야말로 '장인의 기술'이었습니다.


타카츠키 : 저는 하나마루쨩을 멋대로 '놋포빵 대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크림 포장이 제일 서툴러서 마이스터에게 최하위로 뽑혔어요... 대표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더욱 수행을 하고 싶습니다!


사이토 : 저는 배에서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선장님께서 배의 키를 잡게 해주셨는데, 엄청 서툴렀어요 (웃음). 그래도 두근두근했던 귀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요우쨩은 선장인 아버지을 존경해서 미래에 선장이 되고 싶어하는데, 실제로 선장님께서 지시를 내리고 배를 운항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선장은 대단하구나'라고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요우쨩이 존경하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고, 요우쨩과 더 가까워진 건 아닐까라고 멋대로 생각했습니다.


코바야시 : '바람을 읽고 달리는 배'를 알게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여러 각도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선장님의 판단에 따라 돛을 조종해서 멈추거나, 키를 돌린 방향으로 배가 실제로 돌아서 가는 건, 게임이랑은 다른 감각이라 쾌감을 느꼈어요 (웃음). 구호에 맞춰서 모두가 팀워크로 돛을 조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Aqours 9명이서 돛단배를 운항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카츠키 : 돛단배를 타는 건 처음이었는데, 말 그대로 '배!!'라는 웅장한 모습에 흥분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들른 영화관도 역시 '선샤인'이라는 이름에 친숙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라이브 뷰잉도 열렸다고 해서 운명을 느꼈습니다.


사이토 : 스크린에 '어서오세요'라고 저희의 이름이 비춰지고 있던 게 감동적이어서... 언젠가 무대 인사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같이 협력해서 콜라보도 해보고 싶어요. 선샤인 맛 팝콘 같은 걸로 (웃음).


코바야시 : 맞아맞아. 팝콘이 맛있었어요 (웃음). 그리고 뷰오는 예전에 밝을 때 갔던 적이 있었는데, 수문을 본 것만으로 요하네를 느꼈어요 (웃음). 그런데 낮과 밤의 느낌이 완전 달라서 놀랐습니다. 전망대도 환상적인 분위기가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시코랑 같은 포즈로 촬영을 했던 게 최고였어요! 다음엔 같은 패션으로 찍어보고 싶네요 (웃음).


타카츠키 : 뷰오는 배로 아래를 지나간 후에 올라와서 경치를 감상한다는, 2배로 이득이 되는 즐거움을 맛봤다...고 생각해요 (웃음).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촬영을 한 것도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이토 : 제11화에서 요우쨩이 고민하고 있을 때, 마리쨩이 도와준 추억의 장소네요. 그 일을 통해 요우쨩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뷰오는 저에게 정말 소중한 장소입니다.


타카츠키 : 그건 그렇고 마지막에 누마즈에서 설마 포키라이스나, 이렇게 본격적인 하와이풍 밥을 먹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놀랐어요 (웃음).


사이토 : 치즈버거를 정말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빵과 고기와 토마토의 맛이 씹을 때마다 입 안에 퍼졌어요! 감자튀김도 엄청 맛있어서 여러분에게 정말 추천해요!


코바야시 : 참치 육회라이스는 걸쭉한 계란과 참치의 맛이 정말 맛있었어요! 모처럼 뷰오를 바라보고 있는 가게니까, '타천사 하와이풍' 같은 걸 꼭 개발해주셨으면... (웃음).


타카츠키 : 저는 코코넛을 정말 좋아해서 코코넛 스무디와 코코넛 푸딩도 먹고, 정말 코코넛만 잔뜩이네요 (웃음). 그렇지만 정말 귀중한 누마즈에서의 하루였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후리하타 아이의 누마즈 사진 여행기

개인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쿠로사와 루비 역의 후리하타 아이. 그런 그녀와 누마즈에서, 특히 루비와 관계가 깊은 장소를 방문했다. 셀프카메라나 루비와의 공동 출연(?)을 끼워 넣은 사진 여행기가 되었다.









- 작품과 관계가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누마즈에서 현지 촬영을 한 후리하타 아이 씨에게, 촬영 소감을 차분히 들어보았다.


팬 여러분이 누마즈에 몇 번씩이나 발길을 옮기는 이유는 작품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에 루비가 살고 있는 집의 모델, 오오카와 씨의 집을 방문했는데요. 그곳에서 루비가 다이아 언니와 지내고 있는 광경을 상상하니, 여러 망상이 부풀어 올라서... 여러분의 기분을 잘 알게 됐습니다 (웃음).


마루산 서점은 애니메이션 3화에서 루비와 하나마루쨩이 책을 사러 온 곳인데요. 방송 당시엔 방문할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도 팬 여러분과 같은 기분으로 가게에 들어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는 게 가장 큰 마음입니다. 가게 안에 포스터가 붙어 있거나, 여러분이 그려 주신 일러스트가 붙어 있어서, 작품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나가이사키 중학교 앞 버스 정류장과 나가하마 성터에서도 루비와 같은 위치에서 촬영해서 감격했어요! 피규어 루비와 같은 의상으로 투샷 촬영도 감동이었습니다. 그렇게 루비가 등장한 장소를 다니면서, 2기와 (라이브) 투어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는 전보다 더욱 제 안에서 쿠로사와 루비를 깊게 이해해서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촬영 중간에 토사와야 여관에서 받은 점심 해산물이 최고였습니다! 식후에는 쇼게츠의 귤 도라야키도 받아서, 정말 대만족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동 중에 누마즈에 맛있는 교자가 유명하다고 들어서, 다음엔 그 가게에도 가보고 싶네요 (웃음).


정말 일하는 것을 잊고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겨버렸습니다. 이번에 크게 생각한 것은, 한 장소에서도 자신이 서있는 각도와 시간대에 따라 보이는 게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이에요. 또 누마즈에 촬영으로 방문할 일이 생기면, 같은 장소에서 계절이나 서있는 위치를 바꿔 차분히 봐보고 싶네요. 그리고 저는 나가노 현 출신이어서, 바다에서는 특히 텐션이 올라요 (웃음). 토고해안에서도 계속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할까요. 그런 의미에서도 누마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여러 번 방문해도 즐겁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츠룬데스로 촬영을 하게 됐습니다. 우츠룬데스로 사진 촬영은 제 취미라서, 언젠가 여러분과 '우츠룬데스 누마즈 촬영 투어' 같은 걸 할 수 있으면 즐거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우츠룬데스의) Aqours의 의상 자켓도 만들어 주셔서, 그것을 갖고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누마즈를 여려분과 다닐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네요.








글자수 제한 땜에,,, 뒷 내용 - http://gall.dcinside.com/furirin/569


요솔 와 미친 졸라긴데.. 고생추 2017.12.08 15:18:41
frigate 핫산 살아있네;; 2017.12.08 15:20:27
소악마인디비주얼 든든 2017.12.08 15:21:09
코이리움 이걸 다 하다니.. ㄷㄷ 2017.12.08 15:22:18
스카이피스 개추 2017.12.08 15:28:32
달이밝은날 ㄹㅇ 개길다.. 읽는데 한세월이메 2017.12.08 15:29:17
귤센치 와 이 긴걸 ㄷㄷ ㄱㅅㄱㅅ 2017.12.08 15:29:38
우칫치응디킁카 정독한다 ㄱㅅ 2017.12.08 15:56:16
개이니 정독했다 고생하셨음 2017.12.08 22:47:59
아렌델소스 2017.12.08 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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