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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복구)LLS.너의 이름은. -푸른 하늘 jumping heart
글쓴이
복구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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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539714
  • 2017-12-07 22:18:00
  • 211.36.*.*

시리즈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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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7320115
원제: LLS.君の名は。?空Jumping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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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스포 주의




프롤로그



⊙아침、눈을 떠보면 울고 있었다。그런 일이 종종 있다⊙

*봤던 것 같던 꿈은 늘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무언가 사라져버렸다는 감각만이、눈을 뜬 뒤에도、오랫동안、남아⊙

*계속 무언가를、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그런 기분이 들기 시작했던 건、아마 그날부터⊙

*그날은、별이 내리던 날。그것은 마치―――*

⊙마치 꿈에서 볼 법한 경치처럼、그저 한결같이―――⊙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사쿠라우치 리코Ⅰ



 리코쨩…리코쨩…!기억하지…못 하는 거야?

 그 목소리를 알아챈 순간、팟 하고 몸을 일으켰다。

 주위를 둘러봐도、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나는 어째서인지、눈물을 흘렸다。

⊙⊙⊙⊙
⊙⊙⊙
⊙⊙

 아침、일어나자마자 가슴부근에 위화감이 있었다。
 가슴이 있다는 것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무게라고 할까 뭐랄까、뭔가 다르다。

「어ㅡ이、치카。아침밥 다 됐다ㄱ…랄까、왜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있어?」

 문이 열리고、낯선 젊은 언니가 말한다。

「치카라니…나?」
「먼저 먹어버린다」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문을 나가、쿵쿵쿵하고 복도를 걸어 나갔다。
 멍한 머리로 일단 몸을 일으키고、거울 앞에 서 봤다。

「엣…?」

 그곳에선 나 자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초면인 여자의 모습이、그곳에 있었다。






타카미 치카Ⅰ



「좋은 아침!우와~앗、오늘도 아침밥 맛있겠다아!」

 여관의 손님용 식사랑은 다르게、가족용 식사는 화려하진 않지만、치카에게는 충분히 빛나고 있다。디저트로 귤이 있다는 게 좋네!
「옷、오늘은 바보치카 같은 얼굴이네」
「바보치카 같은 얼굴이라니 뭐여? 미토 언니!…음?오늘은?」
「어제의 치카는…뭔가 이상했지。자신의 가슴이나 주물주물거리고。뭐、언제나 이상하지만 말야」
 이상했다?어제 치카가?그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자、시마 언니가 주방에서 나왔다。
「2명 모두 빨리 먹지 않으면 일과 학교에 늦겠다?」
 팟 하고 시계에 눈을 돌리자、분침은 이미 시계의 꼭대기를 가리키고 있었다。
「와왓、진짜닷!잘 먹겠습니~다아~」


 급하게 아침 식사를 마친 뒤、우라노호시 여학원으로 발을 옮겼다。
 사실 이번 봄부터『스쿨 아이돌부』라는 걸 설립해서、그것의 아침 연습이 지금부터 있다。

「안녕하세요―소로ㅡ!치카쨩」
「좋은 아침!요우쨩。모두들 안녕!」

 스쿨 아이돌부에는 치카를 포함해 8명이 있다。
 소꿉친구인 와타나베 요우쨩과、마츠우라 카난쨩。
 지역에서도 유명한 명가 출신의 쿠로사와 다이아씨와、쿠로사와 루비쨩。
 아버지가 호텔 체인을 운영하시는 하프인、이 우라노호시 여학원의 이사장인 오하라 마리씨。
 자칭 타락천사 요하네 츠시마 요시코쨩。
 절집 딸인 쿠니키다 하나마루쨩。
 μ’s 같이 9명은 아니지만、개성 넘치는 이 8명이서『Aqours』로 활동을 시작했다。

「으음?오늘은 평범하네」
「후에?」
「어제의 치카쨩은 뭐랄까 헤롱헤롱한 느낌이였어」
「소꿉친구인 우리가 보기에 틀림없이 말이야」
「머리카락도 안 땋았었고」
「말하자면…그래、악령에 빙의!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의 소행으로 추정!」
「Temple에서 1번 액막이 받아보는 게 좋지 않을까나☆」
「언제든지 상담 응할테니까유!」
 저마다 각각 말하는 어제의 치카。오늘 아침 미토 언니한테 비슷한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응ㅡ?」
 수업 중、노트를 펼치자『당신은 누구?』라고 쓰인 것이 반짝거렸다。
 이런 걸 쓴 적도 없고、다른 페이지로 넘겨봐도 항상과 다를 게 없다。
「이것의 답은…타카미씨。타카미씨?어ㅡ이 타카미씨」
「ㄴ、네엣」
 엄청 놀랐다!불려진 걸 하나도 못 알아채고 있었다。
「후훗、오늘은 자신의 이름 기억하고 있구나」
「헤?」
 그러자 교실 안이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
 뭔가…아침부터 컨디션이 영 아닌데。

 점심시간。요우쨩한테 여러 가지를 들었다。어제 이름은커녕、교실도 사물함의 장소도 잊어버린 것。기억 상실이 아닐까 걱정했던 일 등등。
「으~음、그러고 보니 계속 이상한 꿈을 꿨던 것 같은데…。다른 사람의 인생 같은…」
「뭐야 그거?」
「별로 생각이 나질 않는데……앗、맞다!요우쨩이지ー 치카의 노트에다가 낙서한 거」
「낙서?」
「어라?아냐?」
 그럼 누가 쓴 걸까?
「지금 치카쨩 피곤한 거 아닐까。아니、최근 여관도 바쁘던 것 같고」
「우우…확실히 그럴지도。오늘도 Aqours 훈련 쉴게」
「요―소로ㅡ!」
 우선 눈앞의 것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넷、토치만입니다。3명 예약이신가요?히후미님…이시군요。기다리겠습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여관 일을 돕는다。심부름 값을 받을 수 있으니 좋긴 하지만…솔직히 말하자면 피곤하네…。
「치카쨩。전화 예약 명단 다 쓰면、이 메모에 적혀있는 것들 빠르게 사와 줄래?」
 그렇게 말하면서 시마 언니가 쪽지를 건넸다。
「에~ 이거 누마즈 역으로 가지 않으면 못 사는 것들이잖아?차는? 미토 언니는?」
「오늘은 야근이라 무리래。나도 지금부터 손님들 상대해야 해서、여길 떠날 수 없어。미안해」
 미안해 라고 말해도、시간은 오후 7시 정각。막차는 이미 지나갔다。카난쨩한테 부탁해서 수상 오토바이를 빌릴 수밖에。

 그러고 보니 도쿄는 이런 느낌 없었지。
 1년 전、도쿄에 갔을 때 모든 게 빛나 보였었다。거리도、사람들도、뭐든 지 전부 다。
 지하철은 2분 간격으로 오고、카페나 가게들도 그 안에 다 있다。분명 μ’s에 대해서 그 때 알았었지。
 치카는 평생 동안 이 시골에서、여관을 관리하면서 사는 걸까。

「아~진짜!이딴 시골 따위 싫어ㅡㅡㅡㅡー 다음 생에는 도쿄의 초절 미소녀로 태어나게 해주세요ㅡㅡㅡㅡㅡㅡ오!!!!!!」

 그 목소리는 헛되게、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아침、눈을 뜨자 코에 위화감이 들었다。
 코 자체에 뭔가 있는 게 아니라…향기?그래、좋은 향기가 코를 간질였다。

「어라?여기…어디?」

 내 방…일리가 없지、절대로。
 이세 에비쨩 인형도 타라바가니씨 인형도 없다。방에 놓여있는 피아노에 저절로 눈이 갔다。

 콩콩
 노크가 들리고、문이 열렸다。
「언제까지 자고 있을 거니 리코…랄까、일어났구나」
「조、좋은 아침입니다…?」
「입니다?아직 잠 덜 깬거니?엄마 잠깐 나갈 테니까、아침밥 혼자서 먹으렴」
 찰칵
 문이 닫히는 소리에、깨어나지 않았던 머리가 겨우 일 하기 시작했다。


「와~…굉장한 미인씨로군」

 거울을 보자 그곳엔 자신의 모습은 없고、대신 미소녀의 모습이 보였다。Aqours의 모두들도 귀엽지만…이 애는 뭐랄까、치카의 눈길을 특별히 끄는 그런 느낌。

「이거 꿈이지?응、절대로 꿈이야!그렇다면 잔뜩 즐깁시다!!」
 우선은 학교!라고 생각했는데、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스마트폰은 지문 인증으로 열긴 했는데、이거 혹시 이대로 집에 있는 게 낫지 않을까…?
「어라?」
 옷걸이에 걸린 교복을 보자、그건 왠지 묘하게、낯이 익었다。
「이거…이거 설마?」
 그래!이 교복은 전설의 스쿨 아이돌μ’s가 다니던、오토노키자카의 교복이다!


 오토노키자카가 있는 건 도쿄의 아키하바라。
 도쿄의 거리에 발을 내딛은 순간부터、계속 가슴의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다。빌딩의 숲、인파、1년 전과 마찬가지로 역시 빛난다。
 그리고 오토노키자카 학원。설마 이 학교에 가는 날이 오다니、진짜 기적이야~

「사쿠라우치씨。지금 오신건가요?사쿠라우치씨~ 멈추세요~」
「네、네에엣~」
 교사 같은 사람이 멈춰 세운다。그렇구나、이 아이의 이름은 사쿠라우치씨구나。
「이제 점심입니다?지금까지 무엇을 하시던 건가요」
「조금 길을 잃어버려서…에헤헤」
「길을…?얼마 전의 피아노 콩쿨에서의 것은 마음으로도 잘 이해합니다。하지만、그럼으로 새로 마음을 다잡고、앞을 향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하아…」
 아무래도 이 아이에겐、뭔가 콤플렉스적인 설정이 있는 것 같다。
「이해하셨다면、당장 오후 수업 준비를 해주세요」
「저、저기~…치카의…」
「치카?」
「가 아니라!ㅈ、제 반이……어디였죠?」


 방과 후가 되서야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 아이의 콤플렉스라는 것도 대충 이해했고、도쿄의 애들도、그…무서운 애들도 있구나 하고 실감했다。시골에도 그런 애들은 있지만。

「끙끙 앓고 있어도 별 수 없지。모처럼의 도쿄야!제대로 만끽하지 않으면!」
 그렇게 말하면서 힘차게 복도를 달린지 얼마 안 지나서。
 쾅
 하고、모퉁이에서 사람과 부딪쳐 버렸다。

「아야야야…죄、죄송합니다!」
「아니、이쪽이야 말로 미안합니다。―――어라?당신은 항상 피아노를 치고 있던…」
「에?」

 그 사람의 리본 색은 나랑은 다르니까、3학년인지 1학년일까?말투로 볼 땐 3학년?
 그래도 왜일까。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 한 얼굴…。그래!눈이 μ’s의 하나요씨 머리는 린씨를 닮았다!머리카락 색은 코토리씨 같네。

「항상 듣고 있어、음악실에서 들리는 당신의 피아노 소리。괜찮다면、이 이후 함께 차 한 잔 하지 않을래?」
「엣、하지만…으~음」
「과일 케이크가 맛있는 가게가 있어。딸기나 귤이라던가」
「가겠습니다!」
 아니 말이지、모처럼의 도쿄야!제대로 만끽하지 않으면~


 안내된 가게、그건 굉장히 세련된 곳이었다。
 케이크 1조각이 이 가격? 치카라면 이 돈으로 1개월 생활 할 수 있는데에~。
「뭐어、꿈이니까 좋지 않을까」
「?」
 어찌됐던 이 오렌지 파운드케이크 믹스라는 걸 시켜보자。
「갑작스럽게 미안해。그래도 나、전부터 사쿠라우치씨랑 이야기 하고 싶었어。피아노의 음이、굉장히 멋져서」
「가、감사합니다」
 칭찬 받는 것 같으니까、감사를 전하도록 하자。
「지난번 피아노 콩쿨의 건은、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오토노키자카에는 음악을 잘하는 애들이 모이지?그러니까 통학에는 문제없을까。괴롭지 않을까 걱정돼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일단 학교는 나오고 있으니까…응」
「그러니?그렇다면 다행이네。나로 괜찮다면 언제든지 상담에 응할 테니까」
 오늘 하루 지내면서 알아낸 거지만、이 사쿠라우치씨란 애는 친구가 적어 보인다。여기서 교우 관계를 맺는 것도 좋지 않을까?
「선배는 어떤 음악을 하시나요?」
「부끄럽지만 나는 듣는 거 전문이야。μ’s을 동경해서 오토노키자카에 입학했을 뿐…」

「μ’s의 팬입니까? 실을 치카…저도μ’s의 팬입니다ー」
 있는 힘껏 몸을 내밀고선、선배의 손을 강하게 잡았다。

「특히 코우사카 호노카씨의 완전 팬입니다!환상의 존재 같다 랄까? 선배는 누구 오시이신가요?」
「나、나는 딱히 누군가의 오시는 아니고…」
「그럼 좋아하는 곡은!?전 단연코『유메노토비라』입니다!」
「『우리들은 하나의 빛』…일까」
「아아…좋죠오오、그 곡。μ’s의 압축이란 느낌이~」
「후훗」
 갑자기 선배는 웃었다。
 어랏?설마 너무 지나쳤던 건가?다이아씨의 열변하는 버릇 옮아버렸는지도…。
「사쿠라우치씨는 의외로 익살스럽네」
「그、그렇습니까?」
「오늘 굉장히 즐거웠어。또 함께 차 한 잔 하죠」
 그렇게 말하면서 선배는 자리를 떴다。
 아무래도 교우 관계 형성 성공한 것 같다。


 밤。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다。
「매일 일기 쓰고 있는 건가…。굉장히 성실한 사람이구만」
 사진을 둘러보자、자신의 고향에는 없는 풍경과 건물만 있다。좋겠네에…부럽다아。
「어라?이 사진 아까 전 그 선배가 찍혀있네。게다가 몇 장 더…。짝사랑…일까?」
 그래도 이거 몰래지?도촬은 범죄입니다。
「오늘의 성과를 일기에 써 줄게!앗、맞다」

 그때、문득 『당신은 누구?』라는 말이 떠올랐다。
 확증은 없다。어차피 꿈이다。그러니까 치카는 가벼운 마음으로、손바닥에 자신의 이름을 유성 펜으로 썼다。

 어차피 깨면、다 없던 일이 될 거니까。
 그때는 분명、그렇게 생각했다。





사쿠라우치 리코Ⅱ



 왜 나는 교복을 입은 채 자고 있을까?
 제대로 잠옷으로 갈아입었을 텐데。
「응?」
 손을 내밀어 보자、그곳에는『치카』라고 써져있었다。에?뭐야 이거。왠지 무섭다。


 샤워를 한 뒤、머리를 땋은 뒤、언제나처럼 끈 팔찌를 손목에 감고 오토노키자카로 통학했다。
 교실에 들어가자、왓 하고 모두의 시선이 더 이쪽으로 향했다。에?뭐야 이거 뭐야 이거!왠지 무섭다고!
「사쿠라우치씨는 의외로 행동파구나!」
「내가?」
 평소 말을 나누지 않던 애가、갑자기 내게 말을 걸었다。
「아니、그 아이들 있지?」
「아ㅡ…」
 『그 아이들』이 누군지 알고 있다。

 최근 나는 피아노를 치고 있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해오던 거지만、전혀 늘지도 않고、의욕도 떨어져가고…。그리고 얼마 전의 피아노 콩쿨에서、스테이지 위에서 인사만하고 피아노를 치지 않았다。
 나는 피아노를、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곳은 오토노키자카 학원。그런 애들은 노는 애들의 타깃이 된다。

「어제도 그 아이들이、사쿠라우치씨의 험담을 했었잖아。『어라、그거 나에 대한거지?』라고 말하고선 사쿠라우치씨、갑자기 그 애들에게 벽쾅하고선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직접 말해。언제든지 상대해 줄 테니까!』라고 단언해서、엄청 저릿저릿했어!」
「에…에~~~엣?」
 나 그런 말 했어? 말하지 않았어!말 했을 리가 없잖아?
 설마 지금、그 아이들이 뜨거운 눈으로 이쪽을 쳐다보고 있다는 건、착각이 아니야?


 수수께끼의 괴기 현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계속 이어졌다。

「사쿠라우치씨、나오라는데」
 그렇게 교실 문으로 눈을 옮기자、그곳에는 몰래 연정을 품고 있는、짝사랑의 선배의 모습이…?
「서서서선배? 제게 무슨 용무로―――///」
「어제 여러 가지 상담에 응하겠다고 했는데、연락처를 교환하지 않았다고 기억해가지고」
 어제?상담?얘기의 방향을 전혀 모르겠는데。
「혹시…실례였니?」
「아뇨아뇨 전혀!오히려 부탁드립니다!」
 모르겠다。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그리고 그날 밤。이 괴기 현상은 확신 같은 것으로 바뀌었다。
「으응?」
 본 적 없는 글이 일기에 쓰여 있다。
 마치 어제 하루를、누군가 대신 지낸 것 같이―――

⊙*⊙*⊙*⊙*⊙*⊙*

「으응?」
 치카는 이렇게 예쁘게 노트 정리 안 합니다!그도 그럴게 수업 중에는 항상 자고 있는 걸!
「그나저나」
 이 노트 아주 정갈하게 쓰여 있다。성실한 성격이 보인다랄까、마치 그 아이 같이―――
⊙*⊙*⊙*⊙*⊙*⊙*

「이거 설마…?」

⊙*⊙*⊙*⊙*⊙*⊙*

「우리들 꿈속에서…?」

⊙*⊙*⊙*⊙*⊙*⊙*


「「바뀌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치카리코



⊙치카랑 바뀌는 건、사쿠라우치 리코쨩이란 도쿄에 사는 동갑의 여성⊙
*바뀌는 건 일주일에 2,3번、부정기적으로 온다。트리거는 잠을 자는 것*
⊙한번 눈을 뜨고나면 기억이 흐지부지해지지만、주위의 반응이 들어오고 나가는 게 있었음을 증명한다⊙
*이 이상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서로 룰을 만들어、매일 빠짐없이 일기를 쓰기로 했다。그런데도―――*
⊙그런데도―――⊙

「「이 여자가아아아아아아아악!!!!!」」


⊙*⊙*⊙*⊙*⊙*⊙*


*잠깐 치카쨩!내 이름은『리코(理子)』가 아니라『리코(梨子)』라고!덕분에 망신당했습니다만?*
⊙그렇게 하면『나시코(なしこ)』쨩이 돼버리잖아!됬다고。그러는 리코쨩이야 말로 운동 신경이 아주 그지더구만?아이돌 활동에 영향 받고 있는데?⊙
*치카쨩이야말로 수업 중에 자고 있잖아!내신 때문에 우는 건 나라고?*

⊙리코쨔~앙、다이빙하고 있지!소꿉친구 특가로 할인 받곤 있지만、꽤 비싸거든?⊙
*그만큼 여관에서 도우면서 심부름 값 받고 있습니다ㅡ*
⊙치카의 몸이라구?그 점 잊지 마?⊙

*너무하잖아!그렇게나 잘 때 시이타케 방에 넣지 말라고 했는데!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앞에 개가 있었다고?아침부터 기절해서 두 번 자버릴 뻔 했어!*
⊙시이타케는 어엿한 가족인데、말이 심하네!개보다 벽쪽을 좋아하는 리코쨩이 할 말입니까 합니다만!⊙
*설마 옷장 안에 있던 동인지 마음대로 읽었어!?믿을 수 없어!사람으로서 최악이야!*
⊙교과서 찾던 중에、우연하게 발견했는데!전날에 준비하지 못한 리코쨩이 나쁜 거지!⊙
*어째서、그렇게 세세한 것에선 고지식한거야?교과서 1권에 집착할 정도면、통학 가방 안에 들어있는 귤부터 어떻게 좀 해봐!*

*왠지 후배 여자애한테 고백됬는데?어떻게 하지?*
⊙다행이네。리코쨩말야 치카한테 인생 맡기는 게 낫지 않아?봐、선배랑도 잘 되고 있잖아⊙
*있지、치카쨩。내 인간 관계 함부로 바꾸지 마。자기도 애인 못 만드는 주제에!*
⊙리코쨩이랑은 다르게 애인 만들 수 있는 걸?⊙
*나도 그렇지 않아?*
⊙*만들지 못하는 게 아니라、안 만드는 거야!!!*⊙


⊙*⊙*⊙*⊙*⊙*⊙*
⊙*⊙*⊙*





사쿠라우치 리코Ⅲ



 눈을 뜨자마자 바로 알아차렸다。
 앗、오늘은 치카쨩의 몸이구나。일부러 가슴을 만지작거리지 않아도、그 정도는 알 수 있다。

「어ㅡ이、치카。아침밥 다 됬ㄷ…랄까、진짜 좋아하는구만 지 가슴」

 뭐、아무도 안 만진다곤 안 했지만。
 그도 그럴게、다른 애의 가슴 만지는 기회는 별로 없으니까。알 듯 싶지?

 오늘은 시마 언니랑 미토 언니 3명이서、고지대에 있는 조상님의 성묘를 가는 것 같다。
 원래 오봉에 가지만、어차피 그 시기는 여관의 성수기。일단 3 자매만 일찍 참배를 하고、오봉에는 다른 사람들이 교대로 참배한다고 한다。

「역시 사회인이 되면 운동을 안 하니까 안 되네에。계단 힘들어어」
「치카쨩은 스쿨 아이돌 연습으로 매일 오르지?」
「응。그치만、역시 힘든 건 힘들어」

 스쿨 아이돌
 처음에는 내성적인 나는 절대 무리라고 생각했는데、지금은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
 항상 엉뚱한 것을 제안하는 마리씨에、그것에 편승하는 요우쨩。곁에서 지켜보는 카난쨩。쿠로사와 자매의 콩트에、폭주하는 요시코쨩이랑、그것을 막는 하나마루쨩。
 둘도 없는 동료들에、둘도 없는 청춘。지금은 바뀌는 것을 조금 기대하고 있는 내가 있다。
 하지만 이건 치카쨩 몸이자、치카쨩의 인생。그런 희망을、바라고선 안 된다。

「그러고 보니 이번 축제에서 공연하지?도쿄의 지인에게 작곡 받은 그거」
「으、으응。그렇다구」

 그래。
 사실은 바뀌는 것을 반복하면서、치카쨩에게 작곡을 부탁 받았다。
 분명 선배랑 이야기를 맞추기 위해서、μ’s의 지식이나、아이돌의 지식을 갖추긴 했지만、그 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작곡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Aqours 모두의 마음、선배의 도움도 있고、나는 다시 피아노 앞에 앉게 됐다。모레 공연하는 곡은、내가 작곡하고、치카쨩이 작사한 두 사람의 합작 곡。
 이름은、아직 정하지 않았다。

「작사는 치카가 했지?치카의 첫 작을 비웃기 위해서 꼭 갈테니까」
「에에!?」
「어허、그렇게 치카쨩을 괴롭히면 안 돼。혼을 불태우면서 지은 가사라고 말했으니까。그것보다 봐봐、석양이 예쁘네」
「오옷、벌써 봉마의 때(逢魔ヶ刻)인가」
「봉마의 때…?」
「낮에서 밤으로 변하는、해질녘。세상을 떠난 사람과 마주치는 시간으로 불리고 있으려나」
「요괴 전설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즉、땅거미 질 시간을 뜻하는 건가?
 산 너머를 보자、져가는 해의 희미한 오렌지 색이 정말 아름답다。장대한 자연。도쿄에서는 절대로 이런 광경을 볼 수 없다。

「어라?치카쨩」

 그 순간、문득、시마 언니가 내 얼굴을 들여다봤다。

「당신 지금―――꿈을 꾸고 있어?」

「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그곳은 내 침대 안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억이 흐지부지해지고、바뀌던 때를 단편적으로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뿐이지만。

「시마 언니랑 미토 언니랑 성묘에 가고…그리고…」

 투둑

「…어라?」
 떨어진 물방울이、시트에 얼룩을 만들어 간다。
「어째서 나…울고 있는 거야?」

 왜인지 모르겠다。그렇지만。
 어째서인지、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미숙 DREAMER에서 계속

개이니 이거 후속이안나왔던거 같은데 2017.12.07 2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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