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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구가 국제배송비를 조금 절약할 수는 있지만 국내 배송비가 더해지기 때문에 혼자 사는 거랑 큰 가격 차이는 안 난다. 일본 내 배송비나 배대지 가격이 개씨발 소리가 나오지 않는 이상 공구 탑승자가 아주 싸게 살 수 있는 구조는 아니라는 거다.

그래서 우체국보단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서 받거나 뷰잉 등의 행사 때 직접 받는 게 이득이다. 직접 받으면 공구 기사랑 같은 가격에 받는 거니까.
가격 면에서는 공구 기사가 제일 이득이지만 피곤하고 귀찮은 게 많다. 탑승자들도 그걸 감안하고 고생한다는 위로의 말 한 마디라도 해주는 거고.

근데 저 네덕의 장사는 말이 공구지 선행권 빠진 중고 앨범 파는 게 본질이다. 단어 하나 바꿔서 공구라고 포장하니 중고로 샀던 것보단 공구로 산 게 더 비쌌다는 걸 떠올리게 해서 애들이 미끼를 물어버린 거다. 실제로는 이미 개봉해버린 중고품이라 더 싸게 살 수 있는 물건인데 말이지.

사람들 속여서 비싸게 파는 건 까일만한 짓인 건 맞다. 가격이야 정해진 건 아니니 어떻게 팔던 문제는 없겠지만 욕 먹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 이건 인정해야지.

내한 때 울오는 남들한테 폐 끼쳤다고 나쁜 놈들이라고 그렇게 까더니 본인이 말장난으로 이득 취한 건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싶은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