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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문학) 캡틴 요시코와 와타나베의 보물(완)
글쓴이
LittleD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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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529727
  • 2017-12-03 08:06:54


1화 2화 3화 4화 5화

--------------




상자는 생각보다 작고 아담하였다.


끽 해봐야 루비의 머리 크기 정도의 작은 상자가 받침대처럼 인위적인 모양의 솟아오른 돌기둥 위에 조용히 올려져 있었다.


하지만 겉을 장식한 화려한 금빛 장식들이 이 상자의 가치를 변호해주고 있었다.


“드디어...


드디어! 와타나베의 보물을 찾았어!!!”


캡틴 요하네가 환희에 젖어 외쳤다.


“정말!? 이번에는 구라 아니지즈라!?”


마루가 눈물을 글썽이며 외쳤다.


“물론입뉘다! 리코쨩이 마지막 수호자였으니까!”


마리가 자신만만하게 호언장담하였다.


“삐기삐기... 삐갹...”


은근슬쩍 같은 일행인 척 하지 말라고 루비가 일침을 놓는다.


“지금 그런 사소한 True는 No matter!"


"물론이야! 중요한 건 요하네와 선원들이 드디어 보물을 찾았다는 거라구!“


“아니 그래도 저 여자 우리를 해치려했즈라...”


“자! 얼른 보물을 열어보는 겁뉘돠!!”


“예이! 함께 가자! New Demon!!"


마치 같은 그룹에 속한 듯 괴상하리만큼 죽이 잘 맞는 두 얼간이들을 보며 미간을 찌푸리는 마루.


아까의 정신나간 연극에 동질감이라도 생긴걸까...?


하지만 어쩌랴, 보물을 찾은 건 사실인데.



요시코가 부푼 기대감을 간신히 제지하며 천천히 손을 뻗는다.


일순간, 일행 그 누구도 지렁이 꿈틀대는 소리도 하나 내지 않는다.


요하네의 손이 끝부분부터 바들바들 떨린다.


마치 혼자 다른 시간대를 사는 듯 천천히 아주 천천히 보물과 가까워지는 요하네의 손아귀.


“아참! 빨랑해유!!”


마루의 일갈에 경단이 떨어질 정도로 놀란 요시코가 얼른 보물 상자를 집는다.


그리고는 채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순식간에 상자를 열어 버린다.


“으아아아아...!!!”


상자에서 찬란한 광휘가 동굴 안을 가득 메운다.


“아아아!!!”


요하네를 중심으로 선원들과 마녀가 엿가락처럼 꼭 붙는다.


얼마간 태양처럼 빛나던 광채가 잦아들자, 상자 안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오오오오오!!!”


눈부심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시선들이 집중된다.


상자 안에 든 것은...


......





편지 봉투?


“에...?”


선자는 송곳니를 삐죽 내민 채로 얼어붙는다.


마루와 루비는 손을 맞잡은 채로 굳어버렸고, 마리는 입을 쩍 벌린 채 다물지를 못한다.


“이게... 요우가 그토록 지키라고 했던 보물...?”


마리가 기가 막히다는 듯 혼잣말을 한다.


“뭐야... 왠 봉투...?”


“삐기... 삐기기기!?”


“안 되유!! 그런 건 인정할 수 없어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또 다른 지도라니!


이런 힘겨운 모험이 더 이어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후... 후후후훗!!!


뭐... 뭔가! 중요한 문서같네~?”


요하네가 갈라지는 목소리로 부자연스럽게 기쁜 척을 해본다.


“다 당장 화 확인해봐야겠지!”


무언가 엄청난 진실이라던가...


아니면 세상을 뒤집는 마법의 주문임이 틀림없다.


아니, 틀림 없어야 한다.


아니라면... 정말 요우를 진심을 다해 증오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요시코는 생각했다.


만일... ‘보물은 너희 마음 속에!’이딴 문구라면...


정말... 진짜로...


요시코는 급한 마음에 황급히 봉투를 거칠게 찢어 본다.


봉투에는 여러 장의 종이 뭉치들이 들어있다.


자세히 보니 무언가 그려져있다.


종이 뭉치에 그려진 건...






“... 요시코... 쨩...?”


“... 요하네...”


청소하다가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울고 있는 요시코,


오랜만에 배급받은 조그마한 초콜릿을 들고 싱글벙글 미소 짓고 있는 요시코.


요우 선장과 함께 별바다를 보는 요시코.


요시코, 요시코, 요시코, 요시코...


“요하네라니까!!!”


“시끄러유!! 대체 왜 요시코쨩 사진이 이 안에 있는 거야 즈라!?”


“나 나도 모른다구!!!”


“삐기삐기 삐기기기깃 삐깃삐깃!!”


“아 아니야! 나도 지금 열었는데 어떻게 먼저 빼돌려!?”


“삐기 삐갹 삐기스트!!!!”


“아니라니까!!!!!!”


의심과 불신의 내부 분열이 해적단을 집어 삼키려는 순간, 생각에 잠겼던 마리가 입을 연다.


“요하네쨩... 혹시 요우 해적단에서 항해한 적 있어?”


“요싴... 아니아니아니 응, 잠시 미래의 라이벌을 조사하기 위해 합류했었지.”


“... 요우쨩말이야, 우리를 만나러 올 때마다 한 선원에 대해 이야기했었어.


겉으로는 사악한 척하고 반항아인 척을 하면서 언젠가 자신을 뛰어넘겠다는 둥 건방진 소리를 늘어놓지만 사실은 너무 착하고 순수해서 끌리는 소녀...


알 수 없는 자기자랑을 듣기만 해도 여태 격무의 피로가 싹 사라진다며 요우가 자랑했었어...”


“그 그런...”


여태까지 상상도 못한 사실에 요시코는 당황한다.


마리가 진지하게 입을 연다.


“설마... 요우쨩의 세상에서 제일 값나가는 보물은 바로...”




콰광!


“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동굴 외벽이 부셔지는 소리에 일행들 모두 혼비백산에 빠진다.


곧이어 바람을 타고 밀려드는 먼지구름에 눈을 뜨지 못한 채 콜록거린다.


천천히 시야가 회복된 요하네와 해적단이 소란의 근원지로 시선을 돌린다.


거대한 구멍을 통해 찬란한 햇빛이 쏟아지며, 화려한 형상 하나가 연기를 헤치고 그 모습을 드러낸다.



“맞아, 요시코쨩!


바로 너야!”



“요우!?!?”


“요우쨩!?!?”


요시코와 마리가 한 몸이라도 된 듯 동시에 외친다.


“에!?!? 저 저 사람이??”


“삐기기깃!?


요우를 처음 본 마루와 루비도 놀라기는 매한가지.


“요소로~”


요우가 선장 모자를 능숙하게 고쳐 쓰며 멋들어지게 경례한다.


“요시코쨩!


나랑 결혼해 줘!”




......


“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즈라아아아아아아아!?!?!?!?!?”


“삐갸아아아아아아악!?!?”


“HoWhaaaaaaaaaaaaaat?!?!?!?"


뭐 언제나 상상을 초월하는 모험이었지만,


이번 초전개가 여태까지의 시련들 보다 더 경악스럽다.


모두 턱이 빠진 듯 입을 다물지 못한다.


“자 자 자 자 잠깐만!


아무런 복선도 없이 그냥 갑자기 툭 튀어나와놓고 그게 도대체 무슨 헛소리야!?


미 미 미친 거 아냐!?”


불쌍한 캡틴이 말까지 더듬어가며 삿대질을 한다.


“미친 거 아닙니다!


요시코쨩이 내 선원이었을 때부터 쭉~~~ 좋았습니다!


그때 저는 결심했습니다!

요시코쨩을 내 평생의 반려자로 삼기로!!


여태까지 시련들도 다 요시코쨩을 내 배필이 되기 부족함이 없도록 단련시켜주기 위한 트레이닝인 것입니다!”


“What the..."


그제야 마리는 깨닫는다.


요우가 자신들을 부른 이유를.


이 미친 프로포즈를 위한 희생양으로서... 불렀음을...


“자! 문답무용!


요시코쨩! 내 신부가 되어 바다를 누비자!!”


“에엣!?”


얼굴이 새빨개진 캡틴 요하네가 대응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 요우.


그대로 요시코를 번쩍 들어 올린다.


“꺄아아아악!! 뭐하는 거야!?!?”


“자! 나랑 가자 요시코쨩!!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줄께!!“


요우는 마치 쌀 포대를 들 듯 요시코를 짊어지고 씩씩하게 달려간다.


“놔! 이거 놔!!!!”


열심히 요우의 등을 두들겨 보기도 하고, 발을 이리 저리 휘둘러보아도 아무런 소용없다.


거의 강철과 같은 신체를 가진 요우에게는 그냥 간지러운 안마 수준일 뿐이었다.


그대로 저만치 해변에 정박된 자신의 거대한 함선을 향해 뛰어가는 요우.


“으앙!!! 안 돼!!!”


“안 되긴 뭐가 안 돼!


나랑 저 아름다운 엽서 같은 바다를 향해 가자 요시코쨩!


역시 바다뿐이야!!”


그리고 요우는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지모아이 지모아이 지모아이 지모아이...


“뭐가 고향사랑인 건데!!!


즈라마루!! 루비!!! 누가 좀 도와줘!!!”


이게 도대체 꿈인지 생시인지 판단이 안 서 경악한 표정이 굳은 채로 멍하니 서있던 루비와 마루가 요시코의 비명을 듣고는 그제야 의식이 돌아온 듯 화들짝 놀란다.


“요시코쨩!!!”


“삐기기기!!!”


있는 힘껏 요시코를 쫒아가 보지만 이미 요우의 함선은 닻을 올리고 바다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전속전진 요시코!!!!!”


“안 돼!!!!!!!!!!!!!!!!!!!!!!!!!!!”


처절한 요시코의 비명소리만이 지평선 너머로 아늑히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앗... 아아 즈라...”


“삐기이...”


마루비는 망연자실한 채 멀어져가는 요우의 배를 바라만 본다.


“Haha... What a story..."


마리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 힘없이 웃는다.


그때,


“안 돼!!!!!!”


누군가가 맹렬히 해변을 향해 내달린다.


리코였다.


“이 도둑고양이 와타나베!!


당장 돌아와!!!!”


악에 받쳐 소리 질러 보지만 무심한 배는 수평선을 향해 전진할 뿐이었다.


“욧쨩!!!


욧쨩을 돌려줘!!!!!!!!!!”


리코는 애타게 욧쨩을 부르짖으며 무릎을 꿇었다.


“욧쨩!!!!!!!!!!!!!!!!”


울부짖는 리코, 하지만 배는 이미 떠났다.




“이게 뭔 소란인가요...”


돌고래를 탄 펭귄이 바다 속에서 불쑥 고개를 내민다.


“다이아씨! 살아있었구먼유!?!?”


마루가 소리친다.


“삐깃!?”


순식간에 낯빛이 창백해진 루비.


“아 뭐... 카난씨, 생각보다 착한 돌고래더군요.


“허~~그!”


카난이라 불리는 돌고래가 펄쩍 뛰며 손뼉을 친다.


“허그 한번만 해주니 온순해져서 타고 왔습니다만...


이 뭔 촌극이란 말입니까...”


“아, 마법 풀어줄게.”


깜빡 했다는 듯이 마리가 주문을 왼다.



자욱한 연기와 함께 돌고래였던 카난이 훤칠한 미소녀로 돌아온다.


“후, 다녀왔어 마리.”


“수고했어 카난~”


마리가 정답게 카난과 허그를 나눈다.


“저기... 좀 내려주시지요...”


카난 어깨에 목마를 탄 채 낯 뜨겁게 있던 다이아가 속삭인다.


“Oh, 겸사겸사 그 쪽 저주도 풀어버렸네?


뭐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 금방 내려줄게.”


카난이 조심스레 자세를 낮춘다.


“고마워요 카난씨,


사.랑.스.러.운. 동생하고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죠.”


다이아가 살벌하게 미소 짓는다.


뚜둑 뚜둑


다이아가 손마디에서 뚜둑 소리를 낼 때마다 루비의 동공이 더 심하게 흔들린다.


조졌다.


“삐기...”



“아아! 찾았다!! 이 귤 사기꾼들!!”


잔뜩 화가 난 채 섬을 이 잡듯이 뒤지던 괴수 옷을 입은 치카가 마루와 루비를 지목한다.


“잘도 귤이랍시고 머리카락 뭉치를 나한테 줬겠다!!! 때려눕혀주마!!”


“지 진정해 즈라!!”


“삐기기기깃!!”


“기다리세요!


루비는 제가 먼저 손봐줘야 합니다!!”


“으아아아앙!!


잘못했어 언니!!”


“또 제대로 말했즈라!?!?”


“하하... 개판이네...”


“다들 정말 noisy하다니까?”


“각오해라!! 평범 괴수 치캇치이이..”




지구가 쪼개진 듯 대지가 진동한다.


무지막지한 모래폭풍이 피어오른다.


난리법석을 떨던 일동들 모두 쥐 죽은 듯 침묵한다.


리코가 내리친 모래사장은 거대한 운석이 떨어진 듯 거대한 구덩이가 부자연스럽게 파였다.


표정에는 이미 거룩한 분노와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다.


“모두 시끄러...


당장 와타나베를 쫒아간다.”


리코가 벌떡 일어선다.


“자! 즈라마루!!”


“하나마루다 즈라...”


“뭔 상관이야! 그리고 너... 루비!”


“아 네!! 아니아니 삐깃!?”


“삐기 거리지마!!”


“네...”


“당장 너희들이 타고 온 배로 안내해!


이럴 시간 없어!


우린 반드시 욧쨩을 되찾아야 해!!!”


질투의 불꽃이 리코의 눈동자 속에서 활활 타오른다.


“치카쨩도 따라와!!”


“에~~ 나도!?”


치카가 귀찮은 듯 되묻는다.


“토 달지 마!!


맞는다!?”


“네...”


괴수는 금세 꼬리를 내렸다.


“선배들도 같이 가시죠!?”


“Oh Yes! 욧쨩을 구하자!!”


뜬금없이 금세 텐션이 오른 마리가 신이 난 듯 소리친다.


“음... 뭐 달리 당장 할 일도 없으니 그럴까?”


어찌 되도 좋은 카난이 너털웃음을 흘리며 합류한다.


“뭔가 전개가 괴랄해지는데요...”


다이아가 태클을 걸지만 이미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


“자!!! 모두 욧쨩을 구하러 가자!!!”


“Oh!! Yes!!"


리코의 외침에 마리가 열렬히 호흥해준다.


“기다려 욧쨩!!


이 사쿠라우치가 와타나베의 손아귀에서 반드시 구해줄게!!!!”




“... 하나마루, 집에 돌아갈래즈라...”


“그래도 요시코쨩은 구하긴 해야겠지?”


“하아... 지는 정말 불행하네유...”


“으유...”


앞으로 또 어떤 정신 나간 모험이 우리를 기다릴까?


마루비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


앗... 아아...


잠시 판타지 문학을 쉬어갈 겸 요청받아서 재미로 써봤는데...


망한 것 같아... 아아...


망했어... 그냥 망했어...



에라 모르겠다




45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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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즈라 2017.12.03 08:26:04
김즈라 2017.12.03 08:26:05
LittleDemon♡ 2017.12.03 08:32:42
2017.12.13 04: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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