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스압 주의※

동영상 잘못 올라가서 다시 작성

평소 처럼 연구실에서 노예짓 하다가 안짱 트윗 갱신 됬다는거 보고 폰 켰더니

11월3일에 안짱이 후쿠시마에서 토크쇼 한다는 트윗이 올라옴

스마(SMA) 새끼들이 드디어 돌았구나 했지만, 

태지 대장 팬덤 명언 가슴에 새기고 바로 비행기 예약함

솔직히 혼자서는 갈 자신 없어서 현지인이나 트위터에서 같이갈 사람들 구해보다가

최종적으로 2인 스쿼드로 팀이 짜져서 일섭으로 굿즈 파밍하러 감.

오후 6시에 나리타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신칸센 말고는 센다이 까지 갈 방법이 없어서

11시 30분에 이케부쿠로에서 출발하는 버스에서 1박하는 심야버스를 이용함

센다이역에 도착하니 새벽 6시 20분 정도 였고 여기서 물이랑 점심에 먹을 빵 산 다음

버릴 옷들로 갈아 입고 7시 30분 열차로 하라노마치로 이동함.

조반선 7시 열차 놓치면 다음 열차가 3시간 뒤인 9시 50분에 있어서 

도착했을 때는 8시 50분이라 1시간 정도 멍때리다가 이동함.

20분 정도 달려서 10시 15분 쯤에 행사가 진행되는 나미에역에 도착

역사 밖으로 나오니 바로 나미에 마치 마츠리가 진행되고 있는 체육관이 보였음

체육관 안에 들어가서 토크쇼 하는 장소 찾는다고 헤매다가 늦어버려서 최전열은 못가고 

3열 우측 가장 자리에 자리에 앉았는데 나도 첫차 타고 날라왔는데 벌써 와서 자리 잡고 있는 인간들

뭐지 싶었음.

할 것도 없고 밖에 나가서 자기장에 죽기는 싫어 앞에 준비된 무대 관람 했는데 

후쿠시마 히어로 전대물 공연이랑 레스큐 아카데미아 등장하는 캐릭터 코스프레 이벤트 생각보다 재미있었음.

이거 다 끝나고 2시 부터 본행사인 토크쇼 시작

이때 되니까 갑자기 사람 존나 몰림 대략 눈으로 어림 잡아 150명 정도는 왔던거 같음

아쿠아 굿즈 두르고 온 사람 좀 있긴 했는데 엄청 과한 무장으로 눈살이 찌푸려 지거나 그런건 없었고

아쿠아 클럽 파카나 라이브 티셔츠 도트백 정도 였음.

안짱 등장하는데 꽃무늬 베이지색 셔츠에 빨간 롱 스커트에 올림머리 한거보고 

진짜 사람에게 후광이 비친다는게 어떤건지 다시 한번 느낌

니코동으로 방송 하는 줄 몰라서 존나 열심히 필기 했는데 행사 끝나고 트위터 들어가니 다들 봤다고 해서

시벌 좀 억울하긴 했어도 많은 사람들이

이쁜 내 오시 볼 수 있으면 좋은거고 위험 지역이긴 해도 내가 언제 한번 후쿠시마 와보겠냐는 생각하니 

나름 재미있는 여행이었음.

행사 끝나고

나와서 굿즈 파밍도 하고

의문의 국뽕

여기 까지 와서 장사한 한국인이 당신은 대체....

폴아웃

올리고 싶은 사진은 많은데 갤러리에 사진 제한있는거 처음 알아서 이것 밖에 못올림

아무튼 아직 사람이 살만한 곳은 아닌듯 싶음. 

행사 아니였으면 진짜 유령도시 그 자체였고 안짱 보러온 오타쿠들 제외하면 전부 50~60대 이상 고령층 밖에 안보였음  

주민들이 다 망해버린 마을 살려볼려고 되게 필사적으로 하는거 같아 안타깝기는 했는데 

체르노빌도 사고 난지 30년이 다 된 지금 아직도 위험하다 해서 통제된 상태로 관광하는데 6년 밖에 안된 이곳이 

철수 지역 해제 됬다고 해서 절대 안전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되더라.

암튼 결론은 스마 모친 출타하신 새끼들

마지막으로 먹어서 응원하자

문어 다리가 탱탱한게 맛이 좋더라

마 방사능도 좀 먹어주고 해야 튼튼하게 자라는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