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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리코(=요하리리)니까 안심해

1차 출처 :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78705599/
2차 출처 : http://www.lovelive-ss.com/?p=12382

1: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33:19.91 ID:ShAbWLam0

리코 「요시코라고 해」

리코 「사실은 말이야」

리코 「그래도 어릴 때부터 자기를 요하네라고 불렀다구」

리코 「귀엽지」

리코 「욧쨩」

요시코 「스톱」

2: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34:15.72 ID:ShAbWLam0

리코 「왜 그래, 욧쨩?」

요시코 「리리…, 일단 듣겠지만 뭐야 그 노래」

리코 「욧쨩의 노래」

요시코 「으엑….」

리코 「좋은 노래지?」

요시코 「괴롭히는 거라고 생각했어」

리코 「왜!?」

요시코 「그럴게….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리코 「뭔가 단념했어!?」

3: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34:52.87 ID:ShAbWLam0

요시코 「일단 리리는 당분간 작사 쪽에 관여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리코 「욧쨩이 괴롭혀~」훌쩍훌쩍

요시코 「아 그래」

요시코 「아니, 애초에 개사곡이잖아? 아까 거」

리코 「역시 알고 있었구나~」

요시코 「뭐, 그렇지」

리코 「욧쨩은 자기를 욧쨩이라 안 하니까 요하네로 바꿔봤습니다」의기양양

요시코 「이런 데에서 의기양양해도 말이지」

4: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35:33.54 ID:ShAbWLam0

요시코 「…근데 잠깐만」

리코 「?」

요시코 「저기, 확인하는 건데」

리코 「응」

요시코 「리리는 나를 『욧쨩』이라 부르는데」

요시코 「『욧쨩』이란 건 요하네의 줄임말 맞지?」

리코 「어?」

요시코 「어?」

리코 「…….」

요시코 「…….」

리코 「무, 물론 요하네의 줄임말이지~」빙긋

요시코 「…리리는 거짓말쟁이네」

리코 「뜨끔」

5: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36:08.51 ID:ShAbWLam0

리코 「그, 그래도 요시코도 좋은 이름이라구? 귀엽다구?」

요시코 「귀엽…! 뭐, 좋은 이름이란 건 부정하진 않지만….」

요시코 「뭐라더라… 요하네의 이미지에는 좀 안 맞지~」

리코 「이미지?」

요시코 「봐, 나는 역시 타천사니까.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나쁜 아이 아냐?」

요시코 「그니까 좋은 아이라는 요시코라니, 이미지랑 다르잖아….」

리코 「욧쨩은 나쁜아이야?」

요시코 「응」

리코 「…후, 후훗」

요시코 「리리?」

6: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36:37.08 ID:ShAbWLam0

리코 「후훗, 이런. 풉, 아하하하하하! 욧쨩, 웃기지 마~!」

요시코 「웃기려던 거 아니었는데!?」

리코 「욧쨩이 나쁜 아이라면 인류의 90%는 악당이라구」아하핫

요시코 「그 정도야!?」

리코 「후후훗, 아~ 재미있었어」

7: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37:16.55 ID:ShAbWLam0

요시코 「으으, 잘 봐. 좀 이따가 나쁜 짓 할 테니까」

리코 「그렇구나~. …예를 들면?」

요시코 「예, 예를 들면? 으~음, 그렇지」삐질삐질

리코 「응, 응 (욧쨩이 생각하는 나쁜 짓이라는 건 별 거 아닐 것 같아)」

요시코 「（나쁜 짓이라는 건 분명 곤란하게 만드는 거지….）」으~음

요시코 「（아, 그래）」

요시코 「내일 요우 씨에게 백허그할 거야!」

리코 「」

8: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37:48.32 ID:ShAbWLam0

요시코 「왜, 왜 그래 리리?」

리코 「나, 나쁜 짓 하겠다는 이야기인데 왜 그렇게 되는 거야?」

요시코 「그게, 나쁜 짓이란 건 즉 누군가를 곤란하게 만들면 되는 거잖아」

리코 「응」

요시코 「그리고 요우 씨는 맨날 치카 씨에 의해 허그당하니까 곤란하지요」

리코 「어? …아~」

9: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38:34.30 ID:ShAbWLam0

＝＝

치카 「요~우 쨩♪」꼬옥

요우 「흐앗!? 치, 치카 쨩!?」

치카 「후후후~, 놀랐지?」꼬옥

요우 「노, 놀랐다구!? 그리고 얼굴 위치가 가깝고, 부드러웟…아니, 그게 아니고!」///

치카 「오, 방금 그건 혹시 치카랑 위‘치가’를 써서....」

요우 「아니야!? 그, 그것보다 봐, 나 지금 좀 땀 흘렸으니까….」안절부절

치카 「땀? 앗, 정말 평소보다 좋은 향기가….」

요우 「안 난다니까! 빠, 빨리 떨어져~」

치카 「쳇…. 그렇게 말하는 요우 쨩이랑 더욱 더 붙어있을 거야!」꽈~악

요우 「어, 잠깐!? 요, 요소로~!!」

＝＝

10: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39:28.73 ID:ShAbWLam0

요시코 「그치?」

리코 「아~」

리코 「（요우 쨩은 어느 쪽이냐 하면 다른 의미로 곤란해 하는 것 같은데）」

요시코 「좋아, 그렇게 정했으니 내일 반드시 할 거야! 요우 씨한테 스포하면 안 된다구? 리리」

리코 「어, 그, 그건….（크, 큰일났다! 이렇게 되면 요우요시 플래그가 서 버려! 그건 그거대로 보고 싶긴 한데! 아아, 그치만…!）」

리코 「저기… 요, 요우 쨩은 항상 치카 쨩한테서 당하고 있으니까 불쌍하지 않아? (좀 괴롭겠지만)」

요시코 「리리….」

리코 「아, 아니면 말고….」

요시코 「하긴 그렇지. 요우 씨는 불쌍할지도」

리코 「호오」

11: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40:07.42 ID:ShAbWLam0

요시코 「그럼 즈라마루로?」

리코 「하, 하나마루 쨩은 의외로 눈치 빠르니까 들킬 걸」

요시코 「마리한테 할까」

리코 「오, 오히려 욧쨩이 당할 걸」

요시코 「카난…」

리코 「마리 씨한테서 질투 파이어가 날아올거야」

요시코 「할 상대가 없잖아!」

리코 「ㄴ, 나…라던가」

요시코 「아니, 이미 알고 있잖아!?」

12: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41:45.82 ID:ShAbWLam0

요시코 「하아…. 이 상태라면 장난 같은 거 못 치잖아」

리코 「어? 아직 치카 쨩은 말 안했잖아?」

요시코 「치카 씨는 요우 씨한테 맨날 하니까 곤란하진 않겠지」

리코 「아~（치카 쨩은 의외로 부끄럼쟁이일 것 같은데）」

리코 「그래도 아직 쿠로사와 자매가 있잖아?」

요시코 「리리는 요하네한테 [삐-]라는 거네」

리코 「그 정도야!? 루비쨩이라면 장난치기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시코 「무슨 소리야. 오히려 다이아를 생각하면 루비한테 하는 게 어렵다구」

13: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44:17.62 ID:ShAbWLam0

리코 「그건…, 그렇지」

요시코 「『뭐뭐뭐뭐하시는 겁니까, 요시코 씨! 루비가 곤란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체 왜 더워보이는 옷으로 연습에…!』라고 말할 것 같아」

리코 「아아~（미안해요, 다이아 씨. 납득해버렸어요）」

요시코 「잔소리하는 사람은 계속 다른 것까지 들먹이며 잔소리하잖아~」

리코 「아하하. 그래도 욧쨩도 다이아 씨한테 혼날 만한 것만 하면 안된다구?」
요시코 「으… 아, 앞으로는 잘 할게」

리코 「（아, 이건 안 하겠다는 말이네）」

14: 이하, 이름 없음으로 바뀌어서 SS 속보 VIP가 전해드립니다 2016/11/10(목) 00:47:21.92 ID:ShAbWLam0

요시코 「후… 장난치는 건 결국 어려운 거였네」

리코 「그러게~（사실은 내가 방해한 탓이긴 한데）」

요시코 「뭐 그래도 그건 말이지」

리코 「?」

요시코 「어쨌든 사람을 곤란하게 하려고 생각했다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히 악마적으로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지」크크크

리코 「…….」

리코 「그러네~」쓰담쓰담

요시코 「어!? 왜 머리를 쓰다듬는 거야!」

리코 「아무것도 아니야~」쓰담쓰담

요시코 「으윽, 두고 봐. 당장 나쁜 아이가 되어 보일 테니까….」

리코 「그래 그래」쓰담쓰담

리코 「…….」번뜩

다음 날, 나는 욧쨩에게 백허그를 했다. 욧쨩은 귀까지 빨개져서 안절부절했고, 그게 너무 귀여워서 나는 녹다운했다. 내 인생에 한 치의 후회도 없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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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순진한 우리 요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