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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 요우「제트코스터의 스릴과 관람차의 추억」 - 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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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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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1513281
  • 2017-11-26 16:32:55

1 :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513168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29:12.27 ID:2mH1jn+R.net

덜컥덜컥덜컥......



요우「이, 이제 곧이에요.」 


다이아「아아, 이 서서히 올라가는 감각. 위를 쥐어 짜는 것 같아요.」 


다이아「천국에 올라갈 때 이런 기분일까요.」 


요우「아, 이 코스터 캐치프라이즈가 천국에 가장 가까운 코스터라던데.」 


다이아「지금 저에게 눈꼽만큼도 필요없는 정보네요......」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30:49.67 ID:2mH1jn+R.net

덜컥덜컥덜컥......


요우「그치만 다이아씨, 아직 30미터 간판이니까 앞으로 이만큼 더 올라가야 되는데요?」 


다이아「정말로 이 코스터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요.」 


요우「저기, 저기! 후지산 엄청 멋있어요!」 


다이아「하아...... 설마 후지산 정상을 거의 같은 높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일이 생길줄이야.」 


요우「왠지 하늘도 엄청 가까운 느낌이네요.」 


다이아「이만큼이나 높은데에 올라오면 당연한 일이죠.」 


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


요우「아, 드디어 79미터까지 다 올라왔네요.」 


다이아「이 시점에서 벌써 다 끝난 것 같은 느낌인데요.」 


요우「여기부터가 진짜라구요~」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31:59.69 ID:2mH1jn+R.net

다이아「아아, 이제부터 떨어져버리는 거네요.」 


다이아「요시코씨처럼 말하자면 이게 타천이라는 걸까요.」 


요우「음~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아하하


요우「좋아~ 그럼 70미터 아래를 향해서 전속전진~ 요소」 




고오오오오오오오오


요우「루오오오오오오오오오!?」 


다이아「삐갸아아아아아아아!!!」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33:18.16 ID:2mH1jn+R.net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요우「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다이아「삐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 


고오오오오오......


요우「드, 드디어 한 고개를 넘었나....... 생각했던것보다 엄청」 


고오오오오오오오오


요우「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요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34:17.20 ID:2mH1jn+R.net

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


요우「드, 드디어 끝이다......」 


요우「이야~ 그래도 재밌었어~!」 


요우「스릴을 맛본다는게 이런 거였구나!」 


요우「그렇죠, 다이아씨...... 다이아씨?」 


다이아「」 


요우「앗, 다이아씨1? 다이아씨~!?」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36:00.65 ID:2mH1jn+R.net

다이아「이 제트코스터를 디자인 한 사람은 머리가 어떻게 된 게 아닐까요.」 


요우「그런말 하면 안돼요~. 자, 마실거 사왔어요.」 


다이아「감사합니다.」 


다이아「그치만 그 높이랑 떨어지는 부분 말고도」 


다이아「좌로 우로 비틀고 거의 땅에 닿을정도로 지나가고.」 


다이아「몇 번인가는 철골에 머리를 부딪히는게 아닐까 싶었적도 있었고요.」 


다이아「그리고 가장 납득이 안되는 부분은 중간에 휴식존이 있었던거에요!」 


다이아「후지산이 보이는 좋은 경치라 방심시켜놓고서는 갑자기 떨어져선!」 


다이아「마치 악마의 조형물같았어요!」 


요우「이래저래 다이아씨도 꽤나 즐기신 모양이네요.」아하하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36:50.64 ID:2mH1jn+R.net

다이아「그러고보니 그 손에 드신건 뭔가요?」 


요우「아, 이건 아까 찍은 라이드포토에요.」 


요우「코스터에 타고 있을 때 사진을 찍어주나봐요,」 


다이아「그런 카메라가 어디 있었나요?」 


요우「음~ 저도 어디 있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풋, 이거 좀.」 


다이아「왜 그러시나요?」 


요우「다이아씨 얼굴좀 봐......」부들부들


다이아「으앗!」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37:40.84 ID:2mH1jn+R.net

다이아「그런데 요우씨도 입을 완전 벌리고 엄청난 얼굴인데요?」 


요우「잠깐, 말하지 말아주세요~!」 


다이아「......후훗」 


요우「......헤헷」 


다이아「후후훗, 죄송해요. 웃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요우「정말, 다이아씨 너무 웃으셨어요!」 


다이아「그치만 요우씨도 아까부터 게속 웃고계시잖아요?」 


요우「그치만~ 재밌는걸요~」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39:37.19 ID:2mH1jn+R.net

요우(그 뒤, 우리들은 여러 놀이기구를 탔다.) 


요우(최고시속 180킬로미터짜리 코스터를 타고.) 


다이아「결국은 속도만 빠른 코스터였네요.」 


요우「아니, 다이아씨, 다리 엄청 떨리는데요.」 


다이아「어쩔 수 없잖아요!」 


다이아「그런데 가장 힘들었던건 시속 180킬로미터로 달릴때보다는」 


다이아「루프에서 한번에 감속하는 부분이었어요......」 


요우「아~ 그러게요. 세상이 반대로 뒤집힌 듯 한 그 감각.」 


다이아「급감속한 덕에 그대로 멈추는 줄 알았어요.」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41:02.06 ID:2mH1jn+R.net

요우(앞 뒤로 회전하는 코스터를 타거나.) 


덜컹덜컹덜컹덜컹


다이아「어라? 이거 거꾸로 가는건가요!?」 


고오오오오오오오


다이아「아, 잠ㄲ, 삐갸아아아아아」 


빙그르르르


다이아「으억!?」 


다이아「삐기이이이이이이!!!」 


➰➰➰➰➰➰➰➰➰➰➰➰ 



다이아「이 코스터, 정말 바보같네요.」 


요우「아하하, 중간부터 자기가 앞을 보고 있는지 뒤를 보고 있는지도 모르게 돼버렸네요~」 


다이아「다리가 흔들흔들 거리는 상태도 꽤나 무서웠어요...」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42:11.28 ID:2mH1jn+R.net

요우(낙하각이 세계에서 제일 큰 코스터를 타거나) 


덜컹덜컹덜컹덜컹


다이아「어두워서 앞이 분간이 안되네요.」 


요우「그런 점도 또 스릴이 있어서 재미있......네에에에에에에에에에!!?」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


요우「꺄아아아아아아아!!!」 


다이아「삐이이이이이이!!!」 


덜컹덜컹덜컹덜컹


다이아「끄, 끝난건가요.....?」 


요우「아뇨, 아직이에요 다이아씨.」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43:08.68 ID:2mH1jn+R.net

덜컹덜컹덜컹덜컹


다이아「뭐, 뭔가요 이거.....? 마치 벽같이 생겼는데요!?」 


요우「이게 이 코스터의 백미, 수직으로 돌아가며 올라가다 각도 121도로 낙하하는 부분입니다요!」 


덜컹덜컹덜컹덜컹


다이아「아아,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하늘이, 하늘이 다가오고 있어요.」 


요우「수직으로 올라가니까~」 


다이아「드디어 다 올라왔어요......」 


요우「이제부터 떨어......」 


덜컥


요우「지지 않아!?」 


다이아「머, 멈췄어요!」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44:15.41 ID:2mH1jn+R.net

덜컥...... 덜컥......


요우「그래도 조금씩은 움직이네.」 


다이아「뭔가요 이 감질나는건.」 


다이아「떨어지려면 얼른 떨어지세요!」 


고오오오오오오오오


다이아「히이이이이이이잇!!」 


요우「그런 소리를 하나까아아아아아!!!」 


고오오오오오오오......




➰➰➰➰➰➰➰➰➰➰➰➰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45:23.26 ID:2mH1jn+R.net

다이아「참 성격 나쁜 코스터네요.」 


요우「아하하,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다이아「시작하자마자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떨어지고.」 


다이아「끝났나 싶었더니 마치 벽같이 우뚝 선 레일을 올라가고.」 


다이아「다 올라와서 떨어지나 싶게 만들어놓고는 잠깐 멈추고는 천천히.」 


다이아「성격이 나쁘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어요!」 


요우「다이아씨 얼마나 제트코스터에 딴지를 거는거야.」아하하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46:41.97 ID:2mH1jn+R.net

요우(그렇게 한방에 코스터들을 재패한 우리들은) 


요우(일단 쉬기로 하고 카페에 갔습니다!) 


다이아「꽤나 지지네요......」 


요우「뭔가 여기저기 끌고다닌 것 같은데, 미안?」 


다이아「아뇨, 저도 즐거웠어요.」 


다이아「하지만 한동안 절규계 놀이기구는 타고싶지 않네요......」 


요우「그럼 다음엔 다이아씨가 타고싶은 걸 타자!」 


다이아「제가 타고 싶은거...... 하지만 그럼 요우씨는 그닥 재미 없지 않을까요?」 


요우「괜찮아 괜찮아! 다이아씨가 즐겁다면 나도 즐거우니까!!」 


다이아「그럼......」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49:07.41 ID:2mH1jn+R.net

➰관람차➰ 


다이아「죄송해요. 역시 요우씨에겐 따분할지도 모르겠네요.」 


요우「괜찮아, 근데 다이아씨는 관람차 좋아하나보네?」 


다이아「좋아한다, 그렇게 말할정도로 특별하진 않은데요.」 


다이아「하지만......」 


요우「?」 


다이아「카난씨, 마리씨랑 엣날에 놀이공원에 자주 왔다는 얘기는 했었죠?」 


요우「응」 


다이아「요우씨는 아마 치카씨랑 오는 일이 많았을 것 같아서」 


다이아「그렇게 와닿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다이아「셋이서 놀이공원에 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시나요?」 


요우「셋이서......? 뭘까?」 


다이아「힌트는 홀수에요.」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51:11.77 ID:2mH1jn+R.net

요우「홀수...... 앗, 혹시.」 


다이아「생각하신 대로, 셋이서 오면 둘이서 타는 놀이기구는 어떻게 해 봐도 누군가 한 명이 떨어져버려요.」 


다이아「그건 저희도 피할 수 없는 일이였죠.」 


다이아「물론, 누구 한 명이 쭉 혼자 있는게 아니라 순서대로, 라는 느낌이었지만.」 


다이아「저는 혼자 있는 때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요우「왜?」 


다이아「셋이서 타려고 하면 떨어진 사람의 곁은 빈 자리가 되거나」 


다이아「모르는 사람과 함께 앉아야 하잖아요?」 


다이아「모처럼 셋이서 왔는데 곁에 아무도 없거나 모르는 사람이 앉는게 싫었어요.」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52:26.06 ID:2mH1jn+R.net

다이아「뭐, 그 두사람은 이런걸 못느끼는 타입이었던 모양이지만요.」 


다이아「그래서 조금이지만, 저는...... 그, 마리씨가 말하기로는 삐져있었던 모양이에요.」 


다이아「저도 전혀 자각이 없었지만......」 


다이아「그래도 뭐 때문에 삐졌는지까지는 두 사람은 몰랐던 것 같아요.」 


다이아「분명 자기들이 여기저기 끌고다녔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겠죠.」 


다이아「그래서 다음은 제가 타고 싶은걸 타자고, 그렇게 말해줬어요.」 


요우(아, 뭔가 지금 상황이랑 비슷해......)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53:58.07 ID:2mH1jn+R.net

다이아「딱히 그럴 생각은 없었지만, 두 사람이 그렇게 말하기 가장 먼저 떠오른게......」 


요우「관람차?」 


다이아「네」끄덕


요우「왜 관람차야?」 


다이아「그게, 관람차라면...... 셋이서 탈 수 있으니까///」 


요우(다이아씨 귀여워) 


다이아「지금 생각해보면 셋이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는 이거 말고도 여러 가지 있지만요.」 


요우「분명 커피컵이라던가, 셋이서 탈 수 있는 코스터도 있지.」 


요우「그치만 가만히 있는걸 못 참는 카난쨩이나 마리쨩한테는 지루하지 않았을까?」 


다이아「그건 요우씨도 그렇잖아요?」 


요우「에헤헤...... 아니 그렇지 않아!」 


다이아「후훗, 뭐 요우씨 말씀 대로 그 두 사람은 엄~~~청나게 지루해보였어요.」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1:55:43.04 ID:2mH1jn+R.net

다이아「하지만, 정상에 도착하자 아까까지만 해도 지루해하던 두 사람도.」 


다이아「창에 얼굴을 들이밀고 반짝거리는 웃음을 띄고는 밖의 경치를 바라봤죠.」 


다이아「그걸 본 전 이상한 기분이 들어 계속 웃어버렸어요.」 


다이아「그런 저를 본 카난씨와 마리씨도 계속 웃고」 


다이아「어느샌가 한 바퀴가 끝나있었죠.」 


요우「멋진 추억이네.」 


다이아「네, 정말로....... 아, 밖을 보세요.」 


다이아「정상에 도착했네요.」 


요우「우와, 예뻐......」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03:45.88 ID:2mH1jn+R.net

다이아「이게, 저희들이 오늘 하루 즐겼던 장소에요.」 


요우「석양에 비춰져서, 엄청 환상적이야......」 


다이아「이 경치를 마지막에 요우씨에게 보여주고 싶었던게」 


다이아「제가 관람차에 타고 싶었던 이유에요.」 


다이아「오늘의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 


다이아「79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코스터.」 


다이아「최고시속 180킬로미터의 코스터.」 


다이아「앞 뒤로 돌아가는 코스터.」 


다이아「성격이 나쁜 코스터.」 


다이아「그 이외에도, 공원을 돌아다니며 지났던 길들.」 


다이아「줄을 서 있었던 계단.」 


다이아「점심을 먹었던 레스토랑.」 


다이아「지금 보고있는 모든게, 저와 요우씨의 추억이에요.」 


요우「다이아씨......」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04:20.79 ID:2mH1jn+R.net

다이아「......」키득


다이아「정말로, 오늘 초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요우「나야말로 다이아씨랑 올 수 있어서 좋았어.」 


다이아「......처음엔 거절할까 했었어요.」 


요우「엣?」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05:26.25 ID:2mH1jn+R.net

다이아「스스로 말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다이아「요우씨랑 둘이서, 그런 적이 지금까지 없었고.」 


다이아「그런 상태로 요우씨랑 놀러간다 해도,」 


다이아「요우씨가 즐거울까, 거북해져버리는 건 아닐까하고.」 


요우(나랑 같은 생각을 했구나......) 


다이아「하지만 그래서야 앞으로도 계속, 요우씨에게서 이렇게 놀러가자는 얘기를 들을 일도 없겠구나 싶어서.」 


다이아「이걸 기회로 요우씨와 조금이라도 친해졌으면 좋겠다 싶어서.」 


다이아「그래서. 받아들였던거에요.」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06:57.99 ID:2mH1jn+R.net

요우「그랬구나......」 


요우(역시 루비쨩이 말한대로네.) 


다이아「저, 요우씨는 오늘 저와 둘이 있어서 즐거우셨나요?」 


요우「그건.......」 


요우「그야 즐거웠던게 당연하지!」 


요우「......솔직히 말하면 말야.」 


요우「다이아씨한테 권유했을 때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를 못했지만.」 


요우「그 뒤에 루비쨩네한테서 다이아씨랑 같이간다니 별일이네라는 말을 듣고.」 


요우「그 때서야 처음으로 다이아씨랑 둘이서 논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07:49.59 ID:2mH1jn+R.net

요우「혹시나 다이아씨가 신경써준게 아닐까 싶기도 했어.」 


요우「같이 갈 상대를 찾지 못해서, Aqours 모두에게 물어봤지만 다이아씨밖에 시간이 비는 사람이 없어서」 


요우「혹시 거절하면 내가 슬퍼할까봐 받은게 아닐까 하고.」 


요우「그랬더니 루비쨩이, 다이아씨는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고.」 


요우「다이아씨도 기대하고 있을테니」 


요우「언제나처럼 행동하면 괜찮을거라고 말해주더라.」 


다이아「어머, 그 애가 그런 말을.」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08:38.49 ID:2mH1jn+R.net

요우「그래서 언제나처럼......」 


요우「치카쨩네랑 놀 때처럼 행동했는데.」 


요우「다이아씨는 즐거웠어?」 


다이아「......그렇군요. 역시 그랬군요.」 


요우「?」 


다이아「아아, 아뇨. 개인적인 얘기에요.」 


다이아「그래요. 엄청 즐거웠어요.」 


요우「정말!?」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09:47.74 ID:2mH1jn+R.net

다이아「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요우씨와 보내고 있는 치카씨가 조금 부러울 정도로.」ボソッ 


요우「엣?」 


다이아「후훗, 아무것도 아니에요.」 


요우「근데 뭔가 안심되네.」 


다이아「안심?」 


요우「우리들, 서로 닮은 사람들이구나 싶어서.」 


다이아「어머? 저는 누구씨랑은 다르게 말할 때 까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둔감한 사람은 아닌걸요?」 


요우「읏, 너무해~!」 


다이아「후훗, 농담이에요.」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11:16.81 ID:2mH1jn+R.net

요우「아, 벌써 한바퀴 끝나버렸네.」 


다이아「그러네요. 떠나기 아쉽지만.」 


요우「이제 완전히 해도 져가는데 슬슬 돌아갈까?」 


다이아「네, 완전히 늦어버리면 안되니까요.」 


다이아「……」 


요우「다이아씨?」 


다이아「저기, 요우씨.」 


요우「응?」 


다이아「관람차는 참 신기하지 않나요?」 


요우「신기해?」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12:33.45 ID:2mH1jn+R.net

다이아「한바퀴가 끝나면 또 다시 한바퀴가 시작하고......」 


다이아「지금까지 타 있던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을 태우면서」 


다이아「계속 돌아가죠.」 


다이아「그리고 그건 우리들도 다르지 않을까 해요.」 


다이아「하루가 끝나면 또 다시 새로운 하루가 시작하죠.」 


다이아「인생이란 마치 관람차같은게 아닐까요.」 


요우「왠지 그런 발상을 하는 것도 다이아씨답네.」 


다이아「후후, 감사해요.」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14:30.07 ID:2mH1jn+R.net

다이아「관람차 안에서는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요우씨와 보고싶어서」 


다이아「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그래서 관람차에 탔다고 말했지만.」 


다이아「사실은 마지막에 관람차에 탄 데에는 한가지 이유가 더 있어요.」 


요우「이유?」 


다이아「즐거웠던 하루를 되감으면서, 또 이렇게 즐거운 하루가 오기를.」 


다이아「이 계속해서 돌아가는 관람차와 같이...... 소원을 비는 그런거죠.」 


요우「그랬구나.」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15:20.07 ID:2mH1jn+R.net

다이아「자, 돌아가죠. 버스시간에 늦겠어요.」 


요우「......저기, 다이아씨.」 


다이아「네?」 


요우「또...... 부탁해도 될까?」 


요우「다음에는 같이 갈 상대가 없어서가 아니라.」 


요우「처움부터, 다이아씨와 놀기 위해서 부탁하고싶어.」 


다이아「네. 기뻐요.」 


요우「헤헷」 


요우「또 오자, 다이아씨.」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16:27.00 ID:2mH1jn+R.net

요우(그 뒤, 나와 다이아씨는 버스에 올라 귀로에 올랐다.) 


요우(도착하면 깨워줄테니 자도 괜찮다는 다이아씨의 말에) 


요우(바로 자버렸지만 도중에 깼더니 다이아씨도 자고있지 뭐야.) 


요우(그 때의 자는 얼굴을 몰래 찍어버린건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나만의 비밀!)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34:55.93 ID:+5VO6r9V.net

➰몇 일 뒤➰ 


요우「이야~ 연습 지치네.」 


요우「잠깐 상점가에 들러서 에너지 보충을...... 응?」 


요우「제비뽑기잖아! 이번의 경품은 뭘까~?」 



1등 : 놀이공원 페어티켓 



요우「......」꿀꺽




END?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37:12.66 ID:+5VO6r9V.net

(요우쨩과 헤어진 뒤의 다이아씨) 


부르르르르르르

딸깍


카난『무슨일이야, 다이아?』 


다이아「늦은 시간에 죄송해요. 일단 감사드리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카난『정말~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여전히 딱딱하다니까.』 


다이아「제 기분이 풀리지 않는걸요.」 


카난『뭐 됐어. 그래서, 재밌었어?』 


다이아「네, 엄청 재밌었어요.」 


카난『그럼 다행이네.』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39:35.44 ID:+5VO6r9V.net

카난『그치만 다이아한테서 갑자기 그런 상담을 받았을 때는 깜짝 놀랐다구~』 


다이아「정말, 이제 잊어주세요!」 


카난『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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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르르르르르르


카난『이 시간에 무슨일이야 다이아?』 


다이아『저기, 카난씨한테 긴히 상담할 일이 있어서......』 


카난『나한테? 별일이네.』 


다이아『그게, 이번주 일요일에 요우씨랑 놀이공원에 가게 됐는데요......』 


카난『아아, 결국 다이아가 OK했구나.』 


카난『이야~ 그럼 요우랑 다이아 둘이서 놀이공원에 가는거야?』 


카난『Aqours 사상 최고로 별난 콤비 결성이네!』 


다이아『그거에요!』 


카난『헤?』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42:29.33 ID:+5VO6r9V.net

다이아『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지금까지 요우씨랑 둘이서, 이런 경험이 없었잖아요.』 


카난『뭐 그러고보니 Aqours 안에서도 꽤나 접점이 없는 부류에 속하지.』 


다이아『그렇게까지 말씀실 것 까지야.....』 


다이아『아무튼, 그런 이유로 요우씨와 소꿉친구인 카난씨에게 요우씨와 둘이서 보낼 때의 어드바이스를 받으려고』 


카난『그런건 없어.』 


다이아『에엣!?』 


카난『그치만 어릴때부터 계속 함께였으니까 그런거 모른다구.』 


카난『다이아와 시간을 보내는 법을 요우가 묻는다고 해도 나는 똑같이 대답할거야.』 


다이아『으으, 맞는 말씀이네요......』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44:05.55 ID:+5VO6r9V.net

카난『그렇게 신경쓰이면 거절했으면 됐을텐데.』 


다이아『아뇨, 그건...... 모처럼 요우씨가 초대해주셨는데.』 


카난『그건 요우가 불쌍하니까 동정하는거야?』 


다이아『그런게 아니에요!』 


다이아『그냥 이 기회에 조금이라도 요우씨랑 더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해서......』 


카난『그럼 그걸로 된거야.』 


다이아『네?』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46:12.17 ID:+5VO6r9V.net

카난『다이아는 요우랑 사이가 좋아지고 싶으니까.』 


카난『요우랑 친해질 수 있도록 전력으로 즐기면 돼.』 


카난『그러면 요우는 그 마음을 전력으로 받아주는 애니까.』 


카난『게다가 분명 요우는 요우대로 평소랑 같을거라고 생각해.』 


다이아『평소랑 같다고요?』 


카난『분명 치카네랑 놀 때처럼, 다이아를 즐겁게 해 주려고 할거야.』 


다이아『그렇군요, 역시 요우씨의 또 다른 소꿉친구네요.』 


카난『아니, 그 정도까지는.』 


카난(뭐, 손이 많이가는 소꿉친구는 눈 앞에 있지만~) 


다이아『카난씨에게 상담해서 다행이에요.』 


카난『결과를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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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48:48.50 ID:+5VO6r9V.net

카난『이거 마리한테 말했더니 배를 붙잡고 대폭소하던데.』 


다이아「말하셨어요?」 


카난『에? 마, 말 안했어.』꿀걱


다이아「정 말 인 가 요 ?」 


카난『저, 정말로......』 


다이아「하아, 뭐 됐어요.」 


카난『휴우...... 그래서, 요우랑은 친해졌어?』 


다이아「네, 뭐, 아마도 어제보다는.」 


카난『그럼 마지막에 관람차 탔어?』 


다이아「탔어요.」 


카난『참 좋아하네. 요우는 지루해하거나 그러지 않았어?』 


다이아「카난씨랑 마리씨보다는 덜 지루해하던데요.」 


카난『너무햇!』 


카난『뭐, 요우가 즐거워했다면 그걸로 됐어.』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50:54.05 ID:+5VO6r9V.net

다이아「맞아요. 또 놀러가자는 말도 들었고요.」 


카난『하? 뭐라고?』 


다이아「그러니까 또 오자고 요우씨랑......」 


카난『치사해치사해! 나도 놀이공원 가고싶어!』 


다이아「그렇게 말씀하셔도......」 


카난『아, 맞아. 마리도 끼워서 또 셋이서 가자!』 


다이아「싫어요! 당신들이랑 가면 거의 둘이서 타는 놀이기구에 혼자 떨어져버리잖아요.」 


카난『그래도 말이지.』 


다이아「곁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타는 기분도 생각해주세요!」 


카난『아! 그럼 요우도 부르자! 그러면 더블데이트잖아! 더블데이트!』 


다이아「더블 데이트!?」 


다이아「무슨 파렴치한 소리를!」 


다이아「애초에 저랑 요우씨는 그런 관계도 아니고」 


다이아「당신과 미리씨도 그런 관계가 아니잖아요!?」 


카난『아~ 네, 네. 알겠습니다, 알겠어요,』 


다이아「잠깐, 카난시 듣고 계신건가요!? 카난씨~!?」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52:34.57 ID:+5VO6r9V.net

덤 2

(집에 돌아온 뒤의 다이아씨) 


루비「언니, 요우쨩이란 놀러간건 재밌었어?」 


다이아「네, 엄청 재밌었어요.」 


루비「놀이기구는 뭐 탔어?」 


다이아「그게말이죠......」 


다이아「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다가 갑자기 떨어져버리기도 하고」 


다이아「시속 180킬로미터의 스피도로 루프하기도 했고.」 


다이아「발이 머리 위에 오는 일이 10번 이상 있었고.」 


다이아「끝까지 올라가서 떨어지기 직전에 일시정지 한 뒤 서행운전을 겪은건 최악이었죠.」 


다이아「121도 각도로 떨어지는 거에 타기도 했어요.」 


루비「뭐, 뭔가 무섭네......」 


다이아「후후, 루비에게는 아직 이를지도 모르겠네요.」 


루비「응, 루비는 회전목마같은게 좋아.」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54:32.35 ID:+5VO6r9V.net

루비(그 뒤에도 언니는 루비에게 잔~뜩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루비(정말로 즐거웠구나 하는게 엄청나게 전해질 정도로.) 


루비(그 날 언니는 웃음꽃이 피었답니다.) 


루비(그리고 요우쨩이랑도 꽤 친해진 모양이에요.) 


루비(언니는 알고 있을까요?) 


루비(아까부터 요우씨가~ 요우씨가~ 하면서 계속 요우쨩이 이야기만 하고 있다는걸.) 


루비(그래도, 언니가 즐거운 듯이 얘기해줘서, 루비도 즐거운 기분이 되었답니다♪) 




정말로 끝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01(水) 22:55:54.37 ID:+5VO6r9V.net

당신의 눈동자를 떠도는 모험 요우다이파트가 최고여서

두 사람을 제트코스터에 태워보자고 이것저것 넣어봤습니다.

FUJIYAMA를 설계한 사람은 어떻게 된게 분명해요. (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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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처럼 생긴 여자가 관람차에서 저런멘트 치면 우치우라에 아기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 


코코아쓰나미 2017.11.26 16:49:01
xdo201641 2017.11.26 17:22:25
슈카슛 넘모 갓갓이다 퍄퍄ㅠㅠ 2017.11.26 18:22:39
다이요우 해야한다 2017.11.26 18:56:17
ㅇㅇ 덤에서 다이아가 카난한테 감사하다할때 '헉 이거시발설마 요우와 둘만있고싶어서 카나마리한테 일정있다고 연기좀해달라한것의 감사?' 하면서 회로돌렸는데 아니네 121.142.*.* 2017.11.27 00:16:44
지모아이♡ 2017.11.27 0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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