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길어져서 미안, 3줄 요약 있으니 바쁜 갤럼들은 마지막만 보셈. 나도 기억보존용으로 적어놓을려다 보니 길어진다.

가게된 이유는, 도쿄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각 학교별로 티켓을 뿌렸는데 거기에 당첨이 됐다.

대학 사이트에서 지원할때 이렇게 적었는데, 지원동기 때문에 뽑힌거 아닌가 싶다.

아니면 대학 행정실에 폭도가 있거나...

근데 엄청 멀리 있는 구석자리일줄 알았는데, 직접 가서 티켓 받아보니 최전열이었어.

내한때 VIP 6열에서 봤을때도 쩔었는데, 이번엔 더 가깝게 보게 된거야 ㅠㅠ 게다가 거의 정면.

공연 시작전 MC들이 캐스트들 소개를 쭉 해주는데, 아쿠아 소개할때가 반응 젤 폭발적이었음.

그리고 아예 띄워주기로 작정한건지 MC가 농담삼아

카메라 앞 아쿠아 팬분들은 펜라이트를 너무 열광적으로 흔들면 전세계에 펜라이트만 방영되니까 조심해달랬어 ㅋㅋ

<라이브 파트>

코르넬리우스? 라는 그룹이 첫번째 순서였는데 잘 모르겠고, 다들 앉아서 보는 분위기였음.

나마쿠아가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매번 라이브 등장시 나오는 영상이랑 함께 블레이드 색깔 순서대로 등장함.

근데 나마쿠아 등장하자마자 얌전히 앉아서 보던 폭도들이 대거 기립해버리니까 다른 사람들도 얼떨결에 다 일어나는겨 ㅋㅋㅋ

이게 또 방송적으로는 더 보기 좋았는지, 나마쿠아 순서부터 송즈 오브 도쿄는 각 캐스트 노래할때마다 다들 일어서달라고 직원들이 매번 일으켜세우더라.

엄근진하면서 볼까봐 좀 쫄아있던 나는 뒤에서 들리는 폭도들의 함성소리에 힘입어 맘놓고 콜 넣었다.

근데 아직도 미라보쿠는 일본애들도 경보 들어가는 타이밍을 못잡더라. 다들 틀리게 콜 해버렸어.

중간에 잠시 뒤돌아 봤는데, 블레이드 든 놈들은 전부 폭도인거 같고 블없찐들은 다른 캐스트 보러 온 사람들.

그리고 발전기 빌런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울오는 있었고 공작새(부채) 빌런 있었음. 호랭이는 다행히도 없었다.

미라보쿠에 이어서 쉬지 않고 바로 해파트 돌입.

해파트때 또 스와와 음이탈 조금 있었다, 걱정하며 콜 넣었지만 다행히 크게 티는 안나게 넘어감.

해파트 끝나고 잠시 침묵이 이어질때 폭도들이 리캬코~!! 아이컁~!! 등등 멤버들 이름을 미친듯이 부름, 나도 슈카슈 크게 한번 외침 ㅎㅎ

안쨩이 아쿠아 그룹 소개하고 SONGS OF TOKYO 에 요코소~ 해줌

아쿠아 마지막 곡이라고 말할때 다들 에에에에~~~ㅠㅠ 하는 반응 나오길래 순간 아쿠아 라이브 온줄 알았음 ㅋ

미라치케 인거 알자마자 나 포함 폭도들 미쳐 날뛰었다 ㄹㅇ

호랭이 없었고, 영상처럼 사이륨 쇼는 재현 못했지만 사비 이후에는 다들 사이륨 물색으로 통일하더라, 다들 아주 칭찬해~

미라치케까지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나마쿠아 인터뷰 토크시간이 찾아왔어.

<토크 파트>

무대 왼편에 MC두명이랑 얘기 나눌 공간이 있는데 거기로 이동해서 T.M.Revolution 의 니시카와 형도 같이 토크함.

이 방송이 한달뒤 전세계에 일본 J-POP을 소개하는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라 그런건지,

어마무시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현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마쿠아 다들 좀 얼어있는 상태로 토크 했음.

니시카와 형이 아쿠아 3rd 라이브 투어도 잘 부탁한다고 언급해주고 너무 좋았다.

토크 내용이 워낙 많아서 다 기억은 못살리겠는데, 리캬코가 영어로 아쿠아 소개한 멘트랑

안쨩이랑 아리샤가 해외에서 라이브 할때 팬들이 일본어 다 알아듣고 일본어로 리스폰스 해준다는 얘기했고

킹쨩은 팬들이 자기를 타카츠키 줄여서 킹구 라고 불러주는데, 해외 팬들은 King! Yeah!! 하는 느낌이라 뭔가 웃기다고 했음

그리고 해외유학생들 인터뷰를 했어. 이걸 위해서 해외 유학생들을 전부 전열에 다 박아놨구나 싶더라고.

유학생이 한 말은 잘 기억안남, 별로 임팩트 없었나부다.

토크 끝나고 바로 T.M.Revolution 소개하면서 니시카와 형이 무대 등판해서 공연 시작했다.

나가면서 제출한 내 앙케이트

NHK홀 나가니까 스노하레 펼쳐져있더라

몇몇 럽폭들은 주변에서 스노하레 틀어놓고 울오 돌리고 있던데 ㅋㅋ 재밌어 보이더라

3줄 요약

송즈 오브 도쿄에서 콜, 블레이드, 울오사용, 부채사이륨, 호랭이새끼 등등에 대한 아무 제약도 없었고 오히려 큰 응원소리가 더 임팩트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부추겼음.

라이브 성공적으로 잘 마쳤고, 토크 재밌었다. 근데 나마쿠아들이 꽤 긴장한게 느껴졌음.

스와왕 무대에서 살짝 "레일건"했고, 요우쨩한테 슼센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