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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갈때 부모님을 위해서 어디 어디 가라고 충고해주신 친절한 여중생분들은 잘 효도하고 계신가여?

저는 이번에 일본여행 효도하기에는 몇가지 장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오빠가 자기 싫어하는거는 못견뎌서 괜히 부모님 위해서 선택한 장서가 오빠가 싫어하는 곳이면(ex. 등산) 오히려 서로 싸우고 끝나요. 오빠는 고3이지만 그냥 어린애라고 봐도 될 정신연령이라 생각합니다. 한 중학생 쯤일까나.

두번째 부모님이 뭘 좋아하실지 모르겠어요. 저희가 서부유럽여행이나 홍콩 마카오 중국여행에 갔었기에 부모님께서 왠만한 장관에는 익숙해져 있어 별 감흥이 안올까 걱정이되고, 어머니께서는 자식들과 같이 공유하고 즐기는걸 좋아하시기에 그냥 우리가 즐겁게 있으면 되나 싶기도 해요.

세번째. 우리 즐기라고 여행가는건데 부모님 고려한 선택지로 가면 괜히 부모님 쪽에서 사양하실까봐 뭐 좋아하시는지 묻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물어보긴 할껀데 그러고나서 여기에 추천명소 물어봐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