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고전] 별 헤는 밤이어유
- 글쓴이
- 임하연
- 추천
- 25
- 댓글
- 20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494896
- 2017-11-23 04:05:13
별 헤는 밤이어유.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은 가을로 가득 차 있어유. 지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혀유.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고유,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고,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이어유.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놋포빵, 아니 할머님, 할머님, 지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 보는 중이구먼유. 유치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마리, 다이아, 루비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표고버섯, 녹턴, 라이라프스, 요소로드 총대, THE 마에스트로 이런 위인의 이름을 불러 보는구먼유.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어유.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유 메오 미라이사에오키자리니시테 |
오하요소로 | 음 | 2017.11.23 04:05:47 |
모두의이야기 | 2017.11.23 04:05:53 | |
모두의이야기 | 2017.11.23 04:06:00 | |
모두의이야기 | 2017.11.23 04:06:02 | |
같은베개 | 2017.11.23 04:06:02 | |
모두의이야기 | 2017.11.23 04:06:24 | |
모두의이야기 | 2017.11.23 04:06:42 | |
모두의이야기 | 2017.11.23 04:06:50 | |
모두의이야기 | 2017.11.23 04:07:00 | |
모두의이야기 | 2017.11.23 04:07:07 | |
모두의이야기 | 2017.11.23 04:07:17 | |
모두의이야기 | 2017.11.23 04:07:26 | |
다이얏호! | 2017.11.23 04:08:02 | |
에이포 | 남븐넘.. - dc App | 2017.11.23 04:09:05 |
허그하는여고생 | 2017.11.23 04:13:57 | |
ellin | 문풍당당 콘 입장해주세요 | 2017.11.23 04:15:06 |
ㅇㅇ | 홋보빵 무엇? 203.226.*.* | 2017.11.23 04:16:50 |
핀펫 | 2017.11.23 04:18:24 | |
kanan | 2017.11.23 05:02:35 | |
밀감 | 문풍당당 | 2017.11.23 06:5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