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장문/감성] 나에게 러브라이브란 "가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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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r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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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2 16:15:42
다 그런지는 몰라도 일단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제는 누가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내 마음에 들어도 가족이고 마음에 안들어도 가족이라는 기분 진짜 피로 연결된 가족은 아니지만 캐스트들 모두 러브라이브 라는 무언가로 꽉 묶여진 가족같은 기분임 내가 이런 마음을 제일 크게 느낀게 3번인데 제일 최근 내한때랑 퍼스트 오모히토때랑 진짜 얘기하기 싫은 에미츤 그 사건임 내한때는 진짜로 누군가한테 뭘 해주고 그 사람이 감동받는 모습을 보는게 이렇게 즐겁고 기쁜 일이구나 하는 감정을 진짜 처음 느껴봄 퍼스트 오모히토때는 냉정하게 보면 그거는 아티스트가 실수한거고 공연 보러온 사람들은 그 실수때문에 피해를 입은건데 근데도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다시 응원해주고 결국 성공시켜서 다 같이 기뻐하고 모두 똑같은 기분이었을거 같음 그런걸 보면 나는 여기에 돈을 내고 뭔가 퀄리티 있는 콘서트를 보자 해서 온게 아니라 그냥 가족이니까 우리 누나 우리 여동생 공연한다니까 찾아와서 보고 실수하더라도 저게 뭐야 하면서 실망하기는 커녕 더 크게 응원하고 해내면 같이 환호하고 그래서 여기에 온거지 내가 단순히 가수 콘서트를 보러온게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마지막은 진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듣기도 싫고 입밖으로 꺼내기도 싫었는데 내가 그 얘기 처음 듣자마자 제일 놀랐던게 배신당했다 실망이다 이러는 사람들이었음 예시가 절대 올바르지는 않지만 내가 흉악범 가족이라고 생각했을때 내 가족이 뭔가 나쁜짓을 했다 라고 들으면 잘못에 대한 벌은 받아야겠지만 그렇다고 내가 그 가족한테 넌 배신자다 우리 집에서 꺼져라 이딴 소리 나올리는 없다고 생각함 죄를 지었어도 그건 공정히 벌을 받아서 갚을 몫이고 최소한 가족들은 그 사람을 감싸주고 위로가 되어 줘야 되는거 아니었나 심지어 이 경우에는 명확한 사실관계도 없이 터진 유언비어나 누명 수준인데 그걸 갖고 어제까지 같이 응원하던 놈들이 갑자기 돌변하고 뭐 그놈들이 나같은 마음으로 빨던게 아니어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아마 그때 내가 살면서 진짜로 제일 화났었던거 같음 그래서 정리하면 크게는 저 3개 자잘하게는 셀 수 없는 여러 장면마다 내가 느낀 감정이 나는 저 사람들을 가족으로 생각한다 라고 딱 결론이 내려지더라 특히 요소로드 이후에 진짜 오만 생각이 다 들던거를 정리해서 내린 결론이 이거임 스쿠스타 발표때도 러브라이브 패밀리 라고 묶어서 얘기했는데 지금 보면 진짜 패밀리라는 말보다 더 적당한게 없어보임 PDP 애들은 합류한지 얼마 안되었기는 하지만 원래 가족이 친인척 결혼때문에 하루아침에 가족이 되기도 하고 그런거니까 그냥 우리 가족 막내들이다 라는 생각으로 응원하고 걔네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다보면 분명히 지금 뮤즈나 아쿠아 못지않게 소중하게 여기고 즐거워 할거라고 생각함 |
ㅎㅅㄷ | 2017.11.22 16:16:35 | |
코토리의간식 | 이 일기는 좋은 일기이다 | 2017.11.22 16:17:51 |
아렌델소스 | 스쿠스타에서 가족상봉 ㅠ | 2017.11.22 16:46:20 |
ㅇㅇ | 럽라는 너 같은 가족을 둔 적이 없어요 175.223.*.* | 2017.11.22 22:31:05 |
슈카슛 | 으어어엉 | 2017.11.23 00:3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