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기억보존용이라 거의 일기수준 밑에 세줄요약쓰겠음

원래 1부만 가려고 하다가 며칠 안 남았을 쯤에

노래 존나 돌려 듣다 보니 물뽕이 점점 올라서 결국 2부도 현장구매해서 둘다 봄

고민돼서 갤에다가 물어봤는데 돈은 또 벌면 되지만

못보고 후회한단 말은 평생간다고 해준 새끼 덕분에 갔다

지금 생각하면 고마워서 치킨 사주고 싶다 ㄳㄳㄳㄳ

2015년부터 러브라이브 쭉 덕질했는데 미자고 어렸고 지방충이라 오프행사 안가다가 이게 처음이었음

주변에 오따끄 한명도 없어서 혼자 가려다가 경기도 사는 머글 친구랑 같이 감

걔는 걍 씹덕문화체험..? 이런걸로 따라옴ㅋㅋㅋ

9호선타고 쭉가서 가양역에서 택시탔음 10시쯤 도착한듯

내한 아무리 생각해도 꿈인 줄 알았는데 지하철 안에서 핸드폰에 치카 스트랩 단 사람보고부터

존나 설레서 심장부여잡고 죽어감

아레나 도착했는데 뭔가 딱봐도 물붕's삘나게 생긴 놈들이

물판봉투같은거 언덕에서 들고 내려오길래 저기로 가면 되겠구나 했는데 

막상 올라가니까 안보이더라 그래서 아파트까지 가는 개뻘짓함

그와중에 웃긴건 나랑 똑같은 짓 하는 병신들 있더라 추운데 고생 많았다..

물판은 갤보고 겁먹어서 처음부터 설 생각 없었어서

2부 티켓사러 빨리 간건데 들어가자마자 화개장터 보고 존나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환합니다~~소리치는 놈들 목소리가 너무 흥겨웠음

티켓사러가는 길에 요소로드 팜플렛 나눠주고 계시길래 당연히 주실 줄 알고

지나갔는데 안주길래 일부러 달라고 해서 받음 

안받았으면 집와서 접시물에 코박고 죽었을듯 

올해 제일 잘한 일중 하나임ㅎ

에바타천한 물판 줄 티켓줄인줄 알고 겁먹어서 어떤 분께 여쭤봤는데

다 물판줄이래서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사람들 뚫고 티켓사서 스벅감

그 잠깐 한 20분?정도 밖이었는데도 추워 뒤지겠는 거

밤샌 새끼들 존경한다..

1부 전에는 다 물판 줄서느라 스벅에 씹덕들 별로 안보였던 듯

일본인은 좀 본 것 같기도 파판컷한 분이 욧쨩 스트랩 달고 있는 거 봤다

내적반가움 오졌지만 말 걸지 않았읍니다,,

럽라오프는 처음이었지만 다른 공연은 몇번 가서

그 시작하기 전에 노래 나오는 타임이 좋아서 입장 줄 거의 맨 앞에 섰었는데

잠깐 갤켜니까 씨유까지 줄서있대서 기함했음;;

줄서면서 촌동네에서 미처 못한 씹덕구경 실컷했다

내 앞에 있는 분 존나 깃발들고 현수막같은거 온 몸에 두르고 간지작살이었는데

가방에 차곡차곡 접어넣더니순식간에 머글로 변신해서 넘 신기했고

공연 시작전까지 열심히 잠옷입고 요소로드 팜플렛 나눠주러 다니시던 분

내가 존나 추우니까 잠옷만 입고 돌아다는거 얼마나 추울까 싶어서

핫팩 나눠주고 싶었는데 괜히 말걸면 방해일까봐 못함ㅠㅠ

내 뒤에 있는 사람도 후드 하나 딸랑 입고 있길래 존나 추워보여서

핫팩 나눠줄까 하다가 장갑 끼고 계시길래 오지랖 말걸충될까봐 또 못나눠주고..

일부러 사람들 주려고 많이 챙겼는데 그거 그대로 다 집 들고왔다 씨발..ㅠㅠ

네소 들고 다니는 사람이 진짜 많았고 진짜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일본삘 존나 나는 핫핑크로 도배한 옷 입고 가방에 배지 몇십개 박아놓은 사람

일본인인 것 같았는데 너무 신기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없찐이었어서 조선블 살까 하다가 다 팔릴 것 같아서 그냥 루미오메가 사갔는데

지금은 뭔가 조상이 도운거 아닐까 생각 함 

자리 앉자마자 너무 써보고 싶었던

블레이드 먼저 켜고 보라색 해놓고 노래 나오는거 간간이 따라하고 있었는데

s석 맨위에서 오타게 빌런들 춤추는거 보고 웃겨 뒤질 뻔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찍 들어가서 좋은 구경 했읍니다,,ㄳ,,

불 딱 켜지고 나마쿠아 나오는데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가더라

블레이드 다 켜지니까 진짜 너무 예쁘고 맨날 영상으로만 보던게

눈앞에 펼쳐지니까 안믿기고 r석이라서 기대도 안했는데

애초에 늦게알아서 븨앞 구경도 못했지만..^^

아무튼 e구역이었는데 그동안 갔던 다른 콘서트랑 비교도 안 되게 너무 잘 보이는거임ㅋㅋㅋㅋㅋ

랜딩액션 1절 나올 때 존나 신나서 방방 뛸 준비 하고 있었는데

랜딩액션 끝나자마자 토크라서 당황함

예매할 때 라이브1시간+토크1시간 이렇게 돼 있었던 것 같은데 잘못봤나?

아무튼 거기 아레나 음향이 존나 좋은건지 현장뽕인지 아마 후자겠지만

막 후리링이 한국 간판걸 어쩌구 하면ㅅ ㅓ자기 소개 하는데 너무 귀엽더라

입에서 미친하고 시발밖에 안 나왔음 물론 입모양으로...

누가 내 고막에 염산 들이부었냐 다 녹아버렸자너~

토크 소감 일일이 다 쓰긴 존나 길고 

뭐가 1부였고 뭐가 2부인지 기억 안나서 섞어서 기억나는 거만 씀

경례경례귀여워서 뒷목잡고 쓰러졌고

아리샤 한국어 존나 잘했다는 거랑 다 그랬지만 특히 안쨩이 카메라빨

존나 못받는다고 느꼈음 실물 개깡패두목킹갓임 사람 미모인가 그게?

안쨩 외모컴플렉스 있다는거 너무 안타깝고 말도 안 된다고 느꼈음

연기도 너무 소름돋게 잘 하고 가서 뭐 안치인 멤버가 없지만서도

안쨩 너무 좋아져서 아레나 천장 뚫을 뻔 했음

뒤에서 어떤 놈이 자꾸 아이컁~~~~!!!!!!!!!!!!!!!!!!!!!!!!! 아이컁~~~~~~~~~~~~~~~!!!!!!!!!!!!!!!!!!!!!!!!!!!!!!!!!

이러는 거 존나 웃겨서 간간이 웃고ㅋㅋㅋㅋ

킹쨩 딱 이표정으로 즈라가 사투리로 유라고 하니까 *´∀｀유~~~~~~~~~ 하는거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귀여웠다 진짜..

그리고 슈카슈한테 제대로 치인 건 좋아하는 장면 고르기..

1부는 손가락으로 얼굴 가리는 거였고 2부는 요우쨩이 우칫치 옷 입고 풍선 나눠주는 거였는데

취향이 굉장히 확고하단 걸 느꼈음ㅋㅋㅋㅋ

되게 별거 아닌 거 엄청 좋아하고 나눠주던 풍선 다 날아가고 오~오~오~하고 브금나오는거

너무 좋다고 빵빵터지고 하는 게 사람이 진짜 속부터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다는 게 느껴졌음

다시 생각해도 정말 귀여워서 눈물난다..

2부인가? 윙크랑 자는 얼굴 고르는 것도 처음에 당연히 자는 게 더 귀여울 것 같아서

주황색 했는데 안쨩 윙크 못하는 거 너무 귀엽자ㅏ나........ 지조없이 파란색으로 바꿔버린 부분

그리고 당연하지 게임 할 때 후리링 못버티고 쓰러질 때 진짜 귀엽더라 

요정이었음 후커벨 사랑해요

중간 중간 씹밝은오렌지 보여서 말로만 듣던 울오인가 하고 신기하게 봄

중간에 누가 글자로 보이는 초록색조명? 들었는데 잠깐 보이고 안보이더라니

나중에 갤보니까 스텝한테 털렸다고 해서 납득함

토크끝나고 라이브 기다리면서 물갤 안들키게 조심히 켰는데

주변 사람들 표정 다 엄근진이면서 물갤 좋아서 개썅난리난거보고

웃겨죽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데 겉으로 티 못내는 귀여운 짜식들..

그리고 라이브!!!!!!!!!!!!!!!!!!!!!!!

락페도 한번 가봤었는데 락페랑 비교 할 수 없을만큼 신나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음

의상부터가 일단 너무 귀엽고 나마쿠아도 너무 좋았지만

공연장 안에 있는 수많은 팬들과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한 마음 한 뜻이란게 너무 설레고 좋아서

펜라 흔드는거 많이 구경했음

하기 전에 떼창 싫어하는 사람 너무 많이 보여서 개 눈치봤는데 막상 가니까 다 해서

너무 신나게 놀았음ㅋㅋㅋㅋㅋ콜도 하나도 안 외우고 갔었는데

내 뒤에 있는 사람인가 엄청 크게 세~노~ 하고 타이밍 잡아줘서 그거 따라했다

믹스충 욕도 하도 들어서 걱정했는데 일단 r석에서는 하나도 안 들렸음

2부에서 존나 신나서 중간에 쉬는 타임에 앉다가 좌석 한칸 밀려 앉아서 진짜 죄송했어요..

물론 3초만에 고쳐앉고 바로 사과했지만 혹시 보시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ㄹㅇ루..

1부에서 너무 추웠어서 외투 안벗고 놀다가 덥고 숨 안쉬어져서 죽을 뻔해서

2부는 여신님들 본다고 비싼 돈 주고 코트 사놓고 바닥에 집어던지고 놀았음

집에서 들을 때는 스릴링원웨이랑 데이드림워리어 그렇게 신나는 노래인지 1도 몰랐는데

현장에서 주변 사람 다 힘들어서 뒤지려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영상으로 볼 때는 몰랐는데 다 춤 개잘추고 안무 생각보다 존나 어렵고

박력 미쳤고 다 절도있고 그와중에 얼굴은 귀엽고......... 높이 점프하는

안무가 많은데 노래 중간에 그걸하고 자기위치 잘 잡아서 다시 춤추는 거 굉장히 대단했음

요소로드 카난레일 1부 솔직히 거의 다 실패한 수준이라 좀 슬펐는데

2부에서 거의 완벽하게 되는 거 보고 ㄹㅇ루 눈물나고 소름............

랜딩액션 떼창 꿀잼이었고 그렇게 빼액대다가 다들 솔로파트에선 한 마음 한 뜻으로

입 다무는거 보고 또 감동 받았음

끝난다고 할 때 다들 사전에 맞춘 것 처럼 아아ㅠㅠ이런 소리 내더라

앵콜 할 것 같아서 기대했는데 방송으로 너무 칼같이 끊어서 슬펐음

뒷사람 개크게 앵콜넣던데 방송 진짜 가차없더라 불쌍해..

그래도 아이냐가 끝까지 잔망떨면서 나가는거 봐서 행복하다

맞다 2부 줄설 때 요소로드 팜플렛 계속 나눠주시는 거 보고 진짜 감동했음ㅠㅠㅠ

목소리도 존나 멋있더라 열정과 믿음과 신뢰가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진짜 치킨이라도 사드리고 싶음 

ㅇ ㅏ 그리고 스트랩 하나 나눔받았다 ㄳㄳㄳ 이런거 운 좆도 없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ㄱㅇㄷ

그리고 집와서 아침까지 물갤하다가 기절했는데 꿈에서 라이브 재탕해서 씹이득보고

그거 때문에 너무 흥분해서 2시간자고 깨서 또 밤샘ㅋ 물뽕 효과 미쳐..

지금까지도 대가리끝까지 뽕차서 빠질 생각을 안 해서 후기나 한 번 써 봄

세 줄 요약

1.씹덕구경꿀잼

2.슈카슈개썅천진난만

3.꿈에서라이브 한 번 더 봄 승리자는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