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늦었지만 쓰는 VIP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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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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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483470
- 2017-11-20 12:41:42
자리는 2구역 11열 중간자리 정중앙이여서 무대가 개 잘보였음. 갤에서 한창 유사빕이라고 까였지만 여기가 개씹킹갓자리였음을 배웅때 알았다. 1열부터 순서대로 배웅 하고 11열은 끝이였는데 앞열 물붕이들이 신나가지고 자진 KTX하고 나갔다는 소식 듣고 좀 걱정했는데 그것때문인지 경비분들도 표 검사도 천천히 하고 밀지도 않고 제촉도 안하고 좀 느긋하게 나갈 수 있었음. 손에 밴드 검사하고 나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머리속의 이미지는 오사카 클럽 레포트에서 본 컨베이너식 배웅이였다. 아쿠아가 1열로 쫙 서있고 지나가면서 한명한명 눈 마주치는 그런 그림을 기리고 있었는데 ㅅㅂ ㅋㅋㅋㅋ 나가고 보니까 아쿠아가 2열로 서서 나 하나만을 처다보고 있음 ㅋㅋㅋㅋ 앞열 새끼들의 KTX 기차놀이 때문인지 앞사람이랑 어느정도 거리를 만들어줘서 진짜 그 공간에 아쿠아 9명과 나만 있는 상황이 벌어짐. 순간 놀라서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고 '왜 무대에서 보던 사람들이 반대로 나를 보고 있지?' 이 생각이 들더라 ㅋㅋㅋ 재대로 눈도 못마주치겠고 미라보쿠 의상을 입은 맴버들이 '아리가토' 하면서 손 흔드는데 기쁘고, 당황스럽고, 9명한테 보여지는게 긴장되고, 뭔가는 해야 할거 같고 그때 느낌은 글로 적기 좀 어려운데 머리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음 결국에 처음 목표였던 '기랑'하면서 타천포즈 하는걸 시전했는데 딱봐도 긴장한 오타쿠 물붕이 새끼가 아쿠아 맴버들 손 흔들면서 '아리가토'하는데 지 혼자 뜬금없이 타천포즈나 하면서 기랑 거리는 병신이 되버림. 그 순간 '하...실패했다... 그냥 적당히 손이나 흔들면서 나갈걸....'이 생각이 절실히 들고 뭔가 좀 쪽팔리고 뭔가 아쿠아 맴버들도 분위기 싸해진거 같은...... 그 순간 컁이 '기랑'하면서 타천 포즈를 받아줬다. 하....진짜 너무 기뻐서 기쁜 마음을 주체못하고 씹덕 웃음 지으면서 뛰처나와 버렸다. 충분히 더 있을 수 있었고 기랑하고 뛰처나간 개병신이 되어 버렸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고 행복했다. 실재 시간은 10초도 안됬던거 같지만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최고의 10초였다. 아이컁이 더 좋아져 버림 후기 쓰면서도 다시 떠올라서 행복해져버림. VIP가 창렬이였다, 솔직히 좀 비싸다, 가성비 나쁘다,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20만원을 더 주고 갔었어도 가치있었다고 생각한다. 1. 배웅이 컨베이너 식으로 1줄로 쭉 선 아쿠아를 지나가는 식의 배웅일 줄 알았는데 2줄로 선 아쿠아가 나를 배웅해주는 식의 배웅이였음. 2. 당황한 물붕이가 아무 말도 못하고 개뜬금없이 '기랑'을 시전함. 3. 컁이 '기랑'을 받아줌으로서 물붕이 행복해서 그대로 뛰처나가버림. 4. 4센컁. |
프로브 | 2017.11.20 12:42:00 | |
Yo싴코 | 막줄 럽잘알 | 2017.11.20 12:42:13 |
황토찜질기 | 막줄 ㄹㅇ 럽잘알이네 /미숙 슈카->미숙 컁 교환 | 2017.11.20 12:42:48 |
ㅎㅅㄷ | 2017.11.20 12:43:04 | |
핀펫 | 막줄추 | 2017.11.20 12:43:21 |
요시코오 | 2017.11.20 12:47:55 | |
ㄴㄴㅇㅁㅎㅈ | 2열이었는데 정말 0.5초 컷.. 1.251.*.* | 2017.11.20 12:4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