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휴가 나와서 허겁지겁 아레나에 도착하니까 이미 아쿠아가 다 입장해 있었어

1부 입장 씬을 못본게 약간 아쉬웠지만 

아쿠아 9인이 내 눈 앞에 있으니까 그런 생각은 바로 잊혀지더라! 아빠미소가 끊기질 않았지 

마음에 드는 씬 발표나 사연읽기, 다수결 게임 등 전부 너무너무 재밌었어

마음에 드는 씬 발표에서는 후리링이 영상에 맞춰 열연하는게 귀여웠고

사연읽기는 사랑해요 릴레이가 단연 최고였어. 이 사연 보낸 사람은 상줘야 돼 정말!

다수결 게임은 리캬코 그림 앨범 커버 때가 정말 웃겼어

다들 벚꽃색 블레이드를 흔들며 '리캬코! 리캬코!' 하는데 카메라가 마침 리캬코 클로즈업하는데 표정이 말이 아니였지 ㅋㅋ

SUPER LIVE 공연은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집중해서 봤어

군대 때문에 세컨드 공연을 아예 못봐서 해파트랑 데이드림워리어, 스릴링어웨이를 처음 보는거였거든

물론 2기 op랑 랜딩액션도 처음봤지

개인적으로 daydream warrior를 정말 좋아해서 퍼스트때 안나와서 너무 아쉬웠는데

그 첫 관람을 직접 보게되서 정말 감동이었어

안그래도 멋진 아이컁이 파워풀하고! 절도있게! 춤추는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 

그리고 물론 라이브하면 물갤러들도 잘아는 코이아쿠랑 해파트도 최고였지

내가 물갤에 접속도 안했었고 사전에 들은게 없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였거든?

그 때 내 자리가 아레나 중앙석이었는데 

코이아쿠 공연 중에 주위 사람들이 블레이드를 흔들고 내리는게 심상치 않더라구

그때 딱 든 생각이

'와 설마 이 회장에 있는 사람들 요소로드 만들려는거야?' 

퍼스트나 다른 이벤트 공연에서도 성공 못한 요소로드를 설마? 하면서 따라했는데

내 행동은 정답이였어. 

당시에는 한국인 럽라들 단합력이 정말 굉장하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전작업이 있었구나. 늦게가서 팜플렛도 못받았는데..

그래도 요소로드를 만든 주역 중 1인이어서 지금도 너무 뿌듯해

공연 시작 직전까지 제때 도착 못할까봐 걱정할 정도로 다급하게 가서

물판이나 스템프찍기, 그외 럽라들의 사연 등 제대로 못한것도 많았지만

절대 잊지 못할 아쿠아들의 입장부터 마무리까지 정말 황홀한 시간들이었어!

비록 내일 복귀지만 아쿠아 덕분에 짧은 휴가. 정말 알차게 보냈다!

サランハヨ! Aq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