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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마리「So Close, Yet So Far」
글쓴이
지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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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449592
  • 2017-11-13 20:51:27
  • 39.118.*.*

원문


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5:59:40.03 ID:dLA/U3Bd.net

요우마리입니다.

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00:57.14 ID:ZPxXjZi5.net[1/35]

이런 거,뭐라 해야 하려나.

전혀 뜻밖이랄까,꿈에도 생각 못 했달까… 


엉뚱한 거? 


「카나 쨩,다이 쨩,어디ー…어라?」 


정신이 번쩍 들자,눈 앞에… 


「언니,누구?」 


엄청 자그마한 마리 쨩이 있었다.

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01:43.94 ID:ZPxXjZi5.net[2/35]

마리「응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여자아이.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본 순간 「이 여자아이는 마리 쨩이야」라고 알았다. 


고리가 안 되지만,특징적인 묶는 방법을 한 금빛 머리.


마리「언니,왜 그래?」 


매혹적인 눈동자와 맑은 목소리. 


역시 틀림없어. 

이 아이는 마리 쨩이야…!

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03:53.83 ID:ZPxXjZi5.net[3/35]

요우(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마리「저기,언ー니.괜찮아요?」 


요우「엇?」핫 


마리「혹시 배 아픈 거려나…」 


요우「아,응! 괜찮아,원기왕성해⁉ 아하하하하하‼」 


마리「흐ー응…?」 


요우(위험해,엄청 귀여워) 


요우(마리 쨩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그래도 귀여움이 관통하고 있어…!) 


마리「응ー?」목 갸웃 


요우(아아,꼬옥하고 싶어…)안절부절

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05:19.41 ID:ZPxXjZi5.net[4/35]

요우『조그만 마리 쨩 귀여워어어어‼』꼬오오오오옥 


마리『으햐아아아아아앗‼』 


요우『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어어어어어‼』쓰담쓰담문질문질 


마리『꺄아아아아아아아앗‼』으와ー앙 




요우(…안 돼,범죄적인 광경이 돼버려)붕붕 


요우(그래도 말야…새삼스럽지만,나는 지금 터무니없는 상황에 빠진 게 아니려나…)으ー응 



마리(또 조용해졌어.역시 상태 나쁜 거려나아) 


마리(이럴 때,우선은 인사부터네…좋앗)

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05:59.05 ID:ZPxXjZi5.net[5/35]

마리「저기,처음 뵙겠습니닷」 


요우「어? 아,처음 뵙겠습니다…려나」 


마리「저,마리라 해요」 


요우「! 그,그렇구나.마리 쨩이라 하는구나」 


요우(역시 그렇구나! 그렇다는 건,이 세계는…) 


마리「그래서,저기,언니는…?」머뭇머뭇 


요우「아…나는 와타나베 요우! 요우 쨩이라 불러줘!」 


마리「요우 쨩…연상인 사람에게 쨩을 붙이는 건 안 됏」 


요우(오오,확실하네) 


마리「게다가 언니 모르는 사람이고…」 


요우(아,그건 그렇네…)

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07:40.98 ID:ZPxXjZi5.net[6/35]

마리「언니는 여기서 뭐 해?」 


요우(…응,어려운 질문이네) 


요우(상황으로 추측하면,여기는 아마 과거 세계일 거야…) 


요우(이른바 타임슬립이란 거려나? 뭐가 어떻게 됐는지 내가 알고 싶어…) 


요우「…마리 쨩이야말로 어째서 여기에?」 


마리「친구랑 놀다가,그래서,음…」 


요우「…떨어졌어?」 


마리「…으읏」지그시 


요우「아,응! 미안해,떠오르게 해버렸네‼」땀땀 


마리「읏,으으➰」똑… 


요우(안 돼,이럴 때는…!) 



허긋

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09:21.15 ID:ZPxXjZi5.net[7/35]

마리「아…」 


요우「괜찮아,괜찮으니까…그지?」 


마리「…응」꼬옥 


요우「착하지착하지…진정할 때까지,이럴 테니까」 


마리「응…」꼬옥 


요우(…노리지 않고도 허그해버렸네.비상사태니까,어쩔 수 없네? 울음 그친 것 같고…)쓰담쓰담

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11:07.79 ID:ZPxXjZi5.net[8/35]

마리「언니…따뜻해」꼬옥 


요우「헤헤,마리 쨩도 따뜻해.착한 아이구나」 


마리「언니,알아?」 


요우「알아알아.분명 장래엔 미인님이고,멋진 여자가 될 거야!」 


마리「멋져…어,언니 같이…?」확 


요우「⁉」두근 


요우(아니아니아니,두근하면 어떡해 나.아무리 마리 쨩이라지만…) 




??「……」빤히 


??「……」꼬옥

1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11:49.62 ID:ZPxXjZi5.net[9/35]

마리「고마워,언니!」 


요우「천만에요.이제 괜찮아?」 


마리「응! 후후,역시 허그는 굉장하네에」니코니코 


요우(오,「역시」란 건,이미 이때부터 허그했구나) 


요우(상대는 카난 쨩과 다이아 씨겠지,분명)니코 




??「…가자」 


??「…ㄴ,넷」

1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12:57.30 ID:ZPxXjZi5.net[10/35]

바스락바스락바스락 



요우「!」뚝 


마리「왓」 


요우「저기서 뭔가 움직였어…마리 쨩은 내 뒤에 있어」 


마리「으,응!」꼬옥 


바스락바스락 


마리「햑!」깜짝 


요우(아직이야.바람 탓이 아니야.뭔가 있어…!)

1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14:12.57 ID:ZPxXjZi5.net[11/35]

바스락바스락바스락 


마리「어,언니…」꼬욱 


요우「괜찮아.이대로 조용히 수그려」 


마리「으,응」 


바스락바스락 


요우(개나 동물이라기엔 흔들리는 방향이 부자연스러워.울음소리도 없고…)초조 


마리「…읏」초조 


바스락바스락… 


요우(좋아…거리를 잘 벌렸어.지금부터――) 




??「…우오ーーー‼」

1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15:29.19 ID:ZPxXjZi5.net[12/35]

요우「――뭣⁉」 


요우(뒤에서…⁉ 당했…) 


휙 


요우「읏⁉」 


쑥 


요우「아다,아다다다다아‼」 


??「이,이잇!」그기기기기 


마리「…앗!」파아아 


요우(뭐,뭐야⁉ 어린 여자아이가 갑자기…아니 이 아이…!) 


쑥 


요우「엇?」 


??「――읏」꼬옥 


요우(여자아이가 또 한 명⁉ 그런가,아까 소리는 이 아이가…)

1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16:48.90 ID:ZPxXjZi5.net[13/35]

그그그그 


요우「…그럼,와아아아아⁉」 


??「마리한테서 떨어져ー!」우오ー 


??「유,유괴예요ー!」삐갸ー 


요우「아야야야야! 오,오해야,오해!」 


??「떨어져,떨어졋!」쭉ー 


??「으,으ー읏!」꼬옥 


요우「떠,떨어지고 싶어도 이 애가 발목을 잡아서 떨어질 수 없어!」 


마리「낄낄」 


요우「우,웃지 말고,설명해줘ー!」

1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17:32.39 ID:ZPxXjZi5.net[14/35]

요우「겨,겨우 해방됐다…」너덜 


??「무ー웃」 


??「…으으」 


마리「음…」 


요우「마,마리 쨩 친구네?」 


마리「응…」 


??「이야기하면 안 돼,마리!」 


??「이상한 짓,하지 않았나요…?」 


응,왠지 완전히 오해받네. 

둘 다 나를 수상해 보이는 사람인가 뭔가를 보는 듯한 눈을 하고 있어…

1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20:06.89 ID:ZPxXjZi5.net[15/35]

??「무ー웃!」 


마리 쨩과 또 1명 아이를 등에 감싸며,이쪽을 위협하는 여자아이. 


이 아이는 알아.뭐라 해도 소꿉친구니 말야. 

어릴 때 카난 쨩,그대로야. 


요우「그렇다면 또 한 명의 아이는…」 


??「…읏」푹 


어려서인가,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입가의 점,아까 「삐갸」,이 아이는 다이아 씨가 틀림없겠네. 


아마 마리 쨩이 모르는 사람에게 뭔가 당했다고 생각해서,격퇴하려했지만. 


거참…어떻게 된 거려나아…

1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21:12.07 ID:ZPxXjZi5.net[16/35]

요우「그니까 오해라고! 나는 마리 쨩을 지키려 했을 뿐이고…」 


카난「거짓말이야! 봤는데 언니 이상한걸!」 


다이아「마리 쨩을 안고,무섭게 했어욧!」 


요우「그건 두 사람이 바스락바스락해서고…마리 쨩은――」 


카난「마리를 마리 쨩이라 부르지마!」우가ー 


다이아「그,그래욧」삐갸ー 


요우「아아 정말,엄청 경계 당하네.대체 어쩌면…」

1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22:17.13 ID:ZPxXjZi5.net[17/35]

………………… 


카난「언니 꽤 하네ー」허긋 


요우「아하하,그렇지ー.그래도 카난 쨩도 굉장했어ー」쓰담쓰담 


카난「후훗」꼬옥 


요우(후우,알아준 것 같아서 다행이야…) 




마리『언니는 좋은 사람이야,나를 착하지착하지해줬다굿』 


다이아『자,마리 쨩도 이렇게 말하구요…』 


카난『마리 쨩은 속은 거야! 나는 믿지 않으니까!』 


요우『그럼 어떡하면 믿어줄래?』 


카난『나와…승부야!』 


요우『뭣?』 


카난『나와 대결해서 이긴다면 믿어줄게!』

1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23:20.84 ID:ZPxXjZi5.net[18/35]

요우(이러저러해서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대결하게 돼서…) 


요우(술래잡기,숨바꼭질,동전 앞뒤 맞추기…진검승부를 하는 중에 카난 쨩도 마음을 열어줬어) 


카난「다음은 지지 않을 테니 말야ー」꼬옥 


요우(이렇게 말하는 부분 카난 쨩답네)낄 


다이아「삐갸…」머뭇머뭇 


마리「으…」머뭇머뭇 


요우(옷) 


요우「자,다이아 쨩도 마리 쨩도 이리와」 


다이마리「…!」파아아 


다이마리「에잇」허긋


요우「오옷」 


요우(후후,갑자기 인기 만점이네)쓰담쓰담

2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24:13.24 ID:ZPxXjZi5.net[19/35]

요우「세 사람은 매우 사이 좋네!」 


카난「응!」 


마리「응」 


다이아「에헤헤…」 


요우(이렇게 보면 마리 쨩과 다이아 씨,어릴 때는 얌전한 여자였네) 


요우(후후,언제부터 「샤이니!」라든가 「뿟뿌ー예요!」라 말하게 됐으려나)낄낄 


마리「언ー니?」 


다이아「왜 그래요?」 


요우「아니야,아무것도」배시시

2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25:17.48 ID:ZPxXjZi5.net[20/35]

요우「그나저나…」깜빡 


요우(상당히 해가 떨어졌네.카난 쨩과 대결도 길었고 말야.그렇다면――) 


카난「아! 벌써 돌아갈 시간이야!」 


마리「앗,진짜야」 


다이아「오늘은 여기서 작별이네…」 


요우「그렇네.아직 어둡지는 않지만,모두 혼자 돌아가?」 


카난다이마리「응」 


요우「옷,좋은 대답이야! 조심해서 돌아가ー」 


카난다이마리「네ー에」허긋 


요우「옷! 허긋!」꼬옥 


카난다이마리「에헤헤,바이바ー이」흔들흔들 


요우「또 봐ー」흔들흔들 


요우(…또 봐인가) 


요우「…」

2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26:16.22 ID:ZPxXjZi5.net[21/35]

요우(마리 쨩과 만난 곳으로 돌아왔지만…단서도 아무것도 없네) 


요우(…바다에 태양이 가라앉아.마리 쨩과 처음으로 야자 토크했을 때도 이런 느낌이었나…) 



마리『왜 혼자 멋대로 단정하나요?』 


마리『으랴,으랴,으랴,으랴,으랴!』 


마리『2년 동안이나 헛되게 한 내가 말하는 거니 틀림없어요』 



요우(마리 쨩…나,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마리「저,저기…」

2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27:09.47 ID:ZPxXjZi5.net[22/35]

요우「응…어라,마리 쨩⁉」 


마리「에헤헤…」 


요우(왜 여기에…) 


마리「저기,괜찮다면 내 집에 와줄래요?」 


요우「엇?」 


마리「나,언니랑 좀 더 함께 있고 싶어서…」 


요우「…고마웟,기뻐! 그래도 모르는 사람을 집에 부르면 안 되지 않아? 집사람도 곤란하고」쓰담쓰담 


마리「괜찮아,어떻게 돼욧.게다가 내 집 방 많이 있으니깟」 


요우(확실히.호텔이었네) 


마리「그리고…언니는 특별한 손님이니까」 


요우「특별? 어째서?」 


마리「어쩐지…그래도 그런 느낌이 들어.그래서…」

2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29:46.50 ID:ZPxXjZi5.net[23/35]

마리「그래서 부탁해…」확 


요우(으,그런 눈이 되면 마음이 흔들려…) 


요우「확실히 지갑도 전화도 없으니까,묵게 해주면 고맙지만…그래도 어떻게 할래?」 


마리「맡겨줫」 



………………… 



요우「저는 여름방학을 써서 여기저기를 여행하는 고등학생이에요.우연히 들른 이 아와시마에서 큰 들개에게 습격당했던 마리 쨩을 발견해서」 


요우「필사적으로 그럭저럭 개를 쫓아버렸지만,그 때 가방을 어딘가에 잃어버린 것 같아서…갈아입을 옷과 지갑을 넣어서,배에도 탈 수 없어서 곤란해서…」 


요우(…그렇게 된 것.같아) 


「아가씨한테 사정을 들었습니다.위험한데도 도와주시고,감사 말씀도 부족합니다」 


「답례라기에는 주제넘지만 방을 준비할 테니,꼭 이용해주십시오.분명 아가씨도 기뻐할 겁니다」 


마리「♪」니코니코

2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30:27.30 ID:ZPxXjZi5.net[24/35]

요우(사전에 카난 쨩과 다이아 씨와 짰나,두 사람 집에서도 감사 연락이 있나봐) 


「카나 쨩과 다이아 쨩 가족도 매우 감사한대요.부디 안부 전해달라고…정말로 고마워요」 


요우「아니,그런…」 


마리「♪」꼬옥 


요우(아직 작은데,이 솜씨 좋은 대담함…) 




요우「마리 쨩은 굉장하네…」 


마리「에헤헷♪」니코니코

2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31:46.20 ID:ZPxXjZi5.net[25/35]

요우(그 뒤 작은 마리 쨩과 함께 시간을 보냈어) 


요우(호텔 저녁을 대접받고.부지 안을 산책하며,친구,학교,가족…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어) 


요우(나는 진실은 말 못 하니까 속이거나 만든 이야기를 섞기도 했지만…작은 마리 쨩은 솔직해서 귀엽고,무척 즐거웠어) 


요우「두 사람,카나 쨩,다이 쨩이라 부르네」 


마리「응.내가 『마리』라서,함께가 좋아서」 


요우「카나 쨩,다이 쨩,마리 쨩인가.후후,두 사람을 정말 좋아하지?」 


마리「응.전학 왔을 때부터 쭉 함께야.항상 모두 함께 놀고,모두 함께 허그해」에헤헤 


요우(어릴 때부터 사이좋았던 세 사람이,2년 동안이나 엇갈렸구나.괴로웠겠네…) 


요우「다행이네,사이좋게 돼서」쓰담쓰담 


마리「응!」

2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33:32.11 ID:ZPxXjZi5.net[26/35]

………………… 


요우「새삼스레 생각했는데 굉장히 호화롭네에 이 방.넓고,침대도 폭신폭신하고,목욕탕도 무척 호화롭고」 


요우「빈방이라 미안하댔지만,아니아니…설마 스위트룸으로 안내할 줄은」 


요우「사실을 말할 수 없는 꺼림칙함도 있고,여러 가지 진정되지 않네에…」안절부절 


요우「뭐,일단 침대에서 자볼까…」뽓 


요우(아…누우니 갑자기 피로가…) 


마리『언닛!』 


요우「후후…작은 마리 쨩,정말로 귀엽구나」낄낄 


요우「…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까.어떻게 되려나아」 


요우「아빠,엄마,치카 쨩,리코 쨩…」 


요우「마리 쨩…」훌쩍 


똑똑

2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34:42.73 ID:ZPxXjZi5.net[27/35]

요우「!」우물쭈물


요우「ㄴ,네ー에」 


「나,마리야」 


요우「! 지금,열게」딸칵 


마리「안녕,언닛.어라,눈,왜 그래?」 


요우「읏,아무것도 아니야.가려워서,조금 북북 해버려서」 


마리「왓,안 돼.아플 거야」떼끼! 


요우「헤헤,네ー엣」 


마리「정말…방해해도 돼?」 


요우「물론! 실은 혼자 외로웠어.자,어서ー」

2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35:55.80 ID:ZPxXjZi5.net[28/35]

마리「그런데 언니 사실은 어디에서 왔어?」 


요우「엇? 음,그…」 


마리「…」빤히 


요우(으,핵심을 찔렸어…하지만 미래에서 와버렸어라 말해도 이상하게 생각할 뿐이네) 


요우「으ー응…굉장히 가깝고 매우 먼 곳에서려나」 


마리「응ー수수께끼?」 


요우「아하핫,미안미안.그렇게 들려버렸네」 


요우「…실은 몰라.왜 여기에 왔는지도,어떻게 하면 돌아가는지도」 


마리「미아가 돼버렸어?」 


요우「그렇네.나,미아일지도 몰라…」흑

3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36:37.79 ID:ZPxXjZi5.net[29/35]

마리「그래…그럼」허긋 


요우「!」 


마리「헤헤,아까 거 답례야」꼬옥 


마리「카나 쨩에게 배웠어.슬플 때도 허그하면 괜찮다고」 


마리「허그는 굉장해.기쁜 건 더욱 기뻐지고,슬픈 게 있어도 기운나게 되고」 


요우「마리,쨩…」 


마리「언니,괴로운 얼굴 하니까…기운 내,그지?」쓰담쓰담 


요우「…응,고마워,마리 쨩」꼬옥 


마리「에헤헤,왠지 내가 언니 같네」 


요우(그래.마리 쨩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언니야(*)니까…)


(*)나머지는 お姉さん인데 이 부분만 姉ちゃん.


3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37:23.33 ID:ZPxXjZi5.net[30/35]

………………… 


마리「그래서 말야,저기 말야…」꾸벅꾸벅 


요우「졸린 것 같네,아니 벌써 이런 시간이잖아! 착한 아이는 잘 시간이야」 


마리「으ー좀 더 이야기하고 싶어…」 


요우「안 자면 피로가 안 풀려서 내일 못 놀게 돼버려.괜찮아?」 


마리「싫어ー…」 


요우「그렇지.그럼,이제 방에 돌아가서――」 


마리「함께 자자…」꾸벅꾸벅 


요우「엇?」

3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38:04.95 ID:ZPxXjZi5.net[31/35]

………………… 


마리「고마워…무리한 말 해서 죄송해요…」꾸벅꾸벅 


요우「후후,마리 쨩은 어리광부리네ー」 


마리「응,마리 어리광부려…」 


요우(후후,귀엽네에)니코 


마리「허그…」슥 


요우「응,허긋」꼬옥 


마리「언니,따뜻해…」 


요우「후후,마리 쨩도야」 


요우(아,굉장히 기분 좋아…)게슴츠레 


마리「무척 즐거웠어…」 


요우「응,나도…」 


마리「에헤헤…내일,봐…」코…코… 


요우「응,내일 봐…」 


마리「코ー…코ー…」 


요우(귀여운 자는 얼굴…잘자…)zzz

3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44:35.48 ID:ZPxXjZi5.net[32/35]

………………… 


눈을 뜨니 함께 잤을 터인 마리 쨩 모습은 없었다. 


마리 쨩만이 아냐.거기는 낯익은 자신의 방으로. 


어색할 정도로 호화로운 스위트룸도,폭신폭신한 침대도… 

그 세계의 흔적은 이제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요우「꿈인가…」 


돌아왔어.그래,돌아와 버렸어. 


일상으로 돌아간 것에 한숨 돌린 기분보다도 상실감과 당혹감 쪽이 많았다. 


요우「읏,마리 쨩…!」 


팔에 남은 마리 쨩 온기가 사라진다… 


그 작고 사랑스러운,천사 같은 미소는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어. 


어렴풋한 머리에 현실이 밀려와서,꿈 세계 자취를 가차 없이 앗아가.




요우「후후…내일 봐라고 말했는데…」훌쩍 


요우「마리 쨔,앙…」뚝… 



찰칵

3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48:53.65 ID:ZPxXjZi5.net[33/35]

마리「어머.좋은 아침,요우」 


요우「아,마리 쨩…」훌쩍 


마리「잘 잤네.아침 됐어…아니,혹시 울었어?」 


요우「…아니야,좀 가려워서 북북 해버려서」 


마리「그래.적당히 안 하면 안 돼,Cute한 눈이 엉망이 돼버리니 말야?」낄 


요우「후훗…평소 마리 쨩이네」 


마리「응,평소?」멍 


요우「아니야,아무것도 아니야.아,벌서 이런 시간이네.미안해,금방 일어날게」 


마리「응,기다릴게ー」 



요우(…꿈인가)

3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51:09.92 ID:ZPxXjZi5.net[34/35]

요우「미안해,당번 아닌데 아침밥 만들게 해버려서」 


마리「왠지 행복한 얼굴이었으니까.깨우는 것도 가엾어라ー해서.저기,어떤 꿈 꿨어?」 


요우「어? 음…」 


마리「아! 기다려,말하지 마.이 마리가 거침없이 맞춰볼게!」 


요우「괜찮지만,사람 꿈이란 의외로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말야아.힌트 필요해?」 


마리「아ー니,자력으로 맞춰볼게」 


요우「후후,그거 굉장하네.맞춘다면 냉장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도 돼ー?」 


마리「점점 벗어날 수 없게 됐네.으ー응,그거네에…」 




마리「――굉장ー히 가깝고,매우 먼 세계 꿈이려나?」 



36 : :2017/10/12(목) 06:53:43.26 ID:ZPxXjZi5.net[35/35]

뜻밖에 몇 년 전으로 타임슬립 해버린 와타나베 요우가 꼬마 마리와 만났을 때 흔한 일

http://fate.2ch.net/test/read.cgi/lovelive/1502272609/ 


상기 스레로 썼던 SS 가필 수정했습니다. 


이번도 그렇지만,요우마리 동거만 쓰고 있습니다.

과거 작도 괜찮다면 부탁합니다.


요우「메종 드 모르겐레이테・일출?」마리「지독한 메들리네」 

http://fate.2ch.net/test/read.cgi/lovelive/1489897265/ 


마리「그 안경은 도수 들어가는 거?」요우「응,겉멋이 아니야」 

http://fate.2ch.net/test/read.cgi/lovelive/1498633477/ 


요우「거리에 비 오듯」 

http://fate.2ch.net/test/read.cgi/lovelive/1498665297/ 


요우「마리쨩 된장국 이론」 

http://fate.2ch.net/test/read.cgi/lovelive/1498967123/ 


감사했습니다.

3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55:10.92 ID:kP/0flRi.net

メイ*^ ᴗ ^リ 

3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6:59:50.14 ID:/Q8aKGOW.net

좋은 카난요우마리

3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7:02:50.17 ID:S4wGqq76.net

乙 


전의 거 리메이크인가

무척 좋아…

4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7:13:20.46 ID:6egkm4Da.net

온화해져

4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7:27:40.42 ID:MMnBtg6o.net

아아 근사해

4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8:33:07.58 ID:f4aD0hfX.net

굉장해 

4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8:37:36.65 ID:jXkWOsRi.net

뭔가 기억난다 했더니 리메이크인가 

아침부터 따끈따끈

4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08:56:53.83 ID:cxyqwiAP.net

근사한 이야기구나 

아침부터 고마워

4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12(목) 15:20:19.36 ID:ovIKDj5L.net

요우마리 감각! 요우마리 감각! 요웃! 요웃! 요웃! 요웃!


오타·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りきゃこの麒麟 퍄 어린 마리 귀여워 2017.11.13 21:10:38
りきゃこの麒麟 ヒントいる?는 필요해? 쪽이 어떨지 싶네요 2017.11.13 21:11:38
지모아이 └의견 감사합니다.수정했습니다. 39.118.*.* 2017.11.13 21:17:05
코코아쓰나미 훌륭 2017.11.13 21:25:04
요시코오 ㅗㅜㅑ 2017.11.14 01:49:40
ㅇㅇ 귀여워라. 번역 고마워. 잘 읽었어. 121.142.*.* 2017.11.14 14:48:13
ㅇㅇ '좀 가려워서 북북 해버려서' 라는표현이 특히나귀엽다 121.142.*.* 2017.11.14 14:51:55
xdo201641 스고이 2017.11.17 13: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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