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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서 전수하는 게 조금 웃기긴 했지만

안무가 보다 정교하면 점수 더 따는 게 당연한 거고

구 아쿠아가 마저 끝내지 못한 안무를 신 아쿠아가 이어서 성공시키는 것도

치카가 바라왔던 반짝임이란 것의 형태가 아닐까 싶음

1기 마지막에 뮤즈를 뒤따라가는 것만으로는 안된다고 느껴 그만두긴 했지만

목표로 잡은 반짝임이란 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니까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된 거에여

반짝임을 붙잡지 못한 채 1화에서 차례차례 시련이 닥쳐오고 굴할 뻔한 치카지만 모두의 응원에 다시 반짝임을 쫒아가게 됨

2화에서는 1학년과 3학년이 가진 각자의 개성, 그 반짝임을 잘 어우러지는 것을 표현하면서

3화에서는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오자 모든 반짝임이 소중하다면서 포기하려 하지 않면서

4화에서는 언제나 빛나려는 자신들을 바라봐주는 그런 반짝임도 있는 것을 알고 고마움을 느끼고

5화에서는 그런 반짝임이, 만남이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기적과도 같은 것이라 말했음

6화에서는 그런 반짝임이 3학년에서 2학년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거기에 주변 사람들과 비교에서 평범하다며 언제나 자신을 낮추고

자신만의 반짝임을 찾지 못했던 치카에게

아쿠아 모두가 그런 치카에게도 반짝임이 있었다고

그에 이끌려 아쿠아가 학교가 마을 모두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드디어 반짝임을 붙잡은 치카가 비법 전수 받고 덤블링 성공해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평범한 자신도 반짝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

이런 느낌의 스토리가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