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6화 감상: 쥿키는 각본의 편차가 넘 심함.
- 글쓴이
- 다랑어와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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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446290
- 2017-11-12 04:10:58
쥿키가 짠 럽라나 딴애니 보면 대부분 갓화라고 불리는 화들보면 에피소드 주인공 또는 부류가 정해져 있고, 그걸 풀어내가는 방식이 꽤 뛰어난다고 생각함. 쥿키가 각본 맡은 애니 봤을 때도 유독 그런 에피소드가 맘에 들었고, 꽤 호평할만 했음. 근데 작품자체를 관통할 중요한 에피소드는 진짜 날림으로 때우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매주 같은 작품을 보고 있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편차가 너무 심한 것 같음. 이번화는 더욱 그런 것 같음., 4화, 5화에서 다이야랑, 요하리리 에피소드처럼 시작이 명확했고, 극의 전개도 이와 같이 따라가주면서 끝맺음도 좋았는데 이번 6화는 옛날 아쿠아가 시도했다 실패한 라이브 이야기를 꺼내더니( 난 졸업관련 에피소드인줄 알았음.) 마리가 바다에 뛰어들 정도로 그만큼 포기하기 싫었던 그날의 아쿠아가 이루고 싶었던 것이 왜 치카가 아쿠아다움을 추구하고 싶은 거에서 선배들이 짰던 예전 안무를 치카가 하는 것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개연성 부족이 너무너무 컸음. 차라리 학생 수가 모자라 고민하던 아쿠아에게 구 아쿠아가 라이브에 하려했던 화려한 안무를 가지고 고민하던가 대립하던가 어쨋든 그 스토리에 집중했으면 나았을텐데. 거기서 치카가 추구하고픈 아쿠아다움과, 치카의 갑작스러운 풀죽음이 톡 튀어나오더니 예전 구 아쿠아의 이야기는 묻히고, 거의 마지막화 와서야 해야될 스토리와 연출을 중간에피소드에서 쓰까묵었으니 개연성도 없고, 감동도 없고, 거기에 그나마 러브라이브의 홍일점이었던 2.5D 라이브까지 다 싹 말아묵어버리고. 그래도 나름 재밌게 봐왔던 나지만 이번화는 넘 심각해.... 더 심한 것은 이게 옛날 아쿠아의 중요 에피소드 였던거고, 이 에피소드는 여기서 이렇게 끝임. 1기에서 꽤 신선했었던 3학년끼리 아쿠아 스토리를 2기에 떡밥회수식으로 갈 수 있던 걸 그냥 치카가 회전서커스 한 에피소드로 끝남. 쥿키가 진짜 스토리마다 편차가 심한 각본가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면 프로 각본가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임... 쥿키 쉴드치자면 회전서커스 라이브를 하기 위한 위에서의 압박으로 이렇게 짤 수 밖에 없다고는 변명은 가능할 것 같음. 그래도 굳이 1기 때 넣었던 떡밥을 섞으면서 6화를 13화처럼 짤 필요가 있는가 싶음. 3줄요약 1. 이번화의 문제점은 구 아쿠아의 이야기랑, 아쿠아다움을 추구하려했던 치카 이야기가 쓰가버려서 2. 1기의 소재였던 구 아쿠아 얘기를 쥿키는 2기에서 치카 스토리에 할애할 생각함. 3. 쥿키는 일상신은 잘 짜는데, 작품 자체는 프로각본가의 자질이 의심이 될 정도로 못 짬. 4. 센다. |
Aoinne | 막줄추 | 2017.11.12 04:12:21 |
greenbean | 우리 게이는 3줄이 뭔지 모르나? | 2017.11.12 04:13: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