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6화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
- 글쓴이
- 몽쥬페
- 추천
- 1
- 댓글
- 2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445816
- 2017-11-11 20:04:06
뭐 시발 삐기로이드 분량이 어쨋고 백덤블링이 저쨋고는 두번째문제로 넘기고싶은데, 이번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원래 애니메이션이 보여주고자 하는 포인트를 좀 많이 벗어난것이라고 본다. 원래 뮤즈의 러브라이브라는 작품은 굉장히 낭만적인 작품이였어. 호노카의 트롤링으로 몇번 조질뻔한 적이 있었긴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딛쳐 실패한 적은 단 한번도없었어. 2기에 들어가면서부터 파죽지세로 좍좍밀고 나가면서, '하고픈 목표와 노력이 더해진다면 무엇이든 가능해!'라는 현실과는 조금은 동떨어진 낭만적인 주제를 담고있었지. 반면 선샤인은 낭만성보다는 서정성이 다소 강한작품이지. 현실에 벽에 부딛치고, 그로인한 아픔으로 성장하고, 다시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서 계속 성장해나가며 자신들, 아쿠아만의 진정한 모습을 그려내는게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들었는데. 근데 이번화에서 그 궤도를 좀 벗어난 듯한 느낌이 들었어. 원래 개연성따윈 개나줘버린 작품인건 인지하고있었지만,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게 답이라고 할때부터 뭔가 맘에 안들었고, 귤대장이 정말로 아쿠아다움을 추구했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 할수있고 가장 잘 이해하는 무언가로 승부해야해! 그게 우리가 좇는 우리만의 반짝거림이야!' 라는 스토리가 나왔어야했다고 생각해. 겉으로는 자신의 한계극복, 우리는 평범함을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고있어!라고 포장했지만, 난 그냥 아쿠아라는 그룹의 색깔을 부정하는걸로밖에 안보였어. 원래 자기들의 열정과 간절함을 춤과 노래로 표현해 감동을 주는식으로 해왔는데, 안어울리는짓을 쳐하시고들 계시니 감동도없고 재미도없는게 당연하고. 그리고 오늘 의상 나만별로였냐. |
요하리리 | 2017.11.11 20:05:40 | |
간바루비 | 맞말추 | 2017.11.11 20: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