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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화마다 아쿠아에게는 새로운 고난이 닥친다 

그거야 스토리를 가진 애니라면 당연한거지 이야기는 고난과 갈등이란게 있어야 만들어지는거임 하지만 그걸 극복하는 과정이 존나 성의없음

a파트는 고난때문에 절망하는 내용이고 b파트는 왜 안되는거야 하고 침울해져있다가 맴버들이 한번씩 웃어주고 존나 간단하게 해결해버림

2기 와서 위 과정이 지금 몇화째 반복되는건지 모르겠다 그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뭔가 쉽게쉽게 해결해버리니까 극중에 긴장감 조성이 전혀 안됨

그냥 여기까지는 그래도 성장을 위한 핑계라고 치자. 

근데 이번에는 문제가 뭐냐면 이렇게 성장을 해도 다음화에서 맴버들의 성장이 전혀 보이지가 않음 

이전에 갈등을 겪으며 이룬 성장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다음 고난을 받아들일 때의 반응은 언제나 똑같음. 즉 이번화의 성장이 다음화에서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음

맴버의 성장이 전혀 보이지 않고 어차피 다음 고난도 한화만에 쉽게쉽게 극복한다. 이런 아무런 감흥도 없는 캐릭터와 스토리에 어떻게 감정이입을 하냐 

우리야 럽뽕맞은 애들이니까 재밌게 보는거지 럽뽕 안맞은 애들이 이거 보면 재밌다고 할놈 별로 없음 

사실 이번화만 문제라고 할것도 아님 지금껏 해왔던 에피소드끼리 전혀 연결고리가 없음 

옴니버스 만화도 아니고 스토리 있는 애니에서 이런식의 연출은 진짜 아님 3기까지 갈진 모르겠는데 3기에선 제발 각본좀 갈아엎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