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SS]루비「마안」제1부
- 글쓴이
- 지모아이
- 추천
- 13
- 댓글
- 5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435519
- 2017-11-05 19:26:30
- 39.118.*.*
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46:24.12 ID:3AYpaxFg.net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는 상대 눈을 보고 이야기해요―― 어릴 때,모두 들은 적이 있을 거야 하지만 루비는 아직도 사람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할 수 없어 친구와도 가족과도……단 하나뿐인 언니와도 그건 루비가 극도로 낯가림이니까 ――이건 표면상 이유 사실은―― 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47:17.69 ID:3AYpaxFg.net ――― 하나마루「루비 쨩」 루비「아,하나마루 쨩.좋은 아침」 하나마루「응,좋은 아침이지라」 그래그래,한 사람만 예외가 있었어 하나마루 쨩――루비가 유일하게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친구 전에 왜 그런지 물어봐서 「응➰…절에서 태어나서?」 그래서 절 태생은 굉장해.루비는 새삼스럽게 그렇게 생각했어 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47:58.96 ID:3AYpaxFg.net 하나마루「루비 쨩은 이제 친해졌어?」 루비「아직 좀…그래도 굉장히 즐거워♪ 하나마루 쨩은?」 하나마루「지는…체력적으로 상당히 엄하지라…」아하하… 그래,루비네는 지금 이 우라노호시 여학원 6인조 스쿨 아이돌・Aqours로서 날마다 힘내고 있어요 …사람과 눈을 맞추지 않는 아이돌이라니 자신도 어떨까 싶지만… 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49:06.71 ID:3AYpaxFg.net 치카「어➰이! 하나마루 쨔➰➰앙!」 하나마루「아,치카 씨」 루비「!」 하나마루「좋은 아침입니지라」 무심코 하나마루 쨩 그늘에 숨는다 으으➰…이런 점 고쳐야 하는데… 치카「좋은 아침 하나마루 쨩!―――과아 루비 쨩!」 루비「삐기이⁉」 들켰어 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49:57.01 ID:3AYpaxFg.net 치카「정말➰여전히 귀엽네에♪」문질문질 루비「ㄴ,놔주세요오…」 하나마루「아하하…그런데 치카 씨,뭔가 지들에게 볼일인지라?」 치카「아이쿠,그랬지!…음 말야,오늘 부 활동은 PV 만들기를 위해 교외에 가려 해」 치카「그래서 혹시 약간 돌아가는 게 늦어질지도 모르는데…둘 다 괜찮으려나?」 하나마루「지는 괜찮지만…」 루비「괘,괜찮아!…아마,그럴 거예요…」 …언니에게 물어봐야하는데…하지만… 치카「그래? 다행이다.그럼 또 방과 후에 봐ー!」탓탓타 하나마루「네ー에」 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0:47.14 ID:3AYpaxFg.net 하나마루「…루비 쨩,괜찮아? 다이아 씨에게 안 혼나?」 루비「아마,괜찮을 거야…점심시간에 물어보고올게」 하나마루「지도 따라가줄까?」 루비「아니야,혼자서 괜찮아」 하나마루「그래」 루비「…응」 괜찮아,아마 그래도 괜찮으니까,루비는―― 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1:33.80 ID:3AYpaxFg.net ――― 똑똑 루비「언니…」 다이아「왜 그러나요?」 루비「실은…오늘 좀 늦을지도 몰라서…」 다이아「늦어?」 루비「응…치카 씨가 입학희망자를 늘리기 위해 PV 만든대서…」 지금까지의 언니라면… 다이아「…알겠어요.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말해놓을게요」 루비「괜찮아? 정말로?」 다이아「단 해가 저물기 전에는 돌아오세요」 역시…… 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2:30.09 ID:3AYpaxFg.net
――루비는 꾀를 부렸다
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3:11.95 ID:CEo/tsP8.net 기랑 1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3:33.68 ID:3AYpaxFg.net Aqours에 들어갈 때,하나마루 쨩 주선으로 언니와 이야기를 했다 그때 루비는 언니 「눈을 보고」 분명히 말했어 스쿨 아이돌이 하고 싶다고 ――그럴 셈은 아니었어 그저 알아줬으면 해서 필사적이었어 그래도 결과적으로 언니는 그 이후 약간 루비에게 다정해졌어 루비의 이 눈 때문에―― 1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4:34.09 ID:3AYpaxFg.net ――― 치카「함께 하지 않겠어요? 스쿨 아이돌!」 루비「언니…」 다이아「유감스럽지만,그저 당신들의 그 마음은 기뻐요」 다이아「서로 힘내죠」 루비「아…」 지금,순간… 아니야,그것보다도! 언니,참고 있어…? 1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5:15.88 ID:v3PB7N7/.net 절 태생 K 양 1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5:22.88 ID:3AYpaxFg.net 요우「루비 쨩…학생회장이 전에는 스쿨 아이돌을…?」 루비「네…루비보다도 더 좋아했어요」 그런데… 치카「――읏!」 ‼ 아,안 돼…‼ 루비「지금은 말하지 마!」 눈을…보지 않도록…! 치카「루비 쨩…」 루비「죄송해요」 아마 지금 부르면… 지금 불러버리면…분명―― 1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6:31.70 ID:3AYpaxFg.net ――― 하나마루「정말로 괜찮아?」 루비「응,좀 하고 싶은 것도 있으니까」 하나마루「……알겠지라.그럼,내일 봐」 루비「응,바이바이」 방과 후,하나마루 쨩과 헤어지고 혼자 부실로 오늘은 부 활동 쉬지만 잊은 물건을 가지러 가야 하고,그리고… 1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7:44.18 ID:3AYpaxFg.net ――― 타닥타닥타닥 사실이라면 아무도 없을 터인 부실에서 소리가 난다 요시코「」타닥타닥타닥 루비「요하네 쨩」 요시코「⁉ …뭐야 루비인가…몰랐어? 오늘은 휴식이야」 루비「응,잠깐…」 요시코「훗…알았어! 이 요하네의 미모에 끌려서 내 금기 영역《테리토리》에 타천하게《헤매게》 된 거네 리틀 데몬!」 루비「잊은 물건을 가지러 왔어」 요시코「…아 그래」 1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8:31.96 ID:3AYpaxFg.net 루비「요하네 쨩은 어째서?」 요시코「이거야,이거.이사장에게 무시당한 그대로면 분하잖아? 그래서 한 번 더 편집했어」 루비「아,지난번 PV…?」 요시코「그래」 루비「…요하네 쨩은 착한 아이네」 요시코「무,뭐어?? 타천사가 착한 아이일 리――아니…그,그래! 악마적으로 착한 아이인 거야! 악마적으로!」 루비「루비랑은 딴판이야…」소곤 요시코「?」 1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1:59:26.90 ID:3AYpaxFg.net 요시코「」타닥타닥타닥 루비「」빤히 요시코「……」타닥타닥타닥 루비「」빤히 요시코「――저기?」 루비「?」 요시코「안 돌아가?」 루비「! 미,미안해! 귀찮았지! 루비 눈치가 없어서――」 요시코「앗! 아,아니야아니야! 그게 아니라아!」 1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00:21.59 ID:3AYpaxFg.net 요시코「그,ㄴ,나랑 있어도 심심하잖아? 아니…그런 잡지라면 돌아가서 천천히 읽는 쪽이 좋지 않아? 아닌가…」 루비「……집에는 언니가 있으니까…」 요시코「! …그런가,학생회장…」 요시코「……미,미안했어,그,실컷 읽어도 돼」 루비「고마워 요시코 쨩!」 요시코「요하네얏!」 후훗…요시코 쨩은 정말로 좋은 아이네에♪ 1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02:22.58 ID:3AYpaxFg.net 요시코「」타닥타닥타닥 루비「」빤히 요시코「」타닥타닥…타ー앙 루비「」빤히 요시코「…」 루비「」빤히 요시코「……그러고 보니 말이야」 요시코「――루비는,눈 예쁘네」 루비「⁉⁉」뚝 요시코「앗,마주쳤다」빤히 2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03:53.35 ID:3AYpaxFg.net 요시코「…이렇게 보면 정말 학생회장과 같은 색이네」 마주쳐버렸어! 돌려야 해! 하지만―― 요시코「그래도 역시 루비 쪽이 예쁘게 보이네.왜일까?」 ――요시코 쨩 눈동자…예뻐… 매혹적인 붉은색에,그래도 그것만이 아니라 약간 자주빛이고,그게 조금 요염하고―― 요시코「…루비?」 핫‼‼ 루비「보,보지 맛‼」 요시코「⁉」 2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04:38.66 ID:3AYpaxFg.net 요시코「미,미안…!」 저질러버렸다――! 요시코「왠지 눈이 맞은 게 신기해서 그만…싫었어?」 요시코 쨩도…역시… 루비「으…」 루비「우와아아아아아아앙‼」 아아,망가뜨려 버렸어――
2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05:34.17 ID:3AYpaxFg.net 요시코「자,잠깐,그렇게?!」 루비「죄송해요죄송해요죄송해요!」 루비「으아아아아아➰➰➰앙‼」 요시코「잠…! 왜 루비가 사과하는 거야! 의미를 모르겠어!」 루비「죄송해요➰➰요시코 쨩을 비뚤어지게 해버렸어어어어어➰➰」너덜너덜 요시코「뭐?」 2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06:11.84 ID:CCE2GT/z.net 좋다구 2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07:11.32 ID:3AYpaxFg.net 루비「좋은 아이인데,친구가 되고 싶었는데에에➰➰」 진정한 친구가 되달라고,될 것 같아서 하지만 이제―― 루비「전부 망가뜨려 버렸어어어➰➰」 루비「죄송"해"요"오"오"오"오"오"➰➰➰」 루비가 전부 이 눈으로――! 루비「으"아"아"아"아"아"➰➰앙"」 2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08:05.48 ID:3AYpaxFg.net ――― 요시코「――진정했어?」 루비「응,죄송해요…」 요시코「그니까 사과 안 해도 괜찮다니까.애초에 왜 사과하는지 모르겠지만…」 루비「으…」촉 요시코「저,정말ー! 울지 마ー!」 루비「죄,죄송해요…」 요시코「하아…사과하는 대신에 말야,가르쳐 주지 않을래?」 루비「…」 요시코「아까 말한 나를 비뚤어지게 했다든가 망가뜨려 버렸다든가 말한 거…」 요시코「그거 무슨 의미?」 2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09:00.09 ID:3AYpaxFg.net 루비「…」 요시코「혹시 말하고 싶지 않아?」 루비「아니야,하지만――」 요시코「하지만?」 2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0:01.82 ID:3AYpaxFg.net 루비「――루비가 지금부터 말하는 거 믿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믿었으면 해」 요시코「내가 말하기도 뭐하지만,그건 이야기 내용에 달렸네」 요시코「……정말 내가 말하기도 뭐하지만,말야」 루비「…후훗」 요시코「겨우 웃었네」 루비「아――」 요시코「좋아,그래서.애타는 얼굴하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낫네」 2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0:45.77 ID:3AYpaxFg.net 요시코「자,들려줘.어떤 이야기라도 일단 끝까지 제대로 들어줄 테니까」 루비「…고마워,요시코 쨩」 요시코「요…! 뭐 됐어,계속해」 루비「――루비 눈에는 말야,예전부터 이상한 힘이 있어」 요시코「…」 루비「그건 고집을 통하게 하는 힘…다른 사람에게 루비의 고집을 억지로 인정받는 힘이야」 요시코「…뭐?」 2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1:55.22 ID:3AYpaxFg.net ――어릴 때 루비는 말야,지독하게 제멋대로인 아이였어 원하는 게 있으면 바로 원한다고 말해버리고 싫은 게 있으면 바로 싫다고 말해버리는 그런 아이였어 보통이라고 생각해? 응,확실히 여기까지라면 보통일지도 몰라 하지만 루비의 경우는 좀 달랐어 그게 루비의 그런 고집은 누구도 거절하지 않았고,루비도 그걸 알고 고집을 부렸으니까―― 3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2:46.50 ID:3AYpaxFg.net 루비가 「그걸」 눈치챈 게 언제였는지는 이제 기억 안 나지만,적어도 초등학교에 오를 때는 똑똑히 자각했어 루비가 상대 눈을 보고 말하는 고집은 반드시 통한다는 것 상대 의사나 인격도 비뚤어지게 할 수 있는 이런 힘은 사실이라면 절대로 쓰면 안 되는 거야 하지만 당시 루비는 그런 위험한 힘이라도 행운 정도로밖에 생각 못 했어 ――그래서 태연하게 여러 사람을 상처입혀왔어 그리고 그런 것도 눈치 못 채고 경솔하게 지냈어 그때까지는―― 3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3:18.76 ID:D8Nmo0EB.net 재밌어 3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3:35.23 ID:3AYpaxFg.net 그건 잊히지 않는 루비가 초등학교 육학년 때였어 루비 집은 상당히 엄해서 배우는 것도 잔뜩 시켰어 그래도 루비는 선생님들에게 「부탁」해서 꽤 땡땡이쳤어 언니는 그런 루비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지만,루비는 「언니처럼 잘하지 못하니 어쩔 수 없잖아」라 생각했어 …지금 생각하면 안 하니까 할 수 없는 게 당연하지만 그리고 그날…2월 9일도 그렇게 연습을 쉰 날이었어 3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4:25.26 ID:3AYpaxFg.net 그날 밤 어쩐지 자기 힘들어서 밤중에 눈을 뜨니,거실 쪽에서 다투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어 뭘까 하고 생각하며 가만히 장지 틈으로 안을 엿보니,거기에는 굉장히 무서운 얼굴로 부모님에게 대드는 언니 모습이 있었어 『어째서!』 『단 하루인데! 그런데도 안 되나요?!』 『그럼 다음날 연습을 배로 해도……왜요‼』 3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5:26.63 ID:3AYpaxFg.net 아무래도 언니는 내일 연습을 쉬고 싶다고 부탁하는 것 같았어 부모님 얼굴은 이쪽에서 보이지 않았지만,언니 태도에서 대강 짐작은 가 언니 부탁은 통하지 않았어―― 포기하고 끌어올린 언니가 중얼거린 말은 지금도 루비 귀에 남았어 『루비라면 분명……읏!』 『――이런 집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어――!』번뜩
3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6:28.61 ID:jTbQM3+Y.net 재밌어 3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6:32.79 ID:3AYpaxFg.net ――언니는 이 마을을 정말 좋아해서,이 마을에 공헌한 집이 정말 좋아서 항상 쿠로사와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어 그 언니가 저런 말―― 아니야,저런 말은 본심이 아니야 알아 하지만―― 저걸 말하게 한 건 나야
3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7:37.98 ID:3AYpaxFg.net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언니 뭘 해도 이길 수 없는 그런 완벽한 언니도 할 수 없게 하는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게 이 눈이었어 그래서 나는―― 하지만 그 때문에 언니를 비뚤어지게 했어 언니를 망가뜨렸어 루비가 정말 좋아하는 훌륭한 언니를 이 눈의 힘으로―― 3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8:41.21 ID:3AYpaxFg.net 루비「――그래서 루비는 그다음날,목욕재계 차원에서 머리를 싹둑 자르고,마지막 「부탁」을 부모님에게 했어」 요시코「마지막 부탁?」 루비「응.배우는 걸 전부 그만둬 달라는 것과,언니를 하루만 쉬게 해주세요라고」 요시코「…그래」 루비「……」 요시코「? 어떻게 됐어?」 루비「으응,언니는…뭔가를 살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지 모르겠지만,루비가 그만두라고 했을 때,지금 요시코 쨩처럼 「그래」라고 한마디만 했어」 요시코「…」 3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19:28.10 ID:3AYpaxFg.net 루비「――이게 전부예요」 루비「믿어주시나요?」 요시코「……믿지 못할 것도 없어,하지만――」 루비「하지만?」 요시코「하나,조건이 있어」 루비「조건이라니?」 요시코「루비 눈,한번 더 제대로 봐주지 않을래?」 루비「‼」 4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20:07.51 ID:3AYpaxFg.net 계속 4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26:10.71 ID:wIn/avKX.net 보고 있다구,계속 4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31:35.66 ID:8x5+ssOB.net 재밌어 4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2:44:49.21 ID:RrjYRiBb.net 일학년 조가 어떻게 움직일지 기대 4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4:49:41.53 ID:HxKkARaN.net 계속 기대해 4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7:30:58.02 ID:nzGGNepN.net メイ*σ _ σリ wktk 4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7:42:18.42 ID:jTbQM3+Y.net 재밌는 악 4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7:56:46.09 ID:PORVuS41.net 이건 신경 쓰여 4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8:45:45.77 ID:NmegWO4s.net 루비 쨩이 쭈뼛쭈뼛하고 신기한 눈을 가지고 있다면 바질리스크의 오보로처럼 느껴지네 4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09:35:05.25 ID:WVP15Pdi.net 개인적으로는 겟 백커즈 5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10:06:34.22 ID:IsU3TmIX.net 계속해 5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12:51:26.16 ID:l/g017V/.net 기린다 5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14:35:01.88 ID:Si0p2VL4.net 빨리 계속해 5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15:23:06.61 ID:8AbscnBP.net 자면서 써라 5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16:51:55.57 ID:iI8X3Nca.net >>53 풀 5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17:28:05.65 ID:X58lyAJ9.net 파악했지라 5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17:49:40.34 ID:CEo/tsP8.net 쓰면서 자라 5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19:36:17.30 ID:bpfHAJLB.net 빨리 하지라! ノcノ,,`o´,,ノレ 5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21:07:57.55 ID:EOZ9lYVQ.net 엄청 신경 쓰여 5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4(화) 23:36:54.27 ID:nzGGNepN.net メイ*σ _ σリ 두근두근 6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16:47.65 ID:F/6CDxMO.net 기대 6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28:24.55 ID:5l391QU0.net 루비「아,안 돼!」 요시코「왜? 루비가 「부탁」을 안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루비「그래도 안 돼!」 요시코「어째서?」 루비「…예전 기억이니 애매하지만…루비가 「부탁」 안 해도,루비 눈을 본 사람이 그다음에 다른 사람한테 뭔가 부탁받으면 무심결에 해줘 버린 적이 몇 번인가 있었어」 루비「그래서 보는 것만으로도 위험할 거야…」 요시코「오오…」 6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29:22.89 ID:5l391QU0.net 요시코「정말로 점점 시험하고 싶어지네♪」 루비「?! 아,안 된다구! 요시코 쨩이 요시코 쨩이 아니게 되버려!」 요시코「그런 일 없을 테니.됐으니까 보여줘」슥 루비「싫어! 안 된다구우!」홱 요시코「됐으니까 안 보여주면ー」쭉 루비「멈춰! 왜 그렇게 심술궂은 거야?!」쭈쭈쭈 요시코「됐으니까됐으니까」쭈쭈쭈 루비「안 됏! 이제 어딘가 가‼ 요시코 쨩 바보오ーー옷‼」 요시코「‼」 6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30:08.61 ID:5l391QU0.net 요시코「…」 루비「――아」 또,저질러버렸다―― 요시코「……」 루비「아아아……앗!」 바보는 나야…앗! 맙소사―― 6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31:11.50 ID:5l391QU0.net 요시코「크크크…큭」 ――? 요시코「역시 말야」 요시코,쨩――? 요시코「루비,당신의 그 눈,나는 듣지 않아」 ⁉ 6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31:48.01 ID:5l391QU0.net 루비「뭐엇?!」번쩍 루비「아…앗!」 요시코「듣지 않는댔잖아? 괜찮아,이쪽을 봐도」 루비「그래도…」 요시코「하아…이해력 나쁘네에,좋아?」 요시코「루비는 처음에 나에게 「보지 마」라 말했지만,내 보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어」 요시코「게다가 루비의 「믿었으면 해」란 말도 무조건은 믿을 수 없었어」 요시코「…그보다 지금도 반신반의네」 요시코「즉…?」 루비「…!」 6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32:37.01 ID:5l391QU0.net 루비「정말로…?」 요시코「그래서 그렇게 말했잖아」 루비「다…」 루비「다행이다아아➰➰」뚝뚝 요시코「그렇네,다행이네」 루비「으아아아아아아아➰➰앙」꼬옥 요시코「」통통 6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33:42.49 ID:5l391QU0.net ――― 루비「그래도 왜? 어째서 요시코 쨩――」 요시코「요하네!」 루비「…요하네 쨩에게는 듣지 않으려나?」 요시코「그런 거 뻔하잖아」 루비「?」 요시코「내가 타천사라서야!」 루비「그,그…렇네,아하하…」 요시코「전혀 안 믿지?!」 루비「그,그런 거 아니야?!」 6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34:38.08 ID:5l391QU0.net 요시코「――실은 말야,루비」 루비「?」 요시코「아,아니…으ー응,어쩔까…」 루비「왜 그래?」 요시코「………」 루비「??」 요시코「…뭐,루비는 제대로 들어주겠네」 루비「으,응…」 요시코「――이제부터 내가 말하는 건,그렇네…믿어도 안 믿어도 좋아」 루비「응…응?」 요시코「실은 말야,나도 루비와 같은 마안 소유자야」 루비「⁉」 6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35:44.60 ID:5l391QU0.net 루비「마안이라니?」 요시코「그대로야.마력을 가진 눈…나도 루비처럼 말야」 루비「요하네 쨩도…?」 요시코「응,루비와는 좀 다른 능력《힘》이지만」 루비「힘…?」 요시코「루비 건 부탁을 통하게 한다…말하자면 세뇌계 능력《힘》이네」 루비「…요하네 쨩은?」 요시코「내 건 좀 특수하네…무효화계 능력《힘》이야」 루비「무효화?」 요시코「그래.나에게 마안은 듣지 않아.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상대 마안을 봉인하는 것도 가능해」 7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36:56.98 ID:5l391QU0.net 루비「⁉ 혹시…!」 요시코「어머? 이번엔 이해력이 좋잖아」 요시코「그래,루비의 마안은 봉인됐어.아까 눈이 마주쳤을 때 말야」크크크 루비「정말로…?」 요시코「응,그러니 이제 나 이외에도 마안은 쓸 수 없어」 루비「그러면…앞으로는…」 요시코「누구와 눈을 마주쳐도,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아.뭐 일어나도,내가 있는 한은 불가능하지만 말야」 요시코「어때? 능력《힘》을 빼앗긴 기분은? 분해? 아니면 슬퍼?」 요시코「그래도 안타깝네.앞으로는 평범 인간으로서 살아!」 요시코「큭큭크…아ー앗핫핫하!」 7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37:58.04 ID:5l391QU0.net 루비「」안음 요시코「어?」 루비「고마워! 요시코 쨩!」 요시코「요하네얏! 그보다 왜 감사하는 거야!」 루비「이걸로…이걸로 루비는 평범한 아이가 된 거네?」 요시코「뭐,그렇네」 루비「고마워…정말로 고마워…!」꼬오옥 요시코「능력《힘》을 잃어서 감사하다니…의미를 모르겠어」 ――― 7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38:48.92 ID:5l391QU0.net ――― ――루비는 지금까지 여러 사람 마음을 상처입혀 왔어 그 사실은 안 변해 그 사람들에게 속죄할 방법도 없어 그래도 루비는 이제 아래를 향하지 않기로 했어 용서받지 않을지도 몰라 아니야,설령 용서받지 않더라도 루비는 아이돌로서 더 많은 미소를 만드는 거로 속죄하고 싶어 루비 눈은 이제 아래가 아닌,앞을 향할 테니까 7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40:00.62 ID:5l391QU0.net ――그리고,지금 가장 말하고 싶었던 그 사람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을 겨우 전하게 된다 제대로 눈을 보고 싱긋 웃으며 말하자 「친애하는 언니…어서 와,Aqours로!」 요시코「뭐,해피엔드네」 7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41:09.56 ID:5l391QU0.net ・ ・ ・ ・ 7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42:16.64 ID:5l391QU0.net ――이때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이 요하네가 루비의 마안《눈》을 봉인한 것으로,이 우라죠에 그런 재앙을 낳을 것이라고는―― HAPPY END・・・? ――제1부 완―― 7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48:36.22 ID:9MrOQqrP.net 좋다구 7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53:16.25 ID:G2hWiV6I.net 설마 제1부乙 7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1:56:18.37 ID:ae8vfNB0.net 乙 그리고 2부 기대 7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2:00:33.27 ID:WWUUWXzS.net 뭔가 장대한 얘기가 될 듯한 예감… 乙입니다 8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2:12:41.39 ID:e3TMAKuQ.net 뭐야 끝인가 했더니 계속이네,기대 8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2:14:25.13 ID:A7Kj2cb/.net 무효화 능력을 자각한 건 과거에 능력자와 대치한 적이 있다는 거네 8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4:38:02.68 ID:VY3g6ltp.net 일학년 조가 전원 마안 가질 가능성 일단 乙,계속에 기대 8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4:40:47.83 ID:mSqaurZx.net 루비를 안심시키기 위해 순간적으로 내지른 거짓말은 아니었던 거네 기대 8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7:59:29.47 ID:X/BMlYaz.net ヘ `¶cリ˘ヮ˚)|ヘ 좋아 |∧ / / .`¶(˘ヮ ˚レ|| / 루비가 무엇이라도 /( ) 생각한 대로 된다면 `¶cリ˘ヮ˚)|ヘ三 / / > \ (\\ 三 `¶/ヮ˚)|ヘ < \ 三 .( / / く 우선은 그 시시덕거리는 환상을 때려죽인다 8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8:07:21.85 ID:vMMAKLzh.net 즉 그런 건가 제이부도 기대 8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08:09:16.75 ID:fQTH5yVs.net >>84 정말 귀여워 8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10:15:17.68 ID:wqBMvckC.net 2부까지 스레 지우지 마 8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12:16:28.87 ID:cL9D5E4q.net 보수 8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12:20:32.40 ID:Aet7GEOK.net 기대할 수밖에 없어 9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13:23:26.67 ID:XpRxa24K.net 눈을 마주치고 부탁하면 반드시 들어준다… 토쿄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네요… 9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14:28:56.38 ID:2iJcyT/I.net 왜 쿠로사와 가 사람에게는 이상한 능력을 주는 걸까 9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14:48:34.31 ID:STukTVPi.net 요시코「이 이야기,믿는가 믿지 않는가는――」 요시코「당신 하기 나름이에요!」 루비「요하네 쨩에게는 정말로 신기한 힘이 있다고――」 루비「느낄 수밖에 없었어요!」 9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21:07:30.03 ID:WWUUWXzS.net 보수 9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22:38:29.59 ID:L20d2LWF.net 호 9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5(수) 23:17:51.56 ID:8Xmb54iK.net 조건게임 제시능력인가 했더니 단순한 최면이었나 기대 9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6(목) 01:18:57.10 ID:dDTxIdot.net ――제2부 예고―― 요하네「――설마,이렇게 되다니…」 마리「그건 이쪽 대사예ー요」 요하네「마리 씨?!」 마리「설마 이런 단기간에 네 개의 봉인 중,두 개나 break당하다니…말야」 요하네「마리 씨…당신은,대체……?」 마리「…나는 감시자《surveillant》.봉인을 지키고 수호하는 자」 마리「――하지만 협회 말로는 능력《힘》이 약한 마츠우라에게 들러붙으면 안심할 터였지만…설마 쿠니키다와 쿠로사와가 먼저 노려졌다니――」 마리「――요하네,당신이야말로 누구지?」 ――― 9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6(목) 01:20:20.03 ID:dDTxIdot.net ――― 리코「이제 곧이야…이제 곧 모이니까…그러면 당신을 해방해서――」 요하네「사쿠라우치 리코오오‼」 리코「――어머,이제 리리라고 안 불러줘? 욧쨩」 요하네「…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마! 나는 요하네야!」 리코「무섭네에,그런 마안《눈》으로 노려보지 마」낄낄 요하네「――저기,당신이지? 당신이…치카 씨 마안《눈》을…!」 리코「우후후,타카미 마안 사용자가 가진 「기적의 마안」이 가장 성가시지만,나에게는 가장 필요했으니 말야.욧쨩 덕에 살았어♪」 요하네「…이제 용서 안 해…반드시 당신을 멈춘다!」 리코「으➰응,욧쨩이 할 수 있으려나아?…음,드디어 온 것 같네」 마리「……」 리코「이걸로 네 개의 봉인된 능력《힘》이 여기에 모였어.드디어 시작이야――」 ――― 9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7/10/26(목) 01:21:06.69 ID:dDTxIdot.net ――― 요하네「『마안』 제이부 마안 사용자의 향연 《Guilty Eyes Fever》 근일 강림!」기랑 ――― 오타·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훈훈하게 끝나는 줄 알았더니 중2병 배틀물.그나저나 주인공 바뀌네. |
요시코오 | 오늘 부활은 이거 오타? | 2017.11.05 19:49:31 |
코코아쓰나미 | 2017.11.05 19:57:14 | |
지모아이 | 요시코오//일본에선 부활동을 줄여서 그렇게 쓰는데 한국말로 옮기니 어색하네요.부활동으로 바꾸겠습니다. 39.118.*.* | 2017.11.05 20:04:37 |
うっちー♡ | 예고 혼란하다 ㅋㅋㅋ | 2017.11.05 20:53:11 |
개이니 | 갑자기 2부예고에서 능력자배틀물이됐네 | 2017.11.05 21:2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