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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그 누구보다 스쿨 아이돌을 동경했고 그렇게 되기를 원했던 '그녀'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 이후 친한 소꿉친구들과 함께 꿈에 그리던 스쿨 아이돌을 결성하게 되었고......

하지만......

외국으로의 유학을 권유받고 있었던 '소꿉친구'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는 자신들이 '그 친구'의 발목을 잡을까 걱정되어 스쿨 아이돌 해산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하게 된 '또다른 소꿉친구'

결국 '그녀'는 '그 소꿉친구'의 의견에 동조해 본인이 그렇게도 원하던 스쿨 아이돌의 꿈을 접게 되고......

이후 '그녀'는 한때나마 자신의 꿈이었던 스쿨 아이돌에 깊은 원망과 한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스쿨 아이돌을 꿈꾸며 열정을 불태우는 후배들을 뒤에서 남몰래 지원하는 '다'크나이트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고

본인의 경험을 살려 후배들에게 각종 쓴소리를 하며 조언을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으며

뒷세계에서 각종 암약을 하며 'Aqours'라는 스쿨 아이돌 그룹의 탄생에 공헌하였다

이후 '그녀'의 증언으로 얽히고 설켰던 과거의 비밀이 풀리게 되었고

'그녀'의 소중한 '소꿉친구들'은 화해하여 예전 관계로 돌아가게 되었다

'소꿉친구들'을 스쿨 아이돌로 다시 돌려보낸 '그녀'는 자신이 할 일을 모두 마쳤다는 듯 입단 권유를 정중히 사양하지만

결국 '친애하는 동생'의 권유를 받아들여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스쿨 아이돌 그룹의 '마지막 멤버'로 입단해 '화룡점정'을 찍게 되었고

이후 그녀는 그룹의 '웃음 메이커'를 자처하며 수많은 재미를 선사했지만

때로는 '소중한 친구들'의 고민을 챙기는 '자상한 어머니'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멤버들의 단합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그룹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었으며

때로는 후배들과 좀 더 친근해지길 간절히 원하는 '소녀 감성'을 보이는 등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남몰래 숨겨왔던 자신만의 고민을 생각하며 눈물을 짓고 있다

이렇게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보낸 '그녀'를 위해 '4집 센터'의 자리는 '그녀'에게 주어야 당연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