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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 루비「오늘도 아이스크림 훔쳐야지ー!」 7
글쓴이
虹野ゆめ
추천
14
댓글
4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423275
  • 2017-10-29 15:02:35

*****

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6833784/

http://www.lovelive-ss.com/?p=19116

元スレ: ルビィ「今日もアイス盗もーっと!」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앵커 (글쓴이가 묻는 말에 댓글로 답을 달아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 소수점コンマ: 글을 쓰고 나오는 초 시간의 소수점으로 판별 (e.g., 09:18:08.25: 25로 판별) 

§ 글쓴이 레스는 이탈릭입니다

※ 필요에 따라 편집했습니다.

※ 제가 내킬 때 작업합니다. 멋대로 지울 수도 있습니다.

*****


첫화


6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7:40:45.59

나흘째 



루비    (평소처럼 마리 쨩과 아침을 먹고, 잘 먹었습니다 하고 인사한 뒤 책상으로 향했습니다) 


루비    (루비가 미래에 오고 나서 벌써 4일이 지났습니다) 


루비    (과거로 돌아가는 법은 지금으로선 알지 못합니다) 


루비    (잔뜩 책을 가져 왔지만… 이걸 읽으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 


루비    (아니야… 이제 이 책 말고는 희망은 없는걸…! 조금이라도 정보를 모아야 해…!) 



루비    「……… 하지만 어느 책부터 손을 대는 게 좋으려나…?」 


마리    「…… 그냥 막연히 읽어 나가기만 해서는 의미 없으니까 필요한 정보에게 초점을 좁혀서 읽도록 해」 


루비    「필요한 정보…?」 


마리    「응. 정보를 취할지 버릴지 선택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정보 수집을 진행할수 있단다」 


루비    「음ー…」




루비    (루비에게 지금 필요한 정보는………) 



루비    「타임 트래벌… 시간을 뛰어넘는 법이나 뛰어넘고 난 뒤의 일…」 


루비    「픽션이든 뭐든 상관없어…. 가능한 한 빨리 돌아갈 수 있게 정보를 잔뜩 모으는 거야…!」 




루비    「우선 이해하기 쉬운 책부터 읽을까………」 



>>655 

1. 『주간: 드로이안을 만든다』 

2. 『달링은 미래인』 

3. 『±제로』 

4. 『시간을 달리는 숙녀』 

5. 『이세계 전생을 희망했던 창업 퇴직 무직자가 착오로 타임슬립해 버렸는데 어째선가 역사상 위인이 됐다.』




6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7:48:56.16

5




6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8:02:26.43

『이세계 전생을 희망했던 창업 퇴직 무직자가 착오로 타임슬립해 버렸는데 어째선가 역사상 위인이 됐다.』 



루비    「이거 라노베라 하던 건가…. 아, 책 뒤에 개요가 적혀 있어!」 



개요    『창업 퇴직 무직자로 인생을 절망하던 주인공은 어느 날 이세계로 환생했다.

하지만 전생 담당 신의 착오로 전국시대로 타임슬립을 하고 말았고, 게다가 오다 노부나가가 되었다! 

하지만 역사를 좋아했던 주인공은 그 지식을 활용하여 교과서에 실리는 걸 목표로 삼는다!』 



루비    「……… 하느님이 타임슬립을 해 준 건가…? 이거… 참고 될 것 같진 않아 보여」 


루비    「음ー 다른 책도 봐야지………」 



>>660 

1. 『주간: 드로이안을 만든다』 

2. 『달링은 미래인』 

3. 『±제로』 

4. 『시간을 달리는 숙녀』 




6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8:05:55.58

2




6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8:27:16.32

『달링은 미래인』 



루비    「연애 SF 소설인가 봐. 조금은 읽어 볼까ー」 


펄럭펄럭.. 




루비    「우와 대단한걸…. 활자가 익숙지 않은 루비도  순조롭게 읽히는데…!」 


루비    「아직 1장만 읽었지만…. 그래도 뭐 하는 이야기인지 알겠네」 


루비    「그럼 마지막 장을 읽고 이야기를 연결해 보자………」 



제1장 개요    『주인공은 신입 여성 사원. 

잔업으로 녹초가 돼서 아파트에 돌아오면 술에 빠져 지내는 매일. 남자의 그림자가 1mm라도 있을 리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동년배의 남성이 나타났다. 

남성의 열혈한 어프로치로 처음엔 당혹해하던 여자. 하지만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의 사이는 친밀해졌다. 

하지만 직장 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한 여자는 최췌해져 간다. 그걸 본 남자는 직장을 그만두라고 한다. 

그리고 화난 여자는 남자에게 이별을 고한다. 하지만 남자는 이리 말을 이었다.

「난 미래에서 왔어. 네가 과로사하는 미래에서 구하려고…!」』 


마지막 장 개요    『여러 가지 일이 있었던 뒤 여자는 쓰레기 상사의 주박에서 해방되며 여자가 과로사하는 미래는 사라졌다. 

그걸 눈으로 확인한 남자는 작별의 인사를 남기며 원래 세계로 돌아갔다.

그리고 몇 년 뒤. 여자 앞에 한 명의 젊은 남자가 나타났다….』 



루비    「으으…! 눈물루비…!」




루비    「그래서…. 즉 어떻게 된 거지…?」 


루비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면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건가…?」 


루비    「그렇다 쳐도 이 남자…. 처음엔 그냥 날라리인 줄 알았는데 진짜 좋은 사람이었네~!」 


루비    「좋은 책이야~. 시간이 나면 전부 읽어 봐야지!」 



마리    「그렇게 재미있는 책이니?」 


루비    「응! 아, 읽고 싶으면 마리 쨩도 읽어 봐!」 


마리    「그래? 그럼 나도 읽어 보도록 할게」 




루비    「자… 다음은 이론틱한 책을 읽을까?」 


루비    「아마 이쪽이 다양한 정보가 적혀 있겠지……… 어려운 말로」 


루비    「음ー 어느 것부터 읽도록 할까………」 



>>666 

1. 『만화로 배우는 상대성이론・특수상대성이론』 

2. 『타임 트래벌 대담 「그녀는 미래에서 찾아왔다」』 

3. 『SF 낭만담 –시간여행편–』 

4. 『세계선 수렴 범위 〈어트랙터 필드〉 논문』 

5. 『물리화학연구소 논문집 (2024) 오보카타 씨 「타임머신은 있습니다!」』




6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8:38:58.59

5




6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8:51:40.24

『물리화학연구소 논문집 (2024) 오보카타 씨 「타임머신은 있습니다!」』 



루비    「2024…. 즉 루비가 있던 세계보다도 미래에서 출판된 책이네」 


루비    「……… 어라?」 


루비    「오보카타 씨*다…! 타임 트래벌 연구로 옮겼구나…. 오호라~…」 * 한때 줄기세포로 떠뜰썩 했던 그분 



루비    「안은 역시 어려운 이야기뿐이야…. 훑어 읽으면서 요소요소를 모아 가자」 



요약    『타임머신 부정파 사람은 이런 저런 소리로 어떻게든 부정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혹시라도 어쩌다가 초현실적인 힘이 생겨서 타임 트래벌이 가능해지는 확률은 0이 아니다.  

즉, 우리가 신이 된다면 타임머신은 완성된다.』 



루비    「종교책인가…?」 


루비    「게다가 첨부한 자료가 위조되었고…. 역시 못 쓰겠네」 




루비    「그럼 다음엔 뭘로 할까ーー………」 



>>670 

1. 『만화로 배우는 상대성이론・특수상대성이론』 

2. 『타임 트래벌 대담 「그녀는 미래에서 찾아왔다」』 

3. 『SF 낭만담 –시간여행편–』 

4. 『세계선 수렴 범위 〈어트랙터 필드〉 논문』 



6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8:52:12.84

4




6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9:09:53.33

『세계선 수렴 범위 〈어트랙터 필드〉 논문』  



루비    「어ー 뭐지 뭐지…」 


루비    「어 트 랙 터 필 드 이론… 은 게임 『Steins;Gate』에 등장하는 가공의 이론으로…」 


루비    「세계선이……… 패러렐 월드와 별개로……… 한 점에 수렴하여………」 


루비    「……… 뭐야 이거. 1 페이지부터 어려워…!」 


루비    「요시코 쨩이나 이런 거 좋아하겠지…. 루비에겐 모르는 세계야…」 


루비    「…… 하지만 중요한 게 적혀 있을지도 몰라! 대충 넘기며 곁눈질해 두자!」 



인용    『가령 관측자 O가 소꿉친구 M의 죽음을 관측한다. 

그 후 O가 과거로 타임 리프해도 M이 죽는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중략) 

세계는 어느 한 점에 수렴하기에 타임 리프를 반복해도 세계는 M이 죽는 결과로 수렴한다. 그렇기에 O은 타임 리프로 M을 구할 수 없다.』 



루비    「……… 요점은 운명은 바뀔 수 없다… 인 건가?」 


루비    「그렇다 해도… 픽션 이론을 진지하게 고찰하니까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걸…. 이 책 분명히 금방 절판되었겠네」




루비    「그럼 다음 책은………」 


마리    「루비. 이 소설 재미있네! 시간 가는 줄 몰랐어」 


루비    「뭐! 벌써 다 읽은 거야!?」 


마리    「? 이 정도 문장은 30분이면 다 읽는데…?」 



루비    (히익…. 나이를 폼으로 먹는 게 아니구나…) 



마리    「재미있는 책이 더 있으면 나도 읽게 해 줘! 수십 년만의 독서 스위치가 켜졌단다!」 


루비    「음…. 그럼 오보카타 줄게」 




루비    「자… 점심 먹기 전에 한 권만 더 읽어 두고 싶은데………」 



>>676 

1. 『만화로 배우는 상대성이론・특수상대성이론』 

2. 『타임 트래벌 대담 「그녀는 미래에서 찾아왔다」』 

3. 『SF 낭만담 –시간여행편–』 




6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9:17:02.51

2




6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19:37:51.55

2. 『타임 트래벌 대담 「그녀는 미래에서 찾아왔다」』 



루비    「편집부 기자와 타임 트래블러를 칭하는 20대 여성과 대담을 정리한 책이다…」 


루비    「초판은 2015년인가…. 이 시대에서 보면 꽤 오래된 책이네」 


루비    「아, 이건 루비도 쉽게 읽히는 형식이다. 글자도 안 작고 문장도 구어체니까 술술 읽혀!」 


루비    「그럼 중요해 보이는 부분이 나올 걸 대비하며 읽도록 해야지ー!」 



간요    『타임 트래벌하는 방법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뜨거운 마음과 하트가 있다면 시공 같은 건 간단히 이동할 수 있다. 아마도. 

……… 이런 건 농담이고 타임 트래벌을 하려면 정해진 행위를 하는 게 필요한 듯하다. 

돌아갈 때도 똑같이 정해진 동작을 하면 좋을 거라 한다. 

주의점은 돌아갈 때 할 동작은 타임 트래벌을 할 때 한 동작과 정반대 순서로 해야 한다는 듯하다. 

그리고 역시 이 자칭 타임 트래블러는 수상쩍다.』 



루비    「……… 돌아갈 때는 왔을 때 한 걸 반대 순서로 하면 된다…」 


루비    「이, 이 말은…」




마리    「루비~. 점심 다 됐어」 


루비    「아, 응!」 




마리    「……… 그럼 뭔기 필요한 정보는 얻었니?」 


루비    「몇 가지는. 실제로 쓸 수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어…」 


루비    「…… 근데 말이야.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은 알겠어…!」 


마리    「진짜로!? 어떻게 하면 타임슬립할 수 있는데?」 


루비    「그게. ……… 반대로 하면 된대」 


마리    「반대라면 이 시대에 왔을 때 했던 걸 반대로 한다는 거니?」 


루비    「응! 그러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책에 젹혀 있어!」 


마리    「그렇구나. 그러면 한 번 시험해 보렴. 루비는 여기에 오기 전에 뭘 했는데…?」 


루비    「그러니까 루비는………」 


루비    「…… 오토바이로 폭주해서 도로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어. ……… 그러니까 미래의 마리 상이 나타났고…」 


마리    「그럼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에 타임슬립해야 하는 거네?」 


루비    「응. 그러니까 과거로 돌아가려면……… 똑같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똑같이 오토바이로 폭주하면 돼!」




마리    「아이스크림은… 아직 남아있지?」 


루비    「응! 우연하게도 하나 남았어!」 


마리    「아이스크림은 클리어네. …… 그럼 오토아비는…」 


루비    「기름이 없으니까 못 달리는 건가…?」 


마리    「기름…. 맞다, 다이아 집에 아직 남아있을지도 몰라. 지금부터 받으러 가자!」 


루비    「응!」 




루비    「태양이 떴으니 폐인은 나오지 않겠네」 


마리    「………」 


루비    「마리 쨩…?」 


마리    「…… 아무것도 아니야. 자, 서둘러 가자」




다이아의 집 



마리    「……… 도착했어. 여기가 다이아의 집」 


루비    「와ー 대단해. 문 옆에 창고가 있네」 


마리    「저 창고에서 민간인에게 식재료를 배급하고 있지. …… 단골이라 해도 나뿐이지만」 


루비    「그렇구나. 여기서 언니는 검은 고형물이나 빛나는 돌 같은 걸 배급하는 거네」 


마리    「다이아의 일은 식재료 조달이니까」 


루비    「일… 이라고?」 


마리    「맞아. 나와 다이아는 어느 목적 때문에 각자 담당을 맡아 일하고 있어」 


루비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기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아…)




루비    「그럼 말이야. 마리 쨩은 무슨 일을 하는 거야?」 


마리    「내 일은 주로 마을 치안 유지」 


루비    「그, 그래ー…」 


마리    「……… 사람이 없는데 그걸 할 의미가 있어?… 라고 생각했지?」 


루비    「응…」 


마리    「나도 동감해. 이런 거 한다 해서 뭔가 의미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세계를 필사적으로 지킨다 해서 누구도 은혜를 받는 것도 아니겠지…」 


마리    「…… 그래도 말이지. 언젠가 우치우라에 사람이 돌아와서 저 온화한 경치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거다……… 이런 무수히 0에 가까운 희망을 품고 있으니까 난 이 마을을 지키는 거야」 


마리    「나와 다이아는 이 우치우라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거지」 


마리    「……… 만약에 인류가 우주를 포기하고 지구로 돌아왔을 때… 돌아올 수 있는 고향을 남겨두려고………」 


루비    「그렇구나…. 마리 쨩은 그런 일을 하는 건가…」




다이아    「……… 저기. 두 사람은 거기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마리    「아, 다이아! 때마침 잘 왔다!」 


루비    「언니! 기름 좀 줘!」 


다이아    「기름… 말입니까?」 


루비    「오토바이가 달리려면 필요해! 제발!」 


마리    「나도 부탁할게! 다이아!」 


다이아    「……… 난처하군요. 이제 여기엔 남은 기름은 없습니다」 


루비    「엥…?」 


다이아    「어제 안에 있는 기름은 전부 다 쓰고 말았습니다…. 루비의 오토바에 넣은 데다가 우치우라를 불태우는 데에도요」 


루비    「……… 둘 다 언니 때문에 없어진 거잖아」 빤히ー 


다이아    「죄, 죄송합니다…. 하지만 진짜 더는 없습니다. 루비를 도울 수는 없을 듯합니다」 


루비    「말도 안 돼…」




마리의 집 



마리    「어쩌지…. 설마 다이아 집에도 없을 줄이야…」 


루비    「다른 집에 있을 리는 없겠지?」 


마리    「………」 


루비    「어? 마리 쨩, 설마 짐작 가는 데가 있어!?」 


마리    「짐작이라고 해야 하나…」 



마리    「이건 전에 들은 이야긴데……… 우치우라만内浦湾에 정박한 소형선. 그거 기름을 연료로 쓰는 걸 거야」 * 여태까지 편의상 ガソリン가솔린을 기름으로 번역했었음. 참고 바람


루비    「기름…! 그럼 배에서 기름을 훔치면 되겠네!」 


마리    「…… 그렇지. 문제는 그 배가 이미 없어지고 말았다는 거지」 


루비    「호에…?」 


마리    「어제 카난 이야기를 했을 때도 말한 것 같은데 만에 있던 배는 모두 카난이 바다로 떠나보냈어」 


마리    「그러니까… 배에서 기름을 뽑아내는 건 할 수 없을 거야…」 




루비    「……… 카난 상」 


마리    「뭐?」 


루비    「카난 상은 아와시마에 갔을 때 배를 썼었지?」 


마리    「응…. 카난이라고 해도 거기를 헤엄쳐서 건너거나 하진 않으니까」 


루비    「그럼 아직 아와시마 쪽에 배는 있다는 거잖아!?」 


마리    「……… 너 설마」 


루비    「응! 아와시마에 가서 기름을 가져오자!」




마리    「루비, 너 내 말 기억은 하는 거니? 배는 전부 없어졌다고!? 아와시마에는 갈 수 없어!」 


루비    「하, 하지만! 저편으로 건너기만 하면 기름을 손에 얻을 수 있는 건 맞잖아?」 


마리    「그 가정은 틀렸어. 바다를 건널 수 없으니까 어찌 되었건 기름을 손에 넣을 순 없어!」 


마리    「설마 헤엄쳐서 건넌단 소리 하는 건 아니지? 그런 터무니 없는 짓할 바에는 차라리 주유소를 찾아 걷자고!」 


루비    「………」




루비    「배가 없다면 …… 루비랑 마리 쨩이 만들자!」 


마리    「…!?」 


루비    「그러면 바다를 건널 수도 있고! 기름도 손에 넣을 수 있어!!」 


마리    「…… 하지만 배를 뭘 어떻게 한다고…」 


루비    「어…? 그, 그건………」 


마리    「루비. 나중을 생각 안 하고 혈기만 믿고 달려나가다간 언젠가 크게 다친다?」 


루비    「자, 잠깐만! 나도 생각이 있다고! 바다를 건널 배는………」 



>>700 

1. 「이 집의 마루나 벽을 재료로 하자!」 

2. 「배 같이 생긴 거로 대신하자!」 

3. 「아무래도 헤엄쳐서 가는 게 나!」




7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23:18:29.79 

3




7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23:26:29.26

루비    「아무래도 헤엄쳐서 가는 게 나!」 


마리    「!? 배는 어쩌고?」 


루비    「배 같은 거 준비할 시간 없어. 서둘러 바다에 들어갈까?」 


마리    「잠깐! 루비는 머리를 좀 식혀 봐…」 


마리    「뭐, 그렇다 하자. 헤엄쳐서 건넌다 쳐… 기름을 손에 넣었어. 그 뒤에는 어떡할 건데?」 


루비    「간 거랑 똑같이 헤엄쳐 돌아오지!」 


마리    「…… 기름을 들고?」 


루비    「………」 


마리    「최소한 오토바이가 달릴 기름을 탱크에 넣는다 해도 그걸 가지고 헤엄쳐서 바다를 건널 생각이니?」 


루비    「모, 못하는 거야…?」 


마리    「안 하는 편이 현명해」 


루비    「음ー 그러면………」 



>>702 

1. 「이 집의 마루나 벽을 재료로 하자!」 

2. 「배 같이 생긴 거로 대신하자!」 




7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23:27:04.03

2




7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23:33:03.95 

루비    「배 같이 생긴 거로 대신하자!」 


마리    「배 같이 생긴 거…. 그런 게 있을까?」 


루비    「배… 보다는 보트나 뗏목이라 해야 하나」 


루비    「물에 뜨고 타도 가라앉지 않고 밸런스가 좋은 게 좋겠는데……… 맞다!」 



>>705 

1. 「침대를 쓰자!」 

2. 「옷장이 배 같이 생겼어!」 

3. 「책상도 될 법한데!」




7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23:37:59.97

2




7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6(金) 23:47:57.61

루비    「옷장이 배 같이 생겼어!」 


마리    「루, 루비!? 내 방에 있는 걸 쓸 생각은 아닌 거 맞지…?」 


루비    「그치만 별달리 배가 될만한 건 없는걸…」 


루비    「마리 쨩…. 안 될까?」 


마리    「……… 하아. 루비 때문이니까…」 


루비    「야호ー! 마리 쨩 고마워ー!」 


마리    「옷장보다는 옷 선반이 맞을 텐데…」 




루비    「그럼 말이야 안에 있는 옷을 전부 꺼내자!」 


마리    「아, 주름지는 거 봐…」 


루비    「그리고……… 이 문을 떼서 노로 써야지!」 


마리    「대단한걸. 지혜가 하나둘 나오면서 선반이 하나둘 파괴되고 있어」 


루비    「마리 쨩! 하나둘 하면 문을 떼는 거다! 알았어?」 


마리    「알았어….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루비    「그럼 한다? ……… 하나둘!」 



빠직!




둥실둥실.. 



마리    「……… 진짜 배가 됐네…」 


루비    「안 서면 노도 못 젓고 노가 크니까 움직이는 것도 큰일이지만…」 


루비    「…… 그치만 조금씩 접근하고 있어…!」 




마리    「………」 


루비    「마리 쨩. 섬에 도착하면 어떡할까?」 


마리    「정박한 배에서 기름을 챙겨 오는 거 아니니?」 


루비    「으응. 그거 말고…」 


마리    「…… 카난 말이야?」 


루비    「응…. 마리 쨩, 카난 상 생각하는 것 같아서…. 모처럼이니 만나러 가면…」 


마리    「만난다 해도 폐인하고 대화하는 건 불가능해」 


루비    「하지만 카난 상은 마리 상을 만나고 싶어할지도 모르는걸…」 


마리    「뭘 근거로 말하는 거니? 카난은 폐인이 됐지만 아직 인간의 마음은 남아있다는 거야…?」 


루비    「그건 모르지만……… 근데 말이지? 카난 상을 원래대로 되돌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해 봐도 손해 보진 않을 거야」 


루비    「루비가 과거로 돌아가기 전에 카난 상을 보통의 인간으로 되돌리고 싶어!」 


마리    「………」




마리    「그렇구나…. 그런 거네」 


루비    「응?」 


마리    「루비는 이 시대를 위해서 뭔가 해야만 해! … 같은 사명감으로 달리는 거지?」 


마리    「자신이 타임슬립을 한 건 누군가를 위해서라고… 그 시대에서 곤란에 처한 사람을 돕기 위해서라고, 그런 거지?」 


루비    「………」 


마리    「만약 진짜 그런 거라면……… 지금 당장 그런 생각은 버리는 게 좋아」 


루비    「…… 왜?」 


마리    「루비는 말이지, 그냥 미아야. 우연히 이 시대로 헤맨 거뿐이야」 


마리    「허약하지, 마음도 약하지」 


마리    「권력자도 아니야, 지위도 명예도 없어. 재력도 없지, 세계를 바꿀 수 있는 힘도 없고」 


마리    「그런 루비가 뭘 할 수 있는데…?」 


마리    「이 시대는 루비의 도움 같은 건 구하고 있지 않아. 루비가 도와줬으면 해서 미래로 불려온 게 아니란 말이야」 


마리    「그러니까 네가 뭐가 잘난 사명감을 품는다 해도 그건 독선. 누구도 루비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걸」 


루비    「………」 


마리    「그러니까… 루비는 그냥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 그것만 해도 되는 거란다」 


루비    「그치만…」




첨벙.. 


둥실둥실.. 



마리    「……… 카난은 내가 처음으로 본 폐인…. 폐인력廃人은 10년 이상이야」 


마리    「폐인이 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설득해 봐도 돌아오지 않았던 카난을…. 지금 와서 만난다 해서 뭐가 잘 될 리가 없잖니…」 


루비    「응…」 


마리    「…… 나도 할 수 있다면 도와주고 싶어…. 원래대로 돌아왔으면 하고 쭉 바라고 있었는걸…」 


마리    「원래대로 돌아온 카난이 언제든지 우치우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난 그 마을을 지키고 있던 거니까…」 


루비    「마리 상…」 


마리    「알겠지? 그런 동정심만 가지고 구해줄 수 있는 것만큼 쉬운 일이 아니야」 



마리    「……… 그런데도 만나러 가겠다 한다면…. 난 안 말려」 


루비    「뭐…?」 


마리    「……… 도착했네」




「………………………」 



아아..


다음 화 (8화)

요시코오 굿 2017.10.29 15:08:48
goddamn 2017.10.29 15:11:17
불토리 카난 ㅠㅠ 2017.10.29 15:14:29
리코쨩마지텐시 2017.10.29 15: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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