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상영회는 1기의 마지막 상영회만 봤는데

이번엔 2기의 첫번째 상영회를 본다

본 회장(신주쿠 피카델리)에서 본 건 아니고 뷰잉으로 봤음.

메인인 4화가 다이야 편이라 그런건가 메인MC는 아리샤

이번 상영회는 펜라이트도, 콜도, 큰소리도 모두 금지된지라

멤버들의 자기소개에서 콜리스폰스를 안하려는 분위기더라

근데 아이냐는 '여러분 다같이 큰소리로!' 하면서 쌰이니 작렬함

아이냐는 아무도 못말리는듯

그렇게 본격적인 상영회 시작하기전에

1~3화를 감상하는 키포인트나 다른 썰들을 3학년조끼리 얘기하는데

아리샤가 언급한 포인트는 '매 화 엔딩의 마지막 멤버가 바뀌는 점' 이었음.

근데 스와와가 그거 듣고 '거짓말!?' 하고 놀라서 좌중이 웃음바다.

스와와는 지금까지 그 장면들 전부 계속 치카인 줄 알았다고 함.

스와와가 언급한 포인트는 2화의 절 장면. 카난이 '허그' 하고 울음소리 내는 겁쟁이 카난을 주목하면서 다시 봐달라고 했음.

아이냐가 언급한 포인트는 2화의 마리가 떠들석하게 까부는 장면.

보면 어떤 파트인지 알거라고 언급했는데 아마 자기 노래 소개하는 장면이 가장 큰 부분인듯.

그 다음으로 시간을 끌려던건지 '이 중에서 여러번 본 사람 손들어보세요' 하면서 횟수를 언급하는데

1번씩 본 사람, 1기부터 다 본사람은 당연히 회장 전원이 손 들었고

10번 본 사람 있냐는 질문에도 많은 사람이 손 드는 분위기였음

여기서 내가 제일 많이 봤다는 사람 손! 하니 선착순으로 가장 먼저 손 든 사람이 '100번'이라고 언급하는데

어째 믿어주는 눈치는 아니었다.

미라보쿠 홍보트럭도 돌아다니고 있다고 언급하는데

아이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데서 트럭이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어디서 본건진 말 안해줌.

남은 둘은 아직 한번도 실물은 못봤다고 아쉬워하고

회장의 여러분은 봤냐고 하길래 이번에도 엄청 많이 봤다고 하는걸 보고

'아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은데' 하다가 '신주쿠 쪽을 지나갔다보다.' 하고 급마무리함.

이정도까지 하고 1화부터 상영회 들어갔음.

들어가면서 3학년조가 '또 봐~~' 하고 손흔들면서 나가더라

1~3화 감상은 일단 내용이야 뭐 하도 많이 봐서 익숙한 장면들이지만

역시 영화관 음향이라 그런가 사운드 하나하나가 빠방하더라.

특히 1화에서 마리가 Shut up 외치는 장면이나

2화에서 마리 노래 트는 장면은 진짜 귀갱당하는 기분이었음. 그정도로 음향이 풍부해서 좋았다.

그리고 당연히 이 음향으로 듣는 보쿠미라, 꿈은 어디에?, 마이마이, 키미코코는 짱이었고.

3화 끝나고 3학년 조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프리토크 타임으로 들어갔음

우선 각 멤버별로 '1~3화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스케치북에 하나씩 그려왔더라

장면이 나온 순서대로 소개하자고 하면서 자기네들끼리 스케치북 서로 보여주면서 순서 정해주는데

스와와가 '아마 아리샤가 제일 나중일거고 나랑 아이냐가 비슷한 타이밍일거야~' 하면서 스와와랑 아이냐가 몰래 보는데

스와와가 '아 아니다 전혀 다른 장면이네' 하고 쪼르르 돌아서는거 진짜 엄청 귀여웠음

이번 상영회 토크 내내 스와와가 감초역할 톡톡히 한듯

여튼 아이냐는 졸지에 바로 3번째로 밀려남

가장 먼저 스와와가 소개한 가장 좋았던 장면은

이 장면

이 구석에 검은 고양이 하나 그려넣고

채색까지 했더라

엄청 고퀄로 그려냈음

아리샤가 소개한 장면은

다이루비 허그 장면

이 장면도 엄청 고퀄에 채색까지 해서 그려냈더라

1기에서부터 다이루비 자매가 서로 같이 뭘 한 적이 별로 없어서

2기 3화에서 나란히 서서 공동센터 역할을 한 게 좋았다고.

이쯤에서 아이냐가 놀람

'둘 다 제대로 그렸네?!' 하면서

여기서 또 웃음바다

나머지 둘은 '제대로 그려야지!' 하고

그럼 아이냐는 어떤 장면이냐면

이 장면을 그렸음.

채색은 안했지만 아이냐도 엄청 고퀄로 그려냈음.

이 장면을 '에어기타로 뀨잉뀨잉!' 하는 장면이라고 표현하던데

내친김에 동작까지 재현해줬다.

아이냐가 어떻게 하더라?? 하면서 직접 뀨잉뀨잉 해줬음.

근데 이 복장 마리의 머리 스타일에 대한 썰을 푸는데

관객석에서 '캬바레 클럽 아가씨같아!' 하니까 '캬바레 아가씨라고 하지마!' 하고 화냄 ㅋㅋ

그리고 마이마이에 대한 썰을 푸는데

이 장면의 다리에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더라.

마이마이 의상 자체가 다리 묘사가 쩐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데

완전 아저씨 같았음.

다른 멤버들도 '멤버들 다른 다리들도 좋았지?' 하니까

아이냐가 '아 완전 좋지~' 하면서 극공감하는데 귀여웠음

그리고 멤버들끼리 3화에 대한 썰을 더 푸는데

이 타이밍에서 키미코코가 나올 줄은 자기들도 몰랐다고 함.

아이냐는 이 타이밍에서 키미코코가 나온 게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이라고 평했음.

그 다음 애니 수록곡들에 대한 썰들을 푸는데

오프닝에 대한 썰로 넘어가면서

할로윈 이벤트에 대한 썰도 같이 푸는데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의상부터 안무까지 나오고 선보일 줄은 몰랐다고 함.

그리고 오프닝에 대한 평가들로, 오프닝 도중에 멤버들 아래에 아이콘이 떠있는걸 자기네들도 해주면 좋겠다고 하더라.

잘하면 라이브에서 진짜 재현될듯.

그리고 노래 자체도 더 어른스러워졌다고 평가함.

그저 반짝이는 게 아닌, 더 성장한 아쿠아를 느낄 수 있었다고.

아이냐가 이 부분에서 '울 것만 같아' 하고 언급하자

아리샤가 '넌 아무데서나 다 울잖아' 하면서 태클을 걸었음 ㅋㅋ

아이냐도 자기 눈물선은 위험하다고 인정하던듯

엔딩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아이냐가 엔딩을 특히 좋아한다고 하는데

특히 '유메와 (키에나이) 유메와 (키에나이!)' 파트가 가장 좋았다나

이 파트에 대한 스토리로

유메와, 유메와 / 키에나이, 키에나이 하고 따로 수록했나봄.

그런데 키에나이 키에나이! 하면서 정말 점점 기분이 좋아져서

나중가선 완전 얼굴 찌그러지듯이 웃으면서 불렀다고 하는데 절대 못보여줄 얼굴이었다고 하더라

멤버들 썰을 들어보면 역시 수록은 혼자 하고 따로 감상이나 관람도 못하나봄. 멤버들끼리도.

보고 싶었는데 못봤다고 하더라.

마지막으로 마이마이에 대한 썰을 푸는데

어째 메인 파트는 다이루비가 가져간 것 같은데

포지션상 센터는 마루가 가져갔다고

하나마루가 맛있는 부분 다 챙겨갔다고 농담섞인 한마디 하더라 ㅋㅋ

그 외엔 1학년, 3학년의 면면을 충실히 담아낸 노래라고 평했음.

1학년의 귀여움, 카나마리가 원했던 Rock함 등등..

그리고 다시 키미코코에 대한 썰로 넘어가면서

pv의 흐름이 원본과 살짝 달라졌다고 하는데

다음 라이브에서 키미코코가 나오면

이 타이밍을 pv에 맞춰야하는지 애니에 맞춰야하는지 고민중이라고 하더라

써드 라이브가 기대됨

그리고 세컨드라이브에서의 키미코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던데

퍼스트라이브때의 키미코코 의상과 세컨드라이브의 키미코코 의상이 서로 다른 의상이라고 함.

피트도 더 확실히 맞추고 움직이기 편해진 파워업한 의상이라고 하더라.

애니 이야기로는 3화 마지막 파트에서 기차 타고 날라가는 장면 보고

저게 저렇게 형편좋게 귤이 입에 물리는건가 그것도 9명이 하면서 웃더라 자기들끼리 ㅋㅋ

라이브하기 전에 비타민C도 섭취하고! 물도 섭취하고! 하면서 농담하고 있음 ㅋㅋ

게다가 노래 부르고, 달려가고, 기차타고, 다시 달려가고, 번개같이 갈아입고,

땀닦고, 화장 좀 고치고, 다시 노래하려면 체력이 장난 아니어야 하겠다고 이상하게 리얼하게 평가하고 있음 ㅋㅋ

이쯤까지 하고 드디어 4화로 들어감.

4화는 전체적으로 코믹해서

중간중간 개그장면에 사람들이 탄성을 지르거나 웃거나 하더라 ㅋㅋ

특히 반응이 좋았던 장면들은

비가 오려나? 하고 바로 비오는 장면

백조 보트로 도쿄 가기

카나마리 꽁트

돌고래 깐족대는장면

질투파이어 시즌2

고마워 요우쨩...

이 장면들에서 사람들이 웃었고

치카 성설의 가능성

갑자기 나타난 다크호스 모브코

이 장면에서 사람들이 감탄했으며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여기서 어리둥절했음

왜? 여기서? 요우가??

여튼 그렇게 4화까지 끝나고

마지막 프리토크로 3학년조 재등판

아이냐 나오면서 시작부터 아저씨 웃음 터뜨리면서 나와서 다 웃음 ㅋㅋ

그리고 아리샤가 '다이야쨩이라고 불러줘요!' 해서 다같이 다이야쨩이라고 불러줬다

행-복

그리고 4화 내용때문에 까먹고 있었다가

3학년조가 예선돌파를 자축하길래 겨우 아쿠아가 예선돌파한 사실을 다시 떠올렸음

그리고 다이야 솔로 엔딩이었는데

아리샤 말하길 1기에서는 3학년의 솔로 엔딩이 한번도 안나와서 정말 좋았다고 함.

3학년 중에서 최초로 솔로엔딩을 불러서 기쁜듯.

그리고 그 다음으로 공식으로부터의 공지가 있었는데

12월 2일에 5~8화+9화 생방 상영회를 개시한다는 내용

저금통 메모리얼 소개장면

블루레이 발매 곧 시작한다는 안내였음

저금통 소개할 때 칠판에 '노려라 100만엔!' 이라고 적힌거보고

아이냐가 '누구야 노려라 100만엔 같은거 쓴 사람' 하길래 아리샤가 '아마 치카쨩이 아닐까' 하고 주고받더라

그리고 BD소개에선

치카 뒷태 보면서 스와와가 지나가듯이 한마디 툭 던진게

'보일 듯 안 보이네'

그 말 듣고 아이냐랑 아리샤가 지금 이 거대 스크린이라면 보일거다! 하면서 치카 치마 밑으로 붙어서 열심히 위에 쳐다보더라

아주 셋다 그냥 내용물이 아저씨들임

결국 못보고 포기하면서 물러나는데 아이냐가

'...하얀색일라나?' 하고 아쉬운듯이 중얼거리는데 또 사람들 다 빵터짐

마지막으로 3학년 성우들의 이번 상영회 소감으로 마무리 하는데

스와와의 감상 - 1기에 이어서 다시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다음 상영회인 1학년 멤버들의 상영회도 기대해달라.

아이냐의 감상 - 비 오는 날씨에 모여줘서 고맙다. 예선을 돌파한 아쿠아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

아리샤의 감상 - 많은 분들이 모여줘서 고맙다. 영화관의 음향으로 보는 애니는 전혀 느낌이 달라서 멋진 기회였다. 5화부터의 상영회도 기회가 된다면 보고싶다.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음.

아무튼 이번 상영회 3학년조가 완전 예능한편 제대로 찍어줘서 엄청 재밌었다.

기회가 되면 나머지 상영회도 보고싶은데 가능할런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