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마즈 4박 5일 여행기
1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411989
2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412069
3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412938 ----------------------------
4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여행이 끝나간다는게 실감돼 슬퍼지는 하루 어제 맑았던 날씨는 거짓말이었다는 듯 또 비가 조낸 내리고 있었다.
이 날 아침엔 항상 일찍 문 닫아서 미루고 있었던 JA난슨 미나토 신선관으로 향했음
여기도 가게 곳곳에 럽라가 침투해 있었다. 손그림 개쩐다..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가게에도 아쿠아가 가득.. 대체 저 눈 스티커 침투력 무엇 ㅋㅋㅋ
9시 반이 지나 JA난슨이 문을 열었다. 후딱 스탬프를 찍도록 하자.
회장님이 잉크 뚜껑 잘 닫았는지 감시하고 있다. 착한 물붕이는 도장 찍은 후 뚜껑을 잘 닫도록 하자..
가게 안에 있는 치카 등신대
건물에서 나와 옆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누마즈 버거가 나온다. 깜빡하고 건물 외관을 안 찍어서 1일차때 스까듭밥 먹으러 가는 길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가게 안에는 요시코를 위주로 한 굿즈들이 가득하다.
여기 왔으면 역시 타천사의 눈물이지.
매콤한 문어튀김. 맛있다. 맛있지만 750엔은 좀 비싸긴 함 먹으면 A5정도 되는 사이즈의 클리어파일을 준다. 5가지 종류 선택 가능
다 먹었으니 이제 역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아게츠지 상점가 안쪽에 있는 츠지 사진관 다양한 굿즈와 요시코 스탬프 스팟답게 요시코 그림으로 가득!
무로갓의 그림과 컁의 싸인이 걸려있었다.
가게 입구 옆에 있는 칠판도 빼놓을 수 없지. 이건 누가 그린걸까?
길가로 나와 올라가면 그랜마가 나온다. 3탄 요시코 스탬프 스팟이자 타천사의 쇼콜라, 루비 생일에 곰팡이 케익(...) 을 팔았지 여기도 가볼까 했는데 안 가보고 그냥 왔네.. 쩝
마지막 스탬프를 찍으러 우치우라로 가기 위해 버스 대기중 참고로 8번 정류장이라고 죄다 우치우라행은 아니니깐 잘 보고 타라
이열~ 랩핑버스~
쇼게츠가 화, 수 쉬는날인지라 이제야 와서 마지막 스탬프를 찍는다. 이걸로 스탬프 랠리 끝!
귤박스 위에 있는 와타아메 인형 인형 정말 진짜 강아지같음 ㄷㄷ
쇼게츠의 명물 미캉 도라야끼 앙금에서 귤향이 은은하니 좋았다.
적당히 쉬다가 미토 씨 파라다이스로 향했다.
입구가 텅 비었길래 사람 없어보였는데 안에 애들 존나많음 ㄷㄷ
http://www.izuhakone.co.jp/seapara/coupon/index.html/ 참고로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PDF 파일을 폰으로 다운받은 후 PDF 띄운 화면을 매표소 직원한테 보여주면 1인당 200엔 할인해준다.
어... 음...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기념품샵이 나온다. 우칫치 대가리 8천엔 실화냐?
바깥으로 나오면 낯익은 풍경이 보인다. 원래 코이아쿠 스탠딩 일러일 때는 나마쿠아 싸인도 돼있고 그랬는데 인형 버전으로 바꿔서 싸인 다 날라감 ㅠㅠ
코이아쿠 PV에서 요시코가 있던 곳 흐려서 후지산이 안 보여..
하나마루 뜨거운 차 부분과 요시루비리코가 물 맞은 장소
요우칫치가 굴러 떨어진 곳
나마우칫치 넘모 무섭다;; 눈이 시뻘개가지고 더...
요-무룩 여기 따로 커텐같은걸로 가려져있는 공간이더라. 굉장히 어두움
깜빡하고 반대쪽에서 찍어서 사진 좌우반전 한건 비밀임
어쨌든 아~ 나도 요우야~
다 둘러봤으니 나오자
아까 말했듯이 초딩인지 유딩인지 단체관람객들도 나오고 있는게 보인다.
역시 야스다야 앞바다에 누가 또 아쿠아 써놓음 ㅋㅋ
쇼게츠쪽으로 쭉 걸어오면서 우치우라의 풍경을 둘러봤다. 이제 마지막이니까..
참고로 쇼게츠 뒤에 2기 2화에 나온 절이 있는데 까먹고 안갔다 ㅋㅋㅋ 너희들은 꼭 가 봐라
우체국 건너에 있는 이 정류장은
5화에서 요우시코와 마루비를 배웅해주던 그 정류장임
이제 우치우라와 작별 잘 있어! 내년에 또 올 수 있기를.
누마즈역으로 돌아왔다. 참고로 이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5화에서 요시코가 뻘짓하고 있던 그 장소가 나옴 다만 석상은 다르네
내려와서 중앙공원에 왔다. 샤론 2집 근미래 해피엔드 앨범아트의 배경지가 바로 여기
다음은 카노 강
요시코 집의 배경이 되는 나티와 리버사이드 호텔 사잇길에서 본 장면 5화에서 요시코가 타천사 굿즈를 버리고 나오면서 멤버들과 마주친 곳임
8화에서 도쿄에 다녀온 멤버들에게 다이아가 이야기를 하던 곳
이제 다리를 건너 강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요시코의 타천셀카 스팟이 나온다.
마침 비도 오는데.. 후훗 기랑★
돌아가면서 본 마츠우라 주점
커스텀 쵸비루메 카난이 귀엽다.
가게 전경 근데 오른쪽 보면 인터네셔널 플래그 있는데 누가 기증했냐? ㅋㅋ 일본에서는 안 파는 굿즈인데
역 북쪽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꽃집의 다이마리
2기 1화 연습실 건물로 나온 플라자 베르데 아케페스가 있는 BiVi 옆에 있음
누마즈 하루의 마무리는 아케페스로~ 다음에 또 봐! 우미!
이렇게 4일차가 지나가고.. 여행의 끝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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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5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11시 50분 비행기라 새벽부터 출발해야해서 사실상 끝이라고 봐야겠지. 사실 이 주에 내한 예매를 할 거라 예상해서 일찍 돌아오는걸로 했는데, 그 전 주였어.. 아니었음 아키바라도 들릴 수 있었을텐데.. 뭐 빕 먹었으니 됐다. ㅎㅎ
새벽 6시의 누마즈역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 발걸음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더라.
이젠 정말 안녕! 내년에도 꼭 올게!
도카이도 본선을 탔기 때문에 코우즈와 네부카와를 지나감
러브라이버들에게 참 의미가 깊은 곳이지... 사진은 네부카와역
도쿄역에서 빼먹을 수 없는 스노하레 성지 작년 말에 왔을 땐 전구를 쫙 깔아놨던데 지금은 다행히 아무것도 없었음
이제 나리타로 가자..
헬-하!! 하러간다!!! 구와아아아아아아악
이렇게 순식간에 4박 5일의 누마즈 여행이 끝이 났다.
돌아보면서 느끼는 것이, 여행이 완벽할 순 없었구나 싶었다. 이렇게 후기 쓰면서 당장 생각나는 아쉬웠던 점만 봐도
2기 2화 절 안간 것 왜 맑은 날에 미토씨와 카노 강에 안 간거지? 토고 해수욕장 등 누마즈 시내와 우치우라 사이에 있는 스팟에 안 간것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을 좀 늦출걸 ...
하지만 뭐.. 그래도 나름 열심히 즐겼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아쉬운 점이 있어야 다음에 갔을 때 즐길거리가 있는 것 아니겠어?
무엇보다 가서 제대로 느낀 것이.. 누마즈라는 곳 전체가 테마파크라고 봐도 될 정도로 곳곳에 럽라가 침투되어 있어서 러브라이버로써 굉장히 즐거운 곳이었음.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여기 사는 사람들 정말 부럽..
2기는 앞으로도 10화나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지는 점점 더 늘어갈 거고 이번 여행으로 메인 성지는 대충 다 가봤기 때문에 다음 여행때엔 2기에서 나온 새로운 성지들을 가면 되겠다. 스탬프 랠리도 슬슬 4탄이 나올 때가 됐고 말야.
그리고 댓글로 물어본 사람들에게, 또 누마즈 갈 사람들에게 몇가지 팁을 주자면..
1. 되도록 주말을 껴서 갈 것 화, 수는 쉬는 가게가 많아서 피하는게 좋음 나도 월~목 이렇게 3박 4일이었으면 스탬프 다 못 찍었다.
2. 일본에서의 운전은 그렇게 심하게 어렵지 않다 내가 운전경력이 2년밖에 안 됐는데, 운전에 딱히 어려운 건 없었음. 통행방향은 전혀 문제가 안 됨. 자연스럽게 금방 적응된다. 깜빡이, 와이퍼 위치가 반대인 점은 좀 적응이 필요함.
그리고 좌회전(우리나라로 치면 우회전)이 비보호가 아닌 점, 우회전 방식이 다른 점 등등 이런 교통법규는 유튜브 강좌 영상 보면 금방 알게 됨
두명 이상은, 아니면 혼자라도 스트레스 받기 싫으면 하루쯤은 렌트해도 좋다. 누마즈역 남문 앞에 닛산렌터카가 있는데, 닛산렌터카 공홈에서 예약하고(현장결제임) 가서 스탬프북 보여주면 2천엔 할인하는 행사 하니까 참고
3. 누마즈역 북문으로 가는 방법 (아케페스) 현재 위치에 맞게 가면 됨 지하도 지나서 나오면 바로 앞에 리코 거리가 나온다.
4. 성지의 위치 위 링크 누르면 구글맵에 등록됨 주요 성지와 스탬프 위치가 다 표시되어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제작자님께 무한한 감사를..
5. 스탬프 찍는데 돈 드나? 아니. 스탬프북만 500엔 주고 사야하고 스탬프는 다 무료로 찍을 수 있음. 가게 밖이나 안에서 찍을 수 있고 스탬프 찍으러 왔다고 하면 눈치주거나 그런것도 없다. 후딱 찍고 나가면 됨
개구리관 카난, 아와시마 호텔 마리같은 경우도 아와시마 매표소에 비치해뒀기 때문에 굳이 아와시마에 들어가지 않아도 찍을 수 있음 미토씨 요우도 스탬프는 밖에 내놨다.
6. 스탬프 랠리 캔뱃지 이거 존재를 잘 모르던데, 스탬프 일러스트의 캔뱃지를 300엔에 판다. 2탄까지 나왔고, 판매처는 일부를 제외하고 스탬프 있는 곳에서 팜. (나카미세 요우-마루산 서점 / 개구리관 카난, 아와시마 호텔 마리-아와시마 마린파크 기념품샵)
일단 기억나는건 여기까지.
긴 후기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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