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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 루비「오늘도 아이스크림 훔쳐야지ー!」 2
글쓴이
虹野ゆめ
추천
16
댓글
1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413379
  • 2017-10-23 16:10:37

*****

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6833784/

http://www.lovelive-ss.com/?p=19116

元スレ: ルビィ「今日もアイス盗もーっと!」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앵커 (글쓴이가 묻는 말에 댓글로 답을 달아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 소수점コンマ: 글을 쓰고 나오는 초 시간의 소수점으로 판별 (e.g., 09:18:08.25: 25로 판별) 

§ 글쓴이 레스는 이탈릭입니다

※ 필요에 따라 편집했습니다.

※ 제가 내킬 때 작업합니다. 멋대로 지울 수도 있습니다.

*****


첫화


1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2(月) 16:12:44.71

루비    (지난 회까지 이야기!) 


루비    (……… 라기보다는 머리가 펑크 난 듯해서 이야기의 정리를 해보고 싶습니다) 



루비    (오늘 루비는 아니 글쎄, 30년 후 미래로 타임슬립을 하고 말았습니다!) 


루비    (그리고 거기에 있던 건 글쎄! 30년 후 마리 상이었습니다. 어린 티를 벗은 마리 상은 사십삐 세라기엔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마리 상의 진짜 나이를 말하면 혼나고 말겠죠…)) 


루비    (마리 상이 말하기는 미래의 지구에서는 서드 임팩트가 일어나서 사람이 살지 못하는 별이 되어 버린 듯합니다…) 


루비    (하지만 마리 상과 다른 사람은 평범하게 우치우라에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 주제로 질문하니………) 



마리    『우주로 도망친 사람은 많아. 근데 말이지, 나처럼 지구에 남겠다고 결단한 사람도 있어』 



루비    (…… 라고 했습니다. 인류가 감소하는 건 최근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어떻게 할 수는 없는 걸까…?)





루비    (그리고 루비는 이 세계에는 이미 없어진 듯합니다…) 


루비    (다른 게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에 루비는 행방불명이 된 듯합니다…) 


루비    (즉, 전 앞으로 2개월도 안 돼서………. 으으, 생각하기만 해도 오싹해집니다…) 


루비    (제가 사라지고 난 뒤 엄마나 언니는 어찌 되었을까요? Aqours 애들은요?) 


루비    (아직도 모르는 게 많지만…. 오늘은 이만 딱딱한 침대 위에서 몸을 쉬게 하고 싶어졌습니다………) 




루비    (아, 맞다. 지금 루비의 상태도 다시 한번 되짚어 봐야지!) 


루비    (지금 루비의 소지품은 슈퍼 컵 3개를 담은 손가방(휘두르면 흉기가 됨)과 대형 오토바이입니다) 


루비    (오토바이 운전기술은 하루 만에 상당히 숙달했다 봅니다) 


루비    (그리고 루비의 스커트와 다리에는 페인트 볼 염료가 묻어 있습니다) 


루비    (밤이 되고 알아차린 건데 이 염료는 어두운 곳에서 빛납니다…. 뭐 문제는 없어 보이긴 해요…) 



루비    (……… 이걸로 일단 전부 복습은 한 걸까?) 


루비    (오늘은 몸이 녹초가 되었기에 이제 자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루비    『……… 하나마루 쨩, 그거 무슨 책이니?』 


하나마루    『아, 루비 쨩. 이건 말이지, 타임 트래블을 주제로 한 소설이야』 


루비    『타임 트래블?』 


하나마루    『도라에몽이나 백 투 더 퓨처를 떠올려 보면 이해하기 쉬울 거야』 


루비    『아ー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나 미래로 가는 거네. 루비도 알겠어』 


하나마루    『그래 맞아.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어느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미래의 세계로 빠져들어. 

…… 타임머신은 안 타고 말이지』 


루비    『흠ー 대단한걸』 


하나마루    『그리고 주인공은 미래 사람들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서 원래 세계로 돌아와…. 그런 줄거리란다』 


하나마루    『몇 번을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에유~. 루비 쨩도 읽어 볼래?』 


루비    『아니, 사양할게』 




루비    『루비는 타임 트래블 같은 건 흥미없어서………』




미래 생활 이틀째. 



루비    「음…. 보드라운 냄새…」 


마리    「어머, 루비 일어났구나. 조금만 기다릴 수 있지? 아침 다 됐거든」 


루비    「응…. 마리 상도 요리를 해?」 


마리    「살기 위해 공부한 거야. 이제 지구엔 인스턴트 식품 같은 간단한 것조차 없으니까」 


루비    「그렇구나…」 



루비    (마리 상, 앞치마가 잘 어울리네. 진짜 엄마 같아…) 


루비    (…… 음? 이 사진, Aqours 모두가 찍혀 있네…) 



루비    「저기. 마리 상………」 



>>153 

1.「마리 상은 결혼한 건가요?」 

2.「이 사진은…」




1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2(月) 16:27:15.71 

2




1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2(月) 16:42:13.78

루비    「이 사진…」 


마리    「아, 사진 본 거구나…. 그건 Aqours 사진이야. 루비도 아는 거지?」 


루비    「응. 몇 장은 본 적이 없는데…」 


마리    「루비도 과거에 돌아가면 곧 그 사진을 찍게 될 거야」 


루비    「…」 



루비    (사진으로 잔뜩 장식해 뒀네…. 연습 중 사진이나 라이브 뒤 사진, 모두가 바다에 갔을 때 사진도…) 


루비    (하나하나의 사진에서 모두의 미소가 무척이나 빛나고 있고) 



루비    「이거 3학년도 찍혀있다는 건…」 


마리    「응. 30년 전 거야」 


루비    「30년이나 내버리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었던 거네」 


마리    「내 인생에서 제일 즐거웠던 시절인걸. 지금도 그 사진을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긴단다」 


마리    「……… 자, 밥 다 됐어! 같이 들까?」 


루비    「응!」 



루비    (미래의 세계에는 쌀이 없는 모양으로 대신 검은 고형물이 탄수화물이 된 듯합니다) 


루비    (그밖에 컬러풀한 돌?이 채소와 공존하고 있습니다) 


루비    (어서 과거에 돌아가고 싶다고 루비는 격렬히 느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ー!」 


마리    「루비. 과거에 돌아가기 전까진 이 마을에서 지내야 할 테니까 밖이나 봐 볼래?」 


루비    「응. 미래의 우치우라가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보고 싶어!」 


마리    「알았어…. 단, 살짝 쇼킹한 광경을 목격할 수도 있을 텐데 그래도 괜찮아?」 


루비    「괜찮아. 지구는 황폐해졌잖아.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있어!」 


마리    「…… 알겠어. 그럼 옷 갈아입고 밖으로 나서 보자」 


루비    「응!」 




마리    「옷은…… 내 거면 헐렁헐렁할 텐데? 큰일인걸…」 


루비    「괜찮아! 어제와 같은 옷이어도 문제 없어!」 


마리    「그래…? 그럼 출발해 볼까」 


루비    「예이ー!」




루비    (마리 상 집 주변에는 다른 민가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루비    (애초에 이 집 한 채도 마리 상 집이 아닌 듯합니다. 멋대로 빌려 쓰는 걸지도 모르겠는데…. 범죄 아닌가?) 



루비    「…… 그럼 오늘도 오토바이로 달릴게요ー!」 붕붕붕!! 


마리    「아, 루비. 오토바이의 기름은 그 뒤로 얼마 정도나 남았어?」 


루비    「네…? 보는 법 모르는걸…」 


마리    「면허 땄으면 알아야 하는 거 아니니? …… 그냥 내가 볼게」 


마리    「…… 아니, 이제 기름 다 떨어졌잖아! 이래선 옆 마을에도 도달할 수 없을걸!?」 


루비    「이래선 오토바이를 못 쓰는 건가…!」 


마리    「어쩔 수 없네, 걸어서 가도록 하자」 


루비    「으뉴…」




루비    「여기가 우치우라…. 마을 거리는 바뀌지 않았지만, 사람이 하나도 없네」 


마리    「이 마을에 남은 사람도 대부분 죽었으니까. 원래 고령인 사람이 많은 것도 있고」 


마리    「거기에다가 의사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우주선을 타버렸는걸. 병이라도 걸리기만 하면 목숨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게 지금의 우치우라야」 


루비    「그래도 마리 상은 우주에 안 갔잖아? 어째선데?」 


마리    「어째서일까? …… 난 이 마을에 무슨 정이 든 것도 아닌데 말이지…」 


마리    「……… 역시 우치우라를 좋아해서 그런 걸까…. 그렇기에 이런 마을에 죽을 때까지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네」 


루비    「응, 확실히 그럴 거야! 우치우라의 좋은 점을 아는 사람은 모두 이 마을에 남을 거니까!」 


마리    「아ー 그렇지…」 




마리    「…… 루비. 미래의 우치우라에서 어딘가 가고 싶은 곳은 있어?」 


루비    「음ー 그러게. 루비는………」 



>>162 

1.「우라노호시에 가고 싶어!」 

2.「Aqours 멤버 집에 가고 싶어!」 (멤버 선택)




1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2(月) 17:25:23.16




1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2(月) 17:30:26.84

루비    「우라노호시에 가고 싶어!」 


마리    「…… 알았어. 근처라면 상관없어」 


루비    「근처까지? 안에는 못 들어가는 거야?」 


마리    「여러 사정이 있거든…. 이해해 줄 거지?」 


루비「으, 응…」




우라노호시학원 



루비    「히야~. 통학로도 정문도 옛날하고 변하지 않았네!」 


마리    「우라노회는 폐교되었지만 지금도 이렇게 교사는 남아 있어」 


루비    「어딘가 낡아빠졌지만 틀림없이 우라죠浦女다! 마리 상, 안에 들어가자!」 


마리    「안 돼! 절대로 안 돼!」 


루비    「어, 어째선데…? 교실이나 루비가 앉았던 자리가 어떻게 됐는지 보고 싶어!」 


마리    「안 돼」 


루비    「부탁할게! 마리 상…?」 반짝반짝 


마리    「강아지 같은 눈동자 해도 안 돼!」 


루비    「이렇게 빌어도?」 


마리    「그렇게 빌어도」 


루비    「뿌우ー! 마리 상 치사해! 왕치차!」 


마리    「치사하든가 말든가. 그럼 돌아가자. 사실은 근처에 있기만 해도 위험하니까…」 


루비    「으으…. 보고 싶었는걸, 건물 안…」 






??    「………」




루비    「다음은 어디 갈까~? 루비의 집은…」 


마리    「다음엔 누마즈에 가 볼래?」 


루비    「뭐, 누마즈? 어째선데…?」 


마리    「이 세계의 현상現狀을 이해하기 위해선 거리 쪽으로 나가는 게 최고거든」 


루비    「그치만… 여기서 누마즈까지 걸어간다고? 아무래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게 좋지 않아?」 


마리    「기름 없잖아, 방법이라도 있는 거니?」 


루비    「그럼 주유소까지 가자!」 


마리    「실망하게 해서 미안한데 근처 주유소는 기능하지 않아」 


루비    「그럼 차를 훔쳐서…」 


마리    「루비. 떼 좀 제발 그만 부려…」 


마리    「인간 사회가 멸망하고 물자도 교통수단도 없어졌어. …… 그게 이 세계야」 


루비    「………」 


마리    「…… 알아 줄 거지?」 


루비    「응…」 


마리    「착하네. 그럼 걸어서 누마즈까지 가 보자」 



루비    (…… 이런 곳 싫다…. 어서 과거로 가고 싶어…) 


루비    (언니…)




누마즈 역전 



마리    「…… 역에 다 왔어」 


루비    「!?」 



루비    (역전…. 모르는 가게가 몇 갠가 나와 있지만 외견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루비    (하지만………) 



루비    「…… 마리 상! 여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 


마리    「아무 일도 없었어. 재해도 테러도 없었지. …… 단지 사람이 없어졌을 뿐」 


루비    「사람이 없어진 것만으로 거리가 이렇게 폐허가 되어 버리는 거야…?」 


마리    「그래. 누구도 손을 쓰지 않으니까 당연히 이렇게 되지」 


루비    「말도 안 돼…!」 



루비    (어째서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왜, 어째서…) 



루비    「왜 모두 우주에 가 버린 거야…?」 


마리    「그러니까 그건…」 


루비    「지구에 큰일이 생긴 건 알겠는데 그래도 모두 함께 협력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았을까…?」 


마리    「……… 뭔가 하려곤 했었어. 하지만 결국엔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마리    「수십 년 전…. 지구에 운석이 충돌로 인해 세계는 멸망했지」 


마리    「수도는 마비되었고 인간 사회라는 것은 소리를 내며 붕괴했어. 사람이 몇천 년이나 쌓아 올린 세계는 순식간에 소멸했지」 


마리    「우리의 세계가 붕괴했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됐게?」 


루비    「보자…. 패닉?」 


마리    「맞아, 대혼란이지.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무서운… 아비규환의 현장이었어」 


마리    「인터넷의 붕괴로 정보가 차단되었고 근거 없는 이야기나 헛소문이 확산되며 내일엔 지구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만연했어. 

세계는 절망으로 물들어 갔지」 


마리    「…… 그런 와중에 어디선가 이런 이야기가 흘러 왔어. 『NASA에는 우주선이 있다. 우주에 가면 인간은 존속할 수 있다』……… 라며」 


마리    「그게 진짠지 아닌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이야기었어. 하지만 사람들은 그걸 믿고 우주에서 희망을 찾아낸 거지」 


루비    「그래서 지금 상태로 된 거네…」




마리    「……… 그리고 그 운석 소동으로 인류는 크게 3개로 나뉘었지」 


마리    「하나는 우주로 나간 자…. 하나는 지구와 함께 죽음을 택한 자…」 


루비    「…… 또 하나는…?」 


마리    「……… 포기한 자야」 


루비    「?」 




으으.. 으으으... 



루비    「삐끼!? 건물 속 그늘에 뭐, 뭔가 있어…!!」 


마리    「이름은 몰라. 하지만 난 그걸 『폐인』이라 부르고 있어」 


루비    「폐인…?」 


마리    「포기한 자…. 우주선에 타지 않고 지구에 남아 사는 걸 포기한 사람들이지」




으으.. 으아아아아... 



마리    「근데 말이야…. 폐인은 삶을 포기했다 하나 죽는 것도 할 수 없어」 


마리    「죽을 용기가 없어서 절망 속에서 지내면서 연명하는 거지. 가련하게도」 


루비    「…… 뭘 해 줄 순 없어?」 


마리    「힘들어. 나도 몇 번이고 시험해 봤지만 녀석들에겐 이미 인간다움이란 눈곱만큼도 남아 있지 않아」 


마리    「매일 매일 죽고 싶다고 생각하며 끓어오르는 욕망을 채우기만 하는 존재…」 


마리    「난 저걸 인간으로 생각하지도 않아. 저건……… 괴물이야」 


루비    「…」




루비    「마, 마리 상…. 저 폐인이란 건 사람을 습격하기도 해…?」 


마리    「개체마다 다르지. 녀석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만 활동하니까 

『사람을 먹고 싶다』든가 『사람을 덮치고 싶다』든가 욕망으로 덤벼들지만 않는다면 습격하지는 않을 거야…」 



으으으.. 아아으아... 



루비    「…… 근데 저 폐인 여기로 다가오는 거 아니야…?」 


마리    「괘, 괜찮아. 혹시라도 습격해 와도 폐인은 발이 느리니까 하나라면 큰 문제는 되지 않아」 



으으으으.. 으아아으으으... 



루비    「으, 여기로 오고 있어…!」 


마리    「우릴 노리나 보네. …… 슬슬 퇴각하도록 할까」 



한 칸 아래 

소수점 01~99로 도주 성공 

00로 실패, 전투 돌입




1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2(月) 21:41:16.79 





1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2(月) 21:54:11.39

으으으... 



루비「따, 따돌렸다…. 마리 상 말대로 발은 그렇게 빠르진 않네」 


마리    「맞아…. 하지만 저건 지금이 낮인 것도 관계가 있을 거야. 내가 조사한 바로는 폐인은 낮보다도 밤에 활발히 활동하는 듯해」 


루비    「무슨 좀비 같네…」 


마리    「좀비랑 다르게 불사신은 아니야. 그 점을 보자면 좀비보단 편하지」 


루비    「그렇구나. 그럼 일단은 밤에 밖에 안 나가면 되는 거네?」 


마리    「그런 거지」 



마리    「…… 루비. 돌아가면 뭐 먹고 싶니?」 


루비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싶습니다」 


마리    「그건 좀…」 


루비    「…… 농담이야! 마리 상이 만든 거면 뭐든지 좋아♪」 


마리    「후후, 루비도 이제 말 잘 듣네?」 


루비    「헤헤~」 




「……… 저건…」 


「…… 루비…?」




마리 상 집 



루비    (점심을 먹은 후엔 집 안에서 편히 쉬라고 마리 상이 말했습니다) 


루비    (낮에는 폐인은 그다지 나오지 않는 듯합니다만 혹시 모르기에 가능한 외출은 자제할 것…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마리 상에게 이야기하고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루비    「………」 느그적 


루비    「………」 뒹굴뒹굴 



루비    (여기 마리 상이 루비를 위해 마련해 준 방이긴 한데…. 엄청 깨끗한데다가 먼지 하나 없네) 


루비    (마리 상은 얼마나 오랫동안 이 집에 산 걸까? 채소나 검은 고형물 같은 식재료는 어떻게 손에 얻는 거지…?) 


루비    (잘 생각해보면 난 미래의 마리 상은 하나도 모르는구나…) 


루비    (…… 그래! 이왕이니까 마리 상과 여러 이야기해야지ー!)




루비    「마리 상~」 


마리    「!…… 무, 무슨 일이니?」 



루비    (마리 상, 뺨에 눈물 자국이 있어…) 



루비    「…… 사진. 본 거야?」 


마리    「응…. 이 사진을 보면 여러 추억이 떠올라서…」 


루비    「………」 


마리    「그래서 나한테 볼일 있니?」 


루비    「아, 루비 말이야. 마리 상 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져서~. 괜찮을까?」 


마리    「좋아. 무슨 이야기를 할까?」 


루비    「그럼 말이지ー………」 



>>194 

1.「마리 상이 여태까지 어떻게 지냈는지 들려줘!」 

2.「Aqours 이야기를 하자!」




1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2(月) 22:20:37.66

1




1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02(月) 22:42:49.86

루비    「마리 상이 여태까지 어떻게 지냈는지 들려줘!」 


마리    「뭐? 내 이야기를…?」 


루비    「응! 마리 상이 고등학교 졸업 후 지금까지 겪은 이야기 듣고 싶은데~?」 


마리    「그러고 보니 내 이야긴 하지 않았었네. …… 그럼 내가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말해 볼까………」 



루비    (마리 상은 고등학교 졸업 후 국립대학에 들어가서 경영학을 공부한 듯합니다) 


루비    (그리고 대학을 나온 뒤 몇 개의 회사를 세우고 성공하여 대사장이 되었다고 했던가…) 



마리    「……… 회사 경영은 너무 순조로울 정도로 잘 됐지. …… 그렇지만 그 당시의 나에겐 뭔가가 빠져 있었어」 


마리    「그러던 어느 날 우라노호시 동창회에 출석하기 위해 나는 몇 년만에 우치우라에 돌아왔어」 


마리    「거기서 오랜만에 만난 동창과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거기서 알아차린 거야. 난 이 토지를 떠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마리    「그뒤로 쭉 이 마을에 살게 됐지. 설령 운석이 떨어진다 해도 말이야」 


루비    「글쿠나. 마리 상에게 있어 우치우라는 소중한 장소인 거네」 


마리    「분하게도 그런 것 같아…. 뼈를 묻는다면 이 마을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걸」 



루비    (마리 상 정말로 즐거운 듯이 이야기해 주고 있어…. 그만큼 우치우라를 좋아하는구나)




루비    「그럼 다음엔 Aqours 이야기를…」 


마리    「앗, 루비! 나만 왕창 이야기했으니까 이번엔 루비가 이야기를 들려줄래?」 


루비    「뭐…? 응, 알았어」 



마리    「루비, 학교는 재미있어?」 


루비    「뭐 그냥저냥」 


마리    「공부는 어때?」 


루비    「그럭저럭…」 


마리    「부활동은?」 


루비    「즐거워. 연습은 힘들지만 라이브에서 손님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열심히 하려고 해!」 


마리    「…… 그렇구나. 루비는 착하네」 


루비    「후후훗. 마리 상은 왠지 진짜 엄마 같아」 


마리    「내가 엄마…? 확실히 나이를 생각하면 루비 또래의 애가 있어도 이상하진 않긴 하네…」 


루비    「근데 말이야! 미래의 마리 상은 따스하다라 해야 하나… 같이 있으면 정말로 마음이 놓여」 


마리    「어머. 30년 전의 난 차가워서 마음이 안 놓였니?」 


루비    「!? 그, 그런 게 아니야! 옛날 미국물 먹은 마리 상도 좋아하는걸?」 


마리    「미국물이라…. 그때 난 컨셉 잡는다고 필사적이었지…」 


루비    「미, 미안해…」




루비    (그 후에도 마리 상과 세상 사는 일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루비    (하지만 루비는 신경 쓰이는 게 있습니다. 그건 Aqours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마리 상은 화제를 바꾸려고 한다는 것…) 


루비    (게다가 현재 멤버 이야기를 하면 마리 상이 침묵한다는 겁니다) 


루비    (저도 기분 상하지 않게 더는 따지진 않았지만…. 그렇게 말하기 괴로운 이야기인 걸까요…?) 


루비    (우주파와 지구파로 대립한다든가 멤버는 이미 사망했다든가……… 그런 것을 생각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리    「루비. 난 내일 아침부터 식재료를 조달하러 나갈 거야」 


루비    「어, 어디로 조달하러 가는 거야?」 


마리    「그건…. ……… 루비는 내일 어떡할래?」 


루비    「그럼…. 집에서 뒹굴거릴게」 


마리    「알았어. 그럼 조달은 나 혼자서 갔다 올게」 


루비    「응. 고마워」




마리    「……… 루비. 타임슬립에 대해 뭔가 알았어? 원인이나 과거로 돌아가는 법이나…」 


루비    「그다지. 음ー 여기에 오기 전을 재현하면 과거에 돌아갈 수 있을까…?」 


마리    「이 세계에는 타임머신 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자력으로 과거에 돌아가는 법을 조사해야만겠네. 뭔가 도움이 필요하면 큰 부담 갖지 말고 상담하는 거 알지?」 


루비    「응. 알았어!」 


마리    「후후, 응원할게」 



루비    (음ー. 과거로 돌아가는 법이라~) 


루비    (타임슬립, 타임 트래블, 타임머신…. 아ー 하나도 생각이 안 나ー!) 


루비    (…… 아. 그러고 보니 전에 하나마루 쨩이 가르쳐 준 소설이 있었지………) 



루비    「마리 상. 주인공이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타임 트래벌하는 소설 알아?」 


마리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타임 트래벌? …… 몰라. SF 소설은 잘 안 읽었으니까」 


루비    「글쿠나ー. 그 주인공은 마지막에 원래 세계로 돌아갔다곤 했는데 어떻게 돌아간 거지………」 


마리    「…?」




루비    (저녁을 먹고 모아둔 물로 땀을 씻고 오늘은 그대로 이불 콕했습니다) 


루비    (어서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ー 라고 생각은 하지만 어쩔 수도 없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루비    (생각해도 방법이 없기에 저는 가로로 누워선 슈퍼 컵 생각을 하자고 했습니다) 


루비    (냉장고를 쓸 수 없는(애초에 전기도 안 통하는)데다가 가방 속에 계속 넣어 뒀는데…. 녹을까…?) 


루비    (조금은 걱정이 되면서 천천히 잠을 청했습니다) 


루비    (안녕히 주무세요………)


다음 화 (3화)

아쿠아호위대 잘 보고 있습니다 - dc App 2017.10.24 0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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