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소설] 다정원의 광장
- 글쓴이
- 대전지방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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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411695
- 2017-10-22 14:46:25
방안 생김새는 통로보다 조금 높게 설득자들이 앉아있고 포로는 왼편에서 들어와서 바른편으로 빠지게 되어있다 네 사람의 다정원 장교와 핫피를 입은 마리그룹대표가 한 사람 합쳐서 다섯명 그들 앞에가서 걸음을 멈춘다 앞에앉은 장교가 부드럽게 웃으면서 말한다 "동무, 앉으시오" 물붕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동무는 어느쪽으로 가겠소?" "76." 그들은 서로 쳐다본다 앉으라고 하던 장교가, 윗몸을 바싹 내밀며 말한다. "동무, 80도 마찬가지로 회장님의 숫자요. 일러스트 몇개에 낚여서 어쩌자는거요?" "76." "다시 한번 생각하시오 중대한 결정이란 말이오, 자랑스러운 숫자를 왜 포기하는거요?" "76." 이번에는 그옆에 앉은 장교가 나앉는다. "동무, 지금 다정원에서는 물붕이들을 위한 나눔을 진행하고 있소, 동무는 누구보다 먼저 나눔받게 될것이며 다정원의 영웅으로 존경받을것이오,다정원은 동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소" "76." 그들은 머리를 모으고 소근소근 상의를 한다. 처음에 말하던 장교가 다시 입을 연다. "동무의 마음도 잘 알겠소, 일러스트몇개에 낚인것도 용서할수 있소, 그런염려는 하지마시오 다정원은 동무의 하찮은 잘못을 탓하기보다도 동무가 회장님께 바친 충성을 더 높게 평가하오 일체의 보복행위는 없을것을 약속하오 동무는...." "76." 마리 그룹 대표가 무어라 날카롭게 외친다. 설득하던 장교는 증오에찬 눈초리로 물봉이를 내려다 본다. "좋아" 눈길을, 방금 도어를 열고 들어서는 다음포로에게 옮겨 버렸다. 물봉이는 고개를 쳐들고, 반듯하게 된 돔을 올려다본다 한층 가락을 낮춘 목소리로 혼잣말을 하듯 나직하게 말할것이다. "76." 심심해서 써봄 때리지말아주셈 |
요시코오 | 노잼 | 2017.10.22 14:47:24 |
섹보 | 76으로 가다가 자결하는 엔딩이자너 엃 ㅋㅌㅌㅋㅋㅋㅋ - dc App | 2017.10.22 14:47:29 |
요하네사마 | 2017.10.22 15:07:26 | |
핀펫 | 76 - dc App | 2017.10.22 17:3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