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ss 번역] 치카다이 한 편
글쓴이
虹野ゆめ
추천
30
댓글
8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410874
  • 2017-10-22 05:32:50

*****

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7817279/

http://www.lovelive-ss.com/?p=19197

元スレ: 千歌(20)「ダイヤさーん、お酒飲みましょー!」ダイヤ(21)「飲みませんわ」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치카 (20) 「다이아 상ー, 술이나 마시죠ー!」 다이아 (21) 「안 마십니다」


치카    「에잉ー 너무 해요! 모처럼 왔는데 딱 잘라 말하지 마세요ー!」 


다이아    「요란스럽습니다! 또 연락도 없이 갑자기 방문이나 하고… 지금 몇 신 줄 아십니까!」 


치카    「평소랑 뭐가 다르다고요ー! 평소처럼 같이 마시자고요ー!」 


다이아    「생각이 있다면 사전에 연락하던가 하세요! 」




치카    「내일 토요일이니까 늦어도 괜찮지 않습니까ー! 들어가게 해 주세요ー!」 


다이아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치카 상과 마시면 매번 마지막엔…//」 


치카    「? 뭐가요?」 


다이아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 아무튼 맨날 맨날 내가 허락할 줄 알았으면 큰 실수한 겁니다? 오늘은 돌아가세요」 


치카    「그치만 막차도 이미 끊겼는걸요ー」 


다이아    「당신 아파트는 여기서 걸어서 10분밖에 안 걸리지 않습니까!」




치카    「… 다이아 상은 저랑 같이 술 마시는 게 싫나요?」 울먹 


다이아    「그, 그런 어투는 비겁합니다!」 


치카    「저 다이아 상을 보고 싶어서… 다이아 상이 좋아하는 거 잔뜩 사서… 다이아 상하고 같이 마실까 해서ー…」 


다이아    「읏…」 


치카    「역시 갑자기 너무 실례했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오늘은 돌아갈게요」 


다이아    「어, 그게…」 


치카    「안녕히 주무세요, 다이아 상…」 훌쩍 


다이아    「아ー 정말! 알겠습니다! 어서 들어 오기나 하세요!」 


치카    (허접하군)




………… 


치카    「안녕하세요ー… 우와ー 언제 오든 간에 깔끔하네요, 다이아 상 방」 


다이아    「이 정도는 당연합니다. 쿠로사와 가문 장녀가 되는 자로서 자신의 신변 정도는 완벽하게 정돈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치카    「… 역시나 집을 나와도 다이아 상은 변함없이 다이아 상이네요」 


다이아    「그건 무슨 의미입니까」 


치카    「후훗, 칭찬으로 받아들이시면 돼요ー」




치카    「그럼요 다이아 상, 오늘은 잔뜩 마시는 겁니다」 털썩 


다이아    「또 이렇게나 사 오기나 하고… 이거 전부 처리할 수 있습니까」 쓰윽


치카    「다이아 상 술 세니까 괜찮아요ー. 저도 은근히 잘 마시는 편이고」 


다이아    「세다곤 해도 이건 너무 많지 않습니까… 아, 일본주…」 


치카    「훗훗후~. 다이아 상이 좋아하는 걸 사 왔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안주도요!」 


다이아    「치즈입니까… 후훗, 뭘 좀 아시는군요, 치카 상」 


치카    「에헤헷, 다이아 상 은근히 분위기 좀 탔는걸요」 


다이아    「시, 시끄럽습니다… 아무쪼록 마시기로 정했으니까요. 잘 먹도록 하겠습니다」




………… 


치카    「그럼 다이아 상, 건배ー」 쨍 


다이아    「네, 건배」 쨍 


꿀꺽꿀꺽


치카    「… 캬ー! 지린다ー!」 


다이아    「무슨 아저씨입니까…」 


치카    「다이아 상 일본주도 마시게 해 주세요ー」 


다이아    「좋습니다. 그러면 전 치카 상 걸… 이거, 무슨 술입니까?」 


치카    「카시스 만다린입니다ー」 * 칵테일 일종(?). 원문은 카시스 미캉カシスみかん


다이아    「만다린이 아니라 오렌지 아닙니까」




치카    「그리고 보니 다이아 상, 요즘 어떠신가요? 재미있는 일 있었나요?」 


다이아    「그런 조잡한 화제를 꺼내야겠습니까」 


치카    「그야 오랜만이니까요ー. 보자ー 전에 봤을 때가 언제였죠?」 


다이아    「분명히 3주 정도 전이었습니다. 오랜만이라고 할 것까진 없는 것 같습니다」 


치카    「엥ー 3주면 길죠ー! 거의 1개월이잖아요?」 


다이아    「다른 대학을 다니고 있으니까 매달 한 번 정도 만나면 충분한 듯합니다만…」 


치카    「오히려 반대죠! 대학이 달라서 보통 보기 힘들기 때문에 그 이외의 시간에 잔뜩 봐야 하지 않습니까!」 


다이아    「말은 그래도 서로 할 것 때문에 공사다망하지 않습니까. 저는 과제와 아르바이트가 있고요」





치카    「다이아 상 알바가 과외 선생님이었던가요?」 


다이아    「네. 요즘 학생이 많아서… 조금 힘드네요」 


치카    「대단하네요ー. 공부를 가르치다니 저는 절대로 못 해요」 


다이아    「말씀처럼 대단한 것까진 아닙니다만… 뭐, 확실히 치카 상이 사람을 가르치는 모습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치카    「으읏… 분하지만 부정할 수 없어」 


다이아    「후훗」 


치카    「아무리 그래도 다이아 상이 과외 선생님이라니ー…」 


치카    (…) 


치카    「… 뭔가 좀 기분 나쁘네요」 


다이아    「과외 선생님을 뭐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 


다이아    「치카 상이야말로 요즘 어떱니까. 요즘 무슨 일 있었습니까?」 


치카    「아, 맞다 맞아. 들어 보세요! 요전에 요우 쨩과 리코 쨩 하고 오랜만에 놀러 갔어요!」 


다이아    「어머, 그러셨습니까. 지난번에 본 게 언제였습니까?」 


치카    「아마 5개월 전일 거예요. 아무래도 모두 바쁘기도 해서요」 


다이아    「뭐 사는 장소도 머니까요… 뭘 하고 놀았습니까?」






치카    「두 사람이 여기에 와 줬기에 가볍게 그 근처나 어슬렁거리다가… 밤에는 우리 집에서 마셨습니다」 


다이아    「당신은 정말 술 좋아하는군요… 두 사람은 어떻습니까?」 


치카    「에헤헤… 두 사람 다 건강해 보이더군요. 근데 진짜 미인 다 돼서 놀랐습니다! 특히 리코 쨩이요!」 스마트 폰 대시 


다이아    「리코 상은 원래 미인 아닙니까… 그렇군요, 확실히 더 예뻐진 게 보입니다」 


치카    「리코 쨩은 멋쟁이니까 치카도 처음 만났을 때 리코 쨩을 여대생으로 착각도 하기도 했었고요… 뭔가 그때보다도 더욱 섹시해진 것 같아요」




다이아    「요우 상도 예뻐졌군요. 어딘가 바뀐 것 같습니다만…」 


치카    「화장은 하고 다니라고 아주머니에게 혼난 듯합니다. 귀찮아도 어쩔 수 없으니 해야지ー 라고 했습니다」 


다이아    「아이돌을 했던 사람으론 보이진 않긴 합니다」 


치카    「재봉도 잘하고 여자아이다운 면모는 잔뜩 있는데 말이죠…」 


다이아    「귀엽다는 기준이 가끔씩 이상할 때가 있으니까요…」 큭큭




………… 


다이아    「그러고 보니 이전에 저도 마리 상과 카난 상 하고 놀았습니다」 


치카    「네, 마리상 돌아왔었나요!?」 


다이아    「네, 이전입니다만. 정말로 변함없이 갑작스럽게…」 


치카    「아ー 좋겠다ー! 왜 저는 부르지 않은 겁니까ー?」 


다이아    「당신은 그 시기에 바빠 보였으니까요… 게다가 연락할 틈도 없었습니다」 


치카    「? 뭔 소린가요?」






다이아    「분명히 일요일이었습니다… 낮에 갑자기 벨이 울리기에 보니 마리 상이 있었습니다」 


치카    「그 시점에선 꽤 놀라셨겠네요」 


다이아    「제가 멍하니 있는 사이에 마리 상이 저를 낚아챘고… 차에 들어가고 보니까 이미 납치된 카난 상이 차에 타고 있었습니다」 


치카    「아하, 역시 카난 쨩도 잡혔던 거군요…」 


다이아    「마리 상 반나절 정도 시간이 나니까 즉흥적으로 돌아와서는…『전원을 회수할 시간은 없으니까 오늘은 우리끼리만 놀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치카    「아, 변함없이 대단한 행동력이네요…」 


다이아    「그대로 쭉 마리 상 하고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여러 장소를 안내하거나 멋대로 고급 요리를 먹으러 간다던가요」




치카    「후훗, 하지만 즐거우셨죠」 


다이아    「뭐, 그건 그렇습니다만… 마리 상은 언제나 너무 당돌합니다」 

큭큭 


치카    「마리 상과 카난 쨩도 한동안 못 봤었네… 사진 없나요?」 


다이아    「그때 찍은 것도 괜찮다면 있습니다. 이겁니다」 슥 


치카    「어디… 어라, 마리 상과 카난 쨩도 머리 짧게 했네요? 아니 근데 이거 헤어 스타일 똑같지 않나요?」 


다이아    「네. 두 사람 다 머리가 길어서 방해된다길에『모처럼이니 똑같이 하자!』라고 마리 상이 말을 꺼냈습니다」




치카    「다이아 상은 짧게 안 자르시네요?」 


다이아    「전 길지 않으면 어딘가 그러니까요… 마리 상이 끈덕졌지만 거절했습니다」 큭큭 


치카    「다이아 상은 계속 긴 머리었으니까요ー… 관리가 힘들지 않나요?」 


다이아    「익숙해지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치카 상은 긴 머리는 생각이 없으십니까?」 


치카    「아니ー 전 길면 귀찮다 생각하는 타입이어서요」 


다이아    「그래서 당신은 빈번히 짧게 하는 겁니까」 큭큭






다이아    「머리 이야기를 하니 생각났습니다만 루비도 지금 머리를 기르는 건 아십니까?」 


치카    「엥, 루비 쨩이 말인가요!?」 


다이아    「뭐, 원래부터 그렇게 기른 건 아니었습니다만… 지금은 길러서 생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있습니다」 슥 


치카    「… 으앗, 진짜네… 어딘가 어른스러워 보여…」 


치카    (이거 분명히 다이아 상을 의식한 거겠지…)




다이아    「뭐 곁모습은 변해도 속은 변하진 않았습니다만…」 큭큭 


치카    「하나마루 쨩과 요시코 쨩도 찍혀 있네… 이 세 사람도 최근에 놀러 온 건가요?」 


다이아    「그런 듯합니다. 요시코 상 집에 묵으러 갔다고 했을 겁니다」 


치카    「그러고 보니 이 세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도 자주 만나서 같이 자곤 했었네요」 


다이아    「그리웠었다며 무척이나 기쁜 듯이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마루 상도 요시코 상도 크게 변하진 않은 듯합니다」




치카    「그렇습니까… 에헤헤, 역시 모두 변함없이 사이좋네요」 


다이아    「뭐, 그렇게나 농밀한 시간을 함께 보낸 사이 아닙니까」 


치카    「그러게요… Aqours로 활동한 시간 정말로 즐거웠는걸요!」 


다이아    「후훗, 그렇습니다…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만 정말로 소중한 추억입니다」 


치카    「… 하지만 역시 9명끼리 만나는 건 어려워졌네요」 


다이아    「… 그렇습니다. 각자 바쁜 몸이니까요」 


치카    「… 그쵸」




다이아    「… 왜 그러십니까? 치카 상」 


치카    「… 엥? 뭐가요?」 


다이아    「평소보다 어른스러운 느낌이 들어서요… 몸이라도 안 좋은 겁니까?」 


치카    「… 아하하,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냥…」 


다이아    「?」 


치카    「모두 변했네ー 든지… 시간이 지났네ー 든지… 당연한 한 거잖아요」 


다이아    「…」




치카    「… 에헤헤, 무슨 소리 하는 거죠, 전. 당연한 이야길」 


다이아    「치카 상…」 


치카    「좀 그리운 기분이 들고 말았네요! 다음엔 모두 함께 만나고 싶어요!」 


다이아    「… 네, 동감합니다」 방긋 


치카    「…」 


다이아    「…」 


치카    「… 옆에 앉아도 될까요?」 


다이아    「… 네, 좋습니다만?」 


치카    「에헤헤, 실레할게요ー…」 


다이아    「…」 


치카    「…」 


다이아    (… 뭡니까, 이 분위긴)






치카    「… 음ー」 꾸벅


다이아    「잠깐만요, 기대지 말아 주세요」 


치카    「그럼 누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헤헤, 무릎베개ー♡」 


다이아    「20 다 되서 뭘 하는 겁니까 당신은…」 


치카    「좋잖아요ー. 지금은 이러고 싶은데요ー」 


다이아    「정말로 참…」 하아




다이아    「…」 


치카    「…」 


다이아    「…」 


다이아    (… 또 얌전해졌군요) 


치카    「… 다이아 상」 


다이아    「… 뭡니까?」 


치카    「… 머리 쓰담아 주세요」




다이아    「…」 쓰담쓰담 


치카    「음… 기분 좋아…」 


다이아    「… 그렇습니까」 쓰담쓰담 


치카    「…」 


다이아    「…」 쓰담쓰담 


치카    「…」 


다이아    「… 치카 상?」 


치카    「… 뭔가요?」 


다이아    「… 쓸쓸한 겁니까?」




치카    「… 그렇게 보이세요?」 


다이아    「… 제 착각입니까?」 


치카    「… 모르겠어요」 


치카    「지금 생활도 아주 즐겁습니다. 친구 모두 다 좋은 애들이고 여러 가지로 신선하고」 


치카    「하지만 가끔씩 문득 고등학교를… Aqours 모두를 떠울립니다」 


치카    「모두와 함께했던 그 시간을요」




치카    「돌아가고 싶다고 느끼는 걸까요」 


치카    「쓸쓸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이아    「… 그런가요」 쓰담 


치카    「…」 


다이아    「…치카 상」 


치카    「… 네?」 


다이아    「분명 이전 생활은 대신할 수 없는 겁니다. 정말로 즐거운 나날이었으니까요」 


다이아    「하지만 Aqours 모두가 그 시절보다도 성장한 지금이기에말로 즐길 수 있는 순간도 있을 터입니다」




다이아    「그렇기에 저는 그 순간을 소중히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아    「옛날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지금을 포함하는 걸…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치카    「다이아 상…」 


다이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것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게 쓸쓸하다고 느끼는 건 당연합니다」 


다이아    「하지만 적어도」 


다이아    「걸어서 10분 거리에 제가 있습니다」




치카    「… 하지만 다이아 상 오늘 제가 왔을 땐 화내지 않았습니까ー」 


다이아    「그건 갑자기 찾아오니까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다음엔 사전 연락을 해 주세요」 


다이아    「그렇게만 하신다면… 적게나마 대접할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요」 


치카    「다이아 상…」 


다이아    「뭐, 일단은 그렇다 치고요. 지금 시간은 지금 시간으로 잔뜩 즐겨 보는 겁니다」 


치카    「후훗… 그렇네요. 고맙습니다」




다이아    「… 알았으면 됐습니다」 


치카    「다이아 상, 부끄러운 거죠?」 큭큭 


다이아    「요, 요란스럽습니다!」 


치카    「에헤헤ー 다이아 상 귀여워요ー♡」 


다이아    「적당히 해 두세요」 춉 


치카    「아야앗」




치카    「아프잖아요 다이아 상…」 


다이아    「조용히 하세요. 까분 벌입니다」 


다이아    「… 그러면 이제 괜찮은겁니까?」 


치카    「… 에헤헷, 괜찮습니다! 다이아 상 덕분에요!」 방긋 


다이아    「그, 그렇습니까…///」




치카    「음ー 하지만…」 


다이아    「네?」 


치카    「하지만… 역시 마시지 않으면 안 되겠죠!」 벌컥벌컥 


다이아    「아니, 당신 이미 취했으면서 또 그렇게 마시면…」 


치카    「걱정 마셔요ー! … 으음, 으음」 벌컥벌컥 


다이아    「어, 얼굴이 새빨간데요 당신」




치카    「아까보다 뭔가 술이 잘 들어가네요」 벌컥벌컥 


다이아    「치, 치카 상! 아무래도 너무 마시는데요…」 


치카    「푸앗ー! 자 그럼, 다이아 상도 더 마셔 보세요ー!」 


다이아    「아, 아니 저는 이 정도로」 


치카    「엥ー! 다이아 상 치카가 주는 술은 못 마시겠다는 겁니까ー!?」 


다이아    (완전 술 강요이군요…)




다이아    (어쩔 수 없겠습니다…) 꿀꺽꿀꺽 


치카    「역시 다이아 상! 술 잘 하시네요ー!」 


다이아    (이젠 그냥 주정뱅이로 보입니다…) 


치카    「응후후ー… 다이아 상ー…」빤히 


다이아    「뭐, 뭡니까?」 


치카    「…」 빤히




다이아    「그, 그렇게 뚫어지게 보면 부끄럽습니다만…」 


치카    「…」 빤히 


다이아    (대, 대체 뭡니까…) 


치카    「…」 빤히 


다이아    「…」 


치카    「… 다이아 상」 빤히 


다이아    「네?」 


치카    「뽀뽀ー 해도 될까요?」 


다이아    「」




치카    「에헤헤…♡」 아장아장 


다이아    「자자자자자자자잠깐만요! 뭘 하는 겁니까 갑자기!!」 뒷걸음질 


치카    「그니까 치카랑 뽀뽀ー 하자ー?」 


다이아    「못 들었습니다! 왜 아까 이야기에서 이렇게 된 겁니까!」 


치카    「치카가 하고 싶어졌으니까요♡」 


다이아    「당신 아주 방금까지 얌전하게 감상에 빠진 거 아니었습니까!?」 


치카    「그건 그거죠. 포기해 주세요♡」 덥석


다이아    「아니, 잠깐만, 꺅」 털썩




치카    「에헤헤… 다이아 상 잡았다ー♡」 


다이아    「놔, 놔 주세요!」 


치카    「후후후, 포기하세요… 다이아 상 힘으론 못 벗어나는 건 다 아니까요」 


다이아    「그, 그러니까 왜 당신은 술을 마시면 매번 덮쳐 오는 겁니까!」 


치카    「음ー… 왜 그렇나 하면, 다이아 상 탓이에요♡」 


다이아    「어, 어째서 제가 잘못했는지… 히양///」 움찔 


치카    「후훗… 귀여운 목소리네요…♡」 


다이아    「이, 이상한 데 만지지 말아 주세요…」 그렁그렁 


치카    「…」 조마조마




치카    「… 역시, 못된 건 다이아 상이에요」 슥 


다이아    「그, 그러니까 뭐가… 읏///」 오싹 


치카    「이리도 다정하고… 이리도 귀엽고…こ 이리도 근사하니까 이렇게 되는 거예요」 


다이아    「그, 그만… 간지럽습니다…///」 


치카    「다이아 상? 치카 얼굴 제대로 봐 주세요…♡」 


다이아    「으… 치, 치카, 상… 잠깐…」 그렁그렁 


치카    「」조마조마 


치카    「후훗… 죄송합니다, 못 기다리겠네요♡」 




치카    「다이아 상… 잘 먹겠습니다♡」




………… 


짹짹 


치카    「… 음-」 


치카    (벌써 아침이네… 졸려라… 머리도 좀 아프고) 


치카    「… 음?」 


치카    (이불 느낌이 평소랑 다른데…) 


치카    (맞다, 여기 다이아 상 집이지) 


치카    (그 말은… 큰일이다!) 벌떡 


치카    (다이아 상 진짜로 화낼 거야… 앗)




치카    「… 어라?」 


치카    (… 없네) 


치카    (이럴 때 매번 울상으로 화내면서 침대 옆에 서 있어야 할 텐데) 


치카    「…냄새 좋다」 킁킁 


치카    (… 생선 굽는 냄샌가?) 


다이아    「아, 일어나셨습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치카 상」




치카    「… 엥?」 


다이아    「왜 멍하게 있으신 겁니까?」 


치카    「아, 아니 그게… 다이아 상 뭐 하시는 거죠?」 


다이아    「보시다시피, 아침 식사 준비 중입니다만」 


치카    「엥… 왜죠?」 


다이아    「아니 이유를 물으셔도 좀… 안 드실 겁니까?」 


치카    「아니 먹고 싶긴 합니다만…?」 


다이아    「우선 얼굴을 씻고 와 주세요. 조금 도와 줬으면 합니다」 


치카    「앗, 네」 


치카    (왜 다이아 상이 이렇게 다정한 거지…)




치카    「아, 씻었어요」 


다이아    「금방 하셨군요. 조금 뒤에 도와줬으면 하기에 기다려 주세요」 


치카    「아, 알겠습니다」 


다이아    「? 아까부터 대체 왜 그러시는 겁니까」 


치카    「아니, 그… 다이아 상 앞치마 잘 어울리네요」 


다이아    「후훗. 뭡니까, 갑자기




치카    「아니, 그게, 그런 게 아니라」 


다이아    「그러니까 뭡니까?」 


치카    「… 다이아 상?」 


다이아    「네?」 


치카    「… 화난 거 아닌가요?」 


치카    (평소엔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울상으로 화내고 기분 풀어주는 게 일이었는데…)




다이아    「혼날 짓을 했다는 자각은 있는가 보군요」 큭큭 


치카    「아, 아니ー. 그야 그게ー…」 


다이아    「정말로 참… 치카 상이 와서 술을 마시면 매번 이렇게 되니까요…」 


치카    「으으…」 


다이아    「… 뭐 평소처럼 단순한 술기운으로 덮쳤을 뿐이라면 혼냈겠습니다만」 



다이아    「하지만 쓸쓸하다는 기분은 진심이었죠?」 



치카    「ー」




다이아    「아무래도 오래 알고 지냈으니까요. 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치카    「…」 


다이아    「솔직하게 말해서 기분은 진심으로 이해가 갑니다. 저도 평소에는 모두와 만날 기회가 없으니까요」 


다이아    「… 그렇게에 뭐, 말을 고르자면… 가끔은 다정하게 해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큭큭 


치카    「…」 


치카    (역시 다이아 상은 다이아 상이네…) 


치카    (똑 부려져선 평소엔 엄하지만… 그래도…)




치카    「… 에잇」 꾹 


다이아    「잠깐만요, 왜 그러시는 겁니까 갑자기 껴안기나 하고요. 아직 요리 도중이니까 위험합니다」 


치카    「좋잖아요ー」 


다이아    「싫습니다만… 뭐, 가끔은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치카    「에헤헤ー♡」 꾹 


다이아    「팔은 잡지 말아 주실래요?」 


치카    「넹ー. 허리에 달라붙기만 하겠습니다」 


다이아    「이상한 어투 쓰는 게 아닙니다」




치카    「… 왠지 저, 무척이나 행복해요」 


다이아    「후훗, 갑자기 뭡니까?」 


치카    (좋아하는 사람이 날 이해해 주고) 


치카    (받아들어 주고, 다정하게 대해 주고) 


치카    (아침 만들어 주기도 하고) 


치카    (이렇게 같이 있어 줘서) 


치카    「왠지 이런 시간이… 행복하다ー 싶어서요」




치카    (다이아 상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직 듣지도 않았고) 


치카    (그것도 그렇지만 나도 내 기분을 전할 순 없고) 


치카    (지금은 잘 모르는 관계가 되어 버렸지만… 언젠가는…) 


다이아    「치카 상, 다 되었습니다. 접시 내 주세요」 


치카    「네ー! 아ー 배고프다ー!」 


치카    (그래도 뭐, 우선 한동안은…) 


치카    「… 저기요, 다이아 상?」 


다이아    「네? 뭡니까?」




치카    「나중에 같이 술이나 마시죠? 후훗♡」




끝 

왜 개추는 한번밖에 안되는가 2017.10.22 05:44:13
코코아쓰나미 오홍 2017.10.22 05:51:23
지모아이 치카가 카난 상이라 부르는 거 오타네요. 39.118.*.* 2017.10.22 05:51:37
虹野ゆめ 수정 완료 2017.10.22 05:54:56
거북잉 다이치카 갓갓 최고 2017.10.22 07:14:30
리츄. 다이치카 해야한다 2017.10.22 07:19:20
ダイヤッホ 퍄퍄퍄퍄 2017.10.22 09:11:46
Doll 굿 2017.11.14 12:52:08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416961 일반 [번역] 中音ナタ‏센세 선샤인 4컷 744 16 프로브 2017-10-26 43
1416955 일반 요우 낙서 1 ㅅㅁ 218.235 2017-10-26 19
1416937 일반 킹 뉴짤 13 코코아쓰나미 2017-10-26 25
1416934 일반 [번역]北原朋萌센세 도부라이브링어 455 15 프로브 2017-10-26 20
1416922 일반 [그림] 백묘흑묘 요우요시 16 Doubting 2017-10-26 36
1416917 일반 선갤에서 비추 40개 이상 박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21 ㅇㅇ 218.52 2017-10-26 12
1416912 일반 린마키 떴다 6 프로브 2017-10-26 24
1416873 일반 [번역] たくじ센세 2기3화 요시마루 만화 7 211.237 2017-10-26 28
1416862 일반 이 샤론 인터뷰 뭔가 슬프다 17 ㅇㅇ 117.111 2017-10-26 25
1416858 일반 물갤 역대급 거짓말 (반박 불가) 21 으ㅞ미챤 2017-10-26 28
1416857 일반 릿삐생일 미모링, 에미츤 축하 트윗 2 citelg 2017-10-26 21
1416852 일반 츤이 릿삐에게 8 윾.구1 2017-10-26 30
1416830 일반 컁 이 짤은 진짜 역대급이다 12 빵야빵야 2017-10-26 23
1416818 일반 미모링 트윗 봤냐 11 프로브 2017-10-26 26
1416770 일반 장패드 공구관련해서 24 아페투오소 2017-10-26 26
1416742 일반 컁 커여어 17 코코아쓰나미 2017-10-26 23
1416730 일반 내한날 국내 도끼병 갤러리 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Na2Cr2O7 2017-10-26 12
1416700 일반 [번역] さい센세 뮤즈 3학년 만화 2 14.38 2017-10-26 29
1416693 일반 [번역]あまつきあ센세 '할로윈 완성' 4 프로브 2017-10-26 30
1416681 일반 아... 38 안장장 2017-10-26 32
1416665 일반 미모파이웃치 + 시미즈씨 닭한마리 27 citelg 2017-10-26 45
1416659 일반 집에서만드는 생활굿즈 15 데몬겅듀 2017-10-26 34
1416655 일반 작은새는 말하지 않아도 나는법을 알아요 13 토도호시 2017-10-26 42
1416634 일반 섹시하고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 16 Mlrls 211.36 2017-10-26 29
1416628 일반 아쿠아 잉글리시 그 유구한 역사 (업데이트) 22 ⌒°( ・ㅅ・)°⌒ 211.39 2017-10-26 35
1416604 일반 수령님 릿삐생일축하멘션 4 SServ 2017-10-26 20
1416600 일반 [번역] 天翔幻獣 러브러이브 4컷 - 선배금지! 41 4 네소베리안 2017-10-26 29
1416577 일반 천사 요우치카 발견 10 남두비겁성 2017-10-26 24
1416567 일반 ss번역) 다이아「고양이가 됐습니다」냐 11 코코아쓰나미 2017-10-26 41
1416563 일반 AZLAEA 27 프로브 2017-10-26 39
1416560 일반 (번역)B.L.T. VOICE GIRLS Vol.32 2학년 단체 인터뷰 7 삼성 전자 2017-10-26 25
1416559 일반 치카판인 리바쥬 11 남두비겁성 2017-10-26 26
1416554 일반 아제리아네소도나온다 26 미사키치 2017-10-26 34
1416530 일반 컨텐츠 번역물 보는 일부 물붕이들 모습.avi 7 꽃꼭대기 2017-10-26 20
1416527 일반 클럽내용 불법으로 번역해서 보여주는 사이트 공식에 신고햇음 12 ㅇㅇ 221.146 2017-10-26 22
1416516 일반 [번역] 嗚呼播磨灘센세 뮤즈2학년 4컷만화 8 14.38 2017-10-26 23
1416496 일반 번역)めざし센세 인정사정 없는 가위바위보 배틀만화 20 코코아쓰나미 2017-10-26 46
1416486 일반 春夜센세 요토리 1 14.38 2017-10-26 22
1416482 일반 새앨범을소개하는마루쟝 8 김은정 2017-10-26 34
1416460 일반 내한 팬미팅 블레이드 실사 6 미캉아이컁 2017-10-25 2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