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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물갤문학] 리코와 호노카
글쓴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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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381289
  • 2017-10-10 07:42:14
  • 49.143.*.*







아~ 좋은 먹잇감 발견~!


그것이 이름모를 어떤 레즈의 마지막 단말마였다. 


사건의 시작은 20XX년 어느 순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레즈'


그것은 어떤 특정대상의 지칭하는 이름이었다. 


여성끼리 서로를 좋아한다는 단어 뒤에는 전혀 다른 


거대한 뜻이 숨어있었다. 


그것은 숨길 수 없는 거대한 초능력을 가진 자들을 


가르키는 용어.


그런 거대한 초능력을 가진 레즈라는 존재들은 언제나 


포식자였으며 그렇지 않은 자들을 사냥하는 『사냥꾼』이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나타났다. 레즈를 『사냥』하는 『레즈』가




그것은 레즈 사회에 거대한 반향을 일으켰다. 


개인적인 원한 관계인지 그저 힘을 과시하고 싶은 것인지 


무수한 추측이 난무했지만 정작 실체는 밝혀지지 않은 채 


오리무중에 빠져 있었다. 



그러던 중 


「흥미로워」


「벽안」의 레즈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벽안을 본 자는 그 누구도 노멀로서 살아남지 못하고 


레즈가 돼 버리고 종래에는 그녀의 포로가 되버린다는 


레즈 사회의 거대한 기둥.



그녀의 이름은



『아야세 에리』



그런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레즈들은 그녀의 등장에 환영했다.



하지만



그녀가 레즈 헌터를 잡기 위해 떠난 며칠 뒤 


택배가 배달됐다. 뮤즈 앞으로 


그 택배에는 검은 테이프와 아야세 에리의 『리본』이 동봉되 있었고 


이를 본 코우사카 호노카는 테이프의 사념을 읽어들여 


테이프의 근원지로 '축지'를 사용하였다.



축지를 사용해 단 1분 채 안 돼 수백키로를 넘어가며 그 '상대'를 


찾던 순간 그녀의 이마에 식은 땀이 한 줄기 흘러내렸다.


「너구나」


그녀의 입술이 말라갔다. 


「예,맞아요. 제가  아야세씨를 그렇게 만들었어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녀는 단정한 두손을 모아 어딘가의 바다를 


등지고 서있었다. 해가 지며 붉어진 햇살 넘어로 그녀의 얼굴이 가려졌지만

 

그럼에도 풍기는 『냄새』 



척 보기에도 가지런하게 정돈된  자줏빛 비단같은 머릿결과 고양이상의 


얼굴. 


가지런한 이목구비와 반 달 모양으로 휘어진 미소는 그림에 나오는 


미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아야세 에리를 이긴건가?



코우사카 호노카의 머릿속이 복잡해 졌다. 



그리고 그녀가 한 발자욱 다가오는 순간 그녀의 머릿속의 치던 


경종이 커져가기 시작했다. 



러브라이브 우승 이후 5년 



절대의 왕자에서 내려가지 않은 채 일본 『최강』의 레즈로서 군림하던 


그녀가 지금 긴장하고 있다. 



러브라이브 결승에서 키라 츠바사와 싸운 이후 처음이었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농후해진 그녀의 레즈력이 


이렇게까지 경종을 울린 적이 있을까?



만약 5년 전에 저 아이를 만났다면 이길 수 있었을까?



확신할 수 없는 두 손에서 식은땀이 끈적거린다. 



「어라 , 혹시 『긴장』하고 계신건가요? 『최강』의 레즈님?」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천진난만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소녀의 


모습은 영락없는 고등학생.



그렇지만 그녀는 지금 그런 일개 고등학생 앞에서 두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제가 먼저 갈게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소리보다 먼저 던져오는 그녀의 몸체.


코우사카 호노카는 고개를 가벼히 숙여 피했지만 그녀의 뒷편의 


건물이 부서지고 나뭇 조각이 비산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역시 『최강』」


조롱하듯이 그 아이는 코우사카 호노카의 이명을 강조한다. 



코우사카 호노카는 그녀를 탐색하는 동안 알게 된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얼굴이 레즈』


1000년에 한 번 나온다는 전설의 관상 


전설에서밖에 볼 수 없었던 그 얼굴을 실제로 볼 수 있다니. 


「헤에~에리짱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구나~」

 

「뭐, 꽤 강하던데요.생각한 것보다 강하셔서 놀랐어요~그런 분들이 


  8명이나 더 있는 것도 놀랐고요」


「하지만」


「그 뿐이에요. 기껏해봐야 10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천재라고 자부심 넘치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와서는 결국 절정 100번 뒤에 가버릴뿐이죠」



「그렇구나~」


태어날 때부터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세상 모든 것을 손에 쥘 수 있는 


절대자의 광포함이 서려있는 그녀의 목소리.



「코우사카씨도 리더라 해도 다른 뮤즈 멤버들보다 조금 뛰어난 수준인거 같은데,


   다른 멤버들을 부르는 게 어떠세요? 기다려 드릴 수 있는데」



그녀의 목소리에 서린 광포함. 그럼에도 전혀 자만없는 목소리라 생각됐다. 



「그렇구나~근데 호노카 혼자서도 해결 할 수 있을까나~」


「어라, 그래도 전 러브라이브 우승자라서 그런지 자존심이 강하시네요」


「그렇게 들리려나?」


「아니라는 건가요?」


「그렇다면 오랜만에 몸 좀 풀어볼까나~」



































리코쨩! 좋은아침~!


....


리코쨩? 리~코~오쨩! 왜 그렇게 멍때리는 거야?



....



시이타케가 또 무슨 짓 한 거야..?


....


호,혹시 어디 아프다던가 한건 아니지!?



『신을 봤어.』
















end.







----------------------------


그저 레즈 배틀물이 쓰고 싶었을 뿐.

불토리 2017.10.10 07: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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