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SS] 8인의 정원사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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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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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348513
- 2017-09-23 15:38:32
- 118.33.*.*
- 조금 전, 부실, CYaRon!의 세 사람 - 치카 「그래서, 혹시 루비쨩 생일선물로 바라는 거 있어?」 루비 「선물??」깜짝 요우 「기왕 선물할 거라면, 역시 평소에 갖고 싶었던 걸 선물하는 게 기쁘지 않을까 싶어서.」 루비 「아, 고마워.」 루비 「하지만 말이야, 딱히 없어서. 치카쨩이랑, 요우쨩이 주는 건 뭐든지 괜찮을 거 같아.」 치카 「그러지 말구..음..그러면 뭔가 가고 싶은 곳이나, 특별히 하고 싶은 거라든가?」 루비 「전혀...아..!」 요우 (루비쨩? 뭔가 떠오른 듯한데?) 치카 「생일은 한 번 뿐이니까 지나가면 소용 없다구우?」 루비 「저기...어..사실 루비가 해보고 싶은게 있는데..」부끄부끄 치카 「오오? 뭔데뭔데?」 루비 「그...그게...」 (속닥속닥) 요우 「우리 모두한테 선물을 하고 싶다고? 루비쨩이?」화들짝 치카 「루비의 생일인데도? 오히려 역으로?」깜짝 루비 「아, 저, 그게. 루비는 평소에 여러가지로 도움 받기만 하고 그래서...」 요우 「아니야아니야. 전혀. Aqours의 의상도 최근에는 거진 루비쨩 공이 크고.」 치카 「그래그래. 루비쨩 덕에 다양한 스쿨아이돌들도 알게되었다구? 엄청 공부가 되었어.」끄덕끄덕 루비 「그래도..」 요우 「아니야, 그건 이상해. 마음만 정말 감사히 받을게. 그리고 혹시 정 주고 싶으면 다른 멤버 생일에 주면 되니까.」 루비 「있잖아. 사실, 이미 거진 다 만들어두었어.」 치카, 요우 「에엣??」 루비 「..비밀로 해두려고 했는데,」 루비 「마침 부실이니까 보여줄게.」
(뒤적뒤적) 요우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기라더니, 부실 선반 구석에 이런 게 있었을 줄이야..」 루비 「으응. 언니 몰래 만들려고 해서, 집에 가져가기도 어렵고 그냥 방과 후에 틈틈히 했어.」 치카 「와아..예쁘네. 부적? 인거야?」 루비 「헤헤. 응. 모두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심볼? 처럼 만들어 본거야.」 요우 「어디어디. 오오. 치카는 귤 모양이고 나는 돛단배 모양이네?」 치카 「으으으, 루비쨩!!!」 감동 요우 (오? 다이야씨 것은, 2배는 크네. 후후, 언니에 대한 애정이겠지?) 치카 「저기, 근데 루비쨩. 다이야씨 건 왜 이렇게 커? 종류도 하나가 아니네.」 요우 「에? 잠깐, 치카쨩? 그 부분은 좀.」 루비 「아아, 그..언니는 루비의 언니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루비 「언니..루비의 생일 즈음이 되면 조금 흥분(?)해서 거기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 같은거야.」 요우 「응? 흥분?」 루비 「응. 매년 루비 생일이 되면, 언니는 너무 지나치게 생일 준비를 해. 그렇게 정성스럽게 안해도 루비는 충분히 감사한데.」 치카 「헤에...우리집은 지나친 건 하나도 없는데. 오히려 생일에도 동생을 부려먹는 누군가씨도 있지.」흥 요우 「치, 치카쨩...」 요우 「다이야씨는..음..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좋아서 하는 자기만족인 부분도 있을 테니까 루비쨩은 그냥 그걸로 괜찮지 않을까?」 루비 「그게 말이야...」 (속닥속닥) 요우 「엣?? 그렇게나?」 치카 「루비쨩, 혹시 할머니였다던가?」 루비 「할머니?」 치카 「아니, 그..환갑잔치 같아서.」 루비 「으...너무해.」 치카 「에헤헤, 미안.」 루비 「루비는 그저 언니가 고생하는게 미안해서, 그걸 좀 어떻게든 하고 싶어.」 치카 「응응. 치카는 이제 루비쨩을 어떻게 해서든 친동생으로 삼고 싶어졌어.」 요우 「하하하. 그러면 솔직히 말해보면 어때? '언니의 마음은 충분히 전해졌으니까.' 하고 말이야.」 루비 「으응. 근데 '언니는 가끔 고지식'한 데가 있어서 아무래도...」 요우 「그런가..」 루비 「...」 치카 「알겠습니다!」벌떡 요우 「응?」 치카 「그 고민, 저희가 해결해드리도록 하지요!」 요우 「...하?」
- 다시 현재, 부실 - 다이야 「....좋습니다. 이번 루비의 생일은 깜짝파티를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요시코 「킄킄킄. 용사의 파티가 드디어.」 하나마루「안되겠구먼유.」 절레절레 마리 「great~! 재미있겠는걸. 그치, 카난?」생긋생긋 카난 「...실은 마리가 파티하고 싶었던 거 아니야?」 다이야 「그럼 여러분이 도와주시는 걸로 알고 내일 같은 시각에 뵙겠습니다.」 요우 (괜찮으려나? 치카쨩도 생각없이 말 꺼내진 않았을테니) 요우 「치카쨩?」 치카 「에헤헤―, 기대되네∼,」싱글벙글 요우 (...아....)
요우 (나라도 정신차려야겠다.)
요우 「리코쨩? 리코쨩은 어떻게 생각해?」 리코 「에? 아, 응. 루비쨩 기뻐하겠지?」 요우 「그래도 뭔가 리코쨩에게 미안하네. 리코쨩도 생일인데.」 리코 「응? 아니, 전혀? 내 생일에도 치카쨩네 모여서 축하해주기로 했고, 그리고...오늘 진귀한 장면도 봤고.」흐흐 요우 (.....) 요우 (.....정말 괜찮겠지?) |
가검 |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 dc App | 2017.09.23 16:2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