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아카이브에서 찾은 고전 명작 문학 - 11
글쓴이
theguest
추천
1
댓글
0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341915
  • 2017-09-19 00:21:33

원제 : [러브라이브] 호노카『나는 코우사카 호노카, 지금은 뉴욕에 와 있어!』- 11 -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919519
작성자 : ㅇㅇ(유동) 




image




※읽기의 편의를 위해 임의로 줄 바꿈을 하였습니다.

※내용이 약간 시리어스합니다.

※극장판 스포일러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동영상 하나 있습니다. (재생하는걸 추천)




=== 26 ===



스쿨 아이돌, μ´s. 그들은 여기 오토노키자카 학교에서 태어났습니다.



학교를 폐교에서 구해내고, 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의 그 마음을,



우리가 이어 받아서 지금까지 활동해 왔습니다...



.........



......



...




호노카『......』




관객이 보이지 않는 아득히 높은 무대. 그곳에 피어난 한송이의 꽃. 그곳에는

9명의 소녀가 춤을 추고 있었지. 분명 이것이 마지막일텐데, 그녀들은 전혀

슬퍼 보이지 않았어. 오히려 끝을 순순히 받이들이겠다는 비장함만이 그녀들의

춤에 기품을 더해주었지.




호노카『저것이... μ´s의...』




저것이 μ´s의 종착점. 「우리들」이 한정된 시간 속에서 나아갔던 이야기의 마지막.

이 무대는 어떤 관객도 찾아오지 않았어. 관객은 오직 코우사카 호노카라는 나 자신

뿐이었지만, 그럼에도 「나」를 포함한 그녀들은 최선을 다했어.




호노카『...아름다워』




정말 아름다웠어. 우리가 나아가지 못했던 미래를, 「우리」는 나아갔다는 사실이

부러웠지만. 그래도 좋아. 이젠 아무래도 좋아. 「그녀」들도 행복하지만, 지금의

우리도 충분히 행복하니까.




「――――――♪」




호노카『―――♪♪』




낭랑한 목소리를 참지 못해서 결국 나도 같이 불러버렸어. 이 노래를 어떻게 알고

있는걸까, 나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기분이 드는데...




호노카『―――♪...』




그것은 「가능성의 씨앗」에서 피어난 꽃. 기적의 결실...




.........




......




...




노조미『자면서 노래 연습 잘하더구마.』




호노카『후에...』




노조미『인자 다 왔다, 퍼뜩 내리자.』




저번에 일본에 왔었던 것 처럼 이번에도 자고 일어나니까 금세 도착해 있었어. 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이 비행기에서 내려서 복도를 걸어와 입국 수속을 마쳤지. 그리고 의외로

로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호노카『이사장님?』




오오토리『어머, 그런 딱딱힌 명칭은 이제 안써도 된다니까 그러네...』




노조미『그럼 이제...』




오오토리『글쎄, 그냥 편하게 아주머니라 부르렴.』







=== 27 ===




오오토리『아직 바깥에 숨어있는 기자들이 많으니까 조심하려무나.』




호노카『에... 이제는 좀 식었다고 생각했는데...』




오오토리『식었다기보다는 쥐어짜낼 기사거리가 이제 없으니까. 신인 가수를 작정하고

미국에서 찾아다니는것도 좀 수지타산이 안 맞았을 거고.』




나와 노조미는 아주머니가 몰고 온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어. 얼굴이 팔리면 꽤나

기자들이 골지아프게 질문 공세를 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면서 말이지.




노조미『일부러 이렇게 바래다주셔서 고마워요.』




오오토리『아냐, 언제나 말하는거지만 감사해야하는건 나니까. 학교를 일으켜 세운 공로가

있는 너희들에게 뭔들 못하주겠니... 그리고 정작 당시에는 내가 크게 도와준 것도 없었으니

난 오히려 너희들에게 미안하단다.』




호노카『아, 아니에요! 오히려 그 덕에 우리는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었고...』




차는 빨간불 신호 앞에서 멈추어 섰어. 아주머니는 잠깐 뜸을 들이더니 말을 이어갔지.




오오토리『코토리의 유학도 내가 추진했던 거니까. 그날 코토리에게 권유를 하지 않았더라면...』




호노카『그, 그건 아주머니 잘못이...!』




노조미『호노카쨩 말이 맞아요, 아주머니는 코토리를 위해서 유학을 보낸 거잖아요?』




오오토리『......』




빨간불은 다시 신호가 바뀌었고 이내 우리가 탄 차는 출발하기 시작했어. 차안 공기가 조금

무거워진 듯 하지만 이내 아주머니는 다시 정적을 깨며




오오토리『......다 지나간 일인데 굳이 말을 꺼내게 해서 미안하구나.』




호노카『아니에요 아주머니.』




노조미『다른 사람은 몰라도 아주머니는 코토리쨩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오오토리『......그래,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고 하니까. 그래서 더 미련이 가는 것

같구나. 1년도 넘은 일인데 말이지...』




호노카『......』




노조미『아주머니는 저희의 몇배 이상을 슬퍼하셨을 테니까요...』




오오토리『...뭐 이래뵈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여러가지 일이 있긴 했지. 지금에서야

겨우겨우 말을 꺼내도 눈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적응한 것이고...』




코토리의 어머니. 코토리의 모든것을 만들어주고, 키워주었던 분. 그런 분이 가졌던 상실감은

얼마나 심한 것이었을까. 그럼에도 눈물 한방울 없이 덤덤하게 얘기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오오토리『하지만 그래서 나는 너희들에게 정말 고맙단다. 코토리쨩이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두었다는 것이 기쁘고, 너희들이 코토리쨩을 잊어주지 않은 것이 기뻐서 말이지.』




호노카『친구...』




오오토리『그래서 솔직히 나는 너희들이 자식이나 다름없게 느껴져. 코토리와 가까웠고,

코토리와의 추억이 배여 있고, 코토리의 체취가 남아있는 너희들이...』




코토리쨩과 나는 오래전부터 친구였으니까. 우미쨩과 셋이서 놀던,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꿉친구였으니까. 아주머니도 나를 오래 전부터 지켜봐 왔으니까.




호노카『......』




.........




......




...




다행히 기자들이랑 마주치는 일 없이 호무라에 도착할 수 있었어. 엄마가 잠시 밖에 볼일이 있어서

카운터를 아빠가 맡고 있었는데, 마중을 나와서 아주머니와 간단히 인사를 하곤 바로 들어가 버렸어.




노조미『내일이면 벌써 12월 31일이구마. 낮에는 푹 쉬면서 연습하고, 저녁에 같이 학교로 가자.

내는 에릿치 집에 있다가 내일 차로 데리러 올테니께.』




호노카『응, 고마워!』




오오토리『호노카.』




호노카『네?』




아주머니는 집에 들어가려던 내 손을 꼭 잡으며




오오토리『......또 볼 수 있으면 좋겠구나.』




호노카『......』




아주머니의 손은 따스하면서도 푸근했어. 마치 내가 아주머니의―――




호노카『――마.』




오오토리『......!』




호노카『다음에 꼭 찾아올게요, 엄마.』




에헤헤... 말해버렸다.




오오토리『......정말 고맙구나.』




아주머니가 자식을 가슴에 묻으면서까지 살아가고 있었던 것은, 아직 「우리들」이라는 8명의

자식이 있기 때문이니까. 그래, 나하고 똑같아... 똑같으면서도 어른이기에 조금 더 강하지.




호버지『......(불쑥)』




오오토리『어머나, 이렇게 일부러 챙겨주시지 않으셔도...』




그 와중에 아빠가 불쑥 나와서 아주머니께 만쥬를 드렸어.






=== 28 ===



μ´s의 결성과 함께 태어났다는 그 아이는 한때는 낙서투성이 곰인형의 모습으로,

한때는 가방에 매다는 열쇠고리의 모습으로, 한때는 마키쨩을 닮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곤 했었대.



그 아이는 평소에는 우리를 지켜보면서 우리의 성장을 축복하고 기뻐하지만, 반대로 우리가

잘못된 길로 나아가면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곤 했지. 나도 그 아이가 말을 걸어주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었을지도 몰라.




호노카『안녕.』




어둑어둑하고 고요한 공간에는 마키쨩을 닮은 아이가 뒤돌아 서 있었어.

그 아이는 저번과는 달리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지.




호노카『고마워......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치비마키「나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어. 나는 말만을 건냈을 뿐이야, 그저 네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그 아이는 그제서야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치비마키「그 행복을 만든건, 다름 아닌 코우사카 호노카라는 너 자신이었어.」




호노카『그럼......』




그리고 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시금 그 아이에게서 멀어지면서,




치비마키「그 노래가 마지막이 될지, 또 다른 시작이 될지...」




그 아이의 마지막 말을 묵묵히 들었어.




치비마키「이제 기쁜 마음으로 바라볼테니까...」




.........




......




...




......




.........




다음날 저녁, 나는 약속대로 노조미쨩과 에리쨩의 차를 타고 학교로 왔어. 다른 사람들은 이미 학교로

와 있었고 우리가 마지막이 되는 셈이었지.




우미『데리고 오셨군요.』




노조미『에릿치, 이제 내도 운전 잘하제?』




에리『어... 응.』




노조미『에릿치 얼빠져있구마~』




노조미쨩이 에리쨩에게 장난스럽게 이야기하지 에리쨩의 얼굴이 더 화끈거렸어.




마키『잘들 노는구만... 어서 들어가자구. 연습은 해왔겠지?』




니코『다들 이 니코니의 페이스를 못 따라가면 곤란하다구!』




마키『너는 홍백전 내다버린건 어떡할꺼야?』




니코『그런거는 다음에도 갈 수 있어!』




마키『어련하시겠어... 린이랑 하나요는 안에서 연습 중이니까 어서 들어가자구. 모처럼 부실을 빌린

거니까. 졸업생에게 부실을 내어주는 학교가 세상에 어딨어?』




마키쨩의 말에 다들 학교안으로 들어가면서 이제 교정 밖에는 우미쨩이랑 나만 남게 되었어.




호노카『우리도 들어가자... 우미쨩?』




우미『호노카.』




호노카『으응...?』




우미쨩은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이내 웃으며




우미『......아닙니다. 들어가죠.』




호노카『응......』




나는 우미쨩의 말에 다시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우미『호노카.』




호노카『우미쨔......』




여전히 우미쨩은 갑작스럽게 파고드는구나. 매번 같은 수에 허를 찔리곤 하는구나 싶어.




우미『잠깐만 이렇게 있어도 될까요.』




호노카『......우미쨩은 따뜻하구나』




나는 우미쨩을 꼬옥 안아주었어.



언제나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외로워하고 슬퍼하던 우미쨩을 따뜻하게 보듬어주었어.







=== 29 ===




린『춥다냐...』




하나요『학교 옥상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될 줄은 몰랐어.』




우리들은 자정이 가까워질 무렵 옥상에 올라와서 새해를 맞이하기로 했어. 가까운 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붐볐기 때문에 옥상도 그리 어둡지만은 않았지.




노조미『다시 이곳에 와서 뭉치게 되었구마.』




에리『정말 그렇네...』




마키『3년... 아니 이제 4년이 되어가는 걸까.』




니코『꿈 같았지, 그만큼 슬픈 일도 많았지만.』




우미『......아름답군요.』




이곳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라이브를 했던 장소. No brand girls를 끝으로 μ´s가 3년간 해산하여야

했던 시작점, 하지만...




호노카『......』




그와 동시에 어쩌면 우리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지도 모르는 장소.



우린 이곳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도시를 바라보며, 스쿨 아이돌이라는 꿈을 키워 나갔지. 처음에는

단순한 예감으로 시작하였어, 우미쨩과 코토리쨩 셋이서 라이브를 하던 시절에는 꿈이라는 것이 손에

잡히기는 커녕 눈에 보이지도 않았지. 하지만 하나요쨩이 들어오고, 마키쨩과 린쨩이 들어오고, 니코쨩이

들어오고, 에리쨩과 노조미쨩이 들어왔을때 즈음에는, 그 예감도 어느새 하나의 빛이 되어서 우리들을

인도해 주고 있었어.



비록 3년간이나 어두운 터널 속을 헤매야만 했지만, 이제 우리는...










호노카「...「희미한」예감에서 시작해」




우미『...호노카?』




마키『뭐야, 노래부르기는 나중에 하기로 했잖아.』




호노카『에헤헤, 미안미안. 나도 모르게―――』




노조미「아아, 「희망」이」 / 린「「별하늘」을 달리며」




마키『얘네들이... 하아, 반주도 없는데...』




하나요『우에...?』




마키『네 차례야 하나요.』




하나요「으, 으응... 「꽃」을 피우는」 / 니코「「방긋」웃는 미소는」




우미, 에리 「언제나 똑같아」 / 마키「우정의 미소」




노조미, 에리「잊지 않아, 언제까지나 잊지 않아...」




니코, 린, 하나요 「이렇게나 마음이 하나가 되는...」




호노카「세계를 찾아냈어, 기쁨을」/ 「함께」




하나요「노래하자,」/ 니코「마지막까지」




「우리들은 하나...」




「「작은 새」의 날개가 드디어 크게 자라서, 여행을 떠날 날이야」




「저 멀리 펼쳐지는 「바다」의, 색이 따스하게...」




「꿈 속에서 그린 「그림」같아, 애절함에」




「시간을 「되감아」서...」 / 「돌아갈까?」




「No no no... 지금이 최고인걸!」




하나요『흐흑... 흐으으...』




마키『이 바보야! 지금 울어버리면 어쩌자는... 1절만 끝났는데...』




린『린도... 더이상... 못하겠어...』




니코『...으... 으으...』




에리『모두 진정해...... 훌쩍...』




노조미『내 지금 눈물나는기라...』




우미『호노카...!』




호노카『이대로면 반주가...』




벌써 가사가 나올 박자는 놓쳐버렸는데...




어떡하지...




.........




......




...




「눈물은 필요없어, 이대로 춤을 추자」




호노카『!』




「손을 흔들며, 조금 더 흔들며...」




우미『누가... 노래를 부르는 거죠?』




「빛을 쫒아서 달려온 우리들이니까...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아」




노조미『저, 저기...... 저기 머고...?』




「다시 만나자, 불러줄 거지? 우리 모두를...」




마키『말도 안돼... 저건...』




「정말 멋졌어, 미래로 이어진 꿈, 그 꿈의 미래는」




니코『우리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어...』




「너와 나의 LIVE & LIFE」




린『이거 꿈...?』




하나요『...코토리쨩...?』




우미『코토리...!?』




호노카『―――――』




뭐......?




「「작은 새」의 날개가 드디어 크게 자라서, 여행을 떠날 날이야」




그보다 이 풍경은......




「저 멀리 펼쳐지는 「바다」의, 색이 따스하게...」




마치 꿈에서 본 듯한 풍경 같아...




「꿈 속에서 그린 「그림」같아, 애절함에」




호노카『코... 토리쨩...!!』




「시간을 「되감아」서...」




호노카『코토리쨩! 잠깐만... 잠깐만...!!』




쫓아가야돼, 이번이 아니면 다시 못 볼 것만 같아. 이번이 아니면 영원히 못 만날 것 같아.




「돌아갈까?」




호노카『부탁이야! 제발 기다려줘 코토리쨩! 부탁이니까...!!』




「No no no... 지금이 최고인걸!」




3년 전처럼, 늘 꾸던 악몽처럼, 이제는 놓칠 수 없어. 내가 가지 않으면... 내가 직접 잡지 않으면...




「그치만...」




호노카『코토리쨩...! 코토리쨔앙!! 으아아아아앙...!!』




우미『안돼요! 그 이상 다가가면 떨어질지도 몰라요!』




「그치만... 지금이 최고야!」




호노카『안돼... 코토리쨩이 저기 있단 말이야... 제발 잡지 말아줘... 우미쨔앙... 부탁이야...』




우미『제가 말했잖습니까, 전 당신마저 잃을 수 없다고...!』




우미쨩이 날 가로막는 사이 그녀들은 저 멀리, 저 멀리 사라져 갔어.




「아아, 「희미한」 예감에서 시작해서」




호노카『부탁이야... 제발 부탁이야...』




우미『그럴 순...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에리『호노카...』




마키『......젠장』




니코『..........』




하나요『호노카쨔앙......』




린『너무한다냐...』




노조미『어째서 호노카쨩을 끝까지 괴롭히는 거야...』




「아아, 빛을 뒤쫓아 왔어...」




꿈 속에서 보았던 연꽃과 9명의 「우리」들은 노래가 끝나자마자 사라졌어.




호노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어, 절대로 슬퍼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희망고문이나 다름없잖아, 코토리를 먼 발치에서 보여주고, 다시... 사라지게 하고...




호노카『흑... 흐흐... 흐으으... 으아... 으아아아....』




코토리쨩... 어째서 날 괴롭히기만 하는거야...?




내가 다 잘못했어... 미안해 코토리쨩... 그러니까...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제발......




......




...




......




.........




노조미『잠깐만, 뭔가 또...!』




마키『뭐아 저건...!?』




하나요『섬광 같은게 여기로 떨어지고 있는데...』




에리『저거 혹시 운석이라던가...?』




린『호노카쪽으로 떨어지고 있어!』




니코『우미! 호노카를 빨리 옆으로 밀쳐내!』




우미『네...? 아니 지금은 늦었――――』




호노카『우에......?』




.........




......




...




......




.........




무언가 밝은 것이 나에게로 떨어져 왔어. 그리고 금세 나를 감싸안았지.




눈이 부셔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무척이나 따스한 빛이었어.




그리고 빛이 어느정도 가라앉았을때 보였던 것은,




호노카『......천사님?』




코토리쨩를 닮은 천사였을까




아니면 천사가 된 코토리쨩이었을까.




------------------------------------------------




image




빡세게 한편 더 썼습니다



다음화는 최종화 + 후기입니다.








이 게시글은 본인이 쓴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혹시 작성자의 반발이 있을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373292 일반 그러고보니 메자시센세 요우마리 만화는... 메가럽쿠쟈 2017-10-06 0
1373291 일반 리언냐 넘 멋있다 진자 Nayuta 2017-10-06 0
1373290 일반 야짤올리고 선갤접는다 ㅅㄱ 6 ㅇㅇ 175.223 2017-10-06 21
1373289 일반 우리집 공인커플 요시코오 2017-10-06 0
1373288 일반 카오링(시즈쿠 역)이 1만 팔로워를 달성!! 3 (●・ 8 ・●) 219.255 2017-10-06 2
1373286 일반 [번역] めざし센세 ' 즐거운 등산 만화 ' 18 요하네리 2017-10-06 45
1373285 일반 않이 다이아가 리코랑 같고 요시코가 작다고 1 종신센터마리 2017-10-06 0
1373284 일반 선샤인 방송 어떻게 봐요? 2 다이아센터 2017-10-06 0
1373283 일반 사이타마 유출 토렌트 정보 보니 외국 아이피들 많네 3 dd 125.129 2017-10-06 0
1373282 일반 (데이터 주의) 아이캉 1일차 움짤 3 Nayuta 2017-10-06 13
1373281 일반 2차창작을 너무많이 봤더니 1 슈카슛 2017-10-06 0
1373280 일반 이게 최대인것같다 1 같은베개 2017-10-06 0
1373279 일반 4센 치카 기여어 귤먹으면체함 2017-10-06 0
1373278 일반 [번역] sugar.센세 ' 와이와이 선샤인 4컷 89~90 ' 6 요하네리 2017-10-06 27
1373277 일반 한번 더해봄 ㅇㅇ 9 흐냐앙 2017-10-06 19
1373275 일반 내한 팬미팅 블레이드 1 南ことり&?田彩 2017-10-06 0
1373274 일반 아 슈레갈아서 뽑아봤다 ㅋㅋㅋㅋㅋ 13 흐냐앙 2017-10-06 16
1373273 일반 라인업이 화려해졌네 5 AsTimeGoesBy 2017-10-06 0
1373272 일반 니들 다정원이 얼마나 센지 모르지? 7 핀펫 2017-10-06 16
1373271 일반 오모히토 작곡가는 천재가 아닐까 3 ㅇㅇ 110.70 2017-10-06 0
1373270 일반 4센짤로 오지게 달려본다 1 ㅇㅇ 223.33 2017-10-06 1
1373269 일반 ㄴㅇㄱ ㄴㅇㄱ ㄴㅇㄱ ㄴㅇㄱ ㄴㅇㄱ 4 치카챤이치카치카 2017-10-06 0
1373268 일반 파랑 티켓 돌렸다 꿀잠 자라 7 도쿄돔감 2017-10-06 0
1373266 일반 선갤에 사실 관리자 없음 5 ㅇㅇ 223.33 2017-10-06 0
1373264 일반 아아..충동구매 거진 한달만에 80가까이 썻네 10 요우앤드엔젤 2017-10-06 0
1373263 일반 럽갤 딴건 그렇다 쳐도 럽라 얘기 거의 안함 3 치킨보단피자 2017-10-06 0
1373262 일반 돈을 부르는 인형 10 메가럽쿠쟈 2017-10-06 0
1373260 일반 관리자들은 활동하나 10 계란초밥킹쨩 2017-10-06 0
1373259 일반 마리 네소는 집에 둘 껀덕지가 좀 있지 않을까 5 핀펫 2017-10-06 0
1373258 일반 쓔레티켓간다 꿀잠가능하냐? 5 하나마루 2017-10-06 0
1373257 일반 니네말듣고 은씰로 보조사서 해보았다 3 AsTimeGoesBy 2017-10-06 0
1373255 일반 나 카드 대충이렇게 있거든? 5 흐냐앙 2017-10-06 0
1373254 일반 않이 일쿠에 한센루 언제줌미까;; 2 후리하타아이 2017-10-06 0
1373253 일반 현명한 소비 vs 소유욕구 채우기 6 ㅇㅇ 175.223 2017-10-06 0
1373251 일반 난 은씰모아서 각성하는데 3 AsTimeGoesBy 2017-10-06 0
1373250 일반 한쿠페스 하고싶다 1 보급형주먹밥 2017-10-06 0
1373249 일반 요하리리 ㅁㄱㅂ 1 요시코오 2017-10-06 0
1373248 일반 않이 존나 심심해서 마리쳤는데 .... 2 종신센터마리 2017-10-06 0
1373247 일반 애두라 그럼 안쓰는 슈레는 어따써?? 7 흐냐앙 2017-10-06 0
1373246 일반 요하리리저씨들 당분간 잠잠해지겠네 3 ㅇㅇ 175.213 2017-10-06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