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SS번역/복구] 시마 「같이 있고 싶어서」 리코 「비밀의 휴일」
글쓴이
복구
추천
15
댓글
1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336707
  • 2017-09-12 22:17:34
  • 211.36.*.*

1: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7:47:36.73 ID:I/STB/DR.net
시마리코


2: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7:49:52.64 ID:I/STB/DR.net
드르르륵


리코「실례합니다」


훼~엥


리코「치카쨔~앙?」


훼~엥


리코 (어라...)


드륵


시마「어머, 안녕 사쿠라우치쨩」


리코「아. 안녕하세요 언니」꾸벅


시마「혹시 치카쨩한테 볼 일 있니?」


리코「네, 그런데요...」


3: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7:52:21.11 ID:I/STB/DR.net
시마「으-음...」


리코「왜 그러세요?」


시마「치카쨩, 오늘은 누마즈에 놀러 갈거라고 했었는데」


리코「엑」


시마「요우쨩하고 같이」


리코「네?」


시마「혹시 그 애, 사쿠라우치쨩이랑 한 약속 잊어버린 거 아닐까」


리코「...」꾹 꾹 꾹 꾹


시마「?」


리코「여보세요 치카쨩」


...
4: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7:54:38.79 ID:I/STB/DR.net
-----
---
-


리코「실례했습니다」꾸벅


시마「자, 자. 누구라도 착각은 할 수 있는 법이야」키득


리코「설마 제가 일정을 착각했을 줄은」


시마「후훗... 앗, 그렇지」바스락


리코「왜 그러세요?」


시마「모처럼 사쿠라우치쨩이 와 줬는데」


시마「잠깐 우리 집에 들르지 않을래? 차라도 마시면서」


리코「아니, 그래도 폐를 끼칠 수는...」


5: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7:56:04.14 ID:I/STB/DR.net
시마「사쿠라우치쨩이 귀찮지만 않다면 와 줬으면 하는데」빙긋


리코「아니 귀찮다니요 설마」


시마「그렇다면-, 자, 들어와 들어와」


리코「알겠습니다. 실례할게요」


시마「응, 어서 와」


「멍!」


리코「우햑!?」움찔


시마「응?」


7: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7:57:43.86 ID:I/STB/DR.net
시이타케 터벅 터벅 터벅


리코「히이이이이이!!」


시마「어머, 목줄 끈은 어쨌니 시이타케?」


시이타케 하악 하악


시마「앗, 오늘 미토쨩 없었지」


시이타케 빙글


리코「힉」깜짝


시마「얘도 참, 못 써 시이타케... 자, 이리 오렴」


리코「하아...」


시마「미안해 사쿠라우치쨩. 거실 가 있으렴」


리코「아, 네」


리코 (개... 역시 무서워)


8: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00:38.61 ID:I/STB/DR.net
시마「스쿨 아이돌 쪽은 최근 어떠니?」


리코「후루룩... 네, 이번 주에 또 1명 멤버가 늘어서, 구색은 갖췄구나 싶어요」


시마「아-... 분명 걔지. 타천사인가 하는...」


리코「네. 조금 이상... 신비한 아이에요」아하하


시마「개성은 강한 편이 보는 입장에선 따분하지 않아」키득


리코「그럴 지도 모르지만요...」


시마「내가 보기엔, 사쿠라우치쨩도 평범하진 않은데?」


리코「엑, 어디가 말인가요!?」


10: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02:21.99 ID:I/STB/DR.net
시마「후훗. 나쁜 의미는 아냐」


리코「그럼」


시마「그렇지... 일부러 비밀로 해둬야겠다」키득


리코「그럴 수가」


시마「뭐, 이 마을에선 도쿄 출신이란 것 만으로 특별하게 보이니까 말야」


리코「딱히 다른 애들이랑 다르지도 않는 걸요」


시마「그래도 말이지, 거기에다가 μ's와 같은 학교에 있었잖니. 치카쨩 얼마나 기뻐했는지 원」


리코「계속 그 얘기 하면서 절 권유했어요」하아


시마「아하하, 미안해... 그래도 치카쨩이 한 발짝 내딛은 건 네 덕분이야」


리코「...」


11: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04:13.31 ID:I/STB/DR.net
데엥 데엥


리코「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이제 그만 실례할게요」


시마「사쿠라우치쨩」


리코「?」


시마「오늘은 우리 집에서 저녁 밥 먹고 가렴」


리코「엣, 갑자기 그렇게!?」


시마「실은 말야, 사쿠라우치쨩네 어머니께는 미리 말씀 드렸어」


리코 (어느 틈에...)


시마「응?」


리코「그래도, 어째서」


12: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07:29.46 ID:I/STB/DR.net
시마「사쿠라우치쨩과 같이 있고 싶으니까?」


리코「왜 의문형인가요」


시마「솔직히 말하자면 말야, 오늘은 집에 나 혼자밖에 없어」


리코「음, 치카쨩은」


시마「걔는 요우쨩 집에 자려는 것 같던걸?」


리코「거기까진 듣지 못했어요」


시마「말하지 않았던가? 미토쨩도 집에 없고」


리코「으-음... 그래도」


꼬옥


리코「와왓!?」


13: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09:45.12 ID:I/STB/DR.net
시마「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하단 말야... 언니가 하는 부탁이니까... 응?」


리코「윽」두근


시마「응?」


리코「아, 알았어요」푸슈우우


시마「응, 착하지 착해」쓰담 쓰담


리코「으으으///」


시마「자 그럼, 바로 준비해볼까」


리코「저, 저기」


시마「왜 그러니? 역시 집에 가고 싶어?」


리코「아뇨, 그게 아니라... 그」


14: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11:39.83 ID:I/STB/DR.net
시마「?」


리코「저, 저도 밥 만드는 거 도와드릴게요」


시마「...」


리코「폐가 안된다면... 이지만요」눈 돌림


시마「후훗」


리코「에」


시마「물론 되고 말고. 오히려 내가 부탁해버릴까나」


리코「우, 감사합니다」


시마「이미 만들 건 정해놨는데, 사쿠라우치쨩은 못 먹는 것 있니?」


리코「그게...」


시마「솔직히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


리코「...피망이」


시마「후훗. 알았어」끄덕


15: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16:34.98 ID:I/STB/DR.net
리코「언니, 앞치마 어울리시네요」


시마「어머, 그런 말 들은 건 처음일지도. 빈 말이라도 기쁜걸」


리코「아뇨 저기, 빈 말로 한 말이 아니라...」


시마「그럼, 솔직하게 생각해 준 것으로 해 둘게」키득


리코「정말 그렇게 생각했다구요!」


시마「어머」


리코「앗...///」


시마「고마워」쓰담 쓰담


리코「아, 아뇨...///」중얼


16: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19:41.56 ID:I/STB/DR.net
통 통 통 통 통


시마「헤에... 잘하네 사쿠라우치쨩」


리코「요리는 좋아해요. 평소에도 엄마 도와주면서 식칼도 써왔고요」


시마「장한걸... 치카쨩이 본받아줬음 싶구나」


리코「치카쨩하고는 이렇게 요리는 하지 않나요?」


시마「음~ 안하네... 부탁하면 해 줄지도 모르겠지만」


리코「그렇다면」


보글 보글 보글 보글


시마「물 끓고 있단다」


리코「앗... 영차」후우


17: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22:52.42 ID:I/STB/DR.net
시마「미림하고 설탕은 여기 있으니까」


리코「그런데, 아까부터 언니 보고만 계시네요」


시마「아- 들켜버렸네」


리코「이러면 사쿠라우치 집안의 맛이 되어버린다구요」


시마「그걸로 괜찮아. 그럴 셈이기도 했고」


리코「에」


시마「항상 내가 만든 밥만 먹으니까 말야, 가끔씩은 다른 맛을 먹고 싶어」


리코「보장 못해요」


시마「응, 괜찮아... 분명 맛있을 테니까」


리코「드시지도 않으셨으면서 그런 말씀을」


시마「이 언니는 다 알아요」에헴


리코「후훗, 그게 뭔가요」


18: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24:59.29 ID:I/STB/DR.net
리코「후루룩...」


시마「...」


리코「...좋아, 다 됐다!」


시마「다 했네, 드디어 납득되는 맛이 되었나봐」


리코「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만드는 건 처음이었는걸요, 신중하다구요」


시마「내 쪽도 다 됐어」


리코「왓, 된장국 맛있을 것 같아요!」


19: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27:40.34 ID:I/STB/DR.net
시마「자, 식탁으로 옮길까」


리코「네」


시마「넘어지지 않게 조심해」


리코「어린애 아니에요」


시마「후훗, 어디 사는 여동생은 아직도 어린애라서 그만」


리코「치카쨩이 들으면 화낼 거에요 분명」


20: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31:09.51 ID:I/STB/DR.net
......


시마「잘 먹겠습니다」


리코 꿀꺽


시마「...」우물 우물


리코「어떤가요?」


시마「음, 맛있어」빙긋


리코「하아... 다행이다. 돼지고기 감자 조림 같은 건 오랫만이라 불안했어요」


시마「감자는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고, 당근도 딱 알맞게 양념 맛이 배어있어」


리코「거기까지 확실하게 평가하지 않으셔도」


시마「후훗, 이런 거 해보고 싶었어」


시마「자 사쿠라우치쨩도 먹어 먹어」


리코「음, 잘 먹겠습니다」


21: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33:42.58 ID:I/STB/DR.net
시마「영차」


리코「아, 식기는 제가 설거지할게요!」


시마「괜찮아. 그보다 목욕하고 오렴」


리코「에, 목욕?」


시마「목욕」


리코「저... 목욕까지 대접받기엔 조금...」


시마「시입, 구우, 파알, 치일...」


리코「엣, 잠시만」


시마「유욱, 오오...」


리코「아이 참...!」


탓 탓 탓


시마「후훗」


22: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37:46.76 ID:I/STB/DR.net
드륵


리코「여기 맞겠지... 집안 목욕탕은」


참방


리코「하아...」


리코「...」


리코「뭘 하고 있는거지... 난」


리코「...언니... 어른스럽게 보이지만... 아니 어른이지만」


리코「역시 치카쨩의 언니구나 싶기도 하고」


드륵


리코「에?」


23: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39:34.51 ID:I/STB/DR.net
시마「실례합니다-」


리코「우아아!?」 첨벙


시마「차암. 너무 놀랜다 사쿠라우치쨩」


리코「왜, 왜 언니도!?」


시마「뭐 어때, 여자끼린데」키득


참방


시마「하아...」


리코「...」조심 조심


시마「후훗. 뭘 그렇게 움츠려있니」


리코「아니, 그럴려는 건 아니에요」


24: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41:05.74 ID:I/STB/DR.net
시마「있잖아」불쑥


리코「히이!?」깜짝


시마「음-... 보기에는 치카쨩보다, 작...」


리코「작아서 죄송하네요!!」


시마「어머나, 화났니?」


리코「화나지 않았어요」뿌우


시마「후훗, 어린애처럼 볼 부풀리는 거 아니야」꾹 꾹


리코「우으...」


25: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42:32.94 ID:I/STB/DR.net
리코「...」


시마「미안해 사쿠라우치쨩. 내 억지에 어울리게 해버려서」


리코「...사과하실 것 없어요... 밥도 맛있었구요」


시마「정말?」


리코「뭐, 목욕탕에 같이 들어갈 줄은 생각지도 못했지만요」


시마「싫다면 나갈텐데?」참방


꼬옥


시마「응?」


리코「딱히... 싫은 건 아니에요」


시마「후훗. 고마워」


26: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44:05.35 ID:I/STB/DR.net
리코「저, 저기」


시마「왜 그러니?」


리코「눈 둘 데가 없어서 그러는데, 탕에 들어와주세요」


시마「아-, 무-슨 생각 하는거니- 사쿠라우치쨩」꼬오오옥


리코「아니, 껴안지 말아주세요!」두근 두근 두근


시마「뭐 어때서 그래, 여자끼리잖아. 게다가 우리 나이차도 제법 난다구?」


리코「그, 그래도」두근 두근 두근


시마「앗, 사쿠라우치쨩 설마」


27: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46:16.69 ID:I/STB/DR.net
리코「뭐, 뭔가요」


시마「이 언니 의식해버린 건... 히죽히죽」꾹 꾹


첨벙


리코「그만 저 일어날거에요!!」


시마「아-앙 농담이야 리코쨔... 사쿠라우치쨩. 미안하다니깐」


리코「하아, 정말...」참방


시마「사이 좋아지고 싶어서 그만」


리코「그런 점이, 역시 자매네요」


시마「응?」


리코「아무 것도 아니에요」


28: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50:13.33 ID:I/STB/DR.net
시마「그럼, 몸 닦을까」


리코「아, 미리 말씀 드리는건데요, 저 혼자 닦을거에요」


시마「차암, 등 정도는 괜찮잖아?」


리코「안됩니다」


시마「자, 여기 앉아」


리코「제 얘기도 들어주세요」


시마「그럼 언니 등 좀 닦아줄래?」


리코「정말... 그 정도라면야」


29: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53:15.27 ID:I/STB/DR.net
쓱 싹


리코「이 정도 힘이면 괜찮나요?」쓱 싹


시마「응... 아앙...」


리코「잠깐, 이상한 소리 내지 말아주세요」


시마「이상한 소리가 무슨 소리일까나」생글 생글


리코「이, 이 정말」쓰윽 싸악


시마「아파 아파!」


리코「죄송해요, 그만 힘이 들어갔네요」


시마「늙은이 괴롭히는 거 아니란다...」


리코「언니는 아직 한참 젊으시니 괜찮아요」빙긋


31: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55:37.14 ID:I/STB/DR.net
시마「자, 교대하자~」


리코「그럼 먼저 일어날게요」


꾸욱


리코「으아앗」


시마「언니한테 다 맡겨, 알았지?」


리코「꺄아아아아아악 그만두세요, 이거 놔요!!」


시마「후훗. 절대 놓치지 않아...」


32: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8:59:02.27 ID:I/STB/DR.net
-----
---
-


리코「하아, 끔찍한 꼴을 당했어...」


시마「나는 사쿠라우치쨩을 잔뜩 알 수 있어서 좋았는데에」


리코「전 언니가 이런 사람인지 생각지도 못했어요」


시마「실망 시켜 버렸을까나」


리코「...아뇨, 그렇진 않아요」


리코 (오히려, 일부러 그런 식으로 대해주신거겠지... 신경써주셔서)


리코「거리낌 없이 얘기할 수 있도록」중얼


시마「응?」꼬오오오옥


리코「껴안지 말아주세요!」꾸욱


시마「좋으면서어」꼬오오오옥


34: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03:14.02 ID:I/STB/DR.net
리코「(우왓... 왠지 좋은 향기가 나...)가 아니라!!!」꾸욱


시마「후훗」


리코「뭐가 그리 재밌으세요」


시마「귀여운 여동생이 생긴 것 같아서 그만」


리코「언니는 여동생이 둘이나 있으시잖아요」


시마「사쿠라우치쨩도 여동생이 되어줬으면 해」


리코「절대로 싫어요」


시마「에-... 이 언니는 쇼크에요」어흐흑


리코「됐으니까 좀 떨어져 주세요」


시마「알았어~」훌쩍 훌쩍


36: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09:16.84 ID:I/STB/DR.net
-----
---
-


시마「사쿠라우치쨩」


리코「네, 뭔가요?」


시마「잠깐 이리 와 보렴」팡 팡


리코「...」지긋


시마「경계하지 않아도 괜찮아」생글 생글


리코「언니에겐 전과가 있어서」


시마「너무하네 사쿠라우치쨩... 너랑 나 사이잖니」훌쩍


리코「사이는 좋지 않네요」


시마「푸욱... 이 언니 쇼크로 일어나지 못할 지도...」쿠-웅


탈싹


시마「헤?」


37: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13:15.44 ID:I/STB/DR.net
리코「하아... 자, 여기 앉았어요」


시마「정말, 솔직하지 못하다니깐」


리코「그래서 왜 부르셨어요?」


부우우우우웅


시마「머리카락, 말려주고 싶었을 뿐이야」사락 사락


리코「...」


시마「...」사락 사락


리코「어쩐지...」


시마「응?」사락 사락


리코 (어쩐지... 굉장히 진정 돼...)


38: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15:42.91 ID:I/STB/DR.net
시마「자, 다 됐어」


리코「감사합니다」


시마「괜찮아. 내가 하고 싶었을 뿐이고」


리코「저기, 딱 적당한 시간이기도 하고, 그만 갈까 하는데요」


시마「응?」


리코「응? 이 아니에요」


시마「그 잠옷 어울린다 얘. 그거 내가 입던거야」


리코「아, 그런가요」


시마「그렇게 됐으니, 그만 잘까?」


리코「잠깐만」


39: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18:11.52 ID:I/STB/DR.net
-----
---
-


리코「하아... 설마 잠까지 자고 가게 될 줄이야」


시마「손님용 방도 있는데, 모처럼이니 치카쨩 방으로 할래?」


리코「으-음... (솔직히 어디든 상관없는데)」


시마「내 방에서 같이 잔다는 선택지도」


리코「치카쨩 방으로 할게요」빠릿


시마「그렇게나 언니하고 자는 게 싫은거지」훌쩍 훌쩍


리코「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니까요」


시마「뭐, 실은 손님용 방도 치카쨩 방도 안되지만 말야」


리코「헤?」


40: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21:35.28 ID:I/STB/DR.net
시마「손님용 방은 숙박하러 오시는 손님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말야」


리코「그럼 치카쨩 방은...」


시마「괜찮긴 한데, 분명 사쿠라우치쨩 시이타케 껄끄러워하지」


리코「네... 개는 전부」


시마「그 애, 묶어놓은 줄 맘대로 풀어선 치카쨩네 방으로 들어간다구?」


리코「에」


시마「그래도 괜찮다면야」


리코「...」꼬옥


시마「응?」


리코「저기... 부탁드릴게요」


시마「그럼, 언니 방으로 갈까」


리코「...」끄덕


41: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26:21.66 ID:I/STB/DR.net
...


시마「그럼, 전기 끌게」


리코「네」


탁 탁


시마「하아」풀썩


리코「저기, 왠지 죄송해요... 저까지 침대에 재워주시고」


시마「괜찮아. 게다가」


꼬옥


시마「좁은 만큼, 이렇게 리코쨩이랑 딱 달라붙을 수 있으니까 말야」


리코「정말...」키득


42: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30:45.59 ID:I/STB/DR.net
리코「...」


시마「...」


리코「...」


시마「리코쨩」


리코「...왜 그러신가요, 갑자기 이름을 다 부르시고」


시마「...」


리코「...」


시마「...리코쨩」


리코「......시마 언니...?」중얼 (역 주 : 여기서 이 전까지 お姉さん(오네-상)으로 부르던 리코가 お姉ちゃん(오네-쨩)으로 부릅니다.)


시마「시마언니로 괜찮아」 (역 주 : しま姉, 시마네에. 치카네 가족끼리 부르는 그 호칭입니다.)


리코「...시마언니///」


시마「후훗」꼬오오옥


리코「왠지... 부끄럽네요」


44: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34:36.11 ID:I/STB/DR.net
시마「앞으로도 리코쨩이라 불러도 돼?」


리코「...안돼요」


시마「에에... 쇼크에요... 이 언닌 이제 살아갈 수 없어」


리코「후훗. 농담이에요」


시마「정말, 어른을 놀리는 게 아니에요!」흥이다


리코「오늘 저한테 한 일의 복수에요♪」


시마「언니는 화났어요」


리코「화나면 어떻게 되나요?」


시마「리코쨩을」


리코「?」


47: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38:49.05 ID:I/STB/DR.net
시마「이렇게 해 줄 거에요!」꼬오오옥


리코「정말 아까부터 계속 이거잖아요」키득


시마「정면에서 꼭 하고 안는 거 좋단 말이지」


리코「치카쨩한텐 안하시나요?」


시마「그 애도 이제 고2니까 말야, 최근엔 부끄러워해서 시켜주질 않아」


리코「저도 당신의 여동생이랑 동갑인데요」지긋


시마「미토쨩은 절대로 시켜주질 않으니... 뭐, 시이타케 정도일려니」


리코「전... 대신인가요」


시마「응?」


48: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41:38.36 ID:I/STB/DR.net
리코「저는 시마언니에게 있어서... 그... 치카쨩의 대신인가 해서요」


시마「후훗」


리코「뭔가요」


시마「치카쨩한테 질투하고 있구나, 리코쨩도 참」꾹 꾹


리코「무슨, 그런 것 아니에요!」


시마「그렇게 화내지 않아도 되는데」키득


리코「정말 이제 시마언니 몰라요!」빙글


시마「아-앙. 여기 봐 줘어」


리코「흥, 이에요」흥이다


49: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44:17.82 ID:I/STB/DR.net
시마「...」


리코「...」


시마「아냐」


리코「...」


시마「치카쨩의 대신이 아냐, 리코쨩은」


리코「...」빙글


시마「후훗, 날 봐줬네」


리코「뭐... 어른의 부탁이니까요. 말하는 건 들어줘야죠」중얼 중얼


시마「솔직하지 못하네」꾹 꾹


리코「화 낼 거에요?」


시마「계속 화내고 있잖니」


리코「시마언니가 자초하신 거에요」


51: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49:18.25 ID:I/STB/DR.net
시마「...있잖아, 리코쨩」


리코「뭔가요」


시마「응석부려도 된단다?」


리코「...」


시마「리코쨩, 분명 학교에서는 치카쨩네의 언니로 있어주고 있지?」


리코「...」


시마「그니깐, 나하고 둘 뿐인 지금이라면」


리코「...」


시마「게다가 난 언니니까... 응?」


리코「...」


리코「조금만」


52: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19:52:01.43 ID:I/STB/DR.net
시마「응?」


리코「조금만... 부탁드릴게요」


시마「응 응」쓰담 쓰담


리코「...」꼬오오옥


시마「후훗, 역시 아직 고등학생이네」쓰담 쓰담


리코「시마언니... 왠지 좋은 냄새가 나」꿈벅 꿈벅


시마「자, 이제 그만 자자... 잘 잘 수 있니?」


리코「응... 안녕히 주무세요」꿈벅 꿈벅


시마「그래, 잘 자렴...... 리코쨩」










56: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20:25:28.92 ID:I/STB/DR.net



리코「...」


리코「으응...」깜빡


리코「아침...... 아침!?」벌떡


두리번 두리번


리코「...그렇지, 여기 치카쨔... 시마언니의 방이었지」


리코「앗, 벌써 11시... 너무 자버렸어」영차


드륵


시마「어머, 좋은 아침」빙긋


리코「안녕하세요, 죄송해요... 이런 시간까지」


시마「괜찮아 괜찮아. 사쿠라우치쨩 피곤한 것 같았으니까」


리코 (...어라?)


57: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20:30:52.53 ID:I/STB/DR.net
리코「저기...」


시마「응, 왜 그러니?」


리코「시마언니...」


덥썩


리코「음!?」


시마「쉬잇」


드륵


치카「시마언니-, 거실에 있는 밥 먹어도 돼-?」


시마「응, 먹어도 돼」


치카「어라, 리코쨩이 왜 여기에...」


58: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20:38:18.58 ID:I/STB/DR.net
리코「에, 저기... 그건」


시마「자, 치카쨩도 사쿠라우치쨩도 점심 먹고 오렴. 빨리 안 먹으면 식어버려」


치카「아, 그랬지! 가자 리코쨩!」


탁 탁 탁


리코「으, 응」


시마「리코쨩 리코쨩」통 통


리코「헤?」


시마「어제 일은...」


살짝


리코「?」


59: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20:43:36.71 ID:I/STB/DR.net
시마「모두한테는 비밀... 둘 만의 비밀인 걸로」소근


리코「으으으///」두근


시마「알았지?」생글


리코「으... 네」///


시마「얼굴 새 빨개 리코쨩」생글 생글


리코「시, 시마언니 때문이에요!」뿌우


시마「후훗」


치카 < 리코쨩 뭐하고 있어-!!


시마「자, 치카쨩이 부르네. 다녀 오렴」


60: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20:49:04.46 ID:I/STB/DR.net
리코「네... 저, 저기」


시마「응?」


리코「또 같이... 그게」


시마「...」


리코「우으...」


시마「...어제처럼, 집에 혼자 있을 때... 가끔 있어」


리코「에」


시마「그니까 그런 날은, 쓸쓸하지 않도록 누가 곁에...」


62: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20:52:20.81 ID:I/STB/DR.net
리코「제가 있어요!」


시마「...」


리코「제가, 시마언니 곁에 있고 싶어요... 있어도 괜찮나요」눈 돌림


시마「...후훗」


리코「왜, 왜 웃으시는 거에요!」


시마「고마워, 리코쨩」꼬옥


리코「어쩔 수 없이에요... 어쩔 수 없이」꼬옥


시마「그러니」키득


63: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20:54:00.14 ID:I/STB/DR.net
리코「얼굴... 빨갛지 않나요」


시마「응, 괜찮아」


리코「하아. 그럼 밥, 잘 먹겠습니다」


시마「어제 일은, 제대로 치카쨩한테 얼버무려야 한다?」


리코「제법 억지인 것 같지만요」


시마「만일 그게 안 통하면...」


리코「뭔가요」


64: 名無しで?える物語(しまむら)@\(^o^)/ 2016/08/11(木) 20:58:37.08 ID:I/STB/DR.net
시마「어젯 밤의 리코쨩에 대해서, 전부 말해버릴지도」생글 생글


리코「왜, 왜 그렇게 괴롭히는 말만 하시나요!!」


시마「후훗. 농담이야 농담... 자, 밥 먹고 오렴」


리코「정말, 시마언니 바보!///」


탓 탓 탓





시마「정말 귀엽네에... 리코쨩」키득




xdo201641 엌ㅋㅋ 2017.09.13 00:53:5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337222 일반 [Aqours 메세지북 프로젝트]협력&애스크폼 공지 13 구보 116.40 2017-09-13 20
1337194 일반 번역] ぬ센세 츠시마 요시코의 우울 16 스ㅘㅘ 2017-09-13 34
1337193 일반 번역)イ寺ハル센세 러브라이브 4컷 137 5 코코아쓰나미 2017-09-13 18
1337192 일반 공식 뉴짤 10 요시코오 2017-09-13 27
1337181 일반 [번역]中音ナタ센세 뮤쿠아 4컷 2136 6 프로브 2017-09-13 30
1337177 일반 번역)アマミショウ센세 방탈출 요우치카 6 코코아쓰나미 2017-09-13 27
1337176 일반 조그만 루비의 조그만 2 아사히나하스 2017-09-13 11
1337161 일반 삐기 치카 조아해? 10 귤먹으면체함 2017-09-13 20
1337157 일반 번역?)音乃夏센세 패션안경 찾는 요소로에게 휘말린 타천사 12 코코아쓰나미 2017-09-13 24
1337155 일반 번역] カワネン센세 숫자를 배우는 타누마루 8 스ㅘㅘ 2017-09-13 24
1337150 일반 치카난늪에 본격적으로 빠지게해준 만화임 6 요시루비 2017-09-13 24
1337146 일반 세상 잃은 슈카슈 10 Svet 2017-09-13 29
1337141 일반 [번역] 青江秀字센세 만화 9 211.237 2017-09-13 29
1337133 일반 안쨩이 ㄹㅇ 이케맨이고 잘 생김 21 sia06 2017-09-13 24
1337124 일반 슈카슈 뉴트윗 6 프로브 2017-09-13 16
1337103 일반 [Aqours 메세지북 프로젝트]의 타이틀 투표를 시작합니다! 4 구보 116.40 2017-09-13 9
1337089 일반 둥둥인가 9 こんちか 2017-09-13 20
1337072 일반 퍼스트 비디 실물샷 너옴 6 미사키치 2017-09-13 20
1337052 일반 혹시 이런거 전맴버판 만들면 괜찮을까 14 Zeplin 2017-09-13 15
1337040 일반 [Aqours 내한 메세지북] 타이틀 공모&투표 공지 구보 116.40 2017-09-13 12
1336990 일반 야 야야 12월에 선샤인 싱글 나올일 있냐?? 14 으ㅞ미챤 2017-09-13 14
1336978 일반 다이카난의 멋짐을 모르는 너희가 불쌍해 4 ㅇㅇ 2017-09-13 24
1336953 일반 곰팡있찐 이라고 놀림당하니까 화난다 15 HaNaYo 2017-09-13 26
1336950 일반 하나마루가 생일이 왜 3월4일 인지 아냐? 14 그치만아무정 2017-09-13 22
1336949 일반 하 왤케 루비오시들은 쑥쓰럼을타지? 9 HaNaYo 2017-09-13 17
1336930 일반 루비 탄신일셋트 출발했다 20 HaNaYo 2017-09-13 20
1336924 일반 카난도 럽윙벨처럼 푸쉬한번받았음좋겠다 3 ㅇㅇ 175.223 2017-09-13 11
1336922 일반 본심을 말해! 14 LittleDemon♡ 2017-09-13 14
1336906 일반 럽라 공포물이 딱이라니까!? 1 LittleDemon♡ 2017-09-13 14
1336884 일반 이야 요시코쟈응 1위 했네 4 죄악의뽀뽀 2017-09-13 18
1336872 일반 글쿠 코토리 울레확정 뽑아봤다 12 宮子 2017-09-13 17
1336861 일반 조낸 4센인거다 16 어락귀 2017-09-13 24
1336853 일반 신도센세 호노마키 3 hirari 2017-09-13 12
1336847 일반 와 코토리 스텝업 100만엔 37 리츄. 2017-09-13 22
1336843 일반 뭔 개념글이라는게 비추수가이러냐 ㅋㅋㅋㅋ 7 다이얏~호 2017-09-13 19
1336834 일반 울레 확정간다 6 Gerste 2017-09-13 13
1336799 일반 일쿠도 버그있네 13 커터리마지텐시 2017-09-13 21
1336793 일반 V-STORAGE 가을편 번역 9 릿피다이스키 2017-09-13 21
1336792 일반 니들 성경읽어봤냐? 13 배폭아님 2017-09-13 16
1336789 일반 번역)るのーさる센세 치카리코 8 코코아쓰나미 2017-09-13 22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