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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복구] 요하네「럭키걸 퇴마사와 만나버렸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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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0 15: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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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1:48:13.22 ID:HJ tqVIP0.net

요하네「오늘은 여기서 일하는 거야?」
노조미「일은 좀 전에 끝났대이. 이런 곳에 오면 요하네짱이 있으려나 해서 와 본 것 뿐이래이.」
요하네「오오, 요하네 때문에 온거야? 기쁘네♪」
요하네「그러면 오늘도 같이 놀자.」
노조미「괜찮기는 한데, 요하네짱은 혼자 여기 온기가?」
요하네「원래는 스쿨 아이돌 동료들과 함께 올 예정이었었는데, 모두 갑자기 빠져버렸어.」
요하네「너무하잖아!? 전부터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아아, 불행해.」
노조미「그것 참 안됐구마. 내라도 좋다면 함께 가겠대이.」
요하네「정말!? 와아, 역시 여행자 언니는 요하네의 럭키 걸이야.」
요하네「이대로 요하네의 리틀데몬이 되지 않겠어? 여행자 언니라면 특별회원으로 받아줘도 괜찮은데.」
노조미「흥미는 있지만 다음 기회에 듣겠대이.」

63: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1:49:45.18 ID:HJ tqVIP0.net

노조미「그러면 적당히 이 근처라도,」

 쨍그랑

「꺄아악!!」

노조미「!?」
요하네「비명이지!?」
노조미「어떻게 됀 기고……?」
요하네「아, 저기 봐. 저기 전등. 전구가 빠져서 떨어진 것 같아.」
노조미「낡아서 그런건가……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니까, 까딱 잘못했으면 다친 사람이 나올 뻔 했구마.」
요하네「정말, 가로등에서 등이 빠져버리면 의미가 없잖아!」
요하네「그런 건 타천사 요하네가 타천사와 요하네로 나뉘는 것 같은 거야!」
노조미「독특한 식으로 태클이 나오는구마.」
요하네「하지만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야. 평소대로라면 저런 사고가 일어나면 보통은 요하네가 말려들어서 다치긴 하지만.」
노조미「실감 넘치는 대사구마……」

64: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1:52:47.49 ID:HJ tqVIP0.net

노조미「부서진 가로등은 구청 같은 데서 처리해 줄 테니까 일단은 다시 놀」

 쨍그랑! 쨍그랑! 쨍그랑!

요하네「꺄악!? 저쪽 등이 또 떨어져 버렸어!」
노조미「또……? 이렇게 계속해서 떨어진다던가, 보통은 있기 힘들제……」
요하네「모두 괜찮아? 다친 사람은 없어?」
노조미(뭐꼬……싫은 예감이…………아니, 예감이 아니래이. 이건……기운?)
노조미(어렴풋하지만 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대이……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집중하지 않으면 놓칠 뻔 했대이.)
노조미(만약에 악령이 한 짓이라면, 진짜 조심해야 되겠구마.)
노조미(특히 요하네짱은 안 그래도 불행속성이니까……뭐, 관계는 없으려나.)
노조미「요하네짱, 다른 곳으로 이동할……」
노조미(앗)
요하네「응?」
노조미(여기도 가로등이 있잖여?! 이 위치면, 요하네짱한테)

 달그락

노조미「!? 위험하대이!」
요하네「꺄아악!?」

 쨍그랑!

65: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1:55:39.96 ID:HJ tqVIP0.net

노조미「…………위험했대이.」
요하네「앗……또 등이 떨어졌어……」
노조미(진짜로 요하네짱이 불행을 끌어모으는건가……내가 눈치 못챘으면 머리에 직격했을거래이.)
노조미(그렇다고는 해도, 이정도로 주위 시설들이 부서진다던가 보통은 있을 수 없제.)
노조미(사악한 기운도 점점 강해지고 있대이……틀림없구마. 이건 악령의 짓이래이.)
노조미「요하네짱, 예감이 안 좋으니까, 가로등을 피할 겸 저쪽 빌딩쪽으로 피해보재이.」
요하네「응……왠지 신기하네? 마치 악마의 힘이라도 작용하는 것 같아.」
노조미(그거 맞대이……우왁!?)
요하네「꺅!? 무슨 일이야?」
노조미「미안하대이, 넘어질 뻔 해서 무심코 요하네짱의 옷을 잡아버렸구마. 옷 안 찢어졌나?」
요하네「괜찮아. 근데 넘어질 뻔 했다니, 마치 요하네같이

 쿠우우우웅!!!

요하네「…………엣?」

66: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1:57:51.99 ID:HJ tqVIP0.net

노조미「…………우와」
요하네「이거 뭐야……간판? 갑자기 땅에서 솟아났어. 깜짝이야.」
노조미「아니래이. 위에서 떨어져서 땅에 꽂힌 거래이……」
노조미(……응. 간판, 이구마. 피난하려고 했던 빌딩에 붙어 있던 커다란 간판이 눈 앞에 떨어졌대이.)
노조미(만약 내가 요하네짱의 옷을 붙잡지 않고 그대로 걸어갔다면, 완전히……)
요하네「위험하잖아! 까딱 잘못했으면 요하네의 작고 귀여운 머리가 납작해져 버릴 뻔 했다구!」
노조미(……그렇제……본인은 가볍게 말하지만, 이렇게 큰 간판에 맞았으면 진짜로 요하네짱은 깔려 죽었을 거래이.)
노조미(언제나 듣고 있었던 불행 이야기와는 강도가 다르대이.)
노조미(내가 갑자기 넘어질 뻔하지 않았다면……아니, 오히려 내 운이 있어서 피할수 있었나?)
노조미(내 행운은 진짜래이. 그러니까 요하네짱의 불운을 넢을 수 있었나……?)
노조미「요하네짱.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말그래이.」
요하네「으, 응……」
노조미「아마 내가 나설 때일지도 모르겠대이. 그치만, 지금 요하네짱과 떨어지는 건 좋지 않을 지도 모른대이.」
노조미「그러니까 조?금 무서울지도 모르것지만,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말그래이.」

67: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00:10.41 ID:HJ tqVIP0.net

「으아아아아악!」

「가로등 말고도 간판까지……!」

「느낌이 안 좋아……! 도망가야지……!」

노조미(계속해서 위험한 일이 일어나니까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려고 한대이……)
요하네「저기, 여행자 언니. 우리도 도망치는 편이 좋지 않을까?」
노조미「그렇구마……악령을 퇴치하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우왕좌왕하고 있으면 위험하고 말이제.」
노조미「일단 가로등이 없는 쪽으로 가 볼까. 요하네짱, 내 손 놓지 말그래이.」
요하네「아, 알았어.」

 챙강! 챙강! 챙강!

요하네「꺄아아악!」
노조미(이번에는 가로등 전구만 깨졌대이……! 게다가 완전히 우리를 쫓아오는 것처럼 깨지고 있구마.)
요하네「여행자 언니, 어쩌지? 역시 온 세상의 불운은 이 불행한 미소녀 요하네를 따라다니고 있어!」
노조미「이번 건 진짜로 그럴 지도 모르겄구마……요하네짱, 서두르재이!」

68: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01:17.48 ID:HJ tqVIP0.net

 쨍그랑쨍그랑쨍그랑!!!

노조미(빌딩쪽으로 도망치니까 빌딩 창문의 유리가 깨지는 건가……읏!)
노조미「요하네짱, 엎드리래이!」
요하네「꺄아아아악!」
노조미「……괜찮대이, 유리 파편에는 안 맞았대이. 빌딩도 위험하구마. 다른 곳으로 가재이!」

 휘청 쿠우웅!!

노조미「이번에는 가로수가 쓰러지는기가……!」
요하네「언니, 이거 우리를 도망치지 못하게 하려고 길을 막는 것 같은데!?」
노조미「그렇구마.」
노조미(전체적으로 요하네짱을 쫓는듯 한 움직임이래이.)
노조미(위험하구마……보통이 아닌 불운이 악령을 끌어들인다는 건 지나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노조미(이 정도 쯤 되면, 요하네짱의 불운이 사악한 기운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건 틀림없는것 같대이.)
노조미(악령을 어떻게든 하면서 요하네짱도 지켜야 한대이!)

69: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03:08.60 ID:HJ tqVIP0.net

 쨍그랑!

「꺄아아아악!」

「안 돼!!!!!!」

노조미「안된대이, 이대로는 시민들한테 피해가 생긴대이……!」
노조미「요하네짱, 따라오그라! 여기저기 부적을 붙이러 갈 끼다!」
요하네「부적으로 뭐가 되는 거야?」
노조미「이 이상사태는 악령이 일으킨 거래이. 그러니까 내 부적으로 어떻게든 될 거래이!」
요하네「그러면 요하네 같이 붙이러 다닐게! 양쪽으로 갈라지자!」
노조미「하지만, 내랑 헤어지면 요하네짱이,」
요하네「괘앤찮아! 요하네는 불행한 일에는 익숙하니까, 이정도 쯤은 매일같이 겪는 일이라구?」
노조미「평소에 얼마나 위험한 생활을 하는기고……?」
요하네「지금은 그런 소리 할 때가 아니잖아? 사람이 많은 편이 좋으니까. 자, 부적을 줘!」
노조미「그렇지만……!」
요하네「정말, 여행자 언니의 역할은 뭔데!? 한사람만 구하면 되는 거야!?」
노조미「……여기 있대이! 목걸이도 같이 줄 테니까, 이것만은 절대로 놓지 말그라!」
요하네「우와, 예쁜 목걸이네……! 응, 알았어!」

70: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05:23.83 ID:HJ tqVIP0.net

노조미「악령은 보통 각각 특정한 소동밖에 못 일으킨대이.」
노조미「요전번에 있었던 화재 소동이라던가, 기절 소동 같은 게 악령의 소행이었제.」
노조미「지금 여기서 날뛰는 녀석은『떨어진다』와 관련된 사고를 치고 있대이.」
요하네「그래서 전등이라던지, 간판이라던지, 부서진 유리조각 같은 게 떨어지는 거네!」
노조미「그렇대이. 그러니까 가로등이나 가로수나 건물 같이 위에서 물건이 떨어질 지도 모르는 곳에 이 부적을 붙이그라.」
요하네「알았어!」
노조미「내는 이 큰길 오른쪽으로 갈 테니까, 요하네짱은 왼쪽을 부탁한대이.」
노조미「마지막으로 본인 머리 위는 항상 신경쓰그라! 요하네짱은 안 그래도 언럭키걸이니까!」
요하네「괜찮아! 지금은 내 럭키 걸인 여행자 언니와 함께잖아!」
요하네「그리고, 이 목걸이도 받았고!」
노조미「그건 특별한 거니까 빌려준것 뿐이래이! 나중에 꼭 돌려달래이!」
요하네「에에? 가지면 안 돼?」
노조미「장난치지 말고, 간대이 요하네짱!」
요하네「어쩔 수 없네……이 타천사 요하네가, 마을 사람 모두를 지켜 줄 거야♥」

71: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08:04.02 ID:HJ tqVIP0.net

「꺄악?!」

노조미「모두 당황하지 말고! 저쪽으로 도망가세요! 저쪽은 이제 안전해요!」

「저쪽!? 어느 쪽!?」

노조미「저쪽! 여기부터는 이제 안전하니까! 침착하게 가 주세요!」

 찰싹

요하네(이 부적 대단해……이것저것이 떨어지거나 부서지거나 하는데, 부적을 붙인 곳은 아무렇지도 않아.)
요하네(그리고 이렇게나 사람들이 당황하는데, 여행자 언니는 침착하게 모두를 유도까지 하고 있잖아.)
요하네(역시 퇴마사는 대단하네……이 타천사 요하네도 감탄하게 만드네♪)

 쿠웅!

요하네「우왓!?」

요하네(……위험했다. 또 간판에 깔릴 뻔 했어.)
요하네(그치만 괜찮아★ 지금은 여행자 언니의 목걸이가 지켜주니까.)
요하네(이대로 계속 부적을 붙여나가면, 타천사이자 구원의 여신으로 한 단계 올라가 버릴 거야♪)

72: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10:30.87 ID:HJ tqVIP0.net

「우와아아아아앙!」

요하네(누군가, 울고 있어……?)
요하네(앗! 큰일이야! 작은 아이가 쓰러진 나무 밑에 깔리려고 하잖아!?)
요하네「괜찮아!? 끼여서 못 빠져나오는거니?」

「못 나가겠어!!!」

요하네「기다려, 금방 꺼내 줄」

 와직

요하네「!? 어디야!? 무슨 소리지!?」
요하네(……『떨어진다』! 머리 위!)
요하네(……저건……빌딩 높은 곳에 있는 간판이 떨어지려고 하고 있어)
요하네(자……잠깐만, 저 위치……이대로라면 이 아이한테 떨어질 거야!)
요하네「안 돼애애애애!!!」
요하네「부적……! 안 늦기를……!」

73: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12:19.81 ID:HJ tqVIP0.net

 찰싹! 슈와아아아아……

요하네「하악, 하악……!」
요하네(……간판이 떨어지지 않아……다행이야, 부적이 한 발 빨랐네.)
요하네「엣……!?」

 흔들…… 흔들……

요하네(부적 때문에 사악한 기운은 사라졌지만 이미 나사가 풀려서 어쩔 수 없는 거야? 간판이 흔들리고 있어……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아……!)

「우와아아앙!」

요하네「윽……기다려! 지금 나무를 치워 줄게!」
요하네「…………무, 거워……!」
요하네(안 돼…혼자서는 못 들겠어……그치만 다들 벌써 도망쳐서 아무도 없어……!)
요하네(이대로는 간판이 이 아이 위로 떨어질 거야……어쩌지……!)
요하네「……………………좋아」
요하네(요하네라면……이 아이를……)
요하네「……잠깐만 이거 가지고 있어. 잊어버리면 안 된다?」

「훌쩍……이거 뭐야……」

요하네「널 지켜 줄거야. 이게 있으면 무서울 건 아무것도 없단다.」
요하네「그리고……이 세상의 불행한 일은 모두, 이 타천사 요하네가 책임지고 맡아줄 게!」

74: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15:22.39 ID:HJ tqVIP0.net

요하네(좋아…………이 언저리인가……조금 더 이쪽…………?)

 흔들 흔들

요하네(응……여기라면 간판이 떨어져도 저 아이한테는 피해가 없을 거야.)
요하네(괜찮아. 저렇게 심하게 흔들리니까, 간판이 떨어지는 타이밍이 조금 늦으면 떨어지는 장소가 많이 변할 거야.)
요하네(요하네가 저 아이한테서 떨어진 곳에 서 있으면, 분명히 이 쪽으로 떨어지겠지.)
요하네(왜냐하면 요하네는 너무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태어난 탓에 하느님한테도 질투받는 불행한 미소녀니까……!)

 흔들 흔들

요하네「…………읏」

「누나아……」

요하네「! …………괜찮아. 걱정하지 말렴?」
요하네「넌 이 요하네가 절대로 지켜줄 테니까♪」

뿌직
 
75: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18:01.96 ID:HJ tqVIP0.net

노조미「그 요하네짱을 지켜주는 건 누꼬오오오!?」
요하네「우와악!?」

 쿠우우웅!!!!

노조미「…………후우. 글자 그대로 위기일발이었구마.」
요하네「아야야야……어라, 여행자 언니?」
노조미「어라, 가 아니래이! 목걸이 절대로 놓지 말라고 했었제!?」
요하네「미안해. 하지만 저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구?」
노조미「……뭐, 그런 것 같구마. 떨어진 간판은 예상대로 요하네짱쪽으로, 인가.」
요하네「당연하지!」
노조미「뽐낼 일이가?」

「우에에에에엥!」

요하네「자자, 이제 괜찮아. 지금 구해 줄게. 여행자 언니, 나무 치우는 걸 도와줄래?」
노조미「알긋대이. 하나 둘!」

 스스슥

요하네「응. 잘 참았어. 상처는 없니?」

「괜찮아……우에에엥……」

76: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20:00.26 ID:HJ tqVIP0.net

요하네「자, 울면 안된단다? 넌 요하네가 지켜줄 거라고 말했었잖아?」

「…………응……」

요하네「그렇지? 이젠 괜찮으니까. 무서운 건 없어졌어.」

「……응!」

요하네「그래, 멋진 미소네♪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씩씩해야 한다? 요하네와의 약속이니까!」

「알았어, 누나. 이거 고마웠어!」

요하네「목걸이, 효과 있었지?」

「있었어! 그치만 누나 쪽이 더 좋았어!」

요하네「아핫♪ 그렇긴 하지. 그러면 저쪽으로 돌아서 집으로 가렴. 할 수 있지?」

「응! 바이바이!」

요하네「잘 가♪」
노조미「……꽤 하잖여. 몸의 안전뿐 아니라 저 아이의 웃음까지 지켜냈구마.」
요하네「물론이야! 왜냐 하면 요하네는 스쿨 아이돌. 모두를 웃게 하는 게 일이니까♪」
노조미「…………그렇구마. 그 말 대로래이!」

77: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24:56.12 ID:HJ tqVIP0.net

노조미「이 주위에는 일단 부적을 다 붙였으니까, 이젠 괜찮을 거래이.」
요하네「사람들도 모두 피난한 것 같고, 다친 사람도 안 보이고……잘 됐네.」
노조미「이것도 요하네짱이 도와준 덕분이래이. 고맙」

 휘이이이잉

노조미「……? 왠지, 공기가……」
요하네「하아아앙! 좋은 일을 해서 기분도 좋고, 마음도 가볍고, 진짜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야.」
노조미「또 그런 소리……엣? 뭐어? 요하네짱, 진짜로 떠오르고 있대이?!」
요하네「어라 진짜네, 발이 지면에 닿지 않아! 몸이 멋대로 뜨고 있어! 분명히 이건 하늘의 축복이야!」
요하네「이런 축복을 받다니, 정말 요하네는 기적의 존재네♪」
노조미「요하네짱 등에서 날개가 났대이! 절대로 그것 때문이래이!」
요하네「엣?  ……와오♪ 요하네한테 진짜로 검은 날개가 생겼어!」
요하네「아핫♥ 드디어 진짜 타천사로 각성해버린거네♥」
노조미「그런 소리 할 때가 지금?!」

78: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26:17.30 ID:HJ tqVIP0.net

『빈틈을 보였구나 퇴마사여』

노조미「엣? 요하네짱 뭔가 말했나?」
요하네「요하네는 그런 완전 중저음 데스보이스가 아니야!」
요하네「자, 잘 들어봐? 누구라도 한번 들으면 홀려버릴 달콤한 이 목소리를♪」
노조미「그런 말을 내뱉을 수 있는 배짱은 존경스럽구마……그러면 지금 껀 누군겨?」

『부적을 너무 많이 썼구나 퇴마사여』

노조미「역시 요하네짱 쪽에서 들린대이……그건 그렇다 치고 언제까지 떠 있을껴? 빨리 내려오그래이!」
요하네「기껏 이 검은 날개가 생겼는데, 요하네의 힘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것 같아. 유감이네에.」

『이 소녀는 숙주로써 데려가겠다』

노조미「숙주라니……아니, 애시당초 이런 게 가능 한 건 악령 정도라고 알고는 있지만서도.」
노조미「하지만 요전번에 확인했을 때, 요하네짱에게 악령은 없었을 거래이……!」

80: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28:44.50 ID:HJ tqVIP0.net

『자신의 멍청함을 후회하는게 좋겠구나 퇴마사여』

요하네「꺄악?! 어디까지 날아가는거야! 이대로 천상계까지 날아가는 거야?」
노조미「니 지금 어디 가는겨!」
요하네「잠깐만, 내려 줘! 여행자 언니이!」
노조미「요하네짱?! …………우와, 어딘가로 가 버렸다……」

노조미(라는건 이거 진짜 위험한 상황이대이? 악령한테 납치당해버렸대이?)
노조미(어찌 됐든 어떻게든 해야 되겠구마. 이대로 내버려 두면 요하네짱한테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거래이.)
노조미(생각하는기다……요하네짱이 어디로 끌려갔는지를.)
노조미(방금 전 껀 대체 누구며, 뭘 하려고, 어디로 향했을까.)
노조미(내가 구하지 않으면 요하네짱에게 큰 일이 벌어지니까 실수하면 안 된대이……!)
노조미(생각해?생각해?생각해?……………………혹시?)
노조미「그런기가!」

81: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47:44.16 ID:HJ tqVIP0.net

―――

요하네「……어라? 여기에 내려 주는거야? 이 근처 산꼭대기잖아.」

『여기는 사악한 기운이 모여드는 악령의 성지다.』

요하네「성지라는 말은 좋지만, 맨날 봐 왔던 산은 왠지 좀 지루하네.」
요하네「좀 더 천계나 지옥 같이 타천사한테 어울리는 장소에 데려다 줬으면 해.」

『지금부터 너의 몸을 빼앗겠다.』

요하네「몸을 빼앗아? 안 돼! 요하네는 지금 스쿨 아이돌로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까!」
요하네「이 몸은 노래하고 춤추는 데 필요하다구! 요하네가 사라지면 동료들이 곤란해지지 않겠어!?」

『쓸데없는 말은 필요없다. 몸을 내놓는 거다, 소녀여.』

요하네「읏……! 아…………으앗…………!」

『그 몸을 받아가겠다』

82: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49:17.95 ID:HJ tqVIP0.net

노조미「그렇게는 안 된대이?!」

『뭣이 ……』

요하네「푸합……읏……하악, 하악」

노조미「오옷?, 위험한 사람 앞에 쿨하게 달려오는 이 모습, 마치 내가 정의의 사자 같구마.」

『어째서 이 곳을 알았나 퇴마사여』

노조미「내를 누구라고 생각하나? 울던 악령도 울음을 그치는 퇴마사래이?」
노조미「이 근처에서 사악한 기운이 가장 강한 곳을 내가 모를 리가 없잖여!」
요하네「……읏……여행자 언니, 와 준거네……!」
노조미「그렇대이. 내는 정의의 사도는 아니지만, 필요할 때 나타나는 게 퇴마사의 역할이니까!」

『이 여자의 사악한 기운도 눈치못채는 퇴마사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노조미「그렇구마……완전히 속았었대이.」
노조미「설마 요하네짱의 불행속성을 방패막이로, 몰래 사악한 기운을 집어넣다니.」
노조미「악령 치고는 계획적이래이. 안 그렇나, 보스씨?」

83: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52:31.58 ID:HJ tqVIP0.net

요하네「요하네를 방패막이로 썼다니 무슨 소래야? 타천사로서 짊어져야 될 불행한 운명하고 관계있는거야!?」
요하네「아아, 요하네는 정말로 죄 많은 미소녀네……!」
노조미「대충 맞기는 헌데 좀 다르대이……뭐, 결론만 말하면 요하네짱은 악령한테 놀아나고 있었다는 거래이.」
노조미「보스씨, 네 정체, 말하자면……좀 나쁜 예긴 한데, 에이즈 바이러스 같은거제?」

『인간의 생각으로는 정확한 인식이구나 퇴마사여.』

요하네「에엑!? 요하네,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야!? 짚이는 데는 없는데!」
요하네「앗!? 설마, 이게 그 유명한 처녀 수태!? 아핫///」
노조미「요하네라고 이름 쓰는 만큼 그쪽 지식은 풍부한 기가……미안하대이, 예가 조금 그랬었제.」
노조미「요는, 요하네짱한테 지금 들러붙어 있는 저 악령은, 악령에 대한 잠재적인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힘을 가졌대이.」
노조미「면역력을 떨어뜨려서 들러붙은 사람의 마이너스 파워를 끌어내고는, 그걸로 나쁜짓을 하는 거래이.」

『잘도 눈치챘구나 퇴마사여.』

요하네「마이너스 파워?」
노조미「요하네짱으로 말하자면 선천적 불행이려나. 요즘 불행의 강도가 계속 강해졌었제?」
요하네「응, 정말 매일매일 큰 일이었다니까!」
노조미「원래 가지고 있었던 불행속성이 그 녀석의 힘으로 증폭되서 더 나쁜 일이 일어난 거래이.」

84: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2:59:01.45 ID:HJ tqVIP0.net

노조미「저 녀석을 에이즈라고 말한 건 비꼬는게 아니라 성질이 비슷해서 그렇대이.」
노조미「에이즈는 단독으로는 딱히 해를 끼치지 않듯이, 요하네짱에게 들러붙어 있는 그 녀석도 혼자서는 그렇게까지 해로운 짓은 못 한대이.」
노조미「그러니까 전에 요하네짱에게 사악한 기운이 있는지 부적으로 확인했을 때에도, 반응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던 거래이.」
요하네「그거 요하네의 악마 파워를 측정하기 위한 게 아니었었어!?」
노조미「미안하구마, 사실은 아니었대이.」
요하네「그럴 수가……요하네는 특별한 아이가 아니었던 거야……대실망.」
노조미「어쨌든, 힘 자체는 약해도 귀찮은 녀석이래이.」
노조미「잠복해있으면서 주위에 사악한 기운을 뿌리고는, 다른 녀석들의 힘을 증폭시켜서 나쁜 짓에 이용했던 거래이.」
노조미「그런 의미로, 요하네짱에게 들러붙은 녀석은 이 지역 악령들의 근원……그야말로 보스라고 할 수 있는 존재래이.」
요하네「거물이 눈독들이다니 역시 요하네는 타천사인거네!」
노조미「악령이 이용하고 싶어질 정도로 불운한 아이라는 의미지만 말이제…」

『지내기 좋은 숙주였다.』

85: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02:19.50 ID:HJ tqVIP0.net

노조미「라스트 보스 = 힘이 강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했었대이.」
노조미「그리고, 악령에게 씌인 아이들의 이름은 알고 있어도, 얼굴을 몰랐던 게 문제였을지도 모른대이.」
노조미「요하네짱인가……그거 본명이 아니라고는 생각했었지만, 제대로 이름을 물어봤으면 좋았을 뻔 했구마.」
요하네「보보보본명!? 그런 건 없어!? 요하네의 이름은 요하네니까!?」
노조미「응, 그런 성격도 선입견을 강하게 했었대이……」

『지금와서 눈치채도 이미 늦었구나 퇴마사여.』

노조미「당당하게 나쁜 짓을 시작했다는 건, 이제 잠복기간이 끝나서 힘이 강해졌다는 기가?」

『그것뿐이 아니다. 너의 부적도 다 동이 났구나 퇴마사여.』

노조미「그렇구마. 부적은 다 써버렸고, 확실히 지금은 무방비 상태이려나?」

『게다가 여기는 사악한 기운이 모여드는 악의 성지.』

노조미「되도록 여기에는 오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말이제.」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나 퇴마사여.』

노조미「그럼 반대로 물어보겠는데, 니 힘으로 내한테 뭘 할 수 있나?」

『네놈에게 들러붙어 악의 힘을 끌어내는거다 퇴마사여.』

86: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04:11.99 ID:HJ tqVIP0.net

노조미「뭐, 니 같은게 들러붙으면, 악령에 대한 저항력은 확실히 떨어지겠구마.」
노조미「그렇지만 그 다음은 뭐여? 내 안에 있는 마이너스 파워를 끌어내서 어쩐다는겨?」

『네놈의 몸도 빼앗는거다 퇴마사여.』

노조미「그런가……그게 그렇게 잘 될까?」

『강한 척 해도 의미는 없다 퇴마사여.』
『네놈에게는 지금의 이 몸을 막을 수단이 없다 퇴마사여.』

 휘이이이이이이잉!

요하네「꺄아아악! 요하네의 칠흑의 날개가 안개처럼 흐물흐물해졌어! 이런 멋 안나는 날개같은 건 싫어!」
노조미「대단하긴 하구마……지금까지 숨어서 힘을 엄청 모으고 있기는 했구마.」
노조미「자, 할수 있으면 해 보그라.」

『이 몸의 힘으로 물들여 주겠다 퇴마사여.』

 휘오오오오오옹!

요하네「와앗!? 아, 아앗…………여행자 언니이이이이!」

87: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06:07.55 ID:HJ tqVIP0.net

 뭉게뭉게뭉게뭉게뭉게

요하네「그만 둬……여행자 언니가, 검은 기운에 먹혀버려……」
요하네「…………여, 여행자 언니……대답 좀 해 봐……」

『………… 어째서냐』

요하네「엣?」

『어째서 네놈을 삼킬 수 없는거냐 퇴마사여.』

노조미「그거야 내 안에는 마이너스 파워 같은 게 없으니까 그런거제.」
요하네「에엣?! 여행자 언니!? 괜찮은 거야!? 검은 안개가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긴 한데!?」
노조미「실례구마……뭐, 괜찮대이. 수증기에 감싸인 정도의 느낌이려나.」

『악의 기운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노조미「저기, 요하네짱. 저 녀석이 요하네짱의 어떤 힘을 이용하고 있었는지 기억하고 있나?」
요하네「엣? 요하네의 마이너스 파워……불행한 거?」
노조미「정답. 기억력 좋구마. 그러면 요하네짱, 내는 뭐꼬?」
요하네「…………! 여행자 언니는 요하네의 럭키 걸이야!」
노조미「정답!」
노조미「그러면 럭키 걸인 내한테 저 녀석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마이너스 파워가 있을까?」

88: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07:49.31 ID:HJ tqVIP0.net

『………… 오지 마라 퇴마사여』

노조미「그건 못 들어주겠구마. 가까이 안가면 악령을 정화할 수 없잖여.」

『그만둬라』

노조미「그런 말로 멈추는 거 혹시 봤나?」

『그만둬』

노조미「길게 끌면 요하네짱한테 미안하니까, 금방 끝내겠대이.」

『그만

노조미「안녕이래이」

 쉬이이이이이익

 으어어어아아아아아오오아아아아아아아!!!

노조미「자, 끝났대이.」
요하네「겨우 몸이 움직여……아앗! 요하네의 날개도 사라졌어! 조금 유감이네……」
노조미「그건 어쩔 수 없대이. 요하네짱, 수고했대이. 이제 괜찮구마.」
요하네「응! 고마워, 여행자 언니! 별로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위험할 때 도와줘서 고마워!」
노조미「그런 느낌은 들지 않는기가…」

89: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09:21.56 ID:HJ tqVIP0.net

『아직 멀었다』

 푹!

요하네「꺄아악!? 뭐야?! 무릎까지 땅에 파묻혔잖아?!」
노조미「보스의 목소리……! 분명히 정화시켰을 텐데……!」

『나는 정화당했다. 이제 소멸한다.』
『하지만 그 전에 숙주도 데려가겠다.』

노조미「숙주라니……요하네짱!?」
요하네「발이 안빠져! 여행자 언니, 좀 당겨 줘!」

『나의 힘은 ≪떨어짐≫ 을 조종하는 힘.』
『숙주를 그 땅에 ≪떨어지게≫ 한 거다.』

노조미「이건 떨어지는게 아니라 묻히는거잖여! 아앗?안빠져?!」
요하네「아파아파아파! 좀 더 살살 당겨 줘!」

90: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11:22.06 ID:HJ tqVIP0.net

노조미「으읏~~! 얼마나 많이 묻힌 기고……!」
요하네「앗, 여행자 언니! 주위 나무들이!」
노조미「응? 나무? 」

 둥실 둥실 두둥실

노조미「뭐꼬……? 주위에 있는 나무들이 땅에서 뽑혀서 떠다닌대이……?」

『나의 ≪떨어지는≫ 힘을 마지막으로 맛보여주겠다.』

노조미「아니, 떨어지기는 커녕 떠 있잖여. 오히려 엄청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떨어지기≫ 전에 높이 높이 띄우는 거다.』

노조미「떨어지기 전에……앗?! 설마!」

『≪떨어지는≫ 나무에 깔려서 사라져라 숙 주 여』

노조미「안 된대이! 요하네짱, 빨리 빠져나오그라!」
요하네「뭐가?! 무슨 일이야?!」
노조미「저 녀석, 나무들을 높이 띄워 놓고는, 움직이지 못하는 요하네짱한테 떨어뜨릴 생각이래이!」
요하네「에에엑!? 그런 거에 깔리면 죽어버리잖아!」

『높이 높이 띄우는 거다   ……』

『나의 마지막 ≪떨어짐≫ 의 힘을    …………』

『……   … ………        …  ……          …    』

91: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13:09.26 ID:HJ tqVIP0.net

노조미(……아, 사악한 기운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대이)
노조미(지금 없어지면 저 나무들이 요하네짱 머리 위로 떨어져 버린대이!)
노조미「……할 수 없구마, 비장의 수래이! 에잇!」
요하네「아, 그거, 뭐시기 나무 막대기!」
노조미「불제봉이래이! 불?제?봉!」
노조미「이걸로 사악한 기운을 잡아둬서, 나무가 조금이라도 늦게 떨어지게 하겠대이!」
노조미(좋아, 이걸로 조금은 시간을 벌 수 있겠어……엣?)
노조미(잠깐만……얼마나 높이 띄운겨. 엄청 큰 나무가 콩알만한 크기로밖에 안 보이잖여.)
노조미(저딴 높이에서 떨어지면 즉사래이……!)
요하네「여행자 언니.」
노조미「알고 있대이!」
노조미「지금은 불제봉의 힘으로 억누르고는 있지만, 곧 요하네짱 쪽으로 나무가 떨어진대이! 그 전에 빠져나오그라!」
요하네「요하네는 신경쓰지 말고 빨리 도망쳐!」
노조미「……뭐어?!」

92: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14:15.81 ID:HJ tqVIP0.net

요하네「이렇게 깊이 묻혀 있으면 금방은 못 빠져 나올 거야.」
요하네「여행자 언니도 사실 알고는 있잖아?」
노조미「그런 소리 해도 말이제……!」
요하네「이젠 무리야. 왜냐하면, 요하네니까.」
요하네「요하네는 절세의 미소녀이면서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불운한 아이니까.」
요하네「그러니까, 불행한 운명을 타고난 요하네한테 이 위기를 헤쳐 나가는 건 무리야.」
노조미「그렇다고 포기하는기가!」
요하네「그런 게 아니야……포기한다던가, 그런 게 아니야.」
요하네「그저……요하네의 불행에 요하네의 럭키 걸인 여행자 언니를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은 거야……」
요하네「그러니까 여행자 언니는 도망쳐, 부탁이니까!」
노조미(……이런 때까지……이 착한 아이가!!!)

93: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15:23.97 ID:HJ tqVIP0.net

요하네「아아, 하늘에서 끝을 알리는 오브제들이 내려오는 미래가 보여……」
요하네「저게 나무가 아니라 신의 창 같은거였으면 꽤나 신비적인 최후였을텐데……유감이네.」
노조미「여유만만이구마……흐읏?! 빠지라고?!」
요하네「시간이 없어. 자, 돌려줄게. 특별한 목걸이.」
노조미「……요하네짱……」
요하네「원래라면 천 마디의 반짝이는 말로 여행자 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
요하네「근데 시간이 없으니까. 한 마디만 할게.」
노조미「그런거 듣고 싶을 리가 없잖여!」
요하네「여행자 언니가 요하네의 리틀데몬이 되지 않은 게 야아아아아아아악간 유감이라구?」
노조미「게다가 마지막에 남기는게 원망인기가!」

94: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16:47.37 ID:HJ tqVIP0.net

요하네「……」
노조미「자! 조금 더 힘내는기다!」
요하네「……아?아!」
요하네「저어어어어엉말로, 요하네는 불행의 별 아래서 태어났구나.」
요하네「아무리 불행하다고는 해도, 설마하니 이런 타이밍에 죽는다니.」
노조미「우는 소리 하지 말그라! 좀 더 힘 내는기다!」
요하네「모오오오처럼, 매일이 정말 즐거웠는데」
요하네「소중한 동료들이 생기고, 큰 목표가 생기고, 모두 힘냈었는데」
요하네「노래도 춤도 능숙해지고, 언젠가는 많은 리틀데몬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요하네「……여행자 언니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노조미「……요하네짱……」
요하네「아?아. 정말……」
요하네「…………미안해……모두들……」
요하네「…………………………훌쩍」
노조미「………………」

95: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20:00.45 ID:HJ tqVIP0.net

노조미「영차」
요하네「……!? 잠깐만, 왜 앉는건데?! 빨리 도망치라니까!」
노조미「아, 불제봉의 효력이 사라져 버렸대이. 아앗?하늘에서 나무가 떨어진대이?(국어책 읽기)」
요하네「저리 가라니까!」
노조미「보스씨, 나무를 띄우는 것까지는 가능했지만, 그 다음은 간섭 못 할 거래이.」
노조미「띄울 때 까지는 요하네짱을 노리고 있었겠지만, 이제부터는 아무도 모른대이.」
요하네「말 좀 들으라니까! 저런거에 깔리면 진짜 죽어버리잖아!」
노조미「저?렇게 높이 띄워버리면, 떨어지는 중에 공기저항이라던가 바람 때문에 생각대로 못 갈 거래이.」
노조미「그리고 내가 여기 있으면, 럭키 파워 때문에 이쪽으로 안 떨어질 테니까.」
요하네「그렇게 운에 맡기면 안 되잖아!」
노조미「……운이잖아.」
요하네「엣?」
노조미「운이라도 내 편을 안 들면 의미가 없잖여!」

96: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20:53.54 ID:HJ tqVIP0.net

노조미「내는 그냥 퇴마사!」
노조미「초능력으로 나무를 어떻게 할수도 없고 힘으로 요하네짱을 빼 낼 수도 없대이!」
노조미「그렇지만 운은 내가 가진 마지막 카드래이!」
요하네「……」
노조미「요하네짱도 말했었제. 내는 요하네짱의 럭키 걸이잖여?」
요하네「…………무리야……왜냐면……」
요하네「요하네는……요하네는 절대적인 불운아니까!」
노조미「그럼 승부해보지 않겠나?」
요하네「엣?」
노조미「요하네짱의 절대적 불운하고, 내 절대적 행운.」
노조미「요하네짱은 어느 쪽을 믿을 낀데?」

97: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23:05.62 ID:HJ tqVIP0.net

요하네「……그럴 수가……마지막에 그런 승부라니」
노조미「자, 시간 없대이. 나무가 떨어진대이.」
노조미「떨어 질 동안 말해보그라. 요하네짱은 어느 쪽을 믿을끼고?」
요하네「…………요, 요하네, 는,」
노조미「아?시간 없대이?앞으로 몇 초 남았으려나?」
요하네「그, 그치만!」
요하네「요하네는 진짜 지금까지 계?속 불행한 일 뿐이었고!」
요하네「진짜로 이렇게 불행한 사람 지금까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을 만큼 불행한 삶을 살아 왔고!」
요하네「요하네는……!」
노조미「……응?」
요하네「……………………」
요하네「여행자 언

 쿠쿠쿠쿠쿠쿠쿠쿠쿠쿵

98: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23:56.44 ID:HJ tqVIP0.net

~~~~~~~~~~~~
~~~~~~~~
~~~~

노조미「응.」
노조미「내도 요하네짱하고 같은 의견이래이.」
요하네「………………………………아…………아아아…………」
노조미「왜냐 하면, 불행 같은것 보다 행운을 믿는 편이 더 즐겁잖여?」
요하네「사, 살았어…………아직 살아있어어어어으아아아아앙!」
노조미「우후후훗. 이 승부, 럭키 걸의 승리래이.」

99: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34:48.49 ID:HJ tqVIP0.net

―――

노조미(……응. 돌이켜 보면 꽤 험난한 일이었었구마.)
노조미(그렇지만 근원을 완전히 없앨 수 있었대이. 이제 이 지역은 안전하대이.)
노조미(내 퇴마사로서의 실적이 또 하나 늘었구마?)
노조미(그러면 아키하바라로 돌아가서 본부에 보고 한 다음 휴가라도 좀 얻어 볼까.)
노조미(마지막은 어찌 됐든 목숨까지 걸었고, 상 하나 둘 정도는 받아도 안 괜찮겠나.)
노조미(여기 있는 동안 모두를 생각나게 하는 일도 많았고, 오랜만에 가 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나.)
노조미(……생각나게 해 준 건 저 아이 덕분이구마.)
노조미(한창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는 9인조 중 한 명.)
노조미(지금이 너무나도 즐거울텐데, 자신이 죽음의 위기에 빠졌을 때조차 내를 지키려고 했던……)
노조미(정말, 어찌할 수 없을 만큼 불행하고 귀여운 아이였구마.)

100: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35:57.19 ID:HJ tqVIP0.net

노조미「……오오?」
요하네「안녕♪ 타천사 요하네야.」
노조미「변함없구마. 배웅하러 와준 기가?」
요하네「그래. 여행자 언니는 요하네의 소중한 럭키 걸이니까!」
노조미「후훗, 요하네짱이 그렇게 말해 주니까 내도 내 자신을 럭키 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구마.」
요하네「당연하잖아! 이 요하네의 언럭키에도 이겼으니까!」
노조미「그거 자랑이 되려나?」
요하네「이제부터 어디 갈 거야?」
노조미「일단 본부에 돌아가고 난 다음에는 다음 현장이지 않을까.」
요하네「그러면 이제 여기에는 오지 않는다는 거네?」
노조미「응……이 지역의 사악한 기운은 다 몰아냈으니까.」
요하네「그런가……」

101: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37:36.77 ID:HJ tqVIP0.net

노조미「괜찮대이.」
요하네「……뭐가?」
노조미「내는 럭키 걸이니까. 내 자신도 조금 못 믿을 정도로 말이제.」
노조미「예를 들면, 또 만나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생각대로 다시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노조미「그러니까 요하네짱과는 또 만날 수 있대이.」
요하네「엣, 그러면 여행자 언니는 요하네를 또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는거네? 그렇게나 요하네를 좋아하는 거지!?」
노조미「음?……」
요하네「어째서 지금와서 아무 말도 안하는건데!」
노조미「……리틀데몬, 이었었나? 요하네짱의 팬, 이 아니라 모여드는 뭐시기 권속의 이름.」
요하네「엣? 그렇긴 한데……」
노조미「후훗……내 말이제, 벌써 옛날부터 리틀데몬이 되어버린기다!」
요하네「엣……에에엑!? 그, 그치만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나 꼬셨는데도」
노조미「자 타임오버?기차 시간이래이? 그럼 안녕, 요하네짱!」
요하네「아앗! …………앗, 엣, 앗,」
노조미「건강하그라.」
요하네「……여, 여행자 언니! 고마워! 요하네도 여행자 언니가 너무 좋아!」

 칙칙폭폭칙칙폭폭

요하네「……………………안녕……여행자 언니」

102: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39:14.52 ID:HJ tqVIP0.net

노조미(후훗……『도』라니)
노조미(내는 리틀데몬이 되었다고는 말했어도, 요하네짱이 너무 좋다고는 말 안했는데)
노조미(……좋은 아이였대이, 진짜로.)
노조미(불행에 굴하지 않고, 예의 바르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알고, 솔직하고 건강한 병아리 스쿨 아이돌.)
노조미(뭐, 조?금 중2병이기는 했지만?)
노조미(그?렇게, 어딜 가든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재미있는 캐릭터면서, 개인적으로도 인연을 느끼는 아이.)
노조미(…………그런 아이를 좋아하지 않을 리가 없잖여!?)
노조미「킥킥킥킥……」
노조미(정말, 결국 넘어가버렸네.)
노조미(……그럼 안녕, 은 좀 아니었으려나)
노조미(또 보재이……)
노조미「우훗♪」

103: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42:21.35 ID:HJ tqVIP0.net

―――

요하네(이런 저런 일이 있고, Aqours는 스쿨 아이돌의 정점에 설 수 있었어!)
요하네(만 마디 말로도 표현 못할 정도의 우여곡절을 넘어, 지금 우리는 엄청난 행사를 눈 앞에 두고 있어!)
요하네(이것도 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미모의 소유자이자 불행에 지지 않는 이 타천사 요하네의 힘 덕분이지!)
요하네(……그건 아니려나.)
요하네(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9명이 힘을 합쳐서 함께 노력한 결과니까……!)
요하네(아아, 그치만 지금은 그런 감상에 젖을 여유도 없을 정도로 긴장되!)
요하네(큰 무대인것도 물론 그렇지만, 그것만이 아니야.)
요하네(왜냐 하면, 오늘은 그 전설의 스쿨 아이돌 그룹이 오늘만을 위해서 다시 모였다구!?)
요하네(그, 전설의 스쿨 아이돌……뮤, μ's의 9명이!)
요하네(너무 떨려서 어젯밤은 한숨도 못 잤고, 그 덕분에 중요한 날인데도 컨디션은 완전 엉망이고)
요하네(무릎은 덜덜 떨리고 밖에서는 개똥이나 밟고, 건물 안에서는 누가 버린 껌이나 밟고!)
요하네(정말로 요하네는 불행해)
요하네(……하지만 괜찮아. 조금 정도 불행해도 지금 요하네는 정?말 행복해♪)

104: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43:41.36 ID:HJ tqVIP0.net

요하네「…………!? ……………………!?!?!? ……? ……??? …………????????」
노조미「안녕하신감?」
요하네「…………여,」
노조미「아니래이. 지금은 그 때같은 옷을 입고 있지만, 옷 안쪽을 보래이. 무대 의상을 입고 있제? 반짝반짝하고 하늘하늘하대이.」
요하네「……………………스쿨 아이돌 그룹」
노조미「전, 이제.」
요하네「……………………전, 스쿨 아이돌 그룹인」
노조미「전 μ's의 멤버, 토죠 노조미에요!」
요하네「」
노조미「뭐, 그때는 꽤나 변장했었으니까, 같은 인물이라고는 생각 못하것지?」
요하네「…………진짜로?」
노조미「진짜래이.」
요하네「……………………」
요하네「에에에에에에에엑~~~~~~~~~~~~~!!!」
노조미「예상대로의 반응이라서 재밌구마.」

105: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44:57.50 ID:HJ tqVIP0.net

요하네「그치만, 그치만」
노조미「말했었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요하네「……아……」
노조미「처음 뵙겠어요, Aqours 멤버 님. 괜찮으면 이름을 본인한테 직접 듣고 싶구마.」
요하네「이름……!」
노조미「응. 듣고 싶구마.」
요하네「…………엣, 또……츠시마 요……하네……」
노조미「응?」
요하네「……………………저기!」
노조미「응」
요하네「저, 저는! 스쿨 아이돌 그룹 Aqours 멤버. 츠시마 요시코예요!」
요하네「저희들은 계속 μ's를 동경해왔어요! 목표였어요!」
요하네「오늘은 μ's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대하고 있었어요!」
요하네「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106: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46:25.63 ID:HJ tqVIP0.net

노조미「응. 잘 부탁한대이. 요시코짱」
노조미「……요시코짱, 인가.」
요하네「네, 네에……」
노조미「……좋구마. 이름에서 착한아이라는 게 엄청 전해진대이.」
노조미「내는 요시코라는 이름이 좋구마.」
요하네「! ……///」
노조미「그때부터 불행은 조금 나았나?」
요하네「아, 음……요즘은 계속 연습에 빠져서, 그다지 그런 걸 생각할 틈도 없어서……」
노조미「그렇구마. 열중할 때는 다른 걸 볼 틈도 없제.」
노조미「하지만 그건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불행하지 않다는 거 아니가?」
노조미「아니면……그 이상으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던가.」
요하네「……매일,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힘낼 수 있어서」
요하네「정말 즐거워……!」
노조미「……응. 그렇구마.」

107: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48:34.12 ID:HJ tqVIP0.net

노조미「불행해도 괜찮대이. 주위를 둘러 보면, 그런 불행 같은건 날려버릴 정도로 소중한 동료가 있으니까.」
노조미「거기다, 오늘은 이 내도 같이 있대이.」
노조미「요하네짱의 럭키 걸 겸 리틀데몬이 말이제.」
요하네「!」
노조미「그러니까 힘내그라. 응원한대이!」
요하네「……고, 고맙습, 니……」
요하네「…………맡겨 달라구!」
요하네「리틀데몬 모두를 즐겁게 하는게 타천사인 이 요하네의 역할이니까!」
노조미「응. 그러면 된대이. 그러면 요하네짱에게 선물을 주꾸마.」
요하네「? 앗! 이거, 그 때 그 예쁜 목걸이……」
노조미「다시 만난 기념과, 여기까지 온 축하의 의미를 담은 선물이래이.」
요하네「주는거야? 특별한 거잖아?」
노조미「그렇구마. 특별하면서도 소중한 물건. 그러니까 주는 거래이.」
요하네「…………고마워……!」
노조미「그게 있으면 오늘 무대는 절대로 성공할 거래이.」
요하네「응! 열심히 할 게!」
노조미「요하네짱을 보고 있으니까. 기대하고 있대이!」

108: 名無しで?える物語(もんじゃ)@\(^o^)/ (????? 7c85-ufwx) 2015/10/21(水) 23:50:14.01 ID:HJ tqVIP0.net

요하네(굉장해……! 설마, 여행자 언니가 μ's의 멤버였었다니……!)
요하네(그것만이 아니야……정말로, 또 여행자 언니랑 만났어……너무 기뻐……!)
요하네(아아, 오늘은 어쩌면 이렇게 멋진 날인거야!? μ's와 만난 것 만이 아니라, 여행자 언니와도 다시 만날 수 있었다니!)
요하네(마치 타천사 성탄제와 강림제가 함께 열리는 것 같아! 아핫, 머?엇?져★)
요하네(정말, 이 행복은 모두 여행자 언니가 날라다 준 거네.)
요하네(역시 여행자 언니는 요하네의 럭키 걸이야……그리고 그 럭키 걸이 오늘 요하네를 응원하고 있어……)
요하네(이, 요하네를……!)
요하네「…………우후후후훗♪」
요하네(좋아……오늘은 지금까지 중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게!)
요하네(왜나하면 요하네에게는 최고의 럭키 걸이 붙어 있어……!)
요하네(그것만으로도 아무에게도 지지 않아!)
요하네「잘 보라구, 요하네를 위해 모여든 전국의 리틀데몬들!」
요하네「이 타천사 요하네의 매력으로 모두를 헤롱헤롱하게 만들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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