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리코 치카 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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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1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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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332660
- 2017-09-07 22:24:51
"가사는?" "미안,리코쨩" '하~ 또 오늘도 같구나' 나는 휴대폰에서 눈을 떼고 고개를 돌렸다 '피아노' "리코는 피아노를 잘 치니까" "오토노키자카가 더 유명해지겠지" 오토노키자카에 있을때는 자주 듣던 말 한 마디, 두 마디 처음에는 그저 기분이 좋았다 마치 나의 등 뒤에 풍선이 달리는듯 했고 그 풍선들은 나를 조금씩 위로 올려주었다 많은 사람들은 나를 봐주었고,칭찬했고,기대했다 점점 올라갈수록 땅에서 떨어질수록 많은 것들이 보였다. 나와 친구들,가족들, 내 주변과의 거리는 멀어졌고 정신을 차렸을때는 너무나도 높은 곳에 올라와있었다 '무서워' 이 생각이 들었을때 내 등 뒤의 풍선의 바람은 빠졌다. 떨어졌다. 다행히 심하게 다치진않았다. 하지만 내가 눈치를 못 챈 사이 풍선은 셀 수 없이 내 등 뒤에 있었고, 바람이 빠진 풍선은 너무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떤 일을해도 내눈에는 풍선이 보였다 끊어지지가 않았다 몇 번을 끊을려 했다 하지만 그건 내 친구들이 내 가족들이 내 주변사람들이 묶은 것이였고 내 손으론 도무지 끊을 수가 없었다 바다에 가고 싶었다 바다에 간다면 바다에 들어가 있는다면 이 무게도 느껴지지 않을 꺼 같았다 막상 이사를 오고 바다에 들어가자 내 기대는 무너졌다 그 풍선들은 물에서조차도 뜨지 않았고 오히려 나를 더 깊은 곳으로 끌고 들어갔다 몇번을 들어가봤고 어느날처럼 들어갈려할때 뒤에서 누군가가 달려들었다 "평범몬" 그 아이가 한 말이였다 그녀는 나에게 스쿨아이돌을 제안했고 나는 거절했다. 나에게 달린 풍선들만으로도 너무 무거웠고 아직 나는 그것들을 떼지 못했었다 무엇을 위해 들어갔냐는 그녀의 말에 모든 것을 말하지 못했고 바다의 소리가 듣고싶었다고 했다 그녀는 나에게 소리를 들으러 오라했고 왠지 그녀는 달랐다. 달랐다, 특이했다, 아니 이상했다 그렇기에 그녀를 믿고 따라갔다 또 다시 나를 끌어들였다 더 깊은 곳으로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고 내 눈은 풍선을 떠나지 못했다 옆의 손이 보였다 손은 위를 가리켰고 가리키는 곳에는 빛이 보였다 너무나도 따스해보였고 밝았고 내 손은 피아노에 올려놓은 듯 하였다 처음 그 기분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무거움이 어느새 사라져있었다 아니 어쩌면 이사 올때부터 모든 걸 떠났을때 없어져있었을지도 모른다 그저 내 착각이였을 수도 있다 다시 한번 올라가보고 싶었다 그 때 그 빛을 더 가까운 곳에서 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저 콩쿠르로는 다가가지 못할꺼같았다 더 이상은 풍선이 달리지않을꺼 같았다 "해보지 않을래? 스쿨아이돌" "리코쨩, 왜 답이 없어, 리코~쨩" "화 많이났어?" "다이스키요, 치카쨩" "갑자기 왜 그래? 화 많이났지? 맞지?" "가사" '정말 미워할 수가 없다니까, 다이스키요 치카' |
hirari | 아침부터 이런걸 올리시면 감사합니다 | 2017.09.07 23:0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