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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번역] 오피셜북 사카이 감독 인터뷰 (1/3)
글쓴이
I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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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332343
  • 2017-09-07 13:07:51

글자수 제한 걸려서 3개로 나눠서 올린다

저번에 조금 올렸던 건 날림


-


마음이 움직이는 모습을 소중하게 그려내는 것이

긴장감 있는 장면을 낳는다.

 

 

INTERVIEW WITH 사카이 카즈오

 

"'순수한 욕망'은 마음의 엔진입니다.

정열을 품은 채 어디까지라도 달려가듯

그렇지 않으면 이야기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웃고울고화내고동경하고생각하고꿈꾸고.

변덕스레 표정을 바꾸는 소녀들의 감정에 다가서고,

그 이야기를 지켜봐왔던 사카이 카즈오씨.

치카를 움직이게 만든 '순수한 욕망', 그 혼을 찾아내기 위해 분투한 기획 초기부터

Aqours가 진정한 첫 걸음을 내딛은 제13화에 이르기까지,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선샤인!!'의 진두지휘를 맡는다는 것은

어떤 경험이었을까그리고 보이기 시작한 미래란?

TV 애니메이션 2기 방영이 코앞에 다가온 지금,

다시금 그 나날을 돌아봤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그리고 싶다'

드라마의 명수로부터 연출을 배우던 추억

 

먼저 감독님의 자기소개를 겸해서자신의 근간에 영향을 준 작품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네저는 어릴 적에 '시끌별 녀석들같은 작품의 영향을 받았습니다슬랩스틱을 좋아했거든요어렸을 때는 고향인 큐슈에서도 더빙된 홈 코미디가 자주 방영됐기 때문에 줄곧 봤네요그리고 요시모토 신희극의 배우 분들이 나오던 일요일 예능 방송 '앗치콧치뎃치(あっちこっち丁稚)'가 그렇게 좋았어요카모가와 츠바메씨가 그리신 개그만화 '마카로니 시금치네(マカロニほうれん)'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어렸을 때는 사회적으로 부조리나 난센스가 자연스럽게 넘쳐흘렀으니까요그리고 두 살 터울의 누나가 있어서, '왕가의 문장같은 순정만화도 열심히 읽었습니다그런 유년 시절의 경험들이 현재의 제작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로봇 액션보다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소년이었던 것이군요.

 

 그렇죠서로의 감정이 얽히고설킨다거나사소한 일로 인간관계가 골치 아파진다거나그런 식으로인간을 묘사하는 작품에 흥미가 있었습니다이쪽 업계에 들어오고 나서는 그런 드라마에 정평이 나있는 사토 준이치 감독님 밑에서 어깨 너머로 배우기도 했고애니메이션으로 드라마를 그려내는 방법은 아무래도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작품과는 다른 면도 있죠다소 주제넘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그런 절묘한 부분들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카이 감독님은 애니메이터 출신이시죠?

 

 그렇습니다저는 원래 작화 쪽 출신입니다사토 감독님과는 2002년에 방영된 '게이트 키퍼즈'의 원화 작업과 2003년에 방영된 '카레이도 스타때 함께 일을 했습니다저는 원화나 작감을 맡았었는데당시에 그림을 그리고 사토 감독님의 그림 콘티를 읽는 일들이 그렇게 즐거웠어요게다가 이 바닥에서 처음 읽을 수 있잖아요(웃음). 그렇게 쌓은 여러 경험이 업계에 와서 받은 가장 큰 영향인 것 같고그것이 제 연출의 원점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 감독님께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선샤인!!'의 감독 의뢰가 들어오게 된 경위를 여쭤보고 싶네요.

 

 전작(*TVA '러브라이브!')에서는 연출이나 그림 콘티를 담당했습니다만설마 제가 감독을 맡게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오오스기 요시히로 감독님의 '진구의 우주영웅기스페이스 히어로즈'에서 연출을 도와드리고 있던 때에선라이즈의 히라야마 타다시 프로듀서가 현장의 모 스튜디오 근처 카페로 저를 부르시더니 "사카이씨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무슨 작품인지 알려주지도 않아요. '러브라이브!'나 다른 작품의 연출 관련 제의인가아니면 그림 콘티 정도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죠그런데 "이번에 '러브라이브!'의 속편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렇군요그러면 이번에도 연출이나 그런 방면으로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했더니 "아닙니다이번엔 감독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놀라기도 했고굉장한 모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 시점에서 거절할 생각이었습니다그도 그럴 것이,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는 완벽하게 하나의 작품으로 성립되어 있는 상태입니다그런 작품의 속편을 만든다고 하는 것은 저 같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게다가 감독을 바꿔서까지 속편을 만드는 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러브라이브!'는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당연히 차기작의 제작은 엄청난 중압감과 시청자 분들의 기대를 업은 채로 이루어지겠죠호노카 일행이 일으킨현실마저도 말려든 그 기적과 닮은 감각을 다시 한 번 세상에 구현해 낼 수 있을 것인가당시 μ's는 이미 자신들의 세계를 완벽하게 구축해낸 상태였죠그런데 그 시점에 제목도등장인물의 이름도이야기의 원동력이 될 무언가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감독을 맡는 건 무리였습니다결국 혼자서는 마음을 정하지 못한 채집으로 돌아가 아내에게 털어놓았습니다아내는 "그야 난감하겠지만해보면 재미있지 않겠어멋진 작품이잖아." 하고 말해주더군요쉽지 않은 만큼 즐거운 일도 많지 않겠느냐고 말이죠그렇게 긍정적인 조언을 받고 나니제 마음도 정리가 되었습니다아내의 그 격려가 참 고마웠습니다저 혼자였다면 분명 거절했겠죠그만큼 어려운 의뢰라고 생각했습니다.

 

감독 의뢰가 굉장히 의외였다고 하셨는데본인이 추천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본적으로는 왜 저를 선택해주셨는지 사실 전혀 모르겠습니다만전작에서 맡았던 화수를 높게 평가해주시지 않았나 싶네요작품이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일상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내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자칫 간과할 수 있는 것들을 캐릭터의 시선으로 잡아내며 나아가고그 아이들이 품고 있는 윤리나 가치관이 또 이야기를 자아내죠그렇게 해서 성장해나가거나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체와는 무관하게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 점이 이번 작품에서 저를 불러주신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

 

 

무대를 우치우라로 정하게 된 계기는

우라노호시 여학원의 모델이 된 중학교의 분위기

 

이어서프로젝트에 참가하신 후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시리즈 구성을 맡은 하나다 쥿키씨를 포함한 여러 스태프 분들과 함께 '러브라이브선샤인!!'의 이야기를 다듬어내셨는데요어째서 작품의 무대가 누마즈 시의 우치우라가 되었나요?

 

 처음에는 이즈오 섬이라는 안이 있었습니다원안 담당 키미노 사쿠라코씨가 '학생이 아홉 명 뿐인 남쪽의 외딴섬'이라는 아이디어를 내셔서 굉장히 재미있는 안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실제로 놀러 가볼 수 있다면 멋질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와서그래서 도카이도 선을 따라 마나즈루 방면을 돌아보러 가게 되었습니다누마즈 시 우치우라는 그렇게 보게 된 곳 중 하나였습니다우치우라는 원래부터 영화의 로케가 많은 곳입니다. '토라지로 마음의 여로라던가 말이죠그래서 바다와 산이 있고 후지산이 보이는 경치 좋은 곳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아홉 명의 소녀가 '러브라이브!'에 걸맞은 유대를 기를 수 있는 곳인지는 별개의 이야기죠무대를 이곳으로 결정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우라노호시 여학원의 모델이 된 나가이사키 중학교였습니다바다 쪽으로 뻗은 곶에서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 닿은 그곳은장소 자체의 분위기와 주위 마을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이 고즈넉한 풍취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그 때 모두들 '우치우라가 괜찮겠다'고 입을 모았던 것이 기억나네요. '러브라이브!'에서의 학교란 세상의 중심과도 같기 때문에학교가 위치한 장소는 정말 중요하니까요.

 

바다를 맞대고 있는 곶에 학교가 있다 라… 말씀대로 경치가 놀랄 만큼 좋을 것 같네요.

 

 저도 놀랐습니다생각해보세요학교에서 매일같이 창 너머로 일본 제일의 후지산이 보이는 겁니다압도적 감사죠(웃음). 그 중학교를 보고 여자아이들이 열심히 오르막길을 뛰어가는 장면이 떠올라서첫 애니메이션 PV(*키미코코 PV)에서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TV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도 'Aqours는 참 많이 뛰어다니네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버스가 가뭄에 콩 나듯 오니까 뛸 수밖에 없어요(웃음). 중학교 근처에 있는 편의점은 하나다른 곳을 가려면 산을 넘어야 하죠살짝 발품을 팔면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나 아와시마가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우치우라가 본 작품의 무대로 정해지고 나서부터는그곳에서 살아가는 아홉 명의 소녀들의 숨결이 조금씩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 Aqours는 μ's때보다 마을 사람들과의 거리가 가까워 보입니다만그건 우치우라가 무대이기 때문일까요?

 

 그렇습니다사람 간의 거리가 가까운 우치우라에서 자랐으니 마을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자연스럽고거꾸로 Aqours의 라이브에 마을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도 쉽게 상상할 수 있죠멤버들도 오래전부터 낯이 익은 사이가 많으니μ's보다 선후배 간의 벽도 처음부터 낮은 편입니다그리고 보면 우라노호시 여학원의 모델이 된 나가이사키 중학교는 전교생이 약 70명 정도로 매우 적은 수라고 합니다이 작품에 합류한 덕분에 만나게 된바다를 맞대고 있는 산 중턱에 세워진 멋진 학교그곳에서 자란 아이들의 인품을따뜻함을분위기를현실을정말 조금이라도 좋으니 이 작품을 통해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콘티를 짰습니다실제로 처음 취재를 나갔을 때도그곳의 학생들이 지나칠 때마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더군요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그런 곳에서 치카 일행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본 작품을 진행해 나가시면서 시리즈 구성 담당인 하나다 쥿키씨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하나다씨께는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제작진 내부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간 주제는 바로 치카의 '순수한 욕망'이었습니다제작진이 처음 회의를 가졌을 때, '러브라이브선샤인!!'에서의 치카의 동기… 이 이야기의 엔진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드라마로서의 긴장감을 마지막까지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어떻게든 그걸 찾아내지 못한다면우리 역시 해 나갈 수가 없다는 생각이었죠전작의 주인공인 호노카가 보여준 '이 강당에 관객을 가득 메우고 싶다'고 하는자기 자신의 순수한 욕구그것이 진실하지 않다면이야기는 현실감을 잃고 맙니다등장인물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우주의 어느 곳에 있건 간에 순수한 욕망()을 갖기만 한다면 살아 숨 쉴 수 있는 겁니다그렇기 때문에혼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순수한 욕망'을 치카에게 불어넣어주기 위해 제작진 일동이 의논을 거듭했죠그 과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흔하고 전형적인 캐릭터가 되지 않도록 고심하고배역이 정해진 후에는 실제로 이나미씨와도 만나보기도 했죠그런 과정에서 조금씩 치카의 매력이 자연 발생하듯 나타나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0에서 1라는 구호도μ's를 향한 마음도그렇게 결국 치카의 동기가 갖춰지게 되었고시리즈 구성을 맡으신 하나다 쥿키씨가 실제 현지에 관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거야말로 '러브라이브!'다 싶은 이야기를 짜주시면서 본 작품의 베이스가 완성되었습니다.

프로브 2017.09.07 13:09:13
코코아쓰나미 2017.09.07 13:09:24
고돌희 2017.09.07 13:09:39
절집딸 글자수제한은 메모장에 복붙하면 됨 2017.09.07 13: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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