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망상전사 급 망상시작!
- 글쓴이
- LittleD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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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331794
- 2017-09-06 15:27:04
갑자기 자기를 '리코씨'라 부르면서 멀리하는 요시코가 내심 섭섭한 리코 실은 자신을 잘 따라주던 욧짱에게 마음이 갔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욧짱이 자신과 거리를 두려고 한거지. 어느날 리코가 두고온게 있어서 부실로 가는데 요하네가 떨어뜨린 타천노트 발견! 그라믄 앙대지만 호기심에 읽어보는 릭고쨘 예상대로 중2중2한 헛소리들의 대서사시가 펼처지지. 그런데 중간쯤으로 넘기다 자기의 별칭, 리리를 발견한 리코. 하루하루마다 리코를 온갖 미사여구로 찬양하는 요하네. 오글거리는 중2병 암호를 대충 해석하자면 너무 예쁘고 착하고 유능하고 성실하고 등등... 왠지 자신에게 잘해주는 리리도 혹시 날 좋아할까!?하는 설렘까지 적혀있지. 그런데 그 뒤 내용을 읽어보니 무언가 심상치 않아지는거야 리리가 치카집에서 자고 간 이야기를 해줬다. 리리가 마루랑 책을 읽었다. 리리가 다이아와 즐거운듯 이야기하고 있었다. 리리가 요우한테 핸드폰 스트랩을 사줬다... 나에게만 사준줄 알았는데... 점점 중2적인 표현도 사라지고 솔직하고 진지한 심정, 즉 질투가 쓰여져가는 노트. 조금식 모습을 들어내는 원망, 슬픔, 섭섭함과 분노. 결국 내용은 요시코 때문에 치카가 다칠 뻔했다고 리코가 요시코를 혼냈다는 내용(사실 요시코는 운이 없었을 뿐 요시코탓이 아니었는데)을 끝으로 노트 내용 끝. 심경이 복잡해진 리코가 빈 페이지들을 의미없이 넘기는 순간, 펼쳐진 마지막 페이지에 쓰여져 있는 것은 자신에 대한 욧짱의 마지막 마음. 주제넘게 리코가 자신만 봐줄거라 착각했어... 난 그저 아쿠아의 동료 중 하나였는데 무엇을 기대한걸까... 괜히 다른 맴버들까지 미워지려고 하는 데다가 이 모든 걸 자신을 좋아해주지 않는 리코탓으로 돌리려는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 나쁜건 바보같고 속좁은 난데... 모두에게 이 마음, 특히 리리에게는 전해지지 않겠지만 진심으로 미안해. 내가 리리에 대한 마음을 접으면 다 해결될꺼야 이 타천사 요하네의 마음 속 리리의 봉인은 해제! 리리는 자유야! 안녕! 정말로 좋아했어! 그리고 리코을 닮은 천사가 위로 날아오르는 낙서가 그려져있는거야... 드르륵, 문 열리는 소리. 리코가 뒤를 돌아보니 경악한 요시코가 멍하니 서있어. 곧 리코가 타천노트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고있었다는 걸 눈치채고는 급히 도망가기 시작 한심한 바보! 뭐가 아쉬워서 저런걸 가지고 다녔던거야! 미련한 자신을 원망하며 뛰려다가 강당 체육관의 미끄러운 바닥에 타천해서 넘어지고. 눈물범벅으로 발버둥치며 일어서려는데 이미 리코는 요시코를 놓칠 마음따위 없는거지. 단숨에 요시코를 도망가지 못하게 제압하는 리코. 처음에는 놓으라며 소리지르며 발버둥치다가 곧 어린애처럼 울며 미안하다는 말만 겨우 반복하는 요시코... 그런 요시코에게 리코는 달콤한 Guilty Kiss를 작렬시켜.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그저 어린애처럼 덜덜 떠는 욧짱. 초콜릿보다 진한 미소를 한 채 리리가 욧짱에 귀에 속삭여. 욧짱은 날 풀어줬지만 난 절대, 널 놓아주지 않을 꺼야. 대류... 요하리리가 체고다... 흙흙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삐갸 | 2017.09.06 15:27:19 | |
Windrunner | 2017.09.06 15:27:53 | |
요시코오 | ㄷㄷㄷ | 2017.09.06 15:28:15 |
코코아쓰나미 | 2017.09.06 15:29:27 | |
김즈라 | 2017.09.06 15:29:28 | |
프로브 | 2017.09.06 15:30:13 | |
LittleDemon♡ | 2017.09.06 15:31:03 | |
토게데마루 | 2017.09.06 15:3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