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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리코 「카드캡터」 요시코 「사쿠라우치?」 -4-
글쓴이
윾동이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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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3 1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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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19:06.34 ID:i5gu9J0q0


……뒹굴……뒹굴…… 


루비(오늘도 실패만 잔뜩 해 버렸어……) 

루비(어째서 항상 이런 걸까……) 

루비(내일은……더……제대로……) 

루비 「……」 새근…새근…… 


루비『……』 

루비『……어라? 분명히 루비는 이불 속에 있었는데……이 새카만 장소는 뭘까……』 


『……을………는가……』 


루비『삐기잇?! 뭐, 뭔가 있어……!』 


『힘을……원하는가……』 


루비『히, 힘……?』 


『언니에게……이길수 있는……모든 것을……손에 넣을 수 있는……』 


루비『모든 것을, 손에……?』 


『그렇다……힘을……원하는가……』 


루비『으유……으, 응! 이제 약한 루비는 싫어! 강해지고 싶어!!! 그러니까――』 

루비『힘을 원해!!!』 


『……크큭』 


☆   ☆   ☆ 


8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20:23.69 ID:i5gu9J0q0


제 4화  「인정없는 엔드리스・라그나로크」 


리코 「흐흐흐ー응♪」 

우칫치 「사쿠라우치, 꽤 기분 좋아 보이는데?」 

리코 「그렇게 보여?」 생글생글

우칫치 「……기분 나쁠정도로 그렇게 보여.」 정색

리코 방의 벽『오늘은 친구분과 약속이 있었죠?』 

리코 「맞아! 욧쨩에다 마리씨랑 카난씨, 거기다가――」 

리코 「다이아씨도 온대!!」 꺄아ー 

리코(오늘은 토요일. 티타임 멤버끼리 놀러나갈 약속이 잡혀 있는 날이예요.) 

리코 「서, 선물 사 올게!」 생글생글

우칫치 「으헤엑, 정말 기분 좋네……다이아라면 학생회장 맞지?」 

리코 방의 벽『꽤나 자주 이야기를 하던데, 그분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나 보네요.』 

리코 「응. 알게 되고 나서 시간도 좀 지났고, 좀 더 사이좋아지고 싶어.」 

우칫치 「특기인 페로몬 공격을 하면 되지 않을까?」 

리코 「그런 의미가 아니거든! 그리고 페로몬은 또 뭐야?」 째릿

우칫치 「치카 때를 잊은 거야?」 

리코 「으극……」 

리코 방의 벽『요즘은 매일같이 치카씨랑 이야기 하고 있죠.』 

우칫치 「요시코한테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 

리코 「욧쨩이? 어째서?」 머엉

우칫치 「아ー, 불쌍하게도. 사쿠라우치의 색기 때문에 홀려버린거지……」

리코 「이상한 소리좀 하지 마.」 째릿

리코 「어쨌든, 다이아씨는 상식인 포지션이야! 정말로 귀중하니까……」 

우칫치 「어라? 그 말은 자신이 상식인 포지션에 있다는 말처럼 들리는데?」 

리코 「……그래. 역시 선물은 없는 걸로 할래.」 흥  

우칫치 「알았어, 미안해. 잘못했으니까 선물 부탁해 사쿠라우치!」 


☆   ☆   ☆ 


8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21:35.02 ID:i5gu9J0q0


웅성웅성……웅성웅성…… 


리코 「엣……다이아씨는 중간에 돌아가시는 건가요?」 

마리 「그래. 이 바보는 모처럼 놀러나가는 건데 Sweets가 뭐 어쨌다나……」 

다이아 「오늘 발매되는 한정 푸딩이예요!! 하늘이 두 쪽 나도 사야 되는 거랍니다!!! 알았죠!!!!!」

마리 「잠깐, 다이아 목소리 너무 커……」 

리코(다이아씨, 이렇게 텐션 높았었나……) 

카난 「다이아는 푸딩이라면 사족을 못 써. 그리고 덤으로 시스콘이지.」 

리코 「자매가 있는건가요?」 

다이아 「네! 루비라고 합니다만, 정말이지 진주와도 같이 어여쁘――아니, 못난 여동생이와요.」

요시코 「지금와서 시스콘이 아닌 척 해도 늦었어.」 

다이아 「시, 시끄업군요!!」 

마리 「다이아는 말이지, 루비 사진을 수첩에 넣어서 항상 가지고 다녀. 양도 엄청 많아.」 

리코 「헤에……! 저도 한번 봐도 될까요?」 

다이아 「조금 부끄럽네요……잠시만 보고 돌려 주시어요.」


팔락


리코(우와, 귀여워! 엄청 얌전해 보이고 왠지 작은 동물 같은 느낌이야!) 


요시코 「잠깐만! 나도 보여줘! 나도 루비 사진 보고 싶어!!」 꽈악

리코 「아, 그렇게 잡아당기면……!」 휘청


수첩 「」 털썩


사진 「」 펄럭펄럭펄럭펄럭


다이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22:20.47 ID:i5gu9J0q0


요시코 「미, 미안해요 다이아씨! 근데, 이건 대체……」 

카난 「우와, 무슨 사진이 이렇게 많아. 다 루비 사진이잖아?」 

리코 「근데, 왠지 각도가 좀 이상한 느낌이……」 

마리 「도촬이네. 나도 드론으로 카난 사진을 항상 찍고 있거든. 이 각도라면 1000% 도촬이야.」 

카난 「엣」 

다이아 「도, 도촬이라뇻?! 그, 그그런거 아니와요!!!」 안절부절

리코(너무 반응이 뻔하잖아요……)

다이아 「저, 저는 이만! 한정 말차푸딩이 가게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다다다다다다닷


요시코 「……가 버렸네.」 

리코 「아아, 다이아씨의 이미지가……」 

마리 「우후훗, 다이아도 귀여운 구석이 있네!」 

마리 「그러면 우리도 슬슬―」 

카난 「마리는 나랑 IYAGI 좀 해. 정말 중요한 IYAGI니까. 알았지?」 꽈악

마리 「」 


리코 「마리씨, 애도를 표할게요.」 

요시코 「드론으로 도촬이라니 정말 돈이 넘쳐나네.」 


☆   ☆   ☆ 


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23:16.95 ID:i5gu9J0q0


우칫치 「그래서, 결국 요시코랑 둘이서 카페에 다녀왔다는 거구나.」 

리코 「그래. 하아……다이아씨도 이상한 사람이었어……」 털썩

우칫치 「동생이라니 꽤나 업보가 깊네. 그건 그렇고, 사쿠라우치. 그 루비라는 아이의 사진은 물론 챙겨왔겠지?」 

리코 「응? 다 돌려줬는데?」 

우칫치 「이렇게 무능한 녀석이었을 줄이야…」 

리코 「정말 불순하네.」 

우칫치 「칭찬이야. 고마워.」 

리코 방의 벽『모처럼 다 같이 놀러갔었는데 유감이네요.』 

리코 「아하하……욧쨩이랑 이야기하는것도 즐거웠으니까 괜찮아.」 

리코 「아, 맞아. 선물 사 왔어. 전부터 갖고 싶었지? 감귤 향 스프레이야.」 

리코 방의 벽『정말 감사합니다, 사쿠라우치……! 지금 바로 뿌려주시겠어요?』 

리코 「응!」 


칙칙칙


리코 방의 벽『아아……좋아요……조금만 밑쪽……네, 최고예요……』 

리코 「그, 그래? 다행이다///」 두근두근

우칫치 「……몇 번을 봐도 정말 알 수 없는 광경이네.」 하아

우칫치 「사쿠라우치, 나한테는 선물 없어?」 

리코 「우칫치한테는 안 준다고 했었잖아?」 

우칫치 「뭐……라고!? 그거 진심이었어!? 이 얼마나 잔인한……」 

리코 「거짓말이야. 사 왔어. 자, 여기.」 뒤적

우칫치 「푸딩?」 

리코 「오는 길에 들러서 사 왔어. 한정 푸딩은 다 팔려서 없길래 그냥 보통 푸딩으로 사왔지만.」 

우칫치 「아아, 사쿠라우치! 난 널 믿고 있었어!」 글썽

리코 「정말, 하나하나 호들갑이라니까.」 후훗

리코 「냉장고에 넣어둘 테니까, 먹고 싶을 때 말해줘.」 


☆   ☆   ☆ 


8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24:14.08 ID:i5gu9J0q0


짹짹……짹짹…… 


리코 「어라?! 없어, 없어!」 뒤적뒤적

리코마마 「왜 그러니, 리코? 뭐 찾는 거라도 있어?」 

리코 「엄마, 냉장고에 넣어뒀던 푸딩 못 봤어?」 

리코마마 「푸딩……? 그런 게 있었나?」 

리코 「먹지 말라고 어젯밤에 말했었잖아!」 

리코마마 「그, 그랬었나……」 

리코(어떻게 된 거야……?) 

리코 「그렇게 된 건데――」 

우칫치 「푸딩이 없다고?!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잖아!」 

리코 「응. 엄마는 안 먹었다고 하니까 없어질 리가 없는데……」 

우칫치 「비상식적인 사건……으읏, 이건 혹시……」 

리코 「엣, 설마 『크로우 카드』 가 일으킨 거야?」 

우칫치 「가능성이 있다는 거야.」 

리코 방의 벽『푸딩만 없어진 게 아니예요. 어제 받았던 스프레이도 없어졌어요……』 

리코 「그건 이 방에 계속 있었을 텐데……」 

우칫치 「슬슬 수상하게 되어 가는구만.」 

리코 「들키지 않고 물건을 훔치는 크로우 카드 같은 게 있는 거야?」 

우칫치 「『SHADOW』 가 장난 친 걸까?」 

리코 「그 『SHADOW』라고 하는 건―――」 


리코 방의 벽『사쿠라우치, 전화기가 울리고 있는데요. 메시지라도 온 건가요?』 

리코 「어? 아, 응……욧쨩이네.」 삑


  타천사†요하네『리리ー, 이제 슬슬 집합 시간이야. 무슨 일 있어?』 

  이사장ー☆『늦잠이야ー?』 


리코 「엣, 집합 시간……?」 

우칫치 「오늘도 약속 한 거야?」 

리코 「아니, 한 적 없는데……」 


8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25:03.35 ID:i5gu9J0q0


 삑


  타천사†요하네『몸이 안 좋거나 한건 아니지? 괜찮지?』 

  카난『만약에 몸이 안 좋으면 무리하지 마.』 


리코 「이, 이게 다 뭐야?」 


  사쿠라리코『죄송해요. 오늘도 모이기로 했었던가요?』 

  타천사†요하네『무슨 소리야? 오늘은 학생회장님이랑 처음으로 놀러간다고 엄청 들떠있었잖아.』 

  이사장ー☆『뭐, 사람이니까 까먹을 수도 있지. 안그래?』 

  카난『응. 뭐, 딱히 시간 맞춰야 될 예정이 있는것도 아니니까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ー』 


리코 「……」 

리코 「다이아씨랑 처음으로 놀러 간다고……? 분명히 어제도……」 

우칫치 「……혹시」 

리코 「우칫치?」 

우칫치 「사쿠라우치, 오늘 날짜 한번 확인해 주겠어?」 

리코 「어, 응……오늘은……토, 토요일?! 아니 잠깐만! 토요일은 분명히 어제였잖아?」 

우칫치 「역시 그렇군.」 


우칫치 「이번 카드는 『TIME』이야.」 

리코 방의 벽『시간을 조종하는 카드군요.』 

리코 「그거……!? 그러면 설마……!!」 

우칫치 「그래. 시간이 되감겼어!」 


☆   ☆   ☆ 


8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25:57.02 ID:i5gu9J0q0


리코 「마, 많이 기다리셨죠……!!」 헉헉헉 

요시코 「리리ー! 늦었어!!」 

리코 「미안해!!」 

카난 「가게에 있었으니까 괜찮아. 약속을 잊어버리다니 리코도 의외로 덤벙대는 면이 있네.」 아하하 

리코 「아니, 그게 좀……아하하」 


리코(우칫치는 「어제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찾아」라고 말했었지……) 


――우칫치『보통 사람은 시간이 되감긴 걸 몰라.』 

――우칫치『마력이 많은 사쿠라우치와, 『TIME』을 쓴 사람 빼고는 말이지.』 

――우칫치『그러니까 보통 사람은 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할 거야.』 

――우칫치『「어제」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그 녀석이 범인이야.』 


리코(그런 소리를 해도, 지각해버린 시점에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는걸……) 

마리 「자자, 다들 모였으니까 출발하자.」 

리코 「어라, 다이아씨가 안 보이는데요?」 

요시코 「먼저 돌아갔어. 푸딩을 사고 싶다고 하면서.」 하아

카난 「미안해, 리코. 다이아는 푸딩이라면 사족을 못 써.」 

리코 「그, 그렇군요……」 

리코(이 흐름은 바뀌지 않았어……다이아씨는 범인이 아니라는 걸까?) 


마리 「준비는 OK? 그러면 모두 카난네 집으로 GO GO!」 

리코 「카난씨의 집?」 


☆   ☆   ☆ 


8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27:02.50 ID:i5gu9J0q0


카난 「모두들 잠수복은 제대로 입었어? 못 입겠으면 도와줄게ー」 

리코 「으, 으으……완전히 몸에 딱 달라붙었잖아……부끄러워……」

요시코 「그래? 의상 쪽이 더 한거 아니고?」 

리코 「그 쪽도 부끄럽거든!!」 

카난 「오ー, 리코. 잘 어울려.」 쭉쭉빵빵

마리 「역시 리코는 에로스를 가지고 있네!」 쭉쭉빵빵

리코 「……욧쨩」 

요시코 「응. 말하고 싶은건 잘 알겠어. 그러면 하나ー둘」 


요시리코 「「에로해」」 


철썩……철썩…… 


카난 「자, 여기 봄베야. 쓰는 법은――」 

리코(다이빙인가……. 하나부터 열까지 어제랑은 다른데……) 

리코(내가 늦어버려서 다이아씨는 도촬한게 안 들켰고, 마리씨도 말실수를 안 했고) 

카난 「리코, 듣고 있어? 안전에 관한 거니까 제대로 들어야 돼.」 

리코 「아, 죄, 죄송해요!」

카난 「지금이 3시니까, 30분 정도 들어갔다가 3시 반에 돌아오자.」 

마리 「OK! 카난을 따라 가면 되는 거지?」 

카난 「응! 요시코랑 리코는 처음이니까, 천천히 갈 게.」 

요시코 「요하네야. 그렇게 해 주면 고맙겠어.」 


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29:10.11 ID:i5gu9J0q0


카난 「좋아! 그러면 바다로 뛰어들자ー!」 첨벙!!

요시코 「에, 에잇!」 첨벙! 

리코 「우와, 두 사람 다 용기 있네……」 덜덜덜

리코(여기까지 왔으면 들어갈 수밖에 없겠어……) 

마리 「리코! 뭘 무서워하고 있는 거야!」 휙

리코 「엣, 잠깐, 거기서 밀면, 꺄아아아아아아―――」 

리코(마리씨도 엄청 난폭하다니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네―――) 

리코 「아아아아아아―――――」 

리코(――어라, 바다가 전혀 가까워지지 않아……어, 나 지금 떠 있는 거야?) 

리코(아니, 오히려 점점 바다가 멀어지는―――) 


키이이이이이잉…… 


리코 「―――――아아아아아아아아악!!!」 벌떡

우칫치 「사쿠라우치!!」 

리코 「엣, 우칫치!? 어, 어떻게 된 거야!? 난 분명히 방금 전까지 잠수복을 입고――」 

우칫치 「일단 진정하고 주위를 둘러 봐. 그리고 그 잠수복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줘.」 


9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29:38.02 ID:i5gu9J0q0


리코(주위, 주위……잠깐만!?) 

리코 「내 방이잖아? 게다가 밤이고……」 

우칫치 「그래. 지금은 밤 0시. 심지어 『토요일 0시』야. 그리고 그 잠수복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줘.」 

리코 「토요일이라니……설마!」

리코 방의 벽『또, 시간이……』 

리코 「되감겼어……!」 

리코 「그, 그치만 어제는, 아니 『전번』에는 아무도 눈치 못챘었잖아?」 

우칫치 「맞아. 아마 자고 있을 때 시간이 되감겼겠지. ……그리고, 잠수보――」 

리코 「시끄러. 조용히 해.」 

우칫치 「네.」 

리코 「전번에는 밤이었어. 그런데 이번에는 이런 대낮에……」 

우칫치 「사쿠라우치, 되감긴 시점이 몇시였는지 기억하고 있어?」 

리코 「아마 3시 언저리였을 거야.」 

우칫치 「3시 언저리……그 시간에 뭔가 있었을 거야.」 

리코 「뭔가……」 

리코 방의 벽『카드를 쓴 사람이 시간을 되감고 싶어질 만한 「뭔가」군요.』 

우칫치 「그래, 사쿠라우치는 3시까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거야!」 

리코 「그렇다는건 또 집합해야 된다는 거지……?」 하아


☆   ☆   ☆ 


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30:33.30 ID:i5gu9J0q0


카난 「좋아. 다 모였네.」 

리코(3번째……. 처음에는 정말 즐거웠었는데, 왠지 지금은 한숨이 나오네.) 

요시코 「어라? 회장님은?」 

리코 「……엣?」 

리코(정말이야! 다이아씨가 없어!!) 

마리 「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에 엄청 진지한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왔어.」 

카난 「푸딩이 어쨌다던가……」 

리코(오늘 나는 지각하지 않았어. 그런데 다이아씨의 행동이 바뀌었다는 건…) 

리코 「그러면, 범인은 다이아씨……?」 중얼

요시코 「……범인?」 움찔  

리코 「엣, 앗, 그, 저ー……」 

카난 「뭔가 심각해 보이네. 무슨 일 있어?」 

리코 「그런 거 아니예요.」 

마리 「리코, 너 혹시 또……」 

요시코 「크로우 카드! 맞지!」 

리코 「어, 그, 아니, 음.」 

요시코 「역시나! 뭔가 있으면 제대로 말해달라고 했었잖아!!」

카난 「그래그래. 우리한테까지 숨길 필요는 없어. 혼자 보다는 여럿이서 힘을 합치는 게 더 낫잖아.」 

리코 「하지만, 폐를 끼치니까……」 

마리 「Oh! 아직 그런 소리를 하는 거네! 폐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

요시코 「그래. 마리도 멋대로 의상을 만들어 오잖아.」 

마리 「어라? 그런 거라면 이번에는 요시코 의상은 없는 걸로.」 

요시코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요하네야!」 

리코 「모두들……!」 글썽  

카난 「그래서, 이번에는 다이아야?」 

리코 「아직 그렇다고 확정된 건 아니지만―――」 


☆   ☆   ☆ 


9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31:41.11 ID:i5gu9J0q0


요시코 「시간이 되감긴다고?」 눈 반짝반짝

리코 「정말 큰 일이었으니까! 흥분하지 마!」 

카난 「기억이 없으니까 잘 모르겠네……. 그래서, 그 『TIME』이라는 카드가 다이아한테 씌었을 지도 모른다는 거지?」 

리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다이아씨의 행동이 이상해서……」 

마리 「그렇구나. 기억이 없다면 행동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지!」 

리코 「네. 다이아씨가 3시 쯤에 뭘 했나 하는 걸 알 수 있으면 좋겠지만요.」 

마리 「OK! 전화 해볼게!」 


마리『샤이니ー☆ 프리티 봄ㅂ――』 


뚝, 뚜ー…뚜ー… 


리코 「진지하게 해 주세요.」 

마리 「Oh, sorry」 


마리 「오하라이옵니다.」 

요시코 「푸훕」 

마리 「―――응, 엣?  ……응. 알았어.」 


삑   


리코 「뭐라고 하던가요?」 

마리 「다이아, 지금 푸딩 먹고 있대. 그 소리밖에 안해서 조금 무서웠어.」 


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32:41.34 ID:i5gu9J0q0


리코 「푸딩이라니 한정 푸딩 말하는 건가요……?」 

마리 「응. 오늘 발매되는 거래. 그래서 꼭 사고 싶었던 모양이야.」 

카난 「다이아는 푸딩이라면 사족을 못 쓰니까.」 

리코(한정 푸딩을 사는 건 안 바뀌었구나……) 

요시코 「그래서 그걸 3시에 먹는다고……? 초등학생도 아니고.」 

리코 「어째서 시간을 되감아야만 했을까……」 

카난 「몇번이나 먹고 싶었다던가?」

마리 「욕심꾸러기 생선 먹는 기계 카난이랑 똑같이 생각하면 Non Non 이야!」 

카난 「그 소리는 하지 말아 줘……」 털썩  

요시코 「먹지 못했다던가?」 

리코 「그렇게나 먹고 싶었던 걸까……」 

카난 「푸딩 말고는 말 안했다는게 신경쓰이네.」 

요시코 「그렇네. 『카드』에 동화되었을 때는 그렇게 되는 거니까.」 


 「「으ー음……」」 


마리 「이 이상 생각해 봐도 어쩔 수 없어! 평소 하던 대로 하자!」 

요시코 「하던 대로라니, 역시……」 

리코 「우리도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가는 게 슬슬 습관이 된 거 아닐까……」


☆   ☆   ☆ 


9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33:36.92 ID:i5gu9J0q0



딩동ー…… 


다이아『네, 누구신지요?』 

마리 「샤이니ー☆」 꺄핫  


덜컥


다이아 「뭐 하러 왔나요?」 

마리 「우리보다 푸딩이 더 소중한 냉혈 다이아쨩을 만나러 왔어!」 

다이아『……』 

다이아『푸딩……푸딩……』 머엉  

리코 「……!!」 섬뜩  

리코(푸딩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어!) 

다이아『저는 꼭 먹어야만 해요. 푸딩 애호가로서, 아니, 쿠로사와 가의 장녀로서!』 

요시코 「그렇게 먹고싶다면 그냥 지금 먹으면 되잖아.」 

다이아『아니에요! 고금동서를 통틀어 간식은 3시에 먹는 걸로 정해져 있사와요!!』

리코(그런건 아닐텐데……) 

다이아『어쨌든! 저는 3시에 한정 말차 푸딩을 꼭 먹어야만 해요!』 

다이아『몇번을 반복해도, 몇 번을 반복해도 그 「그림자」가―――‼!』 

리코 「읏……」 섬뜩

리코(뭔가, 무서워……) 

카난 「리코, 괜찮아?」 

리코 「아, 네. 괜찮아요.」 


9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34:44.56 ID:i5gu9J0q0


다이아『―――후우』 

다이아『아. 그러면 되겠군요. 당신들은 저를 도와주시겠죠?』 생글생글

리코 「돕다뇨……?」 

다이아『네. 말차 푸딩을 지키기 위해 선택받든 소녀들 ――빛나는 용사들이여!』

 「「「……」」」 


요시코 「뭐?」 

다이아『네. 당신들이 온 이유는 알고 있답니다. 제 푸딩을 지켜 주시는 거죠?』 

카난 「잠깐만,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다이아『제 푸딩은 냉장고에 있답니다. 3시까지 이 푸딩을 사수한 다음 저는 우아하게 푸딩을 먹는 거예요.』 

다이아『그래야 되는데, 언제나……언제나 그 증오스러운 그림자가 훔쳐간답니다!』 

마리 「잘은 모르겠는데, 그 『그림자』 한테서 푸딩을 지키면 되는 거네!」 

다이아『네. 저는 어떻게 해서든 푸딩을 먹어야 한답니다.』 


리코(다이아씨는 푸딩을 먹기 위해서 시간을 되감는다는 거네……『TIME』을 써서.) 

리코(그러면 푸딩을 먹을 수 있다면……?) 

리코(분명히 「소원」은 사라질 거야. 시간을 되감을 필요가 없어져! 카드와 『동화』가 풀리겠지……?) 


요시코 「리리ー, 이거……」 

리코 「응. 지금은 다이아씨한테 협력하는게 좋을 것 같야.」 

카난 「냉장고를 감시하면 되는 거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마리 「방심은 금물이야. 리코 말이 맞다면, 다이아는 두 번이나 실패했으니까.」 

다이아『자자, 푸딩 방위작전을 시작하겠사와요!!』 


☆   ☆   ☆ 


9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36:00.17 ID:i5gu9J0q0


똑딱……똑딱…… 


카난 「…………」 새근새근

마리 「……」 안절부절

요시코 「……」 스마트폰 보는중 

리코 「……」 


리코(심심하네……. 이 집은 벽도 일본풍이고 엄청 잘 꾸며져 있어. 이 집 벽하고도 이야기하고 싶네.) 

리코(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모두들 앞에서는 말 못하겠지……) 


리코 「저, 저기」 

카난 「뭐야?! 뭔가 있었어!?」 벌떡

리코 「아, 아뇨, 아직……」 


카난 「뭐야, 깜짝 놀랐잖아.」

요시코 「아무것도 안 일어나네.」 

리코 「이제 슬슬 3시인데……」 

마리 「뭐, 다이아가 푸딩을 먹을 수 있다면 좋은거 아니야?」 

카난 「아니, 정말 3시까지 기다려야 되는 거야?」 

다이아『좀 전에도 말했잖아요! 간식은 3시에 먹는 거예요! 3시 전에 입을 대다니 말도 안 돼요!』 

카난 「아, 그런가요……」

다이아『슬슬 시간이네요……』 

요시코 「저기, 그림자가 푸딩을 훔친다고 말했었지. 짚이는 거 있어?」 

리코 「우칫치가 『SHADOW』라는 카드가 있다고 말했었어. 그 카드일까?」 

카난 「어쨌든, 이게 마지막 순간이네.」 

마리 「응! 다이아가 스푼을 입으로 가져가면 Mission 종료야!」 


다이아『아아……아름다운 말차 푸딩님……기, 간장되는 순간이와요……!!』 침 꿀꺽 

다이아『그러면 잘 먹겠습니――――』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9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37:34.60 ID:i5gu9J0q0


리코 「꺄아아아아아악!!!!」 

카난 「뭐, 뭐야, 폭발?!」 

마리 「아, 저, 저거……!」 

요시코 「벽에, 구멍이……!」 


쿠로사와 가 부엌의 수묵화가 그려진 벽『』


리코 「아,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 털썩

리코 「아직, 아직 말 한마디도 못 했는데……!!」 글썽글썽  


카난 「엣, 무, 무슨 소리야?!」 

요시코 「아마 벽 얘기 하는 걸거야.」 

마리 「응……」 


다이아『큿……! 올테면 와 보세요! 저는 이 푸딩을――』 


――그 순간, 바람이 불었다.

벽에 뚫린 구멍에서 튀어나온 한줄기 바람이 붉은 원을 그렸다.  

여담이지만, 리코가 요즘 좋아하는 음식은 동급생인 요우가 만드는 오므라이스다.  

매일 점심시간에 반찬을 교환하는 사이에, 그 맛에 흠뻑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지금 눈 앞에서 번쩍이는 붉은 그림자는, 오므라이스의 케찹과도 같은 붉은 색이었다.

리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억 속의 케찹을 핥고 있었다.

토마토와도 같이 새콤하고, 설탕과도 같이 달콤한 빨강.

리코는 문득 「그림자」의 정체가 아아, 연하의 작고 귀여운 여자아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아『삐갸아아아아아악!!!!!』 

리코 「다, 다이아씨!!」 앗 

다이아『아아, 아아아아……!! 제 말차 푸딩이이이이이이이이이!!!!!!』 

카난 「아, 다, 당했다!!!」 

다이아『용서 못해요, 용서 못합니다아아아아! 이렇게 되면, 다시 한 번――――!』 

리코 「아, 안 돼!!!!!!!」 다다다닷

다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키이이이이이이잉……… 



리코 「……」 글썽글썽  

우칫치 「어서 와, 사쿠라우치. 뭔가 알아낸 건 있어?」 

리코 「응, 일단은……」 


☆   ☆   ☆ 


9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38:30.24 ID:i5gu9J0q0


우칫치 「붉은 그림자……? 그건 아마 『SHADOW』는 아닐 거야.」 

리코 「엣, 그런 거야?」 

우칫치 「그래. 『SHADOW』는 문자 그대로 그림자야. 남의 그림자에 숨어들 수는 있지만, 색이 변하거나 하지는 않아.」 

리코 「그러면 그건 대체 뭐였을까……」 


우칫치 「으ー음. 직접 안 보면 모르겠네.」 

리코 「그렇다는건 그 자리에 카드가 2장 있었다는 걸까?」 

우칫치 「그럴 지도 모르겠네. 어느쪽이든 귀찮은 상황일 것 같네. 이번에는 나도 따라갈게.」 


리코 「다녀오겠습니다…」

리코마마 「조심해서 다녀오렴ー」 

리코 「이걸로 4번째야……」 

우칫치 「이번에는 처음부터 작전회의잖아.」 

리코 「뭐, 그건 그렇지만. 일단 장소는 바꿨으니까 기분전환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터벅터벅 


치카 「아, 리코쨩!!」 활짝

리코(엣, 치카쨩……? 아, 그런가. 약속 장소를 바꿨으니까 가는 길도 바뀌지……) 

리코 「치카쨩, 무슨 일이야? 잠깐, 그 개는 조금 가까이 오지 말아줬으면 좋겠는데!」 

치카 「산책하고 있었을 뿐인데, 너무해. 그렇지, 시이타케?」 

시이타케 「멍」 

리코 「히이이익」 움찔 

우칫치 「어라, 사쿠라우치는 개가 싫은 거야?」 빼꼼  

치카 「아ー! 우칫치다!」 

우칫치 「여어, 치카. 오랜만이야. 저번 사건 이후로 처음이지?」 

치카 「오랜만이야, 우칫치! 리코쨩이 우칫치를 데리고 돌아다닌다는 건……」 

치카 「사건의 냄새가 나!」 


☆   ☆   ☆ 


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39:13.66 ID:i5gu9J0q0


요시코 「그래서 치카씨를 데리고 왔다는 거네.」 크읏ー 

치카 「나는 리코쨩의 이웃인데다 친구인걸.」 크읏ー 

카난 「자자, 둘 다 싸우지 마.」 

마리 「그래. 리코의 말을 들어보니, 우리 4명에 다이아까지 있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는 거잖아.」 

리코 「벽이 부서져서 놀란 틈에……」 

요시코 「한 번 봤으니까, 이번에는 쫄면 안 된다는 거네.」 

우칫치 「그래. 냉정하게 상대를 관찰하면 분명히 이길 수 있어. 중요한 건 믿는 마음이야.」 

리코 「우칫치, 가끔 좋은 말도 할 줄 아네.」 

우칫치 「그렇지? 그러고 보니 마리. 이번 의상은?」 

마리 「리코한테 연락 받은 것도 있어서 벌써 준비해 놨어! 안심해, 요시코 껀 소매가 없어!」 

우칫치 「응. 이겼군.」 

요시코 「자꾸 분위기 깰래! 그리고 요하네야!」 


딩동…… 


다이아『네, 누구신가요?』 

마리 「샤이니ー☆」 


덜컥


다이아『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빛나는 용사들이여!』 

요시코 「그런 대사는 내 전매특허 같은데.」 


☆   ☆   ☆ 


10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0:00.81 ID:i5gu9J0q0


똑딱똑딱…… 


카난 「슬슬 3시네.」 

마리 「그러면 작전대로 하는거야!」 

치카 「괘, 괜찮을까……」 

리코 「치카쨩은 처음이니까 뒤쪽으로 가 있어. 우리 뒤에 일단 숨어 있으면 돼.」 

치카 「리코쨩……///」 

요시코 「으읏ー……우리도 기억이 없는데요……」 

리코 「욧쨩은 나랑 같이 싸워 줄 거지?」 생긋

요시코 「그건, 그런데……///」 

치카 「으읏ー……」 

요시코 「리리ー!  『카드』의 준비는 어때?」 

리코 「응. 슬슬―――」 


리코『어둠의 힘을 지닌 「열쇠」여! 진정한 모습을 내 앞에 나타내라――』 

리코『너와의 계약에 따라 사쿠라우치가 명한다―――』 

리코『봉인 해제ーー!!!』


우칫치 「좋아, 이제 언제라도 카드를 쓸 수 있어.」 


카난 「슬슬 시간이네……」 

마리 「응. 3시까지 앞으로 3, 2―――」 

다이아『이번에야말로 푸딩을 먹겠사와요! 잘 먹겠습―――』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10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0:44.69 ID:i5gu9J0q0


치카 「히, 히야아아아악!!!!」 

카난 「저, 정말로 벽이……!」 

리코 「카난씨도 저번에 부쉈었죠?」 

카난 「으극, 미안.」 

마리 「그런 소리 할 때야?! 작전 개시야!」 


리코(일단은……) 


리코『FLY!』

리코 「날개를 펄럭여서 연기를 걷을게!」 펄럭펄럭


휘이이이이잉…… 


그림자『』 슈슈슈슈슛


리코 「저기야! 욧쨩!」 

요시코 「응, 푸딩은 여기 있어!!!」 흔들흔들


그림자『!!』 슈슈슛


리코(날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땅을 달리고 있어……? 하지만―――) 

요시코 「빨라……!」 

마리 「요시코, 엎드려! 내가 상대―――꺄아아아악!!!」 콰당

리코 「욧쨩! 마리씨!!」 

리코(두 사람이 튕겨서 날아가고 있어……! 하지만, 시간을 벌었어!) 


리코『WATERY!』

리코(공격 카드로 움직임을 멈춘다!) 


WATERY『……!!』

그림자『……읏』 슈슛


우칫치 「조금 속도가 떨어졌어!」 

리코 「그, 그치만 『WATERY』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 하고 있어! 어쩌지!!」 


10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2:00.57 ID:i5gu9J0q0


치카(무, 무서워서 몸이 움직이지 않아……! 하지만, 모두가 저렇게나 힘내고 있어……!) 

치카 「나, 나도 뭔가 할 수 있어……!」 비틀비틀


그림자『!!』 


리코 「치카쨩, 위험해!!!!」 

치카 「싫어어어어어어」


탁! 데굴데굴데굴…… 

그림자『……?』 

치카 「앗, 치카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사탕이……!」 

그림자『……사탕……사탕……내꺼……루비꺼……』  


―――그것은 1초도 안되는 정말 짧은 시간이었다.  

치카가 떨어뜨린 사탕이 그녀―――쿠로사와 루비의 주의를 끌었다.

사탕. 어른이 아이에게 주는 대가없는 사랑의 증표.

운 좋게도, 루비는 그것을 받을 수 있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모님과 자매의 행복한 생활. 그 중에서 사탕을 독차지 할 수 있는 건, 먼저 태어난 언니인가?

아니, 동생이다.

루비는 언니에게서 용서없이 사탕을 약탈해 왔다. 그것은 동생이니까라고 하는 이유. 윤리관의 폭력이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 형성된 것은, 이름 그대로 보석처럼 사랑받는 체질. 그리고―――둔하게 빛나는 독점욕.

사탕은 전부 내꺼. 오만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 감정이, 쿠로사와 루비의 발을 멈추었다.


다이아『루, 루비……?』 

루비『아핫』 


10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2:33.04 ID:i5gu9J0q0


카난 「뭐……! 그림자는 루비였어……?」 

마리 「잠깐만! 저 다리 근육을 좀 봐! 정상이 아니야!」 

우칫치 「그런가! 『POWER』야!」 

리코 「『힘』……?」 

우칫치 「그래. 저 루비라는 아이는 지금 카드의 힘으로 다리 힘을 올리고 있었던 거야!」 

리코 「『POWER』는 어떻게 봉인하면 되는 거야?」 

우칫치 「힘 대결과 승부를 좋아하는 카드야! 루비의 목적이 실패로 끝난다면, 『POWER』는 포기하고 나올 거야!」 

리코(루비쨩의 목적……다이아씨의 푸딩을 빼앗는 것!) 

리코(다이아씨의 목적은, 푸딩을 먹는 것!) 

리코(그러면, 다이아씨가 푸딩을 먹으면 양쪽 다 봉인할 수 있어!)

루비『으유……!』 다닷

리코『큿, WATE………』 

리코(머, 멈춰야 돼……! 하지만, 시간이 부족―――) 


10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4:07.27 ID:i5gu9J0q0



꽈아아악


루비『에……엣?』 

카난 「보이기만 하면 무섭지 않아. 미안하지만, 지금부터는 내가 상대야.」

루비『―――으유윳!!』 휘익


카난 「읏……힘있는 발차기네!」 

카난 「푸딩 정도는 나중에 내가 사 줄 게……!」 꽈악

루비『언니 껀 다 루비 꺼야! 절대로 안 넘겨 줄거야!』 휘잉


휙휙휙휙! 쿵!!


카난 「자꾸 발기술만 쓰는데……. 얕보는 거야?」 째릿

루비『아니, 루비는 힘을 받았어. 모든 걸 손에 넣을 수 있는 힘이야.』 

루비『그러니까, 손은 비워둬야지.』 생긋


쿠웅!!! 쿵!!


카난 「크으읏……!!」

요시코 「어, 엄청나. 손을 못 쓰겠어……!」 

리코 「다이아씨!! 이 틈에 푸딩을……!」 

다이아『네, 네에. 하지만 손이 떨려서, 뚜껑이 잘……!』 

카난 「다이아!!! 빨리!!! 잡아두는 것도 한계야!!!」

루비『푸딩은 루비가 먹을 거야!!!』 사삿

카난 「루비! 미안……!」 휘익! 


…… 


카난 「엣……?」 

루비『아핫, 그건 잔상이야.』 훗  

카난 「당했다!!!」 

요시코 「카난씨가 당했어!!」 

리코 「다이아씨!! 빨리!!!」 

다이아『이젠 다 틀렸어요.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되감으면……』 

리코 「그럴 수가……!」 

리코(아아……루비쨩이 다가오고 있어! 다이아씨도 포기하고 있어! 어쩌면, 어쩌면 좋지―――) 


쿠로사와 가 부엌의 수묵화가 그려진 벽『사쿠라……우……치……』 

리코 「‼」 


10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4:40.58 ID:i5gu9J0q0


수묵화가 그려진 벽『포기하는 건……아직……이르답니다……』 

리코 「수묵화가 그려진 벽씨! 아직 의식이……!」

수묵화가 그려진 벽『당신은 쿠로사와 루비에게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답니다……』 

리코 「그, 그건 대체 뭐야?! 모르겠어, 모르겠다고!!!」 

수묵화가 그려진 벽『고대로부터……내려오는 말이 있지요……』 

수묵화가 그려진 벽『고대인은……기둥이나 벽에 글자를 썼으니까……저도 잘 알고 있답니다……』 

수묵화가 그려진 벽『눈에는 눈을……이에는 이를……』 

리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수묵화가 그려진 벽『네, 당신이라면 괜찮아요……분명히, 이길 수 있어요……』 

수묵화가 그려진 벽『미래로 한 발 내딛을 수 있어요……믿고 있답…니……다……』 

수묵화가 그려진 벽『』 


리코 「으, 으읏, 으으으으으읏……! 하지만, 지금은 울 때가 아니야……!!」 울먹울먹

우칫치 「……사쿠라우치, 강해졌구나.」 

리코 「아직 싸울 수 있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리고, 잔상을 쓰는 루비쨩에게는―――」 


10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5:26.24 ID:i5gu9J0q0


루비『오라오라!!!』 쾅

치카 「꺄아아아악!!!」 

요시코 「잠깐만!! 캐릭터 이상하잖아!!! 이제 다 한계야!!!」 

리코 「조금만 더! 나한테 생각이 있어!」 

마리 「뭐든 좋으니까 빨리 해 줘!」 

리코 「알았어요, 그러면―――『WATERY』!」


슈우우우우우우 


카난 「우왓! 방 전체에 안개 같은 게……!」 

요시코 「이걸로 다이아씨를 숨기자고 하는 거네!」 

다이아『손이 보이지 않아요! 푸딩을 먹을 수가 없어요!』 

마리 「으읏, 저 어리광쟁이 아가씨가……!」 

루비『너의 목소리가 들려……이쪽!』 슈슈슛

치카 「우와앗! 또 왔어!!」 

카난 「못 보내!!」 꽈악

루비『으유……』

리코 「모두들! 다이아씨를 이동시키자!」 

루비『이동……무리야. 루비는 바로 따라잡을 테니까.』 홱


슈슈슈슈슛


카난 「또 놓쳤어! 점점 안개도 사라지고 있어!!」 


10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6:16.39 ID:i5gu9J0q0


마리 「잡아보이겠어!」 

요시코 「나도 리리ー의 파트너니까!!」 

루비『후훗, 요시코쨩. 교실에서 볼 때랑은 다르네.』 

요시코 「이쪽도 필사적이야!!」 휘익

루비『안 맞을거야.』 슈슛  

루비『그리고, 루비는 다 알고 있어. 두 사람은 미끼. 카난씨도 미끼. 진짜는 저 안쪽의――』 

치카 「다이아씨! 입 벌려요! 자, 아ー앙!」 

다이아『아, 아앙――――』 

루비『저 사람이야.』 슈슈슛

루비『푸딩은 가져갈게!!!』 슈슛  


…… 


루비『엣……』 


리코 「미안해. 그건 거울에 비친 모습이야.」 펄럭펄럭

루비『처, 천장 근처에서 세 명이……!』 

치카 「아ー앙!」 

다이아 「아ー앙……」 덥썩

다이아 「맛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루비『……』 

루비『아……루비……져 버렸구나……』 

루비『역시, 언니 껀 언니꺼였던 거야……』 글썽  


파아아아아앗


우칫치 「해냈어! 두 사람의 『동화』가 풀렸어!!」 


10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7:03.33 ID:i5gu9J0q0


요시코 「리리ー, 이 틈에!!」 

리코 「응!!」 



리코『너의 본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명한다―――』 빙글빙글

리코『크로우 카드ーー!!!!』 파아아앗


TIME『……』 

POWER『……』 


슈우우우웅


카드『』


리코 「두 장 다 봉인했어!!」


카난 「아아아ーーーーー! 힘들었어어어어!!!」 털썩

마리 「수고했어, 카난!」 

리코 「정말 고마워요……! 카난씨가 없었다면……」 

카난 「마츠우라 가는 대대로 무투파야. 이정도는 문제없어.」 

리코 「욧쨩, 치카쨩도 정말 고마워.」 

요시코 「낙법 배워두길 잘했지, 아야야야야……어떻게든 돼서 다행이야.」 

우칫치 「정말이야. 그건 그렇고 꽤 하잖아, 사쿠라우치.」 

우칫치 「『WATERY』로 만들어낸 안개에 『MIRROR』로 허상을 비추다니.」 


리코 「벽이 가르쳐 줬어. 잔상에는 잔상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우칫치 「『FLY』까지 합쳐서 3장을 동시에 썼군. 성장했구나. 이대로 가슴도――」 

리코 「틈만 나면 그런 소리네.」 


10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7:49.45 ID:i5gu9J0q0


다이아 「…………」 새근새근

치카 「……」 머엉ー 

리코 「치카쨩, 왜 그래?」 

치카 「저, 저기 리코쨩. 좀 전 꺼 봤어?」 

리코 「좀 전이라니?」 

치카 「나, 나……!」 


치카 「『아ー앙』 했어! 다이아씨한테! 꺄아ー///」 

리코 「엣?」 

요시코 「으응?」 

치카 「『아ー앙』이야! 치카, 그런 건 요우쨩한테밖에 한 적 없는데!!」 

치카 「그리고 지금은 무릎배게! 다이아씨는 학생회장에 선주집 딸이잖아! 그런 사람을 치카가 무릎배게!」 눈 반짝반짝

치카 「요전번의 벽쿵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야ー……. 우와, 다이아씨의 얼굴을 보는게 부끄러워……!」

우칫치 「아ー, 어ー, 치카는 그런 쪽이야?」 

마리 「후훗, 사랑에 사랑한다는 느낌? cute하네!」 

치카 「그런거 아니야ー! 아, 그래! 방과후 차 마시는 거 리코쨩이랑 다이아씨 둘 다 있지? 나도 참가해도 괜찮을까……」힐끔

마리 「Of course! 대환영이야! 그렇지, 요시코!」 

요시코 「요하네야. 아ー음, 뭐 상환없지 않아?」

치카 「앗싸!! 그러면 월요일부터네!!!」

리코 「월요일……. 그런가, 월요일이 제대로 오는 구나……」 

리코 「하아, 왠지 엄청 지쳤어……」


☆   ☆   ☆ 


1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48:30.37 ID:i5gu9J0q0


다이아 「정말로 죄송합니다아아아아!!!!!」 무릎꿇고 사죄중

루비 「죄송합니다아아아!!」 무릎꿇고 사죄중

리코 「아니,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치카 「그래 맞아. 머리 좀 들어 줘.……?」 

다이아 「하지만! 겨우 푸딩 때문에 여러분을 다치게 하다니……」 

요시코 「아, 평소때는 그거 구분하는구나. 다행이다.」 

카난 「뭐, 나도 그랬으니까. 서로 똑같은 처지야.」 

마리 「카난이 그런 소리를 하는건 이상하지 않아?」 

리코 「아하하, 저는 진짜 아무렇지도 않으니까요……」 

루비 「언니와 함께 사죄드릴게요!!」 울먹울먹

요시코 「딱히 상관없어.」 

루비 「으읏, 하지만……!」 

리코(좀 전까지 날뛰었던 게 거짓말같아.) 후훗

다이아 「아, 그, 그러면 다음 토요일에 같이 나가는 건 어떨른지요!! 뭔가 대접하겠사오니……」 

다이아 「아, 그러고 보니 역 앞에 있는 양과자점에서 한정 스위츠를―――」 


「「「사양할게요」」」 


요시코 「이런 주말전쟁은 두 번 다시 싫어. 그렇지!」 후훗


제 4화 「인정없는 엔드리스・라그나로크」 끝


♪   ♪   ♪ 






왜 갈수록 길어지지;
1화 - 12페이지
2화 - 14페이지
3화 - 14페이지
4화 - 18페이지(한글 페이지수 기준)


코코아쓰나미 ㅋㅋㅋㅋ 2017.09.03 10:58:07
요시코오 ??? 2017.09.03 11:08:13
토게데마루 2017.09.03 11:11:38
개이니 꿀잼 2017.09.03 13:32:00
뭰정신 좋다 2017.09.03 16:49:25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440029 일반 나와라 이단머법관들아 ㅇㅇ 61.253 2017-11-08 8
1440028 일반 이건 몇단일까 ㅇㅇ 61.253 2017-11-08 7
1440027 일반 머여이거개좃밥이잔 1 마츠우라카난 2017-11-08 0
1440026 일반 나 ㅇㄹㅆㅁ인듯 4 요시코오 2017-11-08 0
1440023 일반 슼린이 슼페프렌 4자리 구해유 4 마뤼언니♡ 2017-11-08 0
1440022 일반 이단짤 3 <^^> 2017-11-08 0
1440021 일반 쿨 판강 줄거야 안줄거야 7 마뤼언니♡ 2017-11-08 0
1440020 일반 꿈에서 9 토쿠이상 2017-11-08 1
1440019 일반 마구센세 돈부리 마루쨩 6 코코아쓰나미 2017-11-08 17
1440018 일반 새벽 이단빌런들 무엇 3 요시코오 2017-11-08 0
1440017 일반 5센님 짤 보고가 6 다이얏호! 2017-11-08 0
1440015 일반 덱짜는 사이트 vs 고정덱 vs 트릭덱 4 마뤼언니♡ 2017-11-08 0
1440014 일반 노래분량도 애니분량도 부족한 마루에게 4센한표씩 부탁드림 6 그치만아무정 2017-11-08 0
1440013 일반 매니저 도랐냐 씨발? 5 ㅇㅇ 222.237 2017-11-08 1
1440012 일반 념글보고 생각해보니 루비쨩 미라보쿠 ㄹㅇ 겡키나갑이네 간바루비 2017-11-08 1
1440010 일반 루비에피 머리자른이유로 구성한다면 존나 진지한편이었음좋겠다 10 ㍿호병장님㌠ 2017-11-08 0
1440007 일반 [그림] 요시마루 낙서해왔어~ 7 클레베아 2017-11-08 21
1440005 일반 요하네가 고양이를 주웠네요 코코아쓰나미 2017-11-08 4
1440004 일반 난 나를 3인칭화시키는게 참좋다 9 ㅇㅇ 223.38 2017-11-08 0
1440003 일반 야 아래 요우요시글 뭐냐 들어가지마라 7 요시코오 2017-11-08 0
1440002 일반 '취향상' 별로이면 그냥 말을 말아라. 3 ㅇㅇ 112.156 2017-11-08 0
1440001 일반 듀오트리오 노래들은 4월부터 만들고있었구나 ㅇㅇ 223.62 2017-11-08 0
1440000 일반 사연으로 레일건 불러달라고 한넘있냐? 2 B.S 2017-11-08 0
1439999 일반 신곡 치고왔다 카나마리스케치 2017-11-08 0
1439997 일반 헐 이거뭐임 3 다안무울 2017-11-08 0
1439996 일반 마이마이가 별로면 니코프리는 가능? 5 プリン 2017-11-08 0
1439995 일반 일알못이라 그러는데 보쿠는 남자 일인칭 이잖아 5 ㅇㅇ 110.70 2017-11-08 0
1439994 일반 레식스 애쉬 사쿠라우치 낙서 9 118.37 2017-11-08 22
1439993 일반 마이마이 싫어하는 사람 이해감 절집딸 2017-11-08 1
1439991 일반 오늘 팬미2차발표네 2 경단말이 2017-11-08 0
1439990 일반 마이마이 좋긴한데 씨큐브 오프닝이랑 풍이 비슷해서 B.S 2017-11-08 0
1439988 일반 마이마이 느낌 좋았눈대 2 ㅊㅇㅂ 2017-11-08 0
1439987 일반 이 디시콘 진짜 귀엽네 ㅋㅋㅋ 7 大好きだよ 2017-11-08 1
1439986 일반 딴거 거르고 마이마이는 개갓곡이자나 3 김즈라 2017-11-08 0
1439985 일반 벌써 한자릿수 1 다안무울 2017-11-08 1
1439984 일반 리언니 나이 볼때마다 릿삐보다 연하라는게 안믿기자너; 2 Windrunner 2017-11-08 0
1439983 일반 나카요시 김즈라 2017-11-08 0
1439982 일반 나도 문자치는거 귀찮아서 전화쓰는데 4 Nayuta 2017-11-08 0
1439981 일반 2화 감동적인장면.. 2 ㅁㅁ 2017-11-08 0
1439980 일반 진짜 루비는 럽윙벨급이 필요한데 6 B.S 2017-11-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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