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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리코 「카드캡터」 요시코 「사쿠라우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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윾동이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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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31 14: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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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56:18.74 ID:i5gu9J0q0

 

 

리코 「그럼 잘 자, 치카쨩」

치카 「잘 자! 여행 선물 고마워! 소중히 간직할게!」

리코 「망가뜨리지 말아줘. 알았지?」

치카 「물론이야!」

리코 「제대로 공부도 해.」

치카 「아……알았어! 잘 자!」

리코 「아, 잠깐만. 치카쨩!」

 

드르르륵 탁

 

치카 「……」

치카 「으헤엑……내일도 쪽지시험……」

치카(공부하기 싫네. 하지만 안 하면 리코쨩이 화내겠지.)

치카(오늘도, 모처럼 창 사이로 이야기했는데 저번 시험 결과가 어쩌니 저쩌니……)

치카 「공부, 공부, 엄마라도 되는 거냐!!」

치카 「……」 힐끔

치카 「못 들었지? 다행이다…」

치카 「선물로 받은 만화경, 예쁘네……리코쨩은 역시 센스가 있어.」

치카(이런 건 참 상냥한데……)

 

치카 「……」

치카 「으윽ーーー」 뒹굴뒹굴뒹굴

치카 「공부하기 싫어어어어어어!」

치카 「하아……. 정신이 들면 시험이 끝났다던가 하지 않으려나……」

치카 「뭔가, 이렇게―――」

 

치카『누가 대신 시험 쳐준다던가ー……』

???『……후훗』

 

☆   ☆   ☆

 

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57:01.96 ID:i5gu9J0q0

 

제 3화 「연주황빛 만화경」

 

리코 「저, 저기. 요우쨩……」 덜덜덜덜

요우 「뭐, 뭔가요. 리코쨩……」 덜덜덜덜덜

 

치카 「……」 끄적끄적끄적

 

리코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

요우 「나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치카 「……」 팔락팔락

 

웅성……웅성웅성……치카쨩……뭘 잘못 먹었나……

 

요우 「저, 저기. 치카쨩……」 안절부절

치카 「뭐야? 요우쨩. 나 지금 공부하고 있잖아.」

요우 「윽」 털썩

리코 「요우쨔아아아앙!!」

치카 「다음 수업 예습중이니까 방해하지 말아 줘.」

리코 「에, 아, 응. 열심히 해……」

리코(치카쨩이 이상해졌어ーー!!)

 

☆   ☆   ☆

 

5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57:48.72 ID:i5gu9J0q0

 

우칫치 「치카가 이상하다고?」

리코 「그래. 오늘은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있었어.」

리코 방의 벽『그건 좋은거 아닌가요?』

리코 「그건, 그렇지만……」

우칫치 「사쿠라우치는 『크로우 카드』가 무슨 상관이 있나 하고 의심하는 거지?」

리코 「응.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이상해. 치카쨩이 공부를 할 리가 없는걸.」

우칫치(실례되는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구나.)

리코 「우칫치는 뭐 느껴지는 거 없어?」

우칫치 「응? 성적으로?」

리코 「……」 째릿

우칫치 「알았어. 알았다고. 째려보는 눈도 좋긴 한데 지금은 진지하게 말할게.」

우칫치 「『WATERY』를 봉인해서 내 힘도 조금 돌아왔지만……」

리코 방의 벽『수영할 수 있게 되었죠?』

리코 「바다코끼리인데 수영을 못하는 게 더 놀라워……」

우칫치 「듣고 놀라지 마시라. 요정인데도 날지 못해!」

리코 「쓸모라고는 없네.」

우칫치 「」

우칫치 「이, 일단 그건 제쳐놓고, 아직 힘이 완전히 돌아온 건 아니라서 『카드』의 낌새를 느낄 수 없어.」

리코 「그런가……」

우칫치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자.」

리코 「응. 뭔가 상황이 바뀌면 보고할 게.」

리코(그날부터 저는 치카쨩 관찰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5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58:30.68 ID:i5gu9J0q0

 

치카쨩 관찰일기♪ 사쿠라우치 리코

 

「1일째

 오늘도 쪽지시험이 있었습니다. 치카쨩은 아침부터 계속 단어장을 보고 있었어요.

 저나 요우쨩이 말을 걸어봐도, 단어장에서 눈을 떼지 않았어요.

 수업 태도가 좋다고 선생님이 치카쨩을 칭찬했습니다.

 치카쨩은 칭찬 받아서 그런지 조금 기뻐보였어요. 왠지 복잡한 기분이네요.」

 

리코 「……」 관찰중

치카 「……」 팔락팔락

요우 「……」 안절부절

 

웅성웅성……왜 저러는걸까……싸우기라도 했나……

 

요우 「리코쨩! 리코쨩까지 지금 뭐 하는건데!」

리코 「히야악!? 미, 미안해 요우쨩!」

요우 「이건 뭐야……『치카쨩 관찰일기♪』?」

요우 「……」

요우 「우와아……」

리코 「잠깐만, 그렇게 정색하지 말아줘! 이건 말이지! 치카쨩이 몸이 안좋나 하고 걱정돼서……!」

요우 「확실히 요즘 이상하긴 하지……」

리코 「그렇지!?」

요우 「……」

요우 「응. 알았어! 나도 같이 쓸게!」

리코 「엣……? 괜찮겠어?」

요우 「치카쨩이 걱정되는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나라도 괜찮으면 힘이 되고 싶어.」

리코 「고마워!」

 

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59:06.04 ID:i5gu9J0q0

 

「2일째

  요-소로! 오늘은 저, 와타나베 요우가 담당이예요! 

  오늘은 체육 시간에 마라톤을 했습니다. 치카쨩은 집에 단어장을 놓고 온 것 같아요.

  공부 대신, 아침부터 계속 스트레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라톤을 위해서라나 어쨌다나.

그렇게까지 하면 역효과가 날 것 같은데…….

리코쨩이 치카쨩을 말리려고 해봤지만 들은척도 하지 않았어요.

항상 하고 싶은 걸 열심히 하는 멋진 치카쨩이지만, 요즘은 좀 이상해요.」

 

요우 「」 필사적으로 적는 중!!!

리코 「어, 엄청 많이 적었네……」

요우 「……」 중얼중얼

리코 「……?」

요우 「오늘 치카쨩은 땀 때문에 제복이 조금 비쳐 보여서 멋졌――」

리코 「그런건 안 적어도 돼!」

요우 「엣, 그런거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리코 방의 벽『땀인가요……. 조금 별난 취향을 가진 분이네요.』

우칫치 「오,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데? 언제 한번 집에 불러 봐. 깊이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

리코 「왜 우치우라는 이런 사람들밖에 없는거야……그냥 다른데로 이사가버릴까……」 훌쩍

 

6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59:53.85 ID:i5gu9J0q0

 

「3일째

리코 담당입니다.

  오늘은 조리실습이 있었습니다. 저는 치카쨩이랑은 다른 조라서, 몰래 조리실 벼――아니, 친구에게 관찰을 부탁했어요.

  딱히 이상한 모습은 없었다고 해요.

  모두와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조금 실수도 하고.

요우쨩은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뻐했습니다.

이대로 평소때의 치카쨩으로 돌아와 줬으면 좋겠네. 조금 심하게 몰아붙인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제가 『요즘 평소때랑 좀 다른 것 같은데? 괜찮아?』 하고 물어보니, 왠지 안절부절 못하던 게 신경쓰여요.」

 

리코 「정말 괜찮아?」

치카 「아, 아하하! 괜찮아, 괜찮아!!」 안절부절

리코 「요즘 계속 좀 이상한 것 같은데……뭔가 일이라도 있는 거야?」

치카 「아니야, 괜찮아. 잘 말해 둘게.」

리코 「???」

치카 「아, 아니야! 그, 시이타케한테 말해둔다는 소리야!」 안절부절

치카 「그, 그럼 안녕!」 다다닷

리코 「……」

리코 「오늘은 평소때의 치카쨩이지?」

 

우라노호시학원 조리실 벽 『그렇네요. 사쿠라우치가 항상 보고 있던 치카양이네요.』

리코 「으ー음……」

요우(리코쨩이 혼잣말을……) 덜덜덜덜덜덜

 

6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0:36.05 ID:i5gu9J0q0

 

「4일째

요우쨩이 쓰려고 하지 않아서 오늘도 리코가 쓸게요.

또 치카쨩이 이상해졌습니다.

오늘은 치카쨩이 싫어하는 수학 수업이 있었어요.

치카쨩은 아침부터 계속 교과서를 부면서, 문제를 풀고 있었습니다.

  그걸 바라보던 요우쨩이 울어버렸어요.

말을 걸어도 제대로 반응해주지 않는걸 참을 수 없었나봐요. 어떻게든 해야겠어요.

우칫치한테 말해봐도 이렇다 할 반응은 없었는데……」

 

요우 「……」

리코 「요, 요우쨩」

요우 「리코쨩, 미안해. 오늘은 이만 돌아갈게.」

리코 「잠깐만……!」

요우 「나는……!」

리코 「요우쨩……」

요우 「나는!!」

요우 「오늘 아직 치카쨩의 냄새를 맡지 못했어!!!」 울먹

리코 「어, 응. ……뭐?」

요우 「리코쨩은 지금 내가 얼마나 괴로운 건지 알아!?」 글썽글썽

리코 「잘 모르겠는데. 어? 평소 때는 계속 냄새를 맡아온 거야?」

요우 「앗」

리코 「……」

요우 「……」

요우 「아, 그, 있잖아. 곁에 있으면 바람에 실려서 풍겨오는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잖아. 리코쨩도 그런 적 있지? 요시코쨩이었던가? 친하게 지내는 애 있잖아.」

리코(왠지 모르게 이해되는 내 자신이 싫어……)

요우 「……어쨌든, 이제 난 한계야.」

요우 「리코쨩, 이 지옥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리코(요우쨩……)

리코(빨리 어떻게든 해야겠어……. 여러 가지 의미로.)

 

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1:36.85 ID:i5gu9J0q0

 

리코 「……하아」

요시코 「요즘 한숨이 늘었네. 고민거리라도 있어?」

리코 「고민거리라고 하면 고민거리일지도 모르겠네.」

마리 「자자, 모처럼 모여서 우아한 다도회를 열고 있으니까, 뭐든 말해 봐!」

카난 「그래그래, 왠만한 일은 해결해 줄 거야. 마리가.」

마리 「That's right! 오하라 가의 힘을 얕보면 안됩뉘ー다!」

카난 「그냥 농담이었는데.」

 

리코(카난씨의 사건 이후로, 수업이 끝나면 이사장실에서 느긋하게 차를 즐기는 일과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이아 「리코 양. 시끄러운 사람은 내버려 두고, 일단 얘기해 보세요.」 후훗

리코 「다이아 씨……」

다이아 「잘은 모르겠지만, 요전번에 뭔가 이상한 일에 말려들었던 거죠? 학생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도 회장의 의무랍니다.」

리코(역시 다이아씨는 상냥하네. 거기다 예쁘기까지 해. 마리 씨 덕분에 아는 사이가 되었는데, 정말 존경스러운 회 장님이야.)

리코 「이거 좀 봐주셨으면 하는데요……」

다이아 「관찰일기? 이게 뭔가요?」

마리 「Oh……아무리 그 치카라는 아이가 좋다고는 해도, 이건 좀……」

요시코 「엣, 그, 그런 거였어……?」

리코 「아니예요!! 그런 게 아니예요!!!」

리코 「사실은―」

 

☆   ☆   ☆

 

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2:35.94 ID:i5gu9J0q0

 

요시코 「요우라는 사람, 누마즈에 사는 거 맞지? 어제 버스에서 엄청 풀죽어 보이는 사람을 봤는데 그 사람인가……」

카난 「치카가 뭔가 이상하다는 거네. 내 경우도 있으니까 좀 걱정이야……」

다이아 「카난 양은 뭔가 눈치챈 거라도 있나요?」

카난 「미안……요즘은 같이 있는 시간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

카난 「근데,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날도 있지?」

리코 「네. 조리실습 하는 날에는 평소랑 똑같은 치카쨩이었어요.」

카난 「으ー음……」

카난 「『카드』에 씌였을 때에는 말이지. 뭔가 좀 멍해져.」

요시코 「아, 그 느낌 알겠어. 뭔가 모든게 멍해서는,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카난 「그래그래. 딱 하나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되어버려.」

리코 「하나밖에……」

리코(공부하는 치카쨩도, 스트레치하는 치카쨩도 그랬었어……)

카난 「하지만 조리실습 때에는 보통이었다면서?」

마리 「그때만 카드와 『동화』 가 풀렸다고 하는 건?」

요시코 「그런 게 되는 거야?」

 

「「……」」

 

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3:18.96 ID:i5gu9J0q0

 

다이아 「저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리코 「죄송해요. 언젠가 말씀드릴게요……」

다이아 「아뇨, 사정이 있다면 말씀 안해주셔도 상관없답니다. 하지만, 아까운 느낌도 드는군요.」

리코 「아깝다구요?」

다이아 「그 『카드』라는 것에 씌이면, 하나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된다고 하는 거죠?」

다이아 「기쁨, 슬픔, 괴로움, 행복……공부, 사랑, 그 밖에 여러 가지가 모여서 한 사람의 인간이라고 하는 건데 말이죠.」

다이아 「저희들은 여러 가지 갈등의 소용돌이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 건데 말이죠.」

리코 「다이아씨……」

마리 「romantic한 것도 말할 수 있게 되었네, 다이아! 성장했잖아!」

다이아 「시, 시끄러워요!」

 

리코(아까운 건가……그럴까?)

 

리코 「돌아가면 우칫치하고 얘기좀 해봐야겠네.」

요시코 「나도 갈 게. 괜찮겠지?」

리코 「아, 응. 오늘은 날지 않을건데 상관없어?」

요시코 「상관없어! 리틀데몬이 이렇게나 한숨을 쉰다면 타천사 요하네의 이름이 뭐가 되겠어!」

리코 「리틀데몬은 아닌데. 어쨌든 고마워.」

 

☆   ☆   ☆

 

6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4:30.51 ID:i5gu9J0q0

 

리코 「……그렇게 된 거야.」

우칫치 「확실히 이상하네. 단 하루만 『동화』가 풀린다니 있을 수 없어.」

요시코 「역시 그렇지? 나랑 카난씨도 그게 신경쓰였어.」

우칫치 「그리고 『카드』가 가진 힘은 하나에 한 종류야. 이 경우는 공부, 마라톤, 요리실습. 양다리도 아니고 세 다리나 걸치고 있잖아.」

리코 「말 좀 순화해 줘.」

요시코 「한 사람 안에 여러 장의 『카드』가 들어가 있다던가?」

우칫치 「아니, 『동화』할 수 있는 건 한 번에 한 장뿐이야. 」

리코 「그렇구나……. 그러면 치카쨩은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우칫치 「가능성이 있는 건……」

리코 방의 벽『복수의 힘을 쓰는 것처럼 「보이는」 카드 인가요.』

리코 「그런 카드가 있어?」

우칫치 「응. 몇 개 정도 있어. 크로우 카드는 『WATERY』같은 공격 카드 말고도 변칙 카드도 있으니까.」

리코 방의 벽『예를 들면 『ILLUSION』 같은 거라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군요.』

리코 「『ILLUSION』, 환상인가……그런 느낌은 안 들었는데.」

요시코 「저, 저기 리리ー. 누구랑 이야기 하고 있는 거야……?」 덜덜덜

리코 「벽인데?」

요시코(괜찮아……리리ー라면 괜찮아……난 받아들일 수 있어……아마도)

리코 「그래서, 어떻게 구분하면 되는 거야?」

우칫치 「직접 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

리코 「그렇다는 건 또……」

요시코 「집으로 돌격이네.」

우칫치 「바로 옆집이잖아. 딱 됐네.」

 

 ☆   ☆   ☆

 

6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5:02.46 ID:i5gu9J0q0

 

리코 「좋아, 그러면 치카쨩 집으로……」

 

빵빵ー

 

리코 「응? 왠 경적소리가……」

마리 「안녕, 리코!」

리코 「마리 씨! 어째서 여기에 온 거죠?」

마리 「요시코가 불렀어. 못 들은거니?」

리코 「엣? 그랬었어?」

요시코 「마리가 다음번애는 내 것도 의상을 만들어 준다고 했었으니까……」

우칫치 「이야아앗호우우우!!」

마리 「자자, 빨리 타! 갈아입을 Time이야!」

리코 「엣, 잠깐, 역시 부끄러워요!!!」

 

요시코(E:의상) 「타천사 요하네, 강림!!」 기랑

리코(E:의상) 「아무리 봐도 이 의상은 영 이상해……」

우칫치 「변태다……」

마리 「Great! 오하라 가의 의상팀은 일 잘 하네! 빨강과 파랑의 Contrast가 정말 멋져!」

마리 「요시코 껀 특별히 소매를 없앴어! 움직이기 쉽지?」 에헴

요시코 「응.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들어.」

리코 「어째서야……」

 

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5:55.61 ID:i5gu9J0q0

 

딩동ー

 

리코 「……」

요시코 「안 나오네.」

마리 「어떡할래?」

우칫치 「저번처럼 만능 열쇠를――어라? 문이 열려있는데?」

리코 「부주의하네. 으으……괜찮을까……」

우칫치 「이쪽은 의상으로 완벽하게 준비가 끝났어. 문제 없어.」

리코 「노출도는 늘어났는데.」

우칫치 「오, 눈치채고 있었구나. 사쿠라우치」

리코 「방어력이 떨어졌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우칫치 「자자, 이번 상대는 공격 카드는 아닌 것 같으니까 저번처럼 위험하지는 않을거야.」

리코 「그러면 좋겠지만……」 덜컥

 

치카4『아하하하하!! 재밌네ー!!』 빙글빙글

치카6『공부하는데 방해되거든.』

치카3『더 많이 달리고 싶어ー!』

치카2『나 같은건……나 같은건……』

치카5『아아아아아짜증나아아아아아!!!』

 

『『『아, 리코쨩이다.』』』

리코 「실례했습니다.」 콰당

 

리코 「……」

요시코 「……」

마리 「……」

리코 「그래서, 우칫치? 뭔가 할 말은 없어?」

우칫치 「위험하지는 않을 거야……아마도.」

 

6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6:36.94 ID:i5gu9J0q0

 

리코 「치카쨩이 엄청 많아……왜 그런 거야?」

우칫치 「아직까지는 정보가 부족하네……」

요시코 「사람을 늘리는 카드도 있어?」

우칫치 「있기야 있지. 『TWIN』이라면 가능할 거야.」

마리 「쌍둥이라는 의미네!」

우칫치 「맞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쌍둥이』야. 늘어난다 하더라도 두 사람이 될 뿐이지.」

요시코 「언뜻 봐도 4, 5명은 있었는데……」

마리 「으음, 마뤼ー는 머리가 아파와요.」

우칫치 「일단 원인을 찾는게 우선이야. 5명이라면 아직 괜찮을거야.」

리코 「좋아. 다시 한번 가 볼게!」 덜컥

 

치카8『부러워부러워부러워어어어!!!』

치카9『에헤헤, 드디어 케이크가 완성이야. 요우쨩, 기뻐해 줄까///』

치카15『한자는 나한테 맡겨 줘!』

치카23『이래서 문과는 안된다니까! 난 물리!』

치카35『하아……불행하네………』

 

『『『『아, 리코쨩!』』』』

 

리코 「실례했습니다.」 콰당

 

리코 「……」

요시코 「……」

마리 「……」

우칫치 「아, 사쿠라우치」

리코 「네, 갈게요. 가면 되잖아요……」 훌쩍

 

6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7:14.32 ID:i5gu9J0q0

 

우칫치 「일단 들어는 왔는데……」

 

치카3『리코쨔아ー앙, 달리러 가자!』 질질질

리코 「잠깐만 기다려 줘, 치카쨩. 지금 급하게 해야 될 일이……」

치카6『그래. 리코쨩은 공부해야지. 자, √3이 무리수라는 걸――』꽈악

리코 「미안해. 치카쨩이 공부에 의욕넘치는 건 좋지만, 난……」

치카2『나같은건 뭘 해도 안 돼. 나 같은건, 나 같은건. 우울하다죽어버리자.』

리코 「절대 안 돼!!!」

요시코 「어, 음……」

마리 「리코도 큰 일이네.」

리코 「보고 있지만 말고 도와 줘!」

 

요시코 「이쪽도 버겁거든!!」

치카26『우와아아아! 괴인이다!! 어디에서 왔어? 영어 말해봐!』

마리 「저, 저기. 치캇치?」 삐질삐질

치카8『히익……변태야……겨, 겨드랑이를 내놓고 다니다니……거기다 머리에 이상한 것도 달려 있어………!』 덜덜덜덜

요시코 「이건 그냥 경단이야!!」

 

7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8:03.18 ID:i5gu9J0q0

 

리코 「저, 전부 다 잡혀버렸어……! 어떻게 하지……!」

우칫치 「사쿠라우치!! 새로운 치카가――아니, 나도 지금 뭘 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어쨌든 계단에서 내려오고 있어!」

리코 「엣, 뭐라고?!」

우칫치 「계단 위야! 위층에 뭔가 있어!」

리코 「위층이라는 건……」

우칫치 「그래, 사쿠라우치가 언제나 바라보고 있는……치카의 방이야!」

리코 「그치만……!」

 

『『리코쨩리코쨩!』』

 

리코(어떻게 해서든 치카쨩 군단의 주의를 돌려야 돼……!)

리코 「……」

리코 「아, 저기 요우쨩이야!」

 

『『요우쨩!?』』

 

리코 「좋아, 주의를 돌렸어!」

우칫치 「잘 했어, 사쿠라우치!」

리코 「이 틈에 치카쨩의 방으로 가자!」 다다닷

 

7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09:16.31 ID:i5gu9J0q0

 

덜컥

 

리코 「치카쨩」

 

치카『아, 리코쨩』 뒹굴뒹굴

치카1『와 버렸구나.』

 

리코(만화를 읽고 있는 치카쨩이랑, 또 한명은 그저 서 있을 뿐이야……?)

 

리코 「이, 이건 대체……?」

치카1『리코쨩, 봤어? 치카가 엄청 많지!』 생긋

치카『깜짝 놀랐지?』 만화책 읽는중

리코 「여기에는 두 사람 뿐이야?」

치카『맞아. 다른 애들은 밑으로 가 버렸어. 저기, 리코쨩도 같이 만화책 읽자. 어라? 근데 그 옷은 뭐야? 이상해.』

리코 「으극」

치카1『자자, 오리지널 내가 이렇게 말하고 있잖아! 자, 리코쨩! 같이 뒹굴뒹굴거려 줘.』

리코 「오리지널……! 저 늘어져 있는 치카쨩이 진짜인거야……!?」

 

우칫치 「사쿠라우치! 오리지널 치카 옆을 봐!」

 

만화경 「……」

 

리코 「어, 내가 준 만화경……?」

우칫치 「만화경, 만화경……그런가! 거울이야!」

 

7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10:04.52 ID:i5gu9J0q0

 

리코 「거울?」

우칫치 「그래! 치카는 거울을 써서 자신이랑 꼭 닮은 복제를 만들고 있었어!」

치카『쪽지시험은 싫고, 마라톤도 귀찮았는걸. 조리실습은 재밌었지만.』

우칫치 「그 소원에 반응한 거야……『MIRROR』가.」

리코 「미러ー……. 그게 이번 사건에 얽힌 카드네. 치카쨩이 싫어하는 걸 대신 해주고 있었던 거구나……」

치카1『그리고 말이지, 기쁠 때는 기쁨 담당의 치카가 기뻐해! 슬플 때는 슬픔 담당의 치카가 슬퍼하는 거야!』

치카1『이것도 저것도 전부 다 대신 해주고 있어!』

리코 「가, 감정까지……!?」

우칫치 「역시 폭주하고 있는 거야. 치카의 『대신 해 주었으면 해』라는 소원을 과도하게 이루고 있어.」

리코 「어, 어째서……」

우칫치 「애시당초 『MIRROR』는 거울의 카드. 누군가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어.」

우칫치 「사실은 하나 밖에 만들 수 없지만……치카 근처에 만화경이 있던 게 문제였네.」

우칫치 「거울에 비추면 무수하게 모양을 바꾸는 만화경……생겨나는 치카도 무한대야.」

리코 「……나 때문인 거야?」

 

7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10:48.67 ID:i5gu9J0q0

 

리코 「어떻게 하면 봉인할 수 있어?!」

우칫치 「『MIRROR』는 특수 카드. 치카한테서 떼어내기만 한다면,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봉인할 수 있어.」

리코 「떼어내기만 한다면……」

우칫치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리코 「치카쨩의 『소원』을 없애야 돼!」

우칫치 「그래! 치카가 혼자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거야!」

리코(혼자로 돌아가게 하고 싶다고 생각……!)

치카『아하하, 이 만화 재미있네!』

리코 「치카쨩! 부탁이야. 원래대로 돌아가 줘!」

치카『어째서? 공부도 운동도 모두 대신 해주는데?』

리코 「그러면 안 돼!」

치카『뭐가 안 되는 건데? 이렇게나 편한데?』

리코 「그, 그건……」

리코(으윽, 말문이 막혀버렸어……!)

리코(누가, 누가 좀 도와줘――――――)

 

치카 방의 벽『들리나요, 사쿠라우치――――』

 

리코 「‼」

 

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12:18.25 ID:i5gu9J0q0

 

치카 방의 벽『사쿠라우치. 친구를 생각하는 그 마음, 여기까지 전해져 와요……』

리코 「치카쨩 방의 벽……!」

치카 방의 벽『남은 건, 그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 뿐이랍니다.』

리코 「하지만, 어떻게 말을 해야 할 지……」

치카 방의 벽『애써 생각할 필요는 없답니다. 지금까지 보고들은 걸 떠올려 보세요……』

리코 「지금까지 보고 들은 것……」

 

―――다이아『아깝네요.』

―――다이아『기쁨, 슬픔, 괴로움, 행복……그 밖에 여러 가지가 모여서 한 사람의 인간이라고 하는 건데 말이죠.』

 

치카 방의 벽『네. 그리고 당신의 힘을,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믿어 보세요――』

리코 「내 힘……」

 

☆   ☆   ☆

 

리코(11)『저기, 벽아. 또 실망이라는 소리를 들었어.』

리코(11)『내가 잘못한 걸까? 내가 부족한 걸까……』

어렸을 적 리코 방의 벽『……』

리코(11)『미안해, 항상 푸념만 늘어놓고 있네. 그치만, 벽은 뭐든지 잘 들어주니까.』

리코(11)『나, 강하게 될 게. 벽 덕분에 매일매일 앞으로 나갈 수 있어. 그런 느낌이 들어.』 벽꾹벽꾹

 

☆   ☆   ☆

 

리코 「그래! 난 계속 해 왔어……! 감사의 벽꾹을……! 몇 년이나. 매일매일――」

리코 「그게 내 힘이야……! 난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해왔어……!」

우칫치 「방 안이니까 비바람하고는 상관없었겠지.」

리코 「시끄러. 조용히 해.」

우칫치 「……」

 

리코(그 힘을 치카쨩한테 쏟아붓는 거야……. 치카쨩 방의 벽도 그렇게 말하고 있어……!!)

 

7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13:05.89 ID:i5gu9J0q0

 

리코 「치카쨩」

치카『뭔데, 리코쨩?』

리코 「나도 만화책 읽어도 될까?」

치카『응. 물론이야! 뭐 볼래?』

리코 「치카쨩이 추천해 줬으면 하는데. 괜찮겠어?」

치카『알았어! 어디 보자, 그러면 이걸……아니, 이걸까?』 뒤적뒤적

리코 「……」

 

리코 「저기, 치카쨩. 잠깐 이쪽 좀 봐 줄래?」

치카『응? 뭔데――』 빙글

 

리코 「치카쨩」 벽쾅!!!

치카『―――』

 

우칫치(들어갔다!!!)

 

치카『리, 리코쨩……?』

 

리코 「치카쨩은 어디가 좋아……?」 속삭임

리코 「이마? 뺨? 아니면――」

치카『히약……』

 

리코 「이쪽―――?」 꾹…

치카『아, 아앗……///』

 

7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14:11.99 ID:i5gu9J0q0

 

리코 「치카쨩」

치카『으, 으읏……』

치카『읏, 으읏, 으아아아앙!』

리코 「치카쨩. 왜 우는 거야?」

치카『그치만! 깜짝 놀랐는데! 두근두근거렸는데! 좀 더 두근거리고 싶었는데!!』

치카『어느샌가 그런 감정이 다른 치카 쪽으로 가버리는걸!』

치카『그런 거, 그런 거, 분하잖아!!』

리코 「그래. 벽쿵은 말이지, 두근거리고, 기쁘고, 무섭고, 하지만 행복하고――정말로 복잡한 거니까.」

치카『그, 그래. 리코쨩. 다른 치카한테도 해 줘. 그러면――』

리코 「하지만」

리코 「벽쿵은 1인용이야.」

리코 「여러 감정을 한 번에 가질 수 있는……한 명의 인간이 아니면, 진정한 벽쿵은 할 수 없어.」

치카『읏……』

리코 「그러니까, 치카쨩.」

 

리코 「원래대로 돌아온 뒤에, 다시 한번 해 줄게…….」 속삭임

치카『………네에///』

 

파아아아아앗

 

치카1『아아……이제……끝……인가…………』 슈우우우……

우칫치 「미, 믿을 수 없어! 『동화』가 풀렸어!!」

 

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16:40.20 ID:i5gu9J0q0

 

치카 「……」 어질

리코 「앗, 치카쨩!?」 꼬옥

우칫치 「카난 때랑 마찬가지야. 자게 놔두자.」

 

우칫치 「그러면」

MIRROR『……』 생긋

리코 「봉인……되 주는 거지, MIRROR?」

MIRROR『……』 끄덕

 

우칫치 「사쿠라우치.」

리코 「……응.」

 

리코『어둠의 힘을 지닌 「열쇠」여! 진정한 모습을 내 앞에 나타내라――』

리코『너와의 계약에 따라 사쿠라우치가 명한다―――』

리코『봉인 해제ーーー!!』

 

우칫치 「좋아, 봉인이다!」

 

리코『너의 본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명한다――』 지팡이 빙글빙글

리코『크로우 카드ーー!!!』 파아아앗

 

MIRROR『……』스으윽

 

슈우우우우……

 

카드 「」

 

리코 「어, 어떻게 잘 끝났다……」

 

다다다다닷

 

요시코 「리, 리리ー! 해낸 거네!」 문 쾅

마리 「그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졌어……!」

리코 「두 사람 다 무사했었네!」

요시코 「왠지 치카 씨 얼굴이 빨간데……괜찮은 거야?」

리코 「으, 으읏. 생각해 보니――」

리코 「너, 너무 부끄러워!!!」

요시코 「어, 잠깐. 리리ー!? 왜 그러는 거야?」

우칫치 「……지금 와서 뭘 그러고 있는지 원.」

 

☆   ☆   ☆

 

7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17:37.65 ID:i5gu9J0q0

 

요시코 「리리ー……너 말이야……」 도끼눈

리코 「우칫치! 왜 말해버리는 건데!!!」 흔들흔들

우칫치 「어, 어지러워. 사쿠라우치. 흔드는 건 가슴만으로 족하다구.」

리코 「이 불순 요정이!!」

우칫치 「이번만큼은 너한테 그런 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은데.」

마리 「하아……. 그 diary는 역시……」

요시코 「리리ー, 치카씨를 좋아하는 거야?」 글썽

리코 「아니야아니야!! 그런게 아니라구요!!」

우칫치 「정말로ー? 그 때의 넌 정말로 초변ㅌ――」

리코 「우칫치는 조용히 해!」

마리 「어쨌든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야! 밥이라도 먹으러 가자! 치캇치도 같이!」

리코 「그렇네요……. 하아, 치카쨩한테도 설명해야 되겠지……」

요시코 「난 별로 활약이 없었어……」 시무룩

우칫치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요시코랑 마리가 밑에서 복제 치카를 잡아두지 않았으면 이 작전은 성공할 수 없었어.」

요시코 「우칫치……!」

마리 「Thank you!  우칫치는 신사네!」

우칫치 「그렇지? 자, 답례로 나를 너의 그 계곡으로 들어가게 해 줘.」

요시코 「한순간에 분위기 완전 망쳐버리네!!」

 

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3:18:22.17 ID:i5gu9J0q0

 

치카 「으……으음……」

리코 「아, 치카쨩. 눈 떴어? 미안해, 내가 준 만화경이――」

치카 「앗……」

치카 「……」

치카 「리코쨩///」 부끄부끄

마리 「……」

우칫치 「……」

리코 「」 삐질삐질

요시코 「리리ー」 도끼눈

리코 「다른 뜻은 없었어어어ーーー!!」 다다닷

치카 「앗, 리코쨩! 기다려! 리코쨔아ーー앙!!」 다다닷

 

마리 「이건 수라장의 예감……이네☆」

 

제 3화 「연주황빛 만화경」 끝







승리의 열쇠는 벽쿵이다!!!!

김즈라 2017.08.31 14:30:54
코코아쓰나미 벽쿵 쩔어! 2017.08.31 14:42:16
개이니 2017.08.31 2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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