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일단 쵸보뇨포는 기본적으로 나름의 귀여운 그림체로

캐릭터가 원래 가지고 있던 소재를 과장/왜곡시키거나

아니면 아예 없던 속성을 붙여줘서 망가뜨림으로써 네타화시키는 스타일인데

그 방향성이 럽라2.5차원같은 마약 + 다소 저질스러운 시모네타(섹드립)야


여기까지는 나타센세랑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나타는 일단은 비공식이라서 무슨 드립을 치던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2차창작이니까~ 하고 필터가 씌워지지만 이쪽은 엄연히 공식이라 그런게 없지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나타에 비해 약의 농도가 더 짙어보이기도 하고...


원작부터가 섹스어필 성향이 강한 일러 천지인 게임이었던 약산성이랑은 달리

여긴 스쿨 아이돌이라는 소재를 쓰다보니

일단 척 보기에도 불편하다 느껴질 시모네타는 안 나오겠지만

여기서 이미 작가 본인의 아이덴티티가 반쯤 희석되어버리는데다

귀여움 어필 면에서는 비교대상이 되는 다른 두 3인조가 너무 쟁쟁하다보니

결국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캐릭터 붕괴로 인한 네타화'가 부각될 수밖에 없지

당연히 컨셉이 잘 잡혔다면 캐릭터 인기도 높아졌겠지만

이번 아이랑 아유무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고...

뭣보다 프로젝트를 어느 정도 파는 우리 입장에선 더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는 동인계 작가들을 많이 접하니 더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지

나름 친숙하게 봐온 작가인데도 미스캐스팅 같아서 이래저래 좀 아쉽게 느껴짐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여사님의 리미터를 해제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