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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리코 「카드캡터」 요시코 「사쿠라우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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윾동이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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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7 12: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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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13:11.75 ID:i5gu9J0q0


리코(내 이름은 사쿠라우치 리코. 16살. 좋아하는 음식은 샌드위치. 오늘 우치우라로 이사왔어.) 

리코 「……」 꾹꾹

리코(엣? 지금 뭘 하고 있냐고? 하루에 1만번, 감사의 벽꾹을 하고 있어요.) 

리코 「……」 꾹꾹

리코(무심. 명경지수, 응. 명경지수의 마음가짐이 중요한 거야. 그래. 눈 앞에――) 


리코 「……」 

리코 「……」 힐끔  


리코(눈 앞에 바다코끼리 괴물이 있다 하더라도) 


우칫치(1:1 사이즈) 「듣고 있어? 사쿠라우치! 너 말이야 너!」 

리코 「……」 꾹꾹


리코(아, 어째서 이렇게 되었더라―――)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15:04.50 ID:i5gu9J0q0


제 1화 「첫 바람은 딸기의 향기」 


리코엄마 「리코ー! 빨리 이삿짐상자 정리하렴ー!」 

리코 「아, 네ー에!」 


리코(벌써 이렇게 밤이 깊었네.) 

리코(오늘 막 이사해서 방 안은 상자가 한 가득. 이쪽 상자는 책 상자, 그리고 이쪽 상자는――) 


리코 「악보……. 결국 콩쿠르는 실패했었지.」 

리코 「아니야, 기껏 이사했으니까 더 이상 생각하지 말자.」 

리코(무심코 한숨이 나왔지만 괜찮아. 나한테는 이 부적이 있어. 길에서 주운 거지만 보고 있으면 왠지 진정되는 부적. 카드 모양이니까 엄밀히는 부적이 아니려나―) 


딱콩 


리코 「아얏! 갑자기 위에서 뭔가 떨어졌잖아……?」 

리코 「이건 대체 뭘까……. 무슨 열쇠 같은데……」 


리코(전체적으로는 핑크색에다 하얀 날개 장식, 뭔가 부리같은 모양……) 

리코 「애들 장난감인걸까? 후훗, 귀엽제――」 콕콕


―――번쩌어어어억!!


리코 「꺄아앗!?」 

리코 「갑자기, 빛이……!!」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15:32.06 ID:i5gu9J0q0


리코(설마 이 열쇠가 빛나는 거야……?) 

리코 「히익, 뭐, 뭔가 바닥에서 나오고 있어……!」 

리코(갈색빛 뭔가……. 동그란 얼굴에, 새까만 눈. 하얀……송곳니?) 

리코(히이익! 괴, 괴물!!) 


리코 「아, 시, 싫어, 도와――」 덜덜덜덜


우칫치(1:1 사이즈) 「안녕안녕ーー!」

리코 「꺄아아아아아아악!!!!」 


  ☆   ☆   ☆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16:14.40 ID:i5gu9J0q0


리코(이렇게 된 거긴 한데, 저걸 계속 놔둘 수도 없는 노릇이네……) 

리코 「그, 그래서? 넌 대체 뭐야……?」 

우칫치 「응. 겨우 날 봐줬네. 정말 기뻐.」 

우칫치 「난 카드의 요정인 우칫치야.」 

리코 「요, 요정……」 

우칫치 「그래. 난 너같은 여고생을 초변태 마법소녀로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리코 「초변ㅌ……뭐?」 

우칫치 「초변태 마법소녀. 제대로 듣고 있어?」 

리코 「너, 변태야?」 

우칫치 「설마. 듣기 좀 그렇네. 난 그저 조금――그래, 불순할 뿐이야.」 

리코 「불순」 

우칫치 「응. 불순. 그러면……」 스르르르륵

리코 「우와, 작아졌어!」 

우칫치(미니) 「요정이니까 크기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리코(처음부터 작은 크기로 나오면 좋았을 텐데.) 

우칫치 「헤헷, 이렇게 짙은 페로모――아니, 마력은 처음이라 조금 흥분해 버렸어.」 

리코 「……」 

우칫치 「수컷의 본능이야.」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17:15.66 ID:i5gu9J0q0


우칫치 「자, 사쿠라우치.」 

우칫치 「넌 오늘부터 카드캡터가 되어줬으면 해.」 

리코 「카드캡터……?」 

우칫치 「응. 마력이 깃든 카드들을 모으는 소녀. 그게 카드캡터야.」 

리코 「카드……」 

우칫치 「벌써 한 장 가지고 있지?」 

리코 「그거 혹시 이 카드 부적 말하는 거야?」 

리코(작년에 주운 후로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신기한 카드. 검은 얼룩이 묻어있어서 뭐가 쓰여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닦아도 닦아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았었지……) 

우칫치 「하지만 왠지 버릴 수 없었어. 그렇지?」 

리코 「……!」 

우칫치 「그건 카드가 너를 주인으로 인정해서 그런 거야. 카드에 이름을 썼지?」 

리코 「써, 썼어……! 주웠을 때 왠지 써야만 할 것 같아서, 카드 밑쪽에 이름을 로마자로 썼어……」 

우칫치 「그래. 네가 쓴 『SAKURAUCHI』 라는 문자. 그게 이 카드의 소유자라는 증거야.」 

우칫치 「카드가 인정하지 않으면 애시당초 이름을 못 썼을 테니까.」 

리코 「카드의 소유자……」 

우칫치 「응. 넌 마법의 카드―――『크로우 카드』의 소유자가 된 거야.」 

리코 「『크로우 카드』……그게 이 부적의 이름이구나……. 하, 하지만 마법이라니, 그런 건……!」 

우칫치 「날 보고도 아직 못 믿겠어?」 

리코 「……」 

우칫치 「원래는 다른 세계에서 한 권의 책에 담긴 채로 존재했을 테지만, 이 세계에……단 9장이 흘러들어왔어.」 

리코 「9장이나……」 

우칫치 「그 때문에 내가 태어난 거야. 이 세계의 카드캡터를 찾아내서 카드를 원래 세계에 돌려보내기 위해서.」 

리코 「그게 나야?」 

우칫치 「맞아. 넌 강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18:15.43 ID:i5gu9J0q0


리코 「난 마력 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아.」 

우칫치 「아니, 가지고 있어. 넌 초변태 마법소녀가 될 수 있어.」 

리코 「그 초변ㅌ……라는 명칭은 어떻게 좀 안 돼겠어? 그리고 마법소녀라니, 난 벌써 16살인데――」 

우칫치 「그게 좋은 거잖아!! 그걸 왜 몰라!!」

리코 「」 움찔 

우칫치 「아, 실례했어.」 어흠 

우칫치 「그래서, 어때? 당연히 도와줄 거지?」 

리코 「어째서 지금까지의 대화로 OK해 줄거라고 생각한 거야?」 

우칫치 「너, 너무해! 내가 세운 『마스코트 캐릭터의 자리를 확보해서 여고생의 가슴 계곡에 파묻힌 채로 운반되기 작전』 은 어떻게 되는 거야?!」 

리코 「완전 싫거든!!」 

우칫치 「아, 농담이야. 너밖에 부탁할 곳이 없어. 어떻게 좀 안 될까?」 

리코 「그런 소리를 해도……」 

우칫치 「부탁이야! 사쿠라우치!」 

리코 「……」 

리코 「……」 

리코 「자, 잠깐 벽하고 의논 좀 할게.」 

우칫치 「너도 꽤 이쪽 소질 있는 것 같은데 기분탓이야? 아니지?」 


☆   ☆   ☆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18:47.17 ID:i5gu9J0q0


리코 「……」 꾹꾹

우칫치 「……」 

우칫치 「자, 마음은 정했어?」 

리코 「……역시 안되겠어.」 

우칫치 「어째서?! 너 정도의 에로――어흠, 실례――마력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어!」 

리코 「나 같은 건 쓸모없어. 할 줄 아는 건 벽꾹 뿐이고.」 

우칫치 「그런건 모두 마찬가지야! ……아니, 마찬가지는 아닌가.」 

리코 「그리고 난 정말 겁쟁이야. 작년에 있었던 피아노 콩쿠르도 실패했었고.」 

우칫치 「피아노랑 카드캡터는 전혀 관계없어.」 

리코 「관계있어……. 어쨌든 난 못하겠어. 아직 하루 만 번 벽꾹이 안 끝났어. 그러니까 다른 사람을――」 

우칫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어때?」 

리코 「엣……?」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19:48.19 ID:i5gu9J0q0


우칫치 「9장을 모두 모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어.」 

리코 「……뭐든지?」 

우칫치 「그래, 뭐든지.」 

우칫치 「초 훈남 남친이든, 평생 다 못쓸 정도의 돈이든, 네 이름과 같이 벚꽃색 간호사복이든. 뭐든지. 아, 마지막 건 내가 적극 추천할게.」 

우칫치 「그리고, 긴장하지 않고 피아노를 치게 될 수도 있어.」 

리코 「……」 

리코 「정말로, 뭐든지 되는 거야……?」 

우칫치 「그래.」 

리코 「뭐든지……?」 

우칫치 「그래. 뭐든지.」 

리코 「나……, 난……!」 

리코 「회색 빛이 조금 섞인 짙은 빨강색 벽돌벽을 가지고 싶어……! 낙서 같은 건 없는 걸로!」 반짝반짝

우칫치 「아, 어, 응. 우린 좋은 콤비가 될 수 있을 거야. 그럴 것 같아.」 

우칫치 「그러면 어쨌든――」 

우칫치 「오늘부터 넌 카드캡터야!」 


 ☆   ☆   ☆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0:33.47 ID:i5gu9J0q0


우칫치 「자. 그러면 지금부터 계약을 하자.」 

리코 「계약?」 

우칫치 「그래. 넌 이미 마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마법을 쓸 수 없어.」 

우칫치 「『열쇠』와 계약해서 마력을 해방해야만 마법을 쓸 수 있는 거야.」 

리코 「어, 어떻게 하는 건데?」 

우칫치 「계약의 주문을 외우면 돼. 자, 거기 서 봐――」 

우칫치『봉인의 『열쇠』여――』 스으윽  


열쇠 「」 둥실


리코(저, 장난감이 『열쇠』 였구나……!) 

우칫치『그대와 계약을 바라는 자가 여기에 있을 지니……. 소녀, 이름은 사쿠라우치. 「열쇠」여. 소녀에게 힘을 다오!』 

우칫치『봉인 해제ーー!!!!!』 


파아아아아앗


열쇠 「」 쭈우욱


리코 「열쇠가 길어져서 지팡이로 변했어……!?」 

우칫치 「사쿠라우치! 지팡이를 잡아!」 

리코 「으, 응!」 꽈악


―――파아아앗 



리코 「왠지 몸 안이 따스해져……. 이게……계약……!」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1:05.40 ID:i5gu9J0q0


우칫치 「그래! 자, 사쿠라우치. 너 혹시 의상 같은 거 가지고 있어? 가능하면 노출도가 높은 마녀틱한 의상.」 

리코 「그, 그런거 없어――진짜 불순하네……」 

우칫치 「아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 

리코 「칭찬 아니거든.」 

리코 「그래서, 카드캡터가 된 건 그렇다 치고, 이제 어떻게 하면――」 


휘이이이이이이이잉 


리코 「꺄아악?! 엄청난 바람이야! 또 뭔가 있는거야?」 

우칫치 「아니, 계약은 벌써 끝났을 텐데……」 앗  

우칫치 「사쿠라우치! 창 밖을 봐!」 

리코 「응?」 


휘이이이이잉  펄럭펄럭펄럭


리코(저게 뭐야?! 창 밖에 엄청 큰 새 괴물이 날고 있는데요―――!!)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1:36.89 ID:i5gu9J0q0


리코 「저, 저, 저저저, 저거 뭐야?! 저 큰 새는 대체 뭐냐고……⁉」 덜덜덜

우칫치 「크로우 카드야. 저건 『FLY』 카드네.」 

리코 「카드으?! 저건 새잖아!! 카드가 뭔지 알고는 있지? 카드는 말이야! 이렇게 납작하고……!」 

우칫치 「크로우 카드는 먼 옛날에 크로우 리드라는 엄청난 마술사가 만들었어.」 

우칫치 「한 장 한 장이 살아 있어서 자신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지……」 

우칫치 「카드캡터는 그걸 카드에 다시 봉인하는 사람이야.」 

리코 「아니, 그런 건 처음부터 말해 줘!」 

우칫치 「안 물어봤잖아.」 

우칫치 「자, 사쿠라우치. 넌 어떻게 할 거야? 여기서 포기하면 벽도 포기하는거야. 그래도 상관없어?」 

리코 「으읏, 으으으으으읏ーーー!!!」 

리코 「하, 할거야! 회색 빛이 조금 섞인 깨끗한 짙은 빨강색 벽돌벽을 위해서라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우칫치 「정말 벽을 좋아하네……」 

리코 「그정도까지는 아니야!」 후훗  

우칫치 「칭찬 아니거든.」 

우칫치 「자, 어쨌든 첫 일거리야!」 


☆   ☆   ☆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2:17.13 ID:i5gu9J0q0


리코(으읏……. 이런 시간에 밖을 돌아다니는 걸 들키면 분명히 혼날 거야……) 

우칫치 「응. 좋네. 옷 고르는 센스가 정말 좋아. 역시 여고생은 교복이지.」 

리코 「조금 조용히 해 줄래! 달리는데 방해되거든!」 다다닷 

우칫치 「그러면 가방 같은건 어디 놔두고, 날 계곡에 파묻고 달리면 되잖아. 그게 더 달리기 편할 거야.」 

리코 「그것도 싫어!」 

우칫치 「……자, 이쪽이야. 『FLY』는 저 학교 쪽으로 가는 것 같아.」 

리코 「으극」 

우칫치 「왜 그래?」 

리코 「학교 앞에는 언덕길이……」 

우칫치 「언덕길……?」 앗  

우칫치 「알았어. 난 조금 뒤쪽에서 천천히 따라갈게. 놔두고 가도 좋아.」 

리코 「치마 속을 훔쳐보지 않는다고 약속해 줘.」 

우칫치 「너무해! 그러면 의미가 없잖아!」 시무룩  

리코 「정말 불순하네……」 

우칫치 「그런 말 하는 사이에 어느샌가 언덕길도 반은 올라왔네. 응? 저건――」 

리코 「학교 근처에 사람이 있어! 위, 위험해!」 

우칫치 「같은 교복 같은데? 여고생이 두 명……좋네……」 

리코 「그런 소리 할 때야?! 구하러 가야지!」 다닷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2:49.25 ID:i5gu9J0q0


리코 「……!  드디어 학교 앞이야……! 잠깐, 거기 너……!」 

요시코 「엣……?」 

리코(우와, 미인이야……!) 

리코 「이런 시간에 이런 데서 뭘 사고 있는 거야?」 

요시코 「너도 똑같잖아. 나는 말이지, 저걸 쫓아왔어.」 

리코 「저거라니……」 

요시코 「저 큰 새 말이야! 너도 저걸 쫓아온 거지? 큭큭… 이 요하네의 종에 어울리는 늠름한 모습이야……!」 

리코(요하네?) 

요시코 「큭큭큭…! 난 타천사 요하네……. 언젠가 전 세계를 노예로 삼는 자야……」 

리코 「……」 

우칫치 「……」 

우칫치 「……우치우라는 이상한 애들만 있는 거야?」 

요시코 「그만해! 창피하잖아!」 

리코(창피하면 처음부터 그런 소리를 안하는 게 낫지 않나……) 

요시코 「정말이지, 인형 주제에 실례네……」 

요시코 「……」 

요시코 「……어?!」 

리코 「앗」 

우칫치 「앗」 

요시코 「그, 그거 뭐야! 바, 바다코끼리 인형이 말하고 있잖아……!」 

우칫치 「으ー음. 이건 바다보다도 깊은 사정이 있어, 바다코끼리니까.」 

리코 「그, 그런거야. 아ー음ー그, 요하네쨩. 그럼 나중에 봐.」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3:39.32 ID:i5gu9J0q0


요시코 「자, 잠깐 기다려! 그거 뭐야! 궁금해지잖아!」 

리코 「그치만 위험하니까……난 마법을 쓸 수 있어서 상관없지만.」 

요시코 「엣……」 정색

리코 「잠깐, 그 표정은 뭔데!!」 

우칫치 「……사쿠라우치. 카드캡터가 되어도 신체능력은 그대로야.」 

리코 「뭐?」 

우칫치 「네 신체능력은 그대로야.」 

리코 「잠깐만, 그럼 난 아무 것도 없이 맨몸으로 저 새랑 싸우는 거야?」 

우칫치 「응.」 

리코 「그런가, 흐ー음, 그렇구나……」 

리코 「뭐라고오오?!」 

요시코 「」 움찔

우칫치 「왜, 왜 그래. 사쿠라우치……!」 

리코 「뭐가 왜 그래야!!! 맨몸으로 저거랑 싸우라고? 무리야 무리!!! 한방에 죽어버릴 거야!! 하늘을 난다거나 그런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우칫치 「아ー 하늘 말이지. 하늘은, 응. 좀 있으면 날수 있게 된다고나 할까, 지금은 그게 목표라고나 할까……」 

리코 「마법은!? 뭔가 할 수 있는건 없는거야?」 

우칫치 「그런 소릴 해도 네 『카드 부적』 은 더러워져서 이름도 모르겠으니까. 응. 무리야.」 

리코 「에, 에에엑……」 

요시코 「……」 

리코 「아, 요하네쨩. 이건 말이지, 그게」 

요시코 「하늘……」 

우칫치 「응? 뭐라고?」 

요시코 「하늘을 난다니, 엄청 타천사스럽잖아! 나도――」 

우칫치 「아, 망했다.」 


요시코 『나도 하늘을 날고 싶어!!!』 


휘이이이이이이이이잉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4:26.55 ID:i5gu9J0q0


리코 「꺄아아아악!!! 새가 갑자기 이쪽으로 오잖아?!」 

우칫치 「요하네! 위험해!!」 

요시코 「엣――」 


―――꿀꺽


리코 「어―――」 

우칫치 「망했다……!」 

리코 「요, 요하네쨩……?」 


휘이이이이이잉


리코 「거, 거짓말, 이지……? 머, 먹혔――」 

우칫치 「……사쿠라우치」 

리코 「시, 싫어……싫어, 싫어어어어어어어!!」 

우칫치 「진정해, 사쿠라우치!」 

리코 「방금 전까지 이야기 했었는데!! 방금 전까지――」 

우칫치 「요하네는 안 죽었어!」 

리코 「엣……?」 

우칫치 「저길 잘 봐.」 


요시코『아하하핫, 이거 뭐야! 대단해!』 펄럭펄럭펄럭

리코 「엣……요하네쨩, 날개가 돋았어……」 

요시코『이거 봐! 나 지금 날고 있자! 이게 진짜 타천사 요하네야!!! 아하하하하하하핫!!!!!』

우칫치 「『동화』한 거야……!」 

리코 「도, 동화?」 

우칫치 「카드가 요하네의 안에 들어가서 소원을 이루어 준 거야! 아마 저 애도 조금 마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거겠지……」 

리코 「마, 말도 안 돼…!」 

우칫치 「카드의 마력이 너무 커서 카드에게 휘둘리고 있어! 최악의 상황이야……」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5:05.95 ID:i5gu9J0q0


요시코『아하하하핫!! 사쿠라우치ー!! 이 타천사 요하네를 잡아 봐!』 

우칫치 「아아, 백사장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미소녀 두 명이 보여……」 

리코 「현실도피 하지 마!! 어, 어쩌면 좋아?」 

우칫치 「어떻게든 요하네한테서 『FLY』를 떼어 놔야만 돼.」 

리코 「어떻게……!」 

우칫치 「요하네가 『하늘을 날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거야. 그러면 『FLY』는 『동화』할 수 없게 되니까.」 

리코 「어, 어떻게……!」 

우칫치 「사쿠라우치!! 온다!!」 

요시코『아하하하하핫!!!!』 휘이잉  

리코 「꺄아아아아악!!!」 다다닷

요시코『아ー아깝네!』 

리코 「아, 위, 위험해……!」 

우칫치 「사쿠라우치! 냉정해져!」 

리코 「무, 무리잖아!」 덜덜덜덜

우칫치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 

리코 「이, 일단 도망쳤다가……」 

우칫치 「이대로라면 피해가 늘어날 뿐이야! 요하네가 우치우라의 벽을 부수고 다닐 지도 몰라!」 

리코 「뭐, 뭐라고!!!」

우칫치(단순하네.) 

우칫치 「그래! 사쿠라우치!! 벽을 지키는 거야!」 

리코 「벽을……지킨다……!」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5:45.62 ID:i5gu9J0q0


리코(그래, 나에게 있어서 벽은 소중한 친구였어……!) 

리코(힘들 때에도, 슬플 때에도, 상처받았을 때에도. 언제나 곁에는 벽이 있어 주었어……!) 

리코(친구랑 싸웠을 때,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콩쿠르에서 실패했을 때……날 위로해준 건 언제나 벽이었어……!) 

리코(이젠 내 차례야……. 내가 벽을 지켜서 은혜를 갚는 거야……!) 


리코 「나, 할게! 지켜보일게!」

우칫치 「긍지 높은 판단이야. 사쿠라우치……」

리코(하지만 어떻게 해야 되지……. 생각하자……!) 


교문의 하얀 벽 『사쿠라우치……들리나요………』 

리코 「‼」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6:24.94 ID:i5gu9J0q0


리코 「모, 목소리가 들려……!」 


교문의 하얀 벽『저는 우라노호시학원 교문의 하얀 벽……. 사쿠라우치……당신의 마음을 잘 보았어요……』 

리코 「내, 마음……」 

교문의 하얀 벽 『그녀가 했던 말을, 성격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당신의 소중한 파트너가 했던 말도……』 

리코 「요하네쨩의 말……. 그리고 파트너라니, 혹시……」 

교문의 하얀 벽 『믿고 있답니다, 사쿠라우치……당신의 미래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리코 「우라노호시학원 교문의 하얀 벽……!!」 글썽

리코 「요시코쨩의 성격……! 우칫치의 말……!」 


―――『그만둬! 창피하잖아!!』 

―――『언덕길? 뒤에서 따라 갈게.』 


리코 「답이, 보였어!」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7:01.86 ID:i5gu9J0q0


요시코『아하하핫!! 벌써 끝이야? 벌써 끝인 거야?』

리코 「요하네쨩!!」 

요시코『아무도 날 막을 수 없어! 이렇게나! 즐거우니까!!!』 휘이이잉  

리코(지금이야! 요하네쨩의 밑으로 가서――)사사삭

리코 「보였다!!」

요시코『이제 끝내줄―――』 

리코 「……」 스으읍  

리코 「요하네쨩의 딸기 팬티 완전 잘보이네ーーーーー!!!!」 


요시코『……』 


요시코 「꺄악, 싫어, 창피해//////」


파아아앗


우칫치 「됐어! 『FLY』가 떨어졌어!!」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7:37.37 ID:i5gu9J0q0


요시코 「///」

리코 「요하네쨩이 떨어져!!!」 

우칫치 「내가!!」 펑

요시코 「꺄아악!!」 푹신

리코 「쿠션이 되었어……! 우칫치! 대단해!」 

우칫치 「남은 건……」 

리코 「『FLY』……!」 


휘, 휘이잉…… 


리코 「어, 왠지 괴로워 하는 것 같은데……?」 

우칫치 「억지로 떨어져서 약해진 거야! 사쿠라우치, 이 틈에 봉인하는 거야!」 

우칫치 「집에서 나오기 전에 가르쳐 준 대로 하면 돼!」 

리코 「으, 응!」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8:11.68 ID:i5gu9J0q0


리코『어둠의 힘을 가진 「열쇠」여! 진정한 모습을 내 앞에 나타내라――』 

리코『너와의 계약에 따라 사쿠라우치가 명한다―――』 

리코『봉인 해제ーー!!!』 


열쇠 「」 쭈우욱


리코 「좋아!」 꽈악  


휘, 휘이이잉…… 


리코『이제 본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명한다――』 지팡이 빙글빙글

리코『크로우 카드ーーー!!!』 파아아앗 


―――스르르르르륵


리코 「『FLY』가 카드에 빨려들어가고 있어……!」 

우칫치 「후우, 어떻게든 된 건가……!」 


――――슈우우웅  


카드 「」  

리코 「읏차…!」 꽈악

리코 「이게, 크로우 카드……」 

우칫치 「축하해, 사쿠라우치. 첫 일은 무사히 끝났어.」 

리코 「우칫치……」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9:01.66 ID:i5gu9J0q0


요시코 「저, 저기……」 

리코 「아, 요하네쨩! 다친 덴 없어?」 

요시코 「죄송합니다!!」 

리코 「엣……?」 

요시코 「폐를 끼쳐버렸어요.」 

우칫치 「요하네 때문이 아니야. 크로우 카드는 대부분 장난을 좋아하니까.」 

요시코 「그치만……」 


리코 「……」 


리코 「우칫치. 크로우 카드는 이름을 써 넣으면 쓸 수 있지?」 

우칫치 「그래. 네가 소유자가 되는 거야.」 

리코 「그러면……『SAKURAUCHI』……」 

요시코 「……?」 


리코 「요하네쨩」 

요시코 「으, 응.」 

리코 「하늘을 날고 싶었지?」 

요시코 「엣……?」 


우칫치 「그렇군. 밤하늘 드라이브라니 멋지잖아. 나는 밑에서―――」 

리코 「네네, 불순한 우칫치는 내 가방 안에 들어가 있어 줘.」 

우칫치 「너, 너무해!!」 

요시코 「어, 어……?」 

리코 「후훗, 요하네쨩. 꼭 잡아.」 


리코『――― FLY!』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29:36.94 ID:i5gu9J0q0


휘이이이잉, 펄럭펄럭펄럭


요시코 「우와아……!! 대단해!! 이 지팡이, 날개가 돋았어!!」

리코(우치우라의 풍경이 저 밑에서……달빛을 받아서 빛나고 있어――) 

리코 「정말 아름답네……」 

우칫치 「난 가방 바닥밖에 보이지 않아……훌쩍」 

리코 「알았어, 꺼내 줄게. 자.」 

우칫치 「사쿠라우치……! 그 넓은 마음이야말로 카드캡터……!」 

리코 「그래그래」 

요시코 「저기」 

리코 「뭐니?」 

요시코 「난 츠시마 요시코! 이름이 뭐야?」 

리코 「사쿠라우치 리코야!」 

요시코 「리코, 리코……. 그러면 『리리ー』네!」 

리코 「엣, 왠지 좀 부끄러워, 요시코쨩.」 

우칫치 「요시코, 체리가 더 나은 것 같은데. 아, 이건 남자가 말하면――」 

리코 「넌 좀 조용히 해.」 

요시코 「난 요하네라고 불러 줘!」 

리코 「그건 좀 창피할 지도.」 

요시코 「에엣, 조금 전까지는 그렇게 불러줬으면서……」 

리코 「이름을 몰랐으니까. 으ー음. 그러면『욧쨩』은 어때?」 

요시코 「욧쨩……」 

요시코 「……나, 나쁘지 않네!」 홱

리코 「다행이야」후훗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08/26(土) 22:30:14.77 ID:i5gu9J0q0


요시코 「저기, 리리ー!」 

리코 「뭐니, 욧쨩?」 

요시코 「나, 잊지 않을게! 구해준 것도, 이 경치도――」 

요시코 「리리가 내 팬티를 본 것도……///」 

리코 「미, 미안……」 

요시코 「그, 그러니까!」 

요시코 「앞으로 이런 걸 할 때는 불러 줘! 책임 져 줄거지?」 꼬옥

리코 「우왓, 그렇게 갑자기 움직이면 균형이……!」 

요시코 「에, 아, 꺄아아아아악!!」 


리코(아……)펄럭


리코(후훗, 욧쨩. 딸기같이 달콤한 향기였어……) 

리코 「카드캡터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제 1화 「첫 바람은 딸기의 향기」  끝







완결까지 한번에 올라와있더라.

페이지수 3자리 실화냐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요시코오 뭐여 이게 2017.08.27 12:28:21
모두의이야기 2017.08.27 12:28:26
코코아쓰나미 ㄷㄷㄷ 2017.08.27 12:37:11
알파메 호곡 요하리리 2017.08.27 13:00:54
김즈라 2017.08.27 13:46:39
으ㅞ미챤 3페이지라고? 2017.08.27 13:50:25
윾동이da 100페이지 넘어간다고ㄷㄷㄷ 175.199.*.* 2017.08.27 14: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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