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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SS] 다이아 「같이 자요」 치카 「언니가 나를 팔았어?!」 - 1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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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320604
- 2017-08-26 06:38:14
- 39.117.*.*
1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320604 2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320606 - 저녁 - - 리코댁 - 다이아 「문자를 보내도 대답이 없더군요」 리코 「아마 오늘 손님들 받느라 바빠서 그런 걸 거에요」 리코 「연습 중지로 시간이 비니까 하루종일 일 돕는 거 같아요」 리코 「여기서 봐도 많아보여서」 다이아 「그래도 문자 확인도 안하는 건 뿟뿌-에요」 리코 「에- 네 그렇네요」 다이아 「그래서 어떤 것 같나요?」 리코 「내색은 안하는 것 같지만 조금 기운 없어 보였어요」 리코 「저도 카난씨가 그렇게 화내는 거 처음 봤으니까요」 다이아 「그런가요」 리코 「그 캐리어는?」 다이아 「오늘 묵고 갈 짐이에요」 리코 「여기에요?!」 다이아 「치카씨 댁이요」 리코 「아」 다이아 「좋아요! 그러면 제가 치카씨를 기운 차리게 해드리겠어요!」 다이아 「이런 걸로 풀이 죽다니 뿟뿌-에요!」 리코 「아하하하...」 리코 「그럼 치카짱에게 이걸 전해주시겠어요?」스윽 다이아 「푸훗」풉 리코 「씨트러스 향의 아로마 향초인데....어째서 웃으시나요?」 다이아 「여러분 모두 생각하시는 게 같아서 왠지」덜컥 리코 「아」 다이아 「그렇죠?」 리코 「정말이네요」키득키득 다이아 「그럼 가볼게요」 리코 「치카짱을 부탁드려요」 다이아 「네. 맡겨두세요!」 - 치카댁 - 다이아 「」띵동 다이아 「.....」 다이아 「」띵동 치카 「네~」 치카 「어라? 다이아씨?!?」 다이아 「안녕하세요」 치카 「에에-?!」 미토 「아. 오셨구나.」 다이아 「네. 그럼 사전에 연락드린대로 오늘 하루 잘 부탁드려요」샤샤샥 치카 「어?」 미토 「네~」 다이아 「이건 여의치 않으신데도 불구하고 신경써주셔서 약소하게나마」스윽 미토 「으후후~ 아뇨 뭘~」 치카 「매수당했나!」 미토 「치카~ 뭐해 어서 짐 옮겨드리지 않고」 치카 「핫...」 다이아 「치카씨」드르르륵 치카 「넷」질질질 다이아 「문자를 안보신 건 어째서죠?」 치카 「에에-?! 분명.... 앗챠챠 무음 상태로 해놓고 돌려놓는 거 깜빡해버렸다」 치카 「그건 그렇고 이 문자 수는 너무 많지 않나요」 다이아 「답장이 없으니깐요!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아시나요?!」 치카 「죄송합니다...」 다이아 「정말 걱정시키고는」꼬집 치카 「으야햐햐 데성해여」 치카 「그럼 저는 일 도우러-」 다이아 「같이 가죠」 치카 「네?」 다이아 「일이 빨리 끝나면 시간도 더 늘 테니까」 치카 「??」 다이아 「지명이에요. 치카씨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제 시중을 들어줘야겠어요」 다이아 「치카씨는 컨시어지, 이른바 버틀러 서비스에요」 치카 「영.어.영.어.일.본.어.」 다이아 「개인 비서 같은 거에요. 어울려주셔야겠어요」 치카 「그런 마리짱 같은 건 없는데요」 다이아 「마리씨 같은 거」푸흡 다이아 「갈아입을 테니 잠시 기다려주시겠어요?」 치카 「네」 - 밤 - - 객실 - 치카 「히야~ 힘들었다」 다이아 「그렇네요. 목욕은 기분 좋았어요. 청소할 땐 힘들었지만」 치카 「네! 저희 집 물 하나만큼은 특별하니까!」 다이아 「그렇네요」싱긋 치카 「그래서 구체적으로 뭐하면 되나요? 그 콘시저? 콘스위트?」 다이아 「오늘 같이 자요」 치카 「네?! 언니가 나를 팔았어!」 다이아 「무-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요! 그냥 합숙 같은 거에요!」발그레 치카 「네~」키득키득 다이아 「이불 따로 깔 거니까」 치카 「네네」 다이아 「」주섬주섬 치카 「♬♪」주섬주섬 다이아 「그럼 불 끌게요」 치카 「네~」 다이아 「....」 치카 「....」 다이아 「주무시나요?」 치카 「...아뇨」 다이아 「그쪽으로 갈게요」 치카 「핫. 역시 치카의 싱그러운 육체를 탐하시려고-」 다이아 「」포옥 다이아 「잠시 안고 있을까요?」 치카 「....」 다이아 「」꼬옥 치카 「그저께 일로 화나셨나요?」 다이아 「아니요」 다이아 「화나지 않았어요」쪽 치카 「....」 다이아 「그냥 조금 걱정됐을 뿐이에요」 다이아 「얼굴도 보고 싶었고」 다이아 「안돼나요?」 치카 「아뇨. 그런 건...」 치카 「그치만 치카가 실수해버려서」 치카 「역시 치카 리더에는 안 맞는 걸까」 치카 「자칫 잘못해서 하나마루짱이 다쳤으면....」 다이아 「다친 건 당신이잖아요」 치카 「그냥 멍 조금 든 것 뿐이에요」 치카 「카난짱이 그렇게 화내는 것도 오랜만이구」 치카 「다이아씨도-」울먹울먹 치카 「다이아씨의 얼굴이 계속 생각나서」 치카 「죄송해요」 치카 「그렇게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다이아 「괜찮아요」쓰담쓰담 다이아 「저야말로 어른스럽지 못했어요」 다이아 「그렇게까지 당황할 줄이야 저도 아직 부족하네요」 다이아 「그만큼 치카씨가 소중한 걸까요」싱긋 치카 「제가-」 치카 「2년 전 일도 있고 그런데 제가 잘못해버려서-」 다이아 「....」 다이아 「상냥한 아이」쪽 다이아 「아픈 건 당신일 텐데 저를 걱정해주었군요」 치카 「죄송해요」 다이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치카 「그래도-」 다이아 「괜찮아요」토닥토닥 치카 「치카 평범하니까」 치카 「더욱 노력해야하는데」 치카 「리더로서 제대로 해야하는데 역시 무리인 걸까요」 치카 「카난짱처럼 안무를 잘 출 자신도 없고 요우짱이나 루비짱처럼 손재주가 좋지도 않고」 치카 「리코짱처럼 작곡도 하지 못하고」 치카 「다이아씨처럼 안무, 노래 실수 없이 소화해낼 수 없고」 치카 「다이아씨는 예쁘고 언제나 열정적이고」 치카 「치카에게는 과분한 사람이에요」 치카 「좀 더 노력해야하는데 생각만 넘처서 실수해버리고」 치카 「생각해보면 카난짱에게 보여줬던 안무도 무리였고」 다이아 「하지만 그 편이 가사를 좀 더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 거잖아요?」 치카 「그렇지만 무리였어요. 저조차 제대로 추지 못해서 다친 거니까」 치카 「좀 더 노력해야 모두에게 부끄럽지 않을 텐데」 다이아 「치카씨」포옥 치카 「네」 다이아 「우리가 아쿠아로 모인 건 치카씨가 모두를 모아줘서 그런 거에요」 치카 「굳이 치카가 아니여도-」 다이아 「그 순간에 손을 내밀어준 건 당신이었어요」 다이아 「할 수 있다 말해준 것도 당신이었어요」 다이아 「그 때 그 장소에 당신이 있었으니까」 다이아 「그 누구도 아닌 치카씨가 있었으니까」 치카 「....」 다이아 「그러니까 치카씨가 아니면 안돼요」 다이아 「그러니 이번에는 제가 곁에 있을게요」 다이아 「모두가 선택해준 당신을 믿어주세요」 다이아 「제가 선택한 당신을 믿어주세요」 치카 「다이아씨....」울먹울먹 다이아 「저는 이제 괜찮아요」 다이아 「물론 당신이 다쳤을 때 정말정말 놀랐지만요」 다이아 「언제나 당신이 노력하는 모습을 알고 있으니까」 치카 「미안해요」주륵주륵 치카 「치카가 흐헝엉」주륵주륵 다이아 「응」토닥토닥 치카 「미안해요」훌쩍 다이아 「괜찮아요」 = 2에서 계속 = |
프로브 | 2017.08.26 06:39:00 | |
trc | 2017.08.26 06:40:47 | |
치카치카 | 2017.08.26 06:40:57 | |
ㅇㅅㅇ | 등짝...등짝을보자 118.220.*.* | 2017.08.26 08:33:09 |
AzaleaP | 치카에게 부족한게 아니라 치카에게 과분한 뭐 그런말 써야하는거 아니냐 | 2017.08.26 09:02:34 |
ㅇㅇ | ㄴ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39.117.*.* | 2017.08.26 09:40:15 |